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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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전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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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2024년 ‘함께 만드는 희망, 함께 누리는 미래‘’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2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함께 만드는 희망, 함께 누리는 미래’를 주제로 2024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과 협력기업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일하는 방식 혁신 △에너지전환·에너지효율화·상생 적극 추진 △능동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안전과 청렴을 강조했다. 또한 ‘청룡의 해’를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선에서 동서가족 모두 용과 같이 비상하기 위해 ‘혁신의 시간’을 가져볼 것을 제안했다. 아프리카의 우분투(Ubuntu)를 예로 들면서 혁신과 전환의 전제는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함께 가는 데 있다고 당부했다. 우분투(Ubuntu)는 남아프리카 반투어에서 유래된 말로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뜻이다.김영문 사장은 "방향을 정할 때는 가까운 곳이 아니라 멀리 봐야하고, 수년 앞이 아니라 10년, 20년 앞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개발과 그 개발에 초래할 변화에 집중하고, 더 나아가 간헐성을 통제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수소생산, 바이오발전, VPP사업 등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밖에도 제주 신규 LNG 복합사업 추진, RPS 이행 목표 달성, 양구 소양감댐 수상태양광 준공 등에 기여한 유공직원 44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희망찬 갑진년 새해를 염원하며 ‘성과를 넘어 조직문화 혁신으로’를 주제로 혁신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선도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전 직원이 함께 시청했다.동서발전은 지난해 곡성 양수발전(500MW), 용인 클러스터 LNG발전(500MW×2기) 추진에 성공하고, 제주의 수소복합(150MW)와 한동·평대 해상풍력(104MW), BESS 사업(140MWh)을 확정하는 등 비전인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jjs@ekn.kr2일 울산 중구 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을 마치고 동서발전 경영진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년사] 김장현 한전KDN 사장 "신재생에너지 투자·데이터 기반 신사업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김장현 한전KDN 사장이 "해상풍력, 수소에너지, 가상발전소(VPP)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참여와 투자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디지털플랫폼으로 데이터 기반의 신(新)서비스 발굴과 사업화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2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친환경, 디지털 중심의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더욱 노력하자"며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디지털전환 가속화라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전력그룹사 중심으로부터 벗어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솔루션과 서비스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대전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한전KDN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용맹과 지혜를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를 맞이하여 임직원 여러분 모두 희망차게 날아오르는 한 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해는 점점 더 불안정해지는 국제정세 속에 에너지 산업은 급변하고 그룹사 경영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등 어렵고 불확실한 경영환경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럼에도 7000억 원대 매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헌신과 노력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과 노동조합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한전KDN 가족 여러분! 대한민국 경제는 지금 도약과 하강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합니다. 에너지 산업의 역동성이나 한전 및 그룹사의 비상경영 파고 역시 금년에도 여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환위리(以患爲利)", 근심을 이로움으로 삼는다는 손자병법의 명언처럼 이러한 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 삼아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몇 가지를 오늘 신년사를 빌어 여러분께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친환경, 디지털 중심의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더욱 노력합시다.