2024년 10월 3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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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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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약발 끝났지만…통신 3사, 올해 AI로 성장 자신

이동통신 3사가 올해 인공지능(AI)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사활을 건다. 통신 3사 모두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의 지속적인 하락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최근 통신 사업을 통한 추가 성장이 어려워진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AI를 활용하는 신규사업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텔레콤은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을 키워드로 삼은 'AI 피라미드 전략'을 내세운 상태다. 유영상 SKT 대표는 지난해 9월 앞으로 5년 간 AI 투자 비중을 3배 늘리는 등 통신을 넘어선 '글로벌 AI 기업'으로 변모하겠다고 강조하며, 기존사업을 'AI 인프라'와 'AI 전환(AIX)', 'AI 서비스' 등 3대 사업 영역에 맞춰 재정의했다. SKT는 올해 AI데이터센터·AI엔터프라이즈·AI반도체 등을 통해 AI 매출 성장을 본격화한다. 올해 상반기 안에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해 텔코(Telco) 특화 초거대언어모델(LLM) 구축을 진행하고, 연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김양섭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5일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자체적인 AI 역량 강화는 물론 세계 유수 AI 기업들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이미 5G 가입자 및 무선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대내외환경도 녹록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도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AI풀스택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앞서 KT는 지난 2022년 AI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에 335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지난달 330억원을 투자하는 등 협력전선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KT의 라지(Large) AI 서비스 '믿음'도 보폭을 확대 중이다. KT '믿음'은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베이직부터 엑스퍼트까지 총 4가지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선 기업간거래(B2B) 고객사 대상 맞춤형 LLM을 제공하는 프라이빗 LLM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전략적 파트너사인 업스테이지, 콴다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에 파급력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장민 KT CFO는 지난 8일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B2B 사업을 펼치는 데 있어 KT의 강점은 국내 최대 커버리지를 보유한 무선 인프라를 기반으로 넓은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올해도 강점을 유지하면서, 플랫폼화와 클라우드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확산하고 구축형에서 서비스형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내실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처럼 AI 풀스택 전략을 취하기보다는, 고객 중심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는 U+3.0 전략에 기반해 AI 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초거대 AI 모델인 '익시젠(ixi-GEN)' 기반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전체 사업에 적용해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한다. 익시젠은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대형언어모델(LLM)로, 통신업에 특화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100억원을 투자해 공고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AICC 및 LLM과 관련한 B2B 사업의 수주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체 과정을 포티투마루와 협업한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 프로덕트 담당은 지난 7일 진행된 지난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익시젠 초거대 AI를 이용해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만들고 이를 LG유플러스 전체 사업에 적용하면서 보다 구체화된 사업적 성과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명절N이게임어때] 설 연휴 가족들과 함께 신나는 게임 한판

