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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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전지성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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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글로벌 선거의 해, 탄소중립 갈림길

2024년은 '글로벌 선거의 해'다. 전 세계 76개국의 나라에서 치러지는 각종 선거에 지구촌 인구의 절반이 넘는 약 42억 명의 인구가 투표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최대 관심사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와 유럽연합(EU)의회 선거다.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트럼프가 집권하고 유럽의회도 최근 득세하고 있는 극우세력이 장악할 경우 현재의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 등에 대한 각국의 정책 방향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선거를 앞둔 글로벌 민심은 탄소중립에 우호적이지 않다. 유럽연합(EU)은 기업들의 탄소 중립 실현을 강제하기 위해 2022년 제안한 법안의 규제 대상에서 금융 기업을 제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덴마크과 프랑스, 독일,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은 석유와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늘리기 위해 1998년 체결된 에너지헌장조약(Energy Charter Treaty) 탈퇴를 추진하고 있다. 영국의 리시 수낵 총리는 지난해 휘발유·경유차 신차 판매 금지 시기를 2030년에서 2035년으로 5년 미루고, 이후에도 휘발유·경유차 중고차 거래를 허용하는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는 유지하겠지만 가계의 생활비 부담 등을 고려해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취지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낵 총리는 미국이 모두에게, 특히 스스로에게 밀어붙이고 있는 터무니없는 '기후 의무'를 매우 실질적으로 되돌렸다"고 평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에서 날아온 전혀 처리되지 않은 더러운 공기 속에 숨 쉬면서 불가능한 것에 수조 달러를 쓰며 즐겁게 굴러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 모두는 매년 석탄화력발전소를 수백개씩 짓고 있으며 독일도 막 여기에 동참했다"면서 “수낵 총리가 너무 늦기 전에 이런 사기를 알아챈 것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측은 이같은 변화를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친환경 정책을 공격하는 데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부터 기후변화를 중국이 지어낸 거짓말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2019년에는 미국을 파리 기후협약에서 탈퇴시키기도 했다. 유럽 의회도 6월 선거에서 우파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최근 수년 동안 에너지 위기와 생활고 등으로 극우 정당들의 세력이 커지고 시민들의 각종 보조금 요구 시위가 빗발치는 등 탄소중립 정책이 후퇴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계에서도 이같은 글로벌 정세 변화에 따라 탄소국경세 등 우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사안들의 변동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도 기업들의 실적둔화는 물론 한전 적자, 민생고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가 총선 전후로 에너지안보를 고려해 탄소중립과 에너지정책을 재점검해야 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KPS, 설 맞아 지역사회와 온정 나눠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갑진년 설을 맞아 지역사회 이웃들과 온정을 나눴다. 한전KPS는 설 연휴를 앞두고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 및 광주 동구 소재 노인복지시설 등 광주와 전남 지역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8개 기관에 모두 1000만 원 상당의 지역농산물(쌀)을 전달했다. 김용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및 지역 복지단체가 가교 역할을 하면서 지원한 농산물은 본사가 위치한 나주 지역 생산품으로 구매해 주변 농가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한전KPS는 매년 명절이면 취약계층을 비롯한 보훈가족, 군 장병, 사회복지시설 등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후원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전국 60여개 사업장별 맞춤형 지역사회공헌활동도 연중 전개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김홍연 사장은 “지역농산물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과 농가 모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 설맞이 안동사랑 사회공헌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 안동빛드림본부가 설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에 사랑과 온기를 전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는 최근 풍산정자지역아동센터에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설맞이 안동시 풍산읍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은 내수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안동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취약계층 아동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또한, 안동빛드림본부는 