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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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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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최근 급증하는 방산수출 대응을 위해 도내 방산중소기업의 생산능력 향상을 위한 국비 22억 6천만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3년간 '방산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방위사업청이 자치단체와 최초로 추진하는 국비 보조사업으로 급증하는 방산수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방산 중소기업들의 생산성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방산 중소기업 밀집 지역인 경북․경남․충남의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방위사업청과 3개 시도가 협력해 국비 예산을 확보했고, 3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사업내용은 방산부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중소기업의 금형과 생산설비 고도화와 금형의 불량률 개선이나 금형공정 변경 또는 생산설비의 오버홀이나 검사장비 개선이 필요할 시 개선비용의 50~75%를 지원한다. 올해는 14억원 사업비(국비 4억 6천, 지방비 3억 2천, 기업 6억2천)를 들여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9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3월말 기업선정공고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한 후 서면 평가, 현장평가 및 대면평가를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상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5년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5월경 모집공고를 통해 대상기업을 모집한 후 선정평가를 통해 지원 후보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에 추진하는 모집공고에 반드시 참여해 평가받아야만 2025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과 방산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키워 대한민국의 4대 방산수출강국 진입에 경북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경북도, 의대정원 2000명 증원 환영 성명서 발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금일 전국 의대정원 2000명을 증원하는 정부의 발표를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방의 지역의료는 수도권 대형병원과 병상경쟁으로 의료인력과 환자가 유출되고, 병원의 인력‧운영난은 심화되어 의료인프라 유지 자체가 곤란한 상황에 우리 경북의 경우에도 도내 상급종합병원의 부재로 중증환자 사망률이 전국 최다이고 분만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료 등 필수의료가 취약하여,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와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의과대학 신설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반도체·휴대폰·자동차를 대신할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이 관건인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포스텍 연구중심의대'와 지역 내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안동대학교 공공의대'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19년째 동결된 의대정원을 이제는 증원해야 할 때라고 했다. 정부의 이번 발표에 따라 지역인재 전형이 2배로 확대되면 지역의 인재를 '지역 의사'로 양성함으로써 지방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 했다. 경상북도는 고령층이 많아 의료수요가 높고, 지역 의료인프라도 열악한 수준으로 도내 여러 병원에서 의사를 채용하지 못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특단의 대책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역의료격차 해소의 공공의대와 의사과학자 양성의 연구중심 의대 신설을 촉구하며,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이라는 담대한 의료개혁 발표에 다시 한번 적극 지지하고 동참한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베트남 호찌민대 방문단, 새마을 운동 성지 구미 방문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베트남 호찌민대학교 부하이콴(Vu Hai Quan) 총장을 필두로 한 대표단이 새마을운동 종주도인 경상북도를 찾았다. 호찌민대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호찌민대 방문에 대한 답방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베트남에서의 새마을운동 및 베트남 협력사업을 통한 세계평화와 베트남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호찌민대에서 아시아 최초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19일 경북도에 방문해 업무협의와 양국협력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 대표단은 20일에는 구미에 소재한 새마을재단에 방문해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박정희 대통령 생가 등 새마을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호찌민대 총장은 베트남 새마을운동 사업과 호찌민대학교 내베트남 농촌개발-새마을운동연구소(이하 새마을연구소) 운영 지원에 대해 도와 재단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경북도는 2005년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롱반마을에서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을 시작으로 새마을세계화 사업의 첫 삽을 뜬 후 2024년 3월 현재까지 15개의 시범마을을 조성했다. 시범마을에서는 새마을연수를 통한 의식개혁 교육, 환경개선사업과 함께 현지맞춤형 소득증대사업을 추진해 시범마을 조성 전후 주민 평균소득 약 1.5배 증가, 빈곤율 45% 감소를 이끌었다. 