국내 게임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긴 연휴를 혼자 보내는 사람도, 가족과 함께 보내는 사람도 모두 즐거워지는 게임들을 모아봤다.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9일부터 16일까지 타이어 조각을 모아 레전드 등급 카트와 교환할 수 있는 '2024 설날 맞이 매일 만나는 레전드 카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매일 접속 시 주어지는 타이어 조각을 사용하면 '플레어 파라곤-MAX', '흑룡-MAX', '크레이지 샤크-MAX' 등 지난 시즌 인기를 모은 레전드 등급 카트를 최대 5일까지 제공한다. 또한 9일부터 29일까지 '용의 해 조각'을 모아 다양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는 '2024 설날 맞이 카러플이 쏩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멀티 대전 참여 시 매일 최대 5개까지 '용의 해 조각'을 지급하며 이를 통해 '고급 카트 페인트', 'K코인',' 골드 기어 부품' 등을 선물한다. 넷마블의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은 접속, 플레이 미션을 달성하면 '한복 슬기', '한복 데니스' 등을 얻을 수 있는 '한복 슬기&데니스 성장 미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14일까지 접속만 해도 '2024 청룡 큐브'를 획득할 수 있는 '설날 특별 보상' 이벤트와 3월 1일까지 대한민국 설경을 테마로 하는 신규 맵 '설국의 아침'을 플레이하면 '청룡 주사위', '설국의 아침 엣지' 등을 얻을 수 있는 '설국의 아침 업적 이벤트'를 개최한다.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퍼즐게임 '프렌즈팝콘'에서는 2월 8일부터 14일까지 게임에 접속 시 '설날 기념 한정판 프레임'과 각종 인게임 아이템을 선물하는 '춘식이의 특별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8일부터 11일까지 퍼즐 스테이지 플레이 시 복주머니를 획득, 신규 '설날 한정판 프렌즈'와 '보석' 등을 제공하는 '복주머니 이벤트'를 진행하고, 9일부터 11일까지 게임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 '하트 30분 쿠폰'을 지급하는 '팝콘의 신년 다짐' 이벤트를 실시한다. 컴투스의 대표 낚시 게임 '낚시의 신: 크루'에서는 오는 13일까지 매일 2회에 걸쳐 골드와 경험치 확득량이 100% 증가하는 핫 타임 이벤트와 다이아, 탐사 연료, 대형 성장 포인트 등 아이템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밖에 접속만 해도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행운 출석 패스'도 추가된다. 게임 플랫폼들도 설 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토종 앱 마켓 원스토어는 설 연휴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2024 설 원스토어 능력고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원스토어 관련 퀴즈의 정답을 맞춘 이용자는 게임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퀴즈는 매일 밤 자정에 공개되며 매번 다른 내용이 출제된다.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도 설날을 맞아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설설세: 설레는 스페설 세일' 이벤트를 8일부터 13일까지 6일 간 진행한다. 스토브 스토어의 설날맞이 설설세 이벤트는 파격적인 할인 기회를 제공해 스토브 내 인디 게임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애플워치, 백화점 상품권 등 특별 현물 경품도 받을 수는 초특급 프로모션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LG전자, 14인용 디오스 식기세척기 신제품 출시

LG전자가 대용량 식기세척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14인용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8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주방 바닥에서부터 제품 하단 높이가 각각 10cm와 15cm인 빌트인과 별도 설치 공사가 필요 없는 프리스탠딩까지 총 세 가지 타입으로 출시돼 고객이 주방 인테리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14인용 식기세척기는 식기 110개를 한 번에 세척할 수 있다. LG전자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칼·가위 전용 거치대가 탑재된 '스마트 선반+'로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고객은 상단 선반의 높이를 3단계로 조절해 작은 컵부터 깊고 큰 냄비까지 편하게 적재할 수 있다. 신제품은 사용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신제품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식기세척기에만 적용됐던 '글라이드(Glide) 레일'이 새롭게 탑재했다. 주로 고급 가구에 사용되는 글라이드 레일은 고객이 적은 힘으로도 많은 식기로 무거워진 선반을 보다 쉽게 여닫도록 돕는다. 신제품은 주변이 어두울 때도 쉽게 식기를 적재하도록 내부 조명을 갖췄다. 고객은 LG 씽큐(ThinQ) 앱을 통해 내부 조명의 밝기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편리한 음성안내 기능도 추가됐다. 고객은 LG 씽큐 앱에서 총 3단계로 안내 수준을 설정할 수 있다. '최대 안내'를 선택할 경우 기본적인 코스 시작·종료는 물론, 통살균 등 위생 관리나 필터 등 소모품 교체 관리까지 안내해 준다. 신제품은 삶의 질을 높여주는 필수가전이 된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강력한 위생 기능과 세척·건조력을 그대로 계승했다. 물을 100℃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은 식기를 위생적으로 세척하는 데 탁월하다. 트루건조 기능은 △응축 건조 △자동 문열림 건조 △열풍 건조의 차별화된 기술을 집약해 탁월한 건조 성능을 발휘한다. 자동 문열림 후 열풍 건조는 에어필터를 거친 외부 공기로 만든 뜨거운 바람이 식기에 남은 습기를 보송하게 말려준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신제품에 적용된 연수장치는 세척수의 석회질을 줄여 물 얼룩을 감소시킨다. 신제품의 출하가는 214만원이다. 초기 부담은 줄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구독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의 편리한 주방 라이프를 위한 차별화된 식기세척기 제품을 지속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KT, 2023년 연결 매출 26조원…역대 최대

