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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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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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의성·청송·영덕 국민의힘 우병윤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은 의성청송영덕울진군에서 위기감을 느낀 검사출신 전·현직 국회의원들에 대한 지방 정치인들의 '줄서기' 구태가 재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광역·기초의회를 망라한 지방의원들의 특정 후보 공개지지 선언에 이어 공천도 받기 전에 선거캠프 보직까지 맡아 선거전 전면에 나서는 등 과도한 충성 경쟁과 패거리 정치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전·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노골적 줄서기는 지역 민심을 외면한 패가르기·구태 정치의 민낯을 여과없이 노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말했다. 영덕군의 황재철 도의원은 일찌감치 김재원 전 의원 지지에 이어 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 향후 영덕군수에 대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고, 26일에는 의성군에서 최태림 도의원과 김민주 군의원 등이 김 전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또 같은 날 의성군의 이충원 도의원과 김광호 군의원 등이 뒤늦게 지역구를 옮긴 박형수 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의성을 지역구로 둔 도의원과 군의원들이 양편으로 갈라져 두 동강난 모습을 연출했다. 우병윤 예비후보는 “누구보다 법을 준수해야 할 검사 출신 전·현직 의원들이 특권과 지위를 이용해 지방의원들을 자기 선거에 동원하고 있다. 정치혁신의 핵심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상식의 정치, 깨끗한 정치로 줄세우기 없는 정치인데, 이들이 자발적으로 지지했다고 보는 군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선출직 공직자들의 정치 중립 의무는 당연함에도 특정 후보자에 대한 공개 지지는 경선 중립을 위반하는 행위이다. 최근 민심을 왜곡한 특정 언론사의 여론조사에 모 후보가 관련된 정황 등 공정성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중앙당 공관위 클린센터에 정식으로 제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영풍, “경영진 개인의 사익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될 고려아연 정관개정은 철회돼야... 높은 주주 환원율 주장은 주주들 호도하는 것”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풍이 고려아연의 제50기(2023년도) 주총을 앞두고 주주권익 침해를 이유로 정관 개정 및 배당금 축소에 반대 의사를 밝히며 표 대결을 예고한 가운데 고려아연 측의 해명에 대해 “사실과 맞지 않는 내용으로 주주와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반론을 제기했다. ◇'무제한적 3자 유증 허용' 정관 개정, 현 경영진 사적편익(경영권 방어, 유지) 수단 악용 우려 먼저 정관 변경의 경우 고려아연은 '표준정관'에 따른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영풍은 표준 정관은 표면적 이유일 뿐이고 실제로는 기존 정관의 신주인수권 관련 제한 규정을 삭제해 사실상 무제한적 범위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라는 입장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주총에서 '표준정관' 반영을 이유로 기존 정관의 제17조(신주인수권) 및 제17조의 2(일반공모증자 등)의 조항을 변경하려 하고 있다. 현행 정관은 '경영상 필요 시 외국의 합작법인'에게만 제3자 신주발행을 허용함으로써 상법보다 엄격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 이 조항을 삭제하는 것이 이번 정관 개정안의 핵심이다. 그러나 고려아연이 내세우는 '표준정관'은 기업 설립 단계에서 정관을 작성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상장사협의회 등에서 만들어 놓은 가장 기초적인 가이드라인에 불과하다. 창업 초기에 표준정관을 사용하더라도 추후 각 업종의 특성과 기업 운영 방침을 반영해 적절히 수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업력이 오래된 기업일수록 표준정관이 아니라 기업의 역사와 전통, 사업의 특성을 반영한 고유의 정관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영풍과 고려아연은 동업 관계로 정관 작성 당시 양사의 경영진이 합의 하에 만든 정관을 한 쪽이 일방적으로 개정하려 하는 것은 비즈니스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가치인 약속과 신뢰를 깨트리는 행위라는 비판이 나온다. 만약 고려아연의 의도대로 정관이 변경되어 아무런 제한 없이 제3자 배장 방식의 유상증자가 이뤄질 경우, 기존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가치가 보다 희석되어 전체 주주의 이익을 해치면서 현 경영진의 '경영권 방어, 유지'라는 지극히 사적인 편익을 도모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일 위험성이 대단히 높다. 이미 고려아연은 '22년부터 국내 기업의 해외 계열사 등에 잇달아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전체 주식의 약 10%를, 자사주 맞교환 등으로 약 6%의 지분을 외부에 넘김으로써 총 16% 상당의 지분 가치를 희석시킨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소한의 안전장치마저 풀어버리면 무차별적인 대대적인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주식가치는 더욱 훼손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투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려아연의 정관 변경 안은 기존 정관 대비 제3자 신주발행 대상을 확대시키는 바, 이는 주주권익 보호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고려아연 이사회가 유상증자 및 자기주식을 현 경영진 일가의 사적편익에 수차례 이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에서 전체주주에 대한 신인의무(fiduciary duty) 위반 행위를 더욱 용이하게 할 우려가 존재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배당금 축소 “경영 못해서 수익 줄고, 배당 주식 늘어 생긴 피해를 주주에게 전가" 배당금 축소 이슈에 대해 고려아연은 주주 환원율이 높다는 입장인 반면, 영풍 측은 최근 수익성 감소 및 무분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으로 배당해야 할 주식 수가 늘어 주주환원율이 높게 나타난 것에 불과하다며 반박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기에 1주당 5000원의 결산 배당을 주총 의안으로 상정했다. 