경북도는 새마을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교육·연구 중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새마을운동 역량 강화를 위해 2016년 호찌민대학교 내 새마을연구소를 개소하고 새마을재단을 통해 연구소 운영 및 새마을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새마을연구소에서는 새마을홍보관 및 VR전시관을 상시 운영해 새마을운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학생, 학자, 공무원, 기업인 등 30,430명이 홍보관 및 전시관을 찾았다. 또, 새마을연구소는 새마을교관을 양성해 연 200~400명의 주민·공무원·베트남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새마을정신 및 한국의 새마을운동 성과와 세계화사업 활동, 베트남 새마을운동에 대한 자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학술연구사업으로는 새마을운동 관련 세미나 및 포럼을 개최하고 관련 연구논문 및 활동 포스트를 다수 게재하였으며 새마을운동 이론 및 베트남과 한국의 농촌개발 프로그램 비교, 베트남에서의 새마을운동 적용방안 등의 내용이 담긴 새마을운동 표준교재를 1,000부 발간하여 베트남 및 주변국의 새마을운동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연구소는 2023년에는 새마을연수 등 우수 교육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베트남 교육부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기도 하였다. 호찌민대학교 부하이콴 총장은 “앞으로 새마을연구소를 베트남을 뛰어넘는 동남아시아의 새마을교육 중심기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등 주변국 관계기관과 연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북도와 새마을재단이 베트남에 전수해 준 새마을운동이 베트남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어 이제 다른 국가와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김호기 새마을봉사과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현시대에 필요한 새마을운동의 덕목이 바로 인류가 함께 잘 살고자 하는 마음의 나눔"이라며, “동남아시아 거점연구소로서 앞으로의 역할을 기대하겠다"고 답했다. jjw5802@ekn.kr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포항성모병원 방문

포항=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20일 포항성모병원을 방문하여 병원 현장 상황을 살피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김 부지사의 이번 방문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하여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2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포항성모병원*은 그간 코로나 19 감염병전담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등 경북 동부권 지역 필수의료의 중추적 역할과 함께 중증환자 진료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종합병원/518병상/23개 진료과/중환자실 37병상/권역응급의료센터(36병상) 이날 김 부지사는 응급실과 병동을 둘러본 후 병원장과 만나 의료공백 방지를 위한 진료대책 등을 논의하였으며 특히 응급환자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의료진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업무 피로도가 누적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장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계시는 의료진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의료공백 사태가 해소될 때까지 경북도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전공의 수련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실국장급 전담책임관 지정 △3개 도립의료원 평일 2시간 연장근무 및 주말․공휴일 운영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의료진 수당 지급 △의료공백 방지를 위한 호소문 발표 등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지난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수련병원에 대한 점검에 이어, 6일에 추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에 김위한(안동·예천) 지역위원장이 17일에 임명돼 20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임미애 전 도당위원장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정당에 전략지역 비례후보자로 추천돼 당적을 옮기게 되면서 도당위원장직이 공석이 됐었다. 이번에 새로 임명된 김위한 직무대행은 경북도의원, 안동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경북정책산업연구원 이사장, 한국산업단지공단 비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오랜 기간 지역에서 활동해 온 김위한 직무대행은 중앙당과 경북도당 당원들 사이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위한 직무대행의 임기는 오는 8월 전당대회 종료 시점이며, 이번 총선에서 경북 13개 선거구의 선거대책위원장을 겸임하면서 경북 총선 전체를 이끌 지휘자 역할을 한다. 김위한 직무대행은 “이번 경북의 총선은 수도권 일극주의와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 선거"라며 “경북에서 민주당의 선전은 무능한 윤석열 정권과 사심 가득한 국민의힘 정치인들에 대한 강력한 경고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북 민주당은 이제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며 경북에서 3석 이상, 평균 35% 이상의 득표율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무너진 민생경제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국민들의 삶을 지키는데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항상 중심에 서 있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해 총선기획단을 꾸리고 지난 2월부터 수도권을 향한 선전포고, 생애주기별 10대 공약 발표, 전남도당과 공통공약 협약식 등 다양한 공약들을 발표해 오고 있다. jjw5802@ekn.kr