본부 인근 마을회관 7곳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의 새해 안녕을 기원하며 명절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남부발전 윤상옥 안동빛드림본부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발전소가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빛과 온기를 전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설 연휴 안정적 전력공급 위해 현장점검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설 명절 기간동안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발전소 현장안전경영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김회천 사장은 최근 수도권 전력공급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시 옹진군 영흥발전본부를 방문해 발전소 설비 운영상황과 안전관리, 비상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경영을 통해 설 명절 기간에도 발전설비 운영을 위해 근무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연휴기간동안 전력공급에 이상이 없도록 전력 계통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설비관리를 당부했다. 김회천 사장의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9일 이상규 안전기술부사장이 분당발전본부를 방문해 연휴기간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같은 날 은상표 신사업부사장은 고성발전본부를 찾을 예정이다. 이어 김선종 경영지원본부장은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삼천포발전본부에서 현장경영활동을 펼치는 등 연휴기간 동안 경영진들이 각 사업소를 방문해 설비운영 및 안전관리 점검, 근무중 직원 격려 등 현장안전경영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회천 사장은 “이번 설 명절 연휴 기간 뿐만 아니라, 남은 동계 전력수급 대책기간에도 무사고·무고장 발전소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이뤄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 설 연휴 안정적 전력공급 위해 비상 근무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설 연휴기간 동안 정전으로 인해 국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설비점검을 시행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11월부터 전국의 다중이용시설 및 전통시장(1,436개) 전력공급설비에 대해 열화상 진단 등 사전점검을 통한 설비보강을 완료했다. 또 대규모 아파트(28,915개 단지) 정전 시 신속 복구를 위한 지원체계를 점검했다. 대형 정전고장 예방을 위하여 열화상카메라 등 과학화 장비를 이용해 주요 전력공급설비인 변압기 및 개폐장치의 이상여부를 진단하고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화재에 대비해 한국소방안전원과 합동으로 지하복합변전소 64개소 및 케이블 37회선 등을 집중점검했다. 한전은 설 연휴기간의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며, 예상치 못한 고장에 대비하기 위한 인력과 장비 등도 확보했다. 고장 발생시 신속한 설비복구를 위해 한전에서는 매일 1725명을 투입하고 협력회사 923개사와 함께 비상 동원 태세를 유지해 비상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아파트 등 고객의 전기설비에서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비상발전기를 준비하는 등 '24시간 긴급지원'을 할 예정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 국민들이 연휴기간 동안 밝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전기사용과 관련해 불편이 있는 고객들은 국번 없이 한전 고객센터으로 연락하면 24시간 즉시 출동하여 신속히 조치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전기안전공사, 설 명절 전기안전 점검 완료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은 설 연휴를 앞두고 경남 창원시에 있는 상남재래시장을 찾아 전기화재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경남지역본부 직원들과 시장 내 점포 누전차단기 이상 여부 확인과 상인들에게 전기안전 요령을 안내하고 전통시장 이용객들에게 고무장갑과 전기안전 리플릿을 전달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설 물품을 구매 후 사회복지기관 등에 기부했다. 공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 전통시장 61개소 78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전기안전 캠페인과 특별안전점검을 설 명절 연휴 전 완료했다. 박지현 사장은 “상인과 국민이 안전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부발전, 설 명절 맞아 어르신 위한 식료품 꾸러미 전달

대체식품 꾸러미 제작, 설 연휴기간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 해소 전국 8개 빛드림본부도 지역특성 반영 명절맞이 사회공헌 활동 전개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과 임직원들이 부산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웃사랑의 온정을 나누는 명절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설 연휴기간 대체식품 꾸러미 후원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남부발전 임직원들은 설 연휴 기간동안 복지관의 식사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하여 즉석식품, 한과, 과일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꾸러미 100개를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승우 사장은 “요즘 높은 물가로 더욱 힘들게 명절을 보내실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이웃의 온정을 느끼며 외롭지 않은 설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2024년에도 남부발전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2014년 10월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관 고유사업인 굿사이클링 캠페인, 친환경 난방텐트 보급, 에너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밝혀줘 홈즈'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지역상생 경영과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앞장서고 있다. 