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디지털전환 가속화라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전력그룹사 중심으로부터 벗어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솔루션과 서비스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대전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해상풍력, 수소에너지, 가상발전소(VPP)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참여와 투자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디지털플랫폼으로 데이터 기반의 新서비스 발굴 및 사업화 확대가 필요합니다. 회사도 이번 조직개편에서 지속성장전략실을 신설하였듯이 신사업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데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변화와 혁신은 의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에너지 대전환기를 맞아 지난 30여년간의 전력ICT 경험과 기술력 기반 위에 에너지ICT 시장을 선점하고 이끌려는 의지를 더욱 다집시다. 그리고 열두 개의 띠 중에 유일한 상상속 동물인 용의 해를 맞아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고 사업구조 대전환을 위한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시도를 해봅시다. 둘째, ESG경영 선도로 사람과 환경을 위(WE)하는 한전KDN이 됩시다. ESG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필수가치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ICT 역량을 적극 활용해 ESG경영을 고도화할 때입니다. 친환경 에너지ICT 사업을 중심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회사의 ICT 기술 자원을 활용한 지역사회 활성화, 중소기업 상생발전 등 사회가치 실현에 앞장서도록 합시다. 아울러 청렴을 기반으로 윤리경영을 더욱 철저히 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체계를 구축하여, 국민에게 보다 더 존경받고 신뢰받는 한전KDN이 되도록 합시다. 셋째, 활기차고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최근 디지털 기술 발달 및 인공지능 시스템 도래와 더불어 조직과 가족이 약화되는 핵개인의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서 오는 장점은 장점대로 받아들이면서 조직의 화합과 신뢰, 그리고 협업을 위한 상호소통 노력 역시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합니다. 회사는 상호소통을 위한 소통 채널을 더욱 다양화할 것입니다. 아울러 교육, 컨퍼런스, 전시회 등 기회를 최대한 제공할 것이니, 직원분들께서는 적극 참여하고 견문을 넓혀 여러분 자신과 회사의 미래가치 창출에 전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안전입니다. 주변의 작은 위험 요소도 간과하지 말고 개선하여야 일터의 안전은 물론 여러분 가족의 행복도 지켜질 것입니다. 작년에도 AMI 통신망 공사 등에서 사고 예방에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무재해 목표를 달성하였는데,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안전교육과 예방활동을 철저히 시행하고 소정의 절차에 따라 업무를 수행함은 물론 새로운 시각에서 위험 요소를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늘 말씀드렸듯이 안전은 경영의 최우선 가치입니다. 모든 직원이 참여하고 실천하며 경영진이 솔선수범하는 자율적 안전 문화가 보다 더 확고해지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사랑하는 한전KDN 가족 여러분! 푸른 용의 지혜와 용기로 날개를 펼치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 맞으시길 다시 한번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jjs@ekn.krclip20240102141055 김장현 한전KDN 사장.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근로자가 현장 위험성 직접 평가"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새해 무재해, 무사고 달성을 다짐하는 안전대회를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1일 충남 태안 백화산 정상에서 신년 무재해, 무사고 달성을 위한 안전실천다짐대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형덕 사장과 서규석 사업부사장, 엄경일 기술안전부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해맞이 이벤트, 안전행동강령 제창, CEO 안전당부, 안전기원제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해맞이 이벤트를 통해 안전한 작업현장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형덕 사장은 "제도와 시스템이 훌륭해도 현장의 실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며 "올해는 모든 근로자가 현장의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며 실질적인 위험성평가에 참여하도록 현장의 안전작동성 향상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달 안전경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안전경영 핵심 추진과제로 ▲사내 위험성 평가 전문 인력풀 확대 운영 ▲건설사업 발주자의 안전보건의무 이행체계 확립 ▲신재생 설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협력사 WP-안전등급제 건설분야 확대 시행 및 환류 활동 등을 선정한 바 있다.jjs@ekn.krclip20240102140532 박형덕(앞줄 왼쪽 여섯 번째) 서부발전 사장과 서규석 사업부사장(다섯 번째), 엄경일 기술안전부사장(여덟 번째)과 임직원들이 1일 충남 태안 백화산 정상에서 신년 무재해, 무사고 달성을 위한 안전실천다짐대회를 진행했다.