영주시 ‘지방시대’ 본격 시동...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 지정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 영주시가 정부 국정기조인 지방시대를 향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20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우동기 위원장과 단독면담을 갖고 △기회발전특구 지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대한 영주의 특화전략과 강점을 설명하고 사업대상 선정을 강력히 건의했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지역에 절실히 필요한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추진되는 지방시대 4대 특구 중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다.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지방에 유치하기 위해 세제혜택,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방의 전략사업, 지원계획, 기업의 투자계획 및 근로자의 정주환경을 고려해 시도별 특구면적(도단위 200만평) 내에서 지정할 수 있다. 영주시는 특구 지정에 따른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베어링아트와 SK 스페셜티 제2일반산업단지 9만평을 우선 신청하고, 2023년 8월 최종 승인된 영주첨단베어링 산업단지 36만평을 2차로 신청할 계획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중앙‧지방정부‧교육기관이 협력해 지역 인재의 지역 정주를 지원하는 것으로, 영주시는 6월에 있을 2차 선정을 준비 중이다. 시는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더불어 지역산업을 연계한 인재양성, 영유아 돌봄, 공교육 혁신 등 교육의 정주기반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영주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00여억원을 투입해 열악한 정주여건을 가진 구도심에 주거‧문화‧복지 등이 결합된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청년·신혼부부 등의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기업유치에 따른 근로자에게 생활 인프라를 제공하고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신규 대상지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기초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구도심 1개소와 농촌지역 2개소를 신청할 예정으로, 그동안 쌓아온 도시재생 분야의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난해 8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으며 영주시는경북 북부 대표 산업도시로 발돋움할 기틀을 마련했다"며 “국가산단 기업유치뿐만 아니라 SK 스페셜티, 베어링아트 등 향토기업들이 지역에서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주시 발전이 곧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임종득 영주·영양·봉화 후보, 선대위 발대식 개최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4월 총선에 출마한 임종득 후보(국민의힘, 영주·영양·봉화)가 지난 18일 영주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임종득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는 기획본부를 포함한 5개 본부로 구성해 선거운동 지원에 나선다. 임종득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영주·영양·봉화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훌륭한 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인구소멸과 경기침체의 위기에 빠져있는 지금, 절실한 마음을 모아 시민들과 함께 한 팀이 되어 우리 지역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모두 하나 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선거기간 중 시민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며 지역발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발대식에 모인 선대위원들은 4월 총선에서 영주·영양·봉화의 승리를 견인해 나가는 것은 물론 국민의힘의 승리를 이끌 것을 결의했다. jjw5802@ekn.kr

안동 유림단체, 국립안동대 의과대학 설립 촉구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지역 유림단체(성균관유도회 경상북도본부, 경북향교재단, 학봉종택,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안동향교, 예안향교)는 20일 대동관 영남홀에서 국립안동대 의과대학 설립을 요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공동건의문 발표에서 유림단체 대표는 “경상북도는 65세 노령인구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이에 상응하는 의료수요는 많지만, 특히나 도서·산간지역이 많은 경북북부권은 의료 접근성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인구 천명당 의사수는 전국 평균 2.1명에 비해 경북은 1.38명에 불과하며, 상급종합병원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 뇌졸중, 심근경색 등 골든타임이 중요한 중증응급분야에서도 전문의 수, 기준설치율 등이 모두 평균 미만으로, 경북은 의료 최대 취약지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경북의 인구 10만명당 치료 가능한 환자의 사망률은 전국 평균 43.8명을 크게 웃도는 46.98명에 이른다. 다행히 현 정부는 지난 2월 6일,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해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림단체는 “의대정원을 증원하는 것만으로는 수도권 의사 인력 쏠림 현상과 취약한 의료 접근성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전국 의료 최대 취약지인 경북과 타 지역과의 현격한 의료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역국립의대가 신설돼야 한다"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유림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10월, 대통령 안동 방문 시에도 국립의과대학 안동유치를 호소했다."