앞서 '23년 8월 반기 배당금 1주당 1만원을 포함해도 '23년도 현금 배당금은 1주당 1만5000원이다. 이는 전기(1주당 2만원) 대비 5,000원 줄어든 것이다. 영풍은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전체 주주의 이익을 위해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배당이 이뤄지도록 결산 배당으로 1주당 1만원을 배당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1,000억 원의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 환원율은 76.3%로 전기(50.9%)에 비해 훨씬 높아진 상황이고, 환원액은 '22년 3,979억 원에서 '23년 4,027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른 '23년도 배당성향(1주당 1만5000원)은 56.76%로, '22년(1주당 2만원) 49.77%), '21년(1주당 2만원) 43.58%에 비해 증가한 것은 맞다. 그러나 시가배당률로 따지면 '21년 3.75%, '22년 3.54%, '23년 3.00%로 감소 추세다. 고려아연의 배당성향이 높아진 까닭은 최근 경영실적이 좋지 않아 수익성이 나빠진데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자사주 맞교환 등으로 배당금을 지급해야 할 주식 수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의 '23년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5,331억 원으로 전년도(7,982억 원)에 비해 2,651억 원(33.2%), 2년 전(8111 억 원)에 비해 2779억 원(34.2%) 급감했다. 대표적인 기업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년 10.95%에서 '22년 9.41%, '23년 5.65%로 최근 2년 사이에 반 토막 났다. 배당성향의 분모가 되는 당기순이익이 무려 3분의 1가량 폭락하면서 마치 배당성향이 높아진 것처럼 착시 효과를 일으킨 것이다. 더군다나 고려아연이 '22년부터 한화, LG화학, 현대차 그룹 계열사 등에 제3자 배정유상증자, 자사주 맞교환 등을 하면서 배당금을 지급해야 할 주식 수가 무려 320만 주, 약 16% 이상 늘어난 것도 배당성향이 높아 보이게 하는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다. 결국 고려아연의 현 경영진의 탓으로 최근 수익성이 나빠지고, 배당해야 할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생긴 피해를 기존 주주들에게 전가하는 꼴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영풍은 현재 고려아연이 '23년 별도 기준 약 7.3조 원의 이익잉여금과 1.5조 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 등을 보유하고 있어 배당 여력은 충분한 만큼, 수익을 제대로 창출하지 못할 바에는 그동안 주주들의 돈으로 불린 자산을 배당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영풍 관계자는 “고려아연의 최대 주주로서 전체 주주들의 권익을 해치는 정관 개정과 배당금 축소 방안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영풍뿐만 아니라 고려아연 전체 주주의 권익 제고를 위한 길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풍은 1949년 고(故) 장병희, 최기호 창업주가 설립한 영풍기업사가 모태이다. 영풍은 1970년 아연 제련소인 영풍 석포제련소를 세웠고, 1974년 자매회사인 고려아연을 설립했다. 현재 영풍 석포제련소와 전자 계열사는 장씨 가문이, 고려아연과 기타 비철금속 계열사는 최씨 가문이 경영을 맡고 있다. 영풍과 고려아연의 연간 아연 생산량은 약 120만 톤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다. 영풍은 지난해 말 기준 고려아연 지분 25.2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jjw5802@ekn.kr

청송군, SNS홍보단‘온통 청송’ 위촉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27일 오후 2시 군청 미래도약실에서 '2024 청송군 SNS홍보단 '온통청송'(이하 홍보단)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위촉식은 홍보단 활동 안내 및 SNS 콘텐츠 제작 교육, 위촉장 수여식, 단체 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작년 700여명이 공모한 온라인 이름짓기 이벤트로 선정된'온통 청송'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한 홍보단은 총 15명이며 블로그 분야 10명, 유튜브 분야 5명으로 구성됏으며 활동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이다. 홍보단은 한 해 동안 우리 군의 문화, 관광자원, 축제, 먹거리를 비롯한 각종 생활정보, 민원정보 등을 보다 신속하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와 소중한 자원들을 취재해 생동감 넘치는 게시글로 청송군을 홍보하는데 앞장서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오늘 위촉된 홍보단의 영향력으로 청송군 홍보와 발전에 큰 도움을 부탁드린다“며 “열정적으로 임해주실 '온통 청송' 분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경북도, ‘2025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개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27일 본청 원융실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5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2025년 주요 전략사업 국가투자예산 확보 계획과 추진 상황, 문제점과 대응논리를 점검하고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중앙부처․국회 