[신년사]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재무위기 극복, 노후화력발전 대체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와 회사의 신규사업추진을 위한 난제들을 슬기롭게 풀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2일 2024년 신년사에서 "모기업의 재무 불안으로 회사의 재무구조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여기에 노후화력 대체부지 선정, 영흥 3,4호기에 대한 대체 사업확보 등 회사의 미래를 위한 과제도 산적해 있다. 전 직원이 혼연일체 되어 위기 극복에 함께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남동발전 사우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청룡의 해라고 합니다. 승천하는 용의 강한 기운을 받아 사우 여러분 모두 행복 가득한 1년이 되기를 기원하며,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우리는 참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지난 한 해를 보냈습니다.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전력산업의 저성장 기조, 불안정한 국제정세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 여기에 전력 그룹사의 재무 악화와 이로 인한 경영 부담도 상당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 경영 여건으로 지난해는 우리에게 참 고단했던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동토에도 꽃은 피듯이 우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값진 결실을 만들어냈습니다. 제주 어음풍력발전 준공, 덕적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 획득, 고성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 착공, 분당 현대화 발전사업 변경 허가 취득 등 신규사업들이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습니다. 또한 2년 연속 흑자 달성과 부채비율 개선을 통해 재무 건전성 조기확보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여기에 정보보호의 날 국무총리 기관 표창, 적극 행정 유공과 한국 에너지 대상 등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성과도 인정받았습니다. 지난 여름 역대 최대전력수요가 경신되는 악조건에도 피크 기간 발전설비 무사고, 무고장 운전으로 국민께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했고, 발전소 현장에서는 철저한 안전관리로 중대 재해 제로화를 이루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낸 이러한 성과들을 보면서 남동의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회사를 위해 헌신과 노고를 다해주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사우 여러분! 올해는 대규모 신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입니다. 고성 천연가스발전사업, 분당현대화사업 등 대형사업 착공과 신규 해상풍력사업 등을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반면, 모기업의 재무 불안은 우리 회사의 재무구조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노후화력 대체부지 선정, 영흥 3,4호기에 대한 대체 사업확보 등 회사의 미래를 위한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와 회사의 신규사업추진을 위한 난제들을 슬기롭게 풀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그래서 올해 가장 필요한 것은 전 직원이 화합하고, 단합해 ‘하나 된 KOEN’의 힘을 모아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집단지성의 힘을 발휘할 때 우리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첫째, 전 직원이 혼연일체 되어 위기 극복에 함께 나서야 합니다. 위기는 도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회사의 현실을 전 임직원이 공유하고, 공감할 때 단합된 힘이 나옵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빼어난 역량의 여러분들이 함께 소통하고, 머리를 맞댄다면 재무구조개선, 신규사업 등의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원칙에 따른 업무처리가 이뤄져야 합니다.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기본을 지키지 않아 조직이 위기에 빠지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이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본과 원칙에 따른 업무처리입니다. 따라서 업무 시작 전에는 항상 규정과 절차를 먼저 살피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법령과 사규는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점을 반드시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직자세를 갖춰야 합니다. 우리를 지켜보는 국민적 시각이 갈수록 엄정해지고 있습니다. 공기업 종사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한번 더 돌아보고, 근무 기강을 확립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직무 관련 정보를 활용한 사익 추구 행위에 경각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각종 비위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노력과 회사 이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업무자세로 국민 신뢰 확보에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안전 최우선 경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합니다. 