라면서 “의료 사각지대인 경북북부권 의대 신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시 경북북부권 거점대학인 국립 안동대학교에 의과대학 신설을 반영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여 안동시민의 오랜 염원을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김상우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안동 지역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발전 혁신 비전과 '5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김 예비후보는 '세계의 문화수도 안동'이라는 혁신 비전을 앞세워 “안동의 전통문화와 선비정신, 독립운동 정신으로 세계를 호령하는 한류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방소멸 대응책으로 'R-Project'를 내세우고 △르네상스(Renaissance) △리본(Re-born) △리턴(Re-turn) 등 핵심 전략을 소개했다.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안동·예천의 전통문화를 녹여냄과 동시에 '리본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안동·예천을 명품교육도시로 재탄생시킨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안동의 문화예술, 예천의 친환경 생태도시를 활용해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리턴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5대 공약으로는 △세계유산 산업화 및 관광자원화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국가시니어 특화산업단지 조성 △돌봄산업과 시니어 메디컬서비스 인력 육성 △2차 공공기관 조기이전 추진 및 한국환경공단 유치 △문화도시 육성 및 청년문화특구 추진 등을 내세웠다. 안동 전통문화유산의 산업화 및 관광자원화로 관광산업의 새 판을 짜겠다는 김 예비후보는 “세계문화유산과 무형문화유산, 기록유산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안동과 더불어 예천 문화자원을 연계하는 세계적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며 “지방소멸 대응의 첫 번째 과정으로 사람이 몰려드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령층을 겨냥한 공약으로는 “경북의 고령인구 비율은 전국에서 2번째로 높다"며 “국가시니어 특화단지를 조성해 지역 실버산업을 발전시킴으로써 고령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약계층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청·장년 긴급돌봄시스템을 확충하겠다"며 돌봄산업과 시니어 메디컬서비스 인력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가 늦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기 추진해 공기업 조직 안정화와 지역 인구 증대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며 한국환경공단의 관내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안동문화도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예천과도 연계해 청년문화특구 조성을 위한 입법 또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안동을 세계문화도시로 만들겠다"며 “실질적 대책과 정책을 제안하는 실용적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오랜 세월 지역민의 삶과 함께했다"며 “수많은 정책발굴 및 현장실험을 한 경험으로 안동·예천 시군민의 자양분이 되도록 한 몸 불사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형동 예비후보의 불법선거 의혹과 관련해 “선관위의 경찰 고발이 이뤄진 사건임에도 이의제기를 기각한 국민의힘 공관위 판단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공정과 정의도 없는 최악의 정권에 항거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청송군-경북북부교도소 간 지방상수도 협약 체결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3월 20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윤경희 청송군수와 최진규 경북북부 제1교도소장 외 3개소(직업훈련교도소, 제2교도소, 제3교도소)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군-경북북부교도소 간 지방상수도 용수공급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30년 이상 노후화된 진보정수장을 개량(신축)하고 국가중요시설(경북북부교도소)에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청송군이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15일 '청송군 수도정비기본계획'에 '진보정수장 증설 및 개량사업(420억)', '청송~진보 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190억)'을 포함· 환경부 승인을 받고, 관련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청송군과 경북북부교도소 간 상호 신뢰와 소통이 한층 강화되어, 향후 두 기관이 긴밀한 협력으로 청송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은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진보상수도 시설 확장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예산을 지난해 말 일부 확보한 상태로, 앞으로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진규 경북북부 제1교도소장은 “경북교정 4개 기관의 용수공급이 지방상수도로 전환됨에 따라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되었다"며, “4개 기관을 대표해 청송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북북부교정시설과 청송군이 협력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이바지하겠다"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진보정수장 시설의 선진화와 생산능력 향상으로 지역주민과 교정시설에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반조성 여건이 크게 개선되어 향후 다양한 사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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