대응방안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5016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으며, 글로벌 경기위축,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 등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는 올해에도 12조원의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국가예산편성 순기에 따른 단계별․사업별․실국별 대응전략을 수립해 국비확보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내년도 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사회간접자본(SOC)분야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문경~김천철도(문경~상주~김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대구도시철도 1호선(하양~금호 연장), ◇연구개발(R&D) 분야 △입자빔 기반 산학연 R&D 통합지원센터 구축, △스마트 과수 인공수분 자동화 기술개발 사업, △엑소좀 기반 첨단 바이오 이니셔티브 구축, △스마트 식물공장형 그린 바이오로직스 기술개발사업, ◇경제·산업분야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뿌리기술 디지털 전승 연계 XR 디바이스 실증서비스, △차세대 농기계 디지털 융합 제조서비스 기반 구축, △미래차 첨단 ECU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 △중소벤처 제조창업 거점조성, △심해 해양바이오뱅크 건립, △원전로봇 실증센터 설립, △미래기술 융합 콘텐츠 클러스터 구축, ◇농림·수산 분야 △생산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 △청년창업형 스마트 농업단지 조성, △국립동물방역교육연수원 설립, △농식품수출종합지원센터 건립, △내수면 낚시복합타운 조성사업, △스마트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 ◇문화·환경 분야 △국립세계유산원 건립, △융복합 Art&Tech 클러스터 조성, △국립숲체원조성, △산림청년 미래학습관 조성, ◇복지·안전 등 기타분야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대표거점기관 조성사업, △경북 장애인 디지털훈련센터 설치, △경상북도 공립노인전문교육원 건립, △안동 교통안전체험센터 건립 등이다. 경북도는 이날 논의된 사업과 함께, 중앙부처별 중점과제와 투자방향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여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국비 예산이 중단 없이 집중적으로 투자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국비 확보 여건이 어느 한 해 수월했던 적이 없다. 내년에도 정부에서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할 것 보여, 국비 확보에 역시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한 푼의 국비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체계적인 국비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기관 및 국회의원과의 유기적인 공조전략을 펼쳐 핵심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이칠구 운영위원장, 대한민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참석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이칠구 운영위원장은 27일 전남 강진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10대 후반기 제5차 정기회에 참석했다. 이번 정기회에서 이칠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와 국회 모두 현장과 민생에 정책의 중심을 두고 있으며, 지방의회에서도 현장의 목소리가 입법활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 역할은 누구보다 민생과 맞닿아 있는 시·도 운영위원장들이 노력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규칙 개정 건의안',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자체 감사기구의 장 인사청문회 도입을 위한 특별법 개정 건의안' 등 8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경남도의회에서 제안한 '광역의회 3급 직위 신설 건의안'은 모든 광역의회가 원하는 현안사항이다. 지금까지 광역의회는 2급 사무처장 아래 3급 국장이 없이 4급 담당관으로 기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2년 1월 의회 인사권 독립에도 불구하고 의회 사무처 조직형태는 변화가 없는 실정이다. 의회 사무기구 설치를 제한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달라는 것이다. 이칠구 협의회장은 “이번 회의 안건들은 지역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에 관한 내용이 많다"며, “이런 어려움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다 보면, 성숙한 정치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관심사를 협의하고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역의 숙원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이다.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며, 월 1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있다. jjw5802@ekn.kr