KT, 연결 기준 매출 26조3870억원…별도 기준 18조3714억원 KT가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8일 KT는 연결 기준 매출 26조3870억원, 별도 기준 매출 18조3714억원을 기록하며 연결 및 별도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경영 인프라 고도화와 사업수행 체계 개선 등 수익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1854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 2022년도에 반영된 일회성 이익의 역기저 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2.4% 감소한 1조6498억원을 기록했다. B2C·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더불어 B2B 5대 성장사업 성과 가시화 무선 사업에서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요금제 및 부가서비스 출시와 신규 전략 단말 등에 힘입어 5세대(5G) 이동통신 보급률이 지속 확대되며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3%인 983만명을 돌파했다.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와 로밍 매출의 견조한 성장과 더불어 알뜰폰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 성장했다. 가정 내 집전화 수요 감소로 인해 유선전화 매출이 전년 대비 7.6% 감소했으나, 초고속인터넷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순증이 지속 확대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미디어 사업은 고(高)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 중심의 인터넷TV(IPTV) 가입자 유치로 매출이 전년 대비 2.3% 늘었다. 지니TV는 미디어 포털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편의 기능과 인공지능(AI) 큐레이션 기능을 탑재해 미디어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으며, 그룹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IPTV 1등 플랫폼으로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요금제와 셋톱박스(STB) 출시 등을 통해 가입자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서비스 사업에서는 디지털 전환(DX) 수요 증가와 더불어 AI컨택센터(AICC), 사물인터넷(IoT),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 공간, 에너지 사업 등 5대 성장 사업의 성과가 돋보였다. 먼저 기업인터넷·데이터 사업은 기업고객 트래픽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4.7% 성장했다. 5대 성장 사업은 AICC와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IoT 사업에서의 고객 확대로 전년 대비 매출이 2.4% 증가했다. 특히 AICC는 구축형 서비스에 더해 구독형 서비스인 에이센 클라우드(A'Cen Cloud)가 시장에 안착하며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Enterprise IoT 사업은 무선결제시장 및 이륜차 트래킹(Tracking)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세그먼트별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작년 10월 출시한 KT 라지(Large) AI 서비스 '믿음'은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베이식(Basic)부터 엑스퍼트(Expert)까지 총 4가지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기업 간 거래(B2B) 고객사 대상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제공하는 프라이빗(Private) LLM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전략적 파트너사인 업스테이지, 콴다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에 파급력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 1월 KT그룹은 AI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에 330억원을 투자했다. KT그룹은 AI 클라우드(Cloud), AI 반도체, 초거대 AI 등을 보유한 AI 풀스택(Full-Stack) 사업자로 이번 투자를 통해 AI 분야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금융·부동산·콘텐츠·DX 등 KT그룹 핵심 포트폴리오 사업의 성장세 뚜렷 KT그룹은 금융, 부동산, 콘텐츠, 디지털전환(DX), 보안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먼저 금융 분야의 BC카드는 본업인 결제 프로세싱 매입액 증대, 자체카드·금융사업 등 신사업 성장세로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특히 2021년부터 시작한 자체카드 사업은 통신, 은행 등 시너지 분야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신세계와 마켓컬리 등 실생활 밀착 대형 브랜드와 협업을 강화해 충성 고객 확대 및 매입액 증대에 기여했다. 케이뱅크는 수신과 여신, 고객수가 꾸준히 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뱅크의 2023년 말 수신 잔액은 19.1조원, 여신 잔액은 13.8조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8%, 2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고객 수는 820만명에서 953만명으로 늘었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 임대 매출 증가와 호텔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이 21.8% 증가했다. 특히 호텔사업은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내외국인 수요 급증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로 4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전년 대비 확대된 오리지널 콘텐츠 14편을 방영하며 제작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skyTV, 지니TV 등 그룹 내 채널 및 플랫폼을 통해 안정적인 콘텐츠 유통 체계를 구축했으며 해외 판매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4분기에는 '낮에 뜨는 달'의 글로벌 OTT 판매 성공으로 역대 최대 해외 매출을 기록했으며, '사랑한다고 말해줘'가 디즈니플러스에 공개됐다. 또한 '보라데보라'도 아마존 프라임 공급하는 등 글로벌 유통을 지속 넓혀 가고 있다. KT클라우드(kt cloud)는 기존에 수주한 공공 클라우드 사업 매출화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지난해 6783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kt cloud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는 가운데 성장하는 AI Cloud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IDC 사업분야에서는 시장 수요에 대응한 용량 증설과 업셀링, 신규 고객 확대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023년 주주환원 발표··· 주당배당금 1960원 및 자사주 매입·소각 271억원 KT는 지난 10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23년 주주환원으로 주당 현금 배당금 1960원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271억원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3월 정기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KT는 고객과 사업 본질에 집중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2024년에도 정보기술(IT) 역량 강화와 근본적인 사업혁신을 통해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이뤄내 KT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카카오게임즈, 연매출 1조241억원…4분기 영업익 57%↑