현장에서는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각오로, 안전 위주의 사업장 운영에 힘써주십시오. 협력기업과 상시 소통함으로써 현장의 위해요소 사전 제거, 현장 근로자의 안전 의식 전환, 안전시설 투자에도 힘써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남동 사우 여러분! 저는 올해를 시작하면서, 어떤 위기와 어려움이 닥쳐도 여러분과 함께 흔들림 없이 우리 KOEN을 국내 최고의 발전공기업으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당장 눈앞에 마주한 경영 위기와 여러 현안으로 고민할 것이 많지만, 저는 여러분의 뛰어난 역량을 믿기에 남동을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어 갈 자신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를 비롯한 직원 여러분 모두 똘똘 뭉쳐 서로 힘을 나누고, 하나 된 힘을 발휘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곧 우리 남동의 희망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마주할 현실이 녹록하지는 않겠지만, 노사 모두 한마음으로 혼연일체되어 2024년을 남동발전의 역사에서 가장 빛난 한해로 함께 만들어 갈 것을 당부드리며, 신년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clip20240102140301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

산업부, 원자력·정보통신·환경 부문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27건 공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원자력, 정보통신, 환경, 건설부문 등의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27건(150종)을 3일부터 공표한다. 표준품셈은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에 따라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발주청이 엔지니어링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할 때 인건비(노무량) 산정의 기준이 되는 자료이며, 적정대가 지급을 통한 기술서비스 품질 제고 및 고급인력 유입 등 엔지니어링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2017년 한국엔지니어링협회를 표준품셈 관리기관으로 지정한 이후, 관리기관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총78건의 표준품셈을 발표해왔다. 산업부는 2023년에는 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국민안전, 환경보호, 산업재해 예방 등과 관련이 있는 ‘열수송관 안전관리’, ‘원자력 비파괴 검사’, ‘환경영향평가’, ‘건축분야 설계 안전성 검토’ 등 27건의 표준품셈을 추가로 마련했다. 이와 함께, 표준품셈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사업대가를 자동으로 산출해 주는 ‘대가산정 자동화 서비스’를 확대 제공(69건, 416종)하였고, 사용자 요구를 반영하여 시스템을 개선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개발 확대, 대가산정 시스템 고도화, 기술자 등급제도 개편, 노임단가 적용기준 개선 등 엔지니어링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jjs@ekn.krclip20240102084017

[신년기획] 정치요금에 한전·전력시장 위기...전기소매시장 개방 요구 거세진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공사의 적자 심화로 인해 전기요금 현실화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면서 현 전기요금 결정방식의 변화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도 국정과제로 ‘에너지시장·요금 및 규제 거버넌스의 독립성·전문성 강화’, ‘경쟁과 시장원칙에 기반한 전력시장 구축’을 내세웠다. 현재 전기위원회 중심의 전력산업 규제체계는 독립적인 의사결정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전기위원회가 산업부 내 행정조직으로 심의기구에 불과해 전기요금이 재무적 근거가 보다는 정책적, 정치적 판단에 의해 결정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한전이 빚을 내서 발전사들에 전기판매대금 가까스로 주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발전자회사에 대신 채권발행을 강요하는 상황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이처럼 비전문적 의사결정으로 인한 전기요금의 왜곡은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초래하고, 기후위기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의 시장진입도 저해하고 있다. 최근 들어 전통적인 전력분야 전문가들은 물론 탄소중립, 환경 전문가들도 전력 도·소매 시장 개방이 이 같은 문제해결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기후위기 대응 위해서는 유연한 소매시장 형성 등 개혁 필요김상협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막을 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각국의 관계자들에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한국도 탄소감축을 위한 에너지 시장을 형성하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기 위해 에너지가격체계를 독립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술적으로 재생에너지 원전, 수소를 균형 있게 끌어올려야 하고, 녹색기후기금 등 세계를 이끌어갈 혁신성을 확보하기에 지금의 경직된 독점 구조, 단기적 시야에서 접근하는 정치적 시스템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효율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독립된 기관에서 종합적으로 정책을 총괄해 결정하는 것이 어떤 정부가 됐든 국정운영 부담도 덜고 국민 수용성도 확보해 탄소중립과 에너지수급안정이라는 핵심 정책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우리나라의 에너지시장은 과도한 가격규제와 독점적 산업구조에 따른 신규사업자 진입제한 등으로 민간 주도의 시장형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막는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낮은 에너지 요금구조(특히 전기요금)로 인해 에너지신산업이 활성화되기 어려운 구조적 취약성도 갖고 있다. 