남영숙 경북도의원, 농작물 자연재해 피해예방 촉구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남영숙 농수산위원장(상주, 국민의힘)은 27일 제34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한 경북도 차원의 농작물 자연재해 피해예방 및 농가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남영숙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경북도는 지난해 자연재해 피해복구에 총 1233억 원을 투입햇으며 전국적으로는 농작물과 가축의 재해보험금 지급액이 1조 1748억 원에 달했다"면서 “해마다 반복되는 피해복구에 대규모 혈세를 투입하는 것보다 제대로 된 피해예방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도내 저수지 보강, 배수로 정비, 관수시설, 미세살수장치, 지주시설, 방풍망 시설 지원 등으로 사전 피해 대비에 집중할 것을 함께 주문했다. 한편, 지난해 경상북도는 4월 초 냉해, 여름철 장마와 폭염, 가을 수확기에는 각종 병해충과 대규모 우박 피해까지 덮쳤다. 냉해, 우박, 호우, 태풍의 피해 면적만 31787ha에 달했으며, 이어 발생한 탄저병 피해 등을 종합하면 피해 규모는 훨씬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남영숙 의원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민들은 또다시 지난해와 같은 자연재해 피해가 반복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면서 “지금이 한해 농사의 성공여부가 달린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므로 시급히 철처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영양군,  2024년 농촌진흥 시범사업 대상자 선정 위한 ‘농업산학협동 심의회’ 개최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27일 13시 30분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2024년 농촌진흥 시범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농업산학협동 심의회를 개최했다. 영양군농업산학협동심의회는 안동대학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고추연구소, 농업관련기관, 농업인단체 등 산·학·관·연 협의체를 통해 지역농업 육성과 농업기술 개발 과제의 선정 및 기술보급의 효율적인 추진 등 지도사업의 시책과 의견을 수렴하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심의회에서는 금년도 농촌진흥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농가 및 단체를 선정했다.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영농기술 도입 및 신속한 기술 확산을 위하여 2024년도 농촌진흥시범사업 4개 분야(인력육성분야, 생활자원분야, 작물환경분야, 채소원예분야) 20개 사업 안건을 상정해 분야별 토론과 현지조사 자료를 토대로 심의위원들의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용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대상자 선정으로 영양농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범사업의 발굴과 농업현장에서의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이선희 경북도의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최우수상 수상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이선희 의원(청도, 국민의힘)은 27일 지역 통합 및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지역문제해결플랫폼 활성화 지원 조례'로 제20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매년 지방의회 의원발의로 제ㆍ개정된 조례 중 우수 조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이 의원은 지난해 '경상북도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로 개인부문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잇따라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자치입법 분야 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지역문제해결플랫폼 활성화 지원 조례'는 도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주체와 공공기관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지역 통합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제정됐다. 조례는 지역문제 해결 지원을 위한 경상북도의 지원 사업, 지역문제 해결 협의를 위한 경상북도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추진협의회 및 집행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을 주요내용으로 규정했다. 한편,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구축 사업은 행안부 주도로 2018년 대구, 강원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돼 경북의 경우 2022년에 사업을 시작했고, 2023년 기준 총 13개 시·도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선희 의원은 “그간 각종 사회문제에 대해 정부 또는 지자체 중심의 획일적인 해결방안이 적용돼 왔으나 다양한 사회주체들의 지역사회문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며, 행정기관 중심에서 주민과 지자체·공공기관, 민간단체, 전문가 등이 함께 논의해 나가자는 협력 요구가 크게 증가했다"며, “이에 지역문제해결을 위해 지역사회 주체와 공공기관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고 주민이 문제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협업하는 지역문제해결 플랫폼을 제도화해 지원하고자 조례를 제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도의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직무를 통해 이런 상까지 받게 되어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치법규 발굴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 의원은 재선으로 지난 제11대 경북도의회에서 문화환경위원회 위원과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제12대 의회 출범과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그 동안의 다양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과제들에 대한 연구개발 및 대안제시에 주력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jjw5802@ekn.kr

봉화군, ‘제1차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27일 봉화군청 소회의실에서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봉화군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표협의체 회의에