카카오게임즈가 8일 2023년 매출 1조241억원, 영업이익 7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1% 줄었고, 영업이익은 58%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1% 증가한 239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57% 증가한 141억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패스 오브 엑자일' 등 라이브 게임에서 진행한 콘텐츠 업데이트 성과와 영업비용 효율화 노력 등이 전년동기 대비 실적 반등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라이브 서비스 강화를 비롯해 주요 게임들의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 개발에 주력, 지속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간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엑스엘게임즈 등 산하 자회사 및 국내외 유수 파트너사들과 함께 PC온라인 및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 기반의 게임들을 선보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아키에이지 워' 대만, 일본, 동남아시아 등 9개국, '에버소울' 일본 지역, '오딘: 발할라 라이징' 북미유럽 지역 등 주요 라이브 게임의 해외시장 출시를 비롯해 크로스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롬(R.O.M)', 로그라이크 캐주얼 '프로젝트(Project) V(가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Project C(가제)' 등의 신작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PC온라인 및 콘솔 게임 부문은 시뮬레이션 역할수행게임(S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핵앤슬래시 '패스 오브 엑자일2(POE2)', AAA급 대작 '아키에이지2', 웹소설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액션 RPG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 등을 준비 중에 있으며, 블록체인 온보딩 프로젝트로, 글로벌 IP 활용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 캐주얼 육성 게임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올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 지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영'을 넘어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수준 높은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중장기적인 모멘텀을 갖춰나가겠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넷마블, 흑자전환 성공…4분기 영업익 177억원

넷마블이 7분기 연속 적자고리를 끊고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실적이 온기 반영되고,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의 업데이트에 따른 매출 증가 영향이다. 넷마블이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649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연매출은 전년대비 6.4% 하락한 2조5014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손실은 696억원, 당기순손실은 3133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해외 매출은 5340억원으로, 연간 기준으로는 2조78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5%, 한국 20%, 유럽 12%, 동남아 9%, 일본 6%, 기타 8% 순이다. 4분기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3%, 역할수행게임(RPG) 38%,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9%, 기타 10%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지속 중이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신작 4종과 함께 중국 출시작 1종(제2의 나라: Cross Worlds) 등 총 5종의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출시를 목표했던 게임들의 개발 일정이 지연되면서 7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으나 4분기 턴어라운드로 재도약을 위한 전기(轉機)를 마련했다"며 “2024년은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등 기대작들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데브시스터즈, 연매출 1611억원…연간 영업손실 480억원

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 연매출 1611억원, 영업손실 48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4분기 매출은 378억원, 영업손실 118억원이다. 4분기 매출액은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선전으로 전 분기 대비 약 8.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8일 중국에 출시한 '쿠키런: 킹덤'의 나흘 간의 매출과 지난 10월 7주년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애플 매출 순위 6위에 진입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성과에 따른 것이다. 영업 손익의 경우, 조직 및 제도 재정비에 따른 기타비용 절감 효과로 4분기 적자폭이 감소했다. 2024년에는 이러한 비용 효율화 정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전반적인 손익 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쿠키런: 킹덤'의 중국 매출 본격 반영 및 3주년 업데이트 성과 등의 모멘텀을 기반으로 분기 매출 우상향 진입이 예상된다. 지난 1일 서리여왕 쿠키 및 목화맛 쿠키 업데이트 등의 영향으로 '쿠키런: 킹덤'의 중국 애플 매출 순위는 20위권으로 올라선 바 있다. 이후로도 현지 최대 명절인 춘절 테마 스킨 4종 출시 및 기념 이벤트 진행, 지속적인 스토리 및 콘텐츠 업데이트 등이 계획돼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LS마린솔루션, 주당 160원 배당 결정…역대 최대