이러한 경직적 산업구조 및 가격왜곡으로 시장진입이 제한되고 신기술의 개발 도입과 새로운 시장창출의 기회도 제한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2001년 전력시장 구조개편 이후 20년이 넘었지만 소매는 아직 닫혀 있다. 도매시장에서도 공급자는 전력거래소 내에서만 경쟁을 하고 그 비용 전체를 판매사업자인 한전에게 받는다. 지난해 기준 한전 영업비용 100조 가운데 90조 가량이 전력구입비용에 달해 재무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박종배 건국대 교수는 "유럽이나 미국의 경우는 공급자와 소비자간 계약을 하는 구조가 대부분이다. 유럽은 60~70% 이상이었다. 우리는 RE100을 포함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이런 상황이 거의 없다"며 "우리도 빨리 도·소매시장을 개혁해야 한다. 지금이 위기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전력산업 구조를 개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고 말했다.◇에너지업계·정치권 "발전사 판매 허용 필요"시장 개편의 핵심은 재생에너지 사업자들과 같이 기존 대규모 발전사업자들에게도 전력판매 권한을 줘야 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실제 발전사들에게 전기 판매 권한을 줘야 한다는 주장은 전문가들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해 SMP상한제에 시달린 재생에너지사업자들과 민간 액화천연가스(LNG)발전사들은 물론 발전자회사들도 한전의 중간배당 요구, 불리한 정산조종계수 적용 등으로 불만이 쌓이고 있다. 자체적으로는 수익을 내고 있음에도 한전과 묶여 있다 보니 원치 않는 재무악화를 감내하는 상황이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전력시장은 전기요금의 억제라는 목적에 상당 기간 왜곡돼 온 게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자유로운 가격입찰제 방식으로 개선해 전력사업자의 창의적인 경쟁력이 나타날 수 있도록 하되 발전설비·송전설비 등에 대한 자유로운 매각과 발전회사 간 M&A(인수합병) 등을 통해 전력산업의 역동성이 나타나야 자율성과 창의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폐쇄적인 국내 전력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발전사업자들이 발전과 판매 겸업을 허용하는 전력 도·소매 시장 구조개편의 필요성도 제기된다.옥기열 전력거래소 시장혁신처장은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대해 신사업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며 "그 기반에는 원가주의에 입각한 요금정책이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 처장은 "현재 발전시장 경쟁은 한국전력공사 발전 자회사의 법적 분리와 민간발전사의 일부 진입에 불과하다"며 "여전한 불완전 도매경쟁, 한전이 단일 판매하는 소매체제로 경쟁이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전력시장은 하루전시장으로만 구성돼 빈틈이 많다"며 "해외 전력시장의 경우에도 단기 선물상품 중심으로 3년을 초과하는 장기계약은 거의 없어 영국, 브라질 등은 시장실패를 보완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초장기 중앙계약시장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옛날에는 100기가와트(GW) 정도의 발전소가 있으면 되는 정도여서 발전기 1대당 500MW에서 1GW 용량이기 때문에 전체 다 해봤자 100대를 넘어가지 않아 발전소를 운영하는 기업이 많을 필요가 없었고, 자연스럽게 정부 주도의 독점산업이 됐다"며 "재생에너지가 주가 되는 시장은 여러 시장 참여자들이 필요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막을 수 없는 흐름이며 화석 연료와 원자력 중심의 전기 생산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을 하는 상황에서 시장 구조가 과거와는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양이 의원은 "개인부터 협동조합 농부, 어부, 중견기업, 대기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게 재생에너지 산업이기 때문에 수백만 개의 발전소로 늘어나게 되고, 그런 시장은 독점 구조로 살아남기는 어렵다"며 "현재 발전소는 민간이 이미 다같이 하고 있는데 판매 역시 한전뿐 아니라 다양한 전력 회사들이 생기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경쟁을 통해 더 싼 전기를 공급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절한 형태의 경쟁은 서로가 건강하게 긴장감도 가지고 효율적인 투자도 하게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김수이 홍익대 상경학부 교수도 "소매시장과 관련해서는 최근 직접 PPA(전력구매계약), 제3자 PPA가 도입돼 기업들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선택적으로 소비할 수 있게 됐다. 