굿사이클링은 굿윌 스토어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 쓰지 않는 물품의 재활용으로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고 환경을 보호해,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전국 8개 빛드림본부에서도 설을 맞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복지시설에 지역특산품 및 쌀 전달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업(業)에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전기공사공제조합, 전기공사업계 상생 발전·협력 강화

제43회 운영위원장회의 개최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은 2월 7일 서울 논현동 조합회관에서 제43회 운영위원장회의를 개최했다. 조합은 한국전기공사협회 21개 시‧도회장으로 구성된 운영위원장회의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여 전국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조합은 조합현황을 보고한 뒤 △조합법 개정 및 정관 변경 추진 △조직 개편 △제42회 총회(정기) 개최 계획 △2024년도 신입직원 공개채용 △경기북부지점 신사옥 건립 경과 △영업점(강원, 제주, 경남) 신사옥 건립 부지 매입 계획 △전기공사 의무보험 입법 추진 △중대재해배상책임공제 보유공제 도입 연구용역 시행 등 주요 사업 추진경과를 공유하고 위원장단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단은 △공동구매 지원서비스 확대 △인재채용 공정성 강화 △장학생 선발 제도 개선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백남길 이사장은 “위원장님들의 협력에 힘입어 지난해 고무적인 경영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중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조합원 편익 향상과 조합 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원전 민간단체 “11차 전기본에 원전 10기 반영하라”

7일 산업통상자원부 청사 앞에서 신규원전 예정지역 주민들과 기자회견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 '새울 원전 5·6호기 유치희망', 영덕 천지 1·2호기, 삼척 대진 1·2호기도 요청 “원전 건설 기간 15년 고려하면 2050탄소중립 실현 위해서는 이번 계획에 최소 10기 포함 필수" 민간 원전단체들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에 새울5,6호기 등 신규원전 10기 건설 반영을 촉구했다. 서생면주민협의회와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원전추진위·사실과과학네트웍·원자력산업환경진흥협회·에너지흥사단 등 탈원전반대 시민단체는 7일 오전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전력공사의 적자 극복과 에너지안보 강화, 2050탄소중립 실현 위해서는 이번 계획에 최소 10기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행동에 나선 배경은 최근 정부가 신규 원전 규모를 '2기+α'로 결정했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강창호 에너지흥사단 단장은 “산업부가 문재인 정부 당시 월성1호기 조기폐쇄·대진 신규원전 백지화·천지 신규원전 백지화·신한울3,4호기 건설 중단 등 탈원전정책을 강행한 결과 현재 한전 누적 적자가 45조원에 달하고 있다"며 “정부가 에너지위기와 원자력산업 생태계 파괴에 대해 진정성 있게 반성한다면 이제라도 국가 미래세대를 위해 신규원전을 대폭 확대하여 만회하려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단장은 “시기적으로 11차 전기본이 조기 착수된 것은 에너지 위기가 다시 올 경우를 사전에 대비하고, 한전의 천문학적 적자를 극복하기 위하여 전력공급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탈원전 정책의 폐기에 따른 신규원전 건설 및 원전 생태계 복원과 같은 변화된 전력산업 환경을 적시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와는 달리 원전의 건설계획부터 준공까지 이제는 15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한다면 지금부터 신규원전 10기 건설에 착수해야 비로소 2050년 경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고 대한민국의 번영이 지속가능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손복락 서생면주민협의회 회장도 “새울5,6호기 신규원전을 제11차 전기본에 반영해 건설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과 탄소중립 실현, 지역 숙원사업 해결하는 3마리 토끼를 잡는 유력한 방안"이라고 했다. 이어 “서생면 7600여명의 주민 중 53.2%(4042명)가 찬성 서명한 주민들의 열망을 반드시 제11차 전기본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김상호 영덕원전추진위 위원은 “2015년 7월23일 확정 발표된 제7차 전기본에 영덕군 천지원전이 반영됐으나 문재인 정부 탈원전정책으로 토지수용과정에서 신규원전 백지화로 지역경제가 황폐화 및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 행정의 일관성 유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천지원전을 신규원전에 포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최영대 (사)사실과과학네트웍 이사장·탈원전반대시민단체 대표도 “ 2023년 4월11일 국무회의 의결된 '제1차 국가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과 한전 적자와 전기요금 폭탄을 막기 위해서는 최소한 신규 원전 10기 건설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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