LS마린솔루션이 7일 이사회를 열고 역대 최대인 주당 160원, 약 40억원의 총배당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주당 배당금은 지난 해 30원 대비 5배 넘게 오른 금액이다. 회사 측은 “2023년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점을 감안해 주주친화적인 환원 정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6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65% 넘게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흑자전환 했다. 영업이익률이 18.5%에 이르는 등 LS전선과 밸류체인 구축의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배당성향을 30% 선으로 유지해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또 투자와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전남해상풍력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추가 수주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아시아 최대 해상풍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만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웹젠, 지난해 연매출 1962억원…전년比 영업익 39.9%↓

웹젠이 지난해 영업수익(매출) 1962억원, 영업이익 49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8.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9.9%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0.5% 줄어든 575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3.8% 증가한 706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182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신작 출시가 없었지만, 하반기 서브컬처 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와 '뮤 모나크' 등의 신작 출시가 이어지면서 하락폭을 상쇄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반등은 10월에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모나크'가 견인했다. '뮤 모나크'는 출시한 지 4개월이 넘은 2월 현재도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에 안착하며 장기 흥행 게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웹젠은 직접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의 개발 및 출시에 집중하고, 동시에 외부 투자와 게임 퍼블리싱 역량까지 확대하면서 게임사업 다각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웹젠의 자회사에서 개발하는 '테르비스'는 한국은 물론,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다. 작년 지스타2023에서 시연대를 마련해 처음 대중에 공개했으며 '2D 재패니메이션 풍의 수집형RPG'를 표방한 게임성이 해당 장르 게이머들의 취향에 정확히 부합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외부 투자와 퍼블리싱 사업도 꾸준히 확대한다. 웹젠은 지난 1월, 국내 개발사 '하운드13'에 전략적투자를 단행했다. 하운드13이 개발하는 '프로젝트D(가칭)'의 국내외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하운드13이 개발하는 여타 신작 게임들에 대한 퍼블리싱 사업 우선권도 확보했다. 현재 하운드13은 '드래곤소드'라는 상표권을 선 출원하는 등 신작 게임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웹젠은 개발사인 하운드13과 협의를 거쳐 프로젝트D의 개발 및 서비스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웹젠은 올해 2,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MMORPG '프로젝트S(가칭)'도 준비하고 있다. 물리 기반 렌더링(PBR) 방식으로 구현한 캐릭터 그래픽과 동화풍의 애니메이션 및 게임 내 그래픽 등 시각적인 차별화 요소를 강조한 게임이다. 모바일과 PC에서 접속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 사업 일정을 마련해 게임 정보를 공개한다. 한편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신작 MMORPG를 개발 중인 '웹젠레드코어'를 비롯한 개발 전문 자회사들 역시 빠른 출시를 위해 게임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자체 개발은 물론 외부 투자도 늘리며 개발력을 확보하고, 중장기 사업전략에 따라 프로젝트별 게임 서비스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외에서 게임 트렌드와 사업 환경의 변화도 전망된다. 여러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들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엔씨소프트 4분기 영업익 39억원…전년동기比 91.9%↓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연매출 1조7798억원, 연간 영업이익 137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30.8% 줄었고, 영업이익은 75.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0.9% 줄어든 2139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1% 줄어든 4377억원, 영업이익은 91.9% 줄어든 39억원이다. 한편 이날 엔씨는 신규 사옥 글로벌 RDI센터(가칭) 설립을 위해 58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RDI센터 신축 예정 부지는 지난해 3월 24일 취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 (2만5719.9㎡)다.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옆에 자리한다. 투자금액은 건축, 전기, 정보통신 공사를 포함한 사옥 신축 금액이며, 부가가치세 및 취득 부대비용을 제외했다. 투자 목적에 대해 회사 측은 “업무효율성 증대 및 안정적 업무 공간 확보"라고 설명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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