일반 소비자들도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등 비싸지만 환경적인 형태의 비용을 지불할 의향 있다고 하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요금제도가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한 에너지 믹스가 지역별로 상이하므로 지역별로 소매요금을 다양하게 가져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정치에서 벗어난 독립규제기관 설립이 첫 단계전문가들은 소매시장 개방의 첫 단계로 연료비 연동제를 비롯한 원가주의 이행을 강화하고, 전기요금 규제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에너지전환에 적합한 새로운 규제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독립규제기관이 설립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조영탁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매시장의 통제로 인해 도매시장의 왜곡이 심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소매요금이 통제돼 한전 적자가 구조화되면 한전의 전력구입비와 직결되는 도매시장 개혁에 제약조건이 발생한다"며 "도매시장의 개혁을 위해서는 전력요금 등 소매시장의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 그 첫 단계로 현재와 같은 요금결정방식을 정부와 독립적인 규제위에서 결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이후 시장개방 등 소매시장을 유연화해 소비자들이 스스로 요금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봉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기요금은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요금으로 분류돼 규제의 대상이다. 원칙은 총괄원가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정치권과 정부의 물가규제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런 문제점을 인식해 독립규제기관에서 투명하고 전문적으로, 또 독립적으로 요금을 결정해 사업자의 부실을 막고 지나치게 높은 요금도 막아 소비자를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전기요금에 대한 우려는 이해하나 올바른 규제를 위해선 현재와 같이 대통령이 사실상 정치적으로 결정하는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실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 선진국들은 정치권과 분리된 독립적인 에너지시장, 요금 규제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위원들도 각 분야 (전력/가스 산업, 경제학, 소비자 정책, 재무 및 투자 등)에서 상당한 경험을 보유한 인력에서 선발하고 있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전기위원회 위원)는 "지금 전기요금 관련 규제기관인 전기위원회는 당정에서 결정해오면 의결만 하는 기구 역할에 불과하다. 위원 외에 사무국 직원이 5∼6명이 불과해 사실상 심도 있는 조사와 심의가 불가능하다"며 "다른 선진국들은 1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상시적으로 시장 감시와 정책 심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은 모두 독립 위원회가 존재한다. 그런데 우리는 산업부 산하 한전, 전력거래소가 선수와 심판을 겸업하는 기형적 구조"라며 "독립적 에너지규제위원회 설립에 가장 큰 장애물은 기재부가 요금결정 권한을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는 점이다. 산업부도 마찬가지다. 결국 공무원 수용성과 명분이 중요하다. 최근 한전 적자 문제 심화하면서 국회 등 중심으로 에너지시장 규제 개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지금처럼 산업부 안에 있으면 독립성 없는 ‘옥상옥’(屋上屋)에 그칠 수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로 위원 전원을 차관급으로 임명해 독립성을 보장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니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모델도 참고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jjs@ekn.kr전력시장 구조. 자료=전력거래소우리나라의 전기요금 산정 구조.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제안한 독립 에너지규제위원회 설립(안)

전기공사공제조합, 기부 릴레이로 이웃사랑 실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이 연이은 기부로 동절기 소외된 이웃에게 전기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조합은 최근 한국농아인협회안양시지회에 방문해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25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지구촌사랑나눔재단안양지부에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열고 250만원 상당의 쌀 840kg을 기탁했다. 기부 행사에는 김길수 경기중부지점 운영위원장, 소재식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 중부회 부회장, 이재문 안전기술원 이사, 신건진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 이사, 김문영 엘비라이프 이사 등이 참석했다. 전기공사공제조합 E-사랑봉사단은 2023년 11월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500만원을 (사)사막에길을내는사람들에 기탁하고, ‘사랑의 김장나눔’봉사활동을 개최하여 별내면 주민자치위원회에 김장 600포기를 기부한 바 있다. 조합 관계자는 "추운 겨울 연이은 기부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부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clip20240102083731 전기공가공제조합이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연말연시 ‘연탄 나눔 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이 임직원들과 연말연시를 맞아 대전시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연탄 배달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에너지 취약계층 겨울철 난방비 부담 완화와 생활안정을 도모함과 더불어 임직원의 나눔의식 확산을 통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진행되었다. 최익수 사장을 포함해 임직원 자원봉사자 약 35여명은 대덕구 대화동 일대 5가구에 연탄을 배달했고, 대전연탄은행에 연탄 5,000장을 기부하였다. 최익수 사장은 "임직원이 뜻을 모아 실천한 따뜻한 나눔과 이웃사랑이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분들에게 도움을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원자력연료는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해 연말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KNF 사랑의 김장나눔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월동용품 및 연료비 지원 ▲전 직원 참여 헌혈증 기부운동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jjs@ekn.krclip20231231115842 최익수(가운데)한전원자력연료 사장과 임직원들이 대덕구 대화동 일대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 취약계층 에너지 효율화 사업’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 1호 가구가 준공됐다. 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발전소 주변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창호공사와 단열공사, 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해 주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을 줄이면서도 국가적으로는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종합 에너지 복지사업이다. 한수원은 ‘에너지 빈곤층 없는 발전소 주변 지역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양남면 단독주택은 효율화 사업 후 정밀진단 결과 에너지 비용이 약 40% 절감되고, 탄소 배출량이 39.3% 감축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은 지난 4월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억원을 기탁했다. 이후 공모로 발굴된 266세대에 정부 지원금 300만원을 포함, 세대당 최대 800만원을 지원해 2024년 1월까지 모든 세대의 에너지 효율화 시공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에너지는 최소한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며, "우리나라 대표 에너지기업인 한수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발전소 주변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이 제로가 되는 날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 8월에는 경상북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에너지 지원사업’에 10억원을 기탁했으며,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을 위해 연탄 및 난방유 2억원을 후원하는 등 취약계층이 에너지 사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jjs@ekn.kr1 한수원이 발전소 주변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에너지 효율화 사업의 1호 가구 준공식을 가졌다.

KTR, 환경부·식약처 GLP 기관지정 추가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환경 및 의료기기 분야 GLP 시험 기관 지정을 추가로 받았다. 이에 따라 토양 및 수질 오염 등 환경 분야와, 질 자극성 등 의료기기 관련 분야 기업들은 보다 신뢰성 높은 공인 시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GLP(Good Laboratory Pratice, 우수시험실운영기준): 시험결과 유효성 보증을 위해 시험절차, 시설, 장비, 운영과정 등을 규정하는 제도. 한국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및 OECD 인정 비회원국간 GLP 시험자료는 상호 인정됨. KTR은 국내 GLP 기관 중 최초로 화학물질 시험분야 ‘토주용탈시험(Leaching in Soil Colums)’ 및 의료기기 시험분야 ‘질 자극성시험’ 항목에 대해 각각 환경부, 식약처로부터 GLP 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관지정으로 KTR은 토양 내 화학물질의 이동성을 평가하는 토주용탈시험과 여성의 신체에 직접 접촉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GLP 시험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특히, OECD 시험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행되는 ‘토주용탈시험’은 화학물질의 환경 중 이동성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관련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토양 및 수질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의료기기 질 자극성 시험은 그동안 국내 GLP 기관이 없어 의료기기 업체들이 해외 시험기관을 이용해야 했다. 때문에 이번 기관지정으로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은 비용, 기간, 언어 등 이중부담을 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R 김현철 원장은 "이번에 추가된 GLP 시험 항목은 모두 KTR이 국내 최초로 기관지정을 받게 된 것"이라며 "KTR은 식약처, 환경부, 농진청 지정 국내 최다 분야 GLP 시험기관으로서 우리기업들에게 더욱 공신력 있는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jjs@ekn.krKTR 연구원들이 환경분석 시험을 하고 있는 모습 KTR 연구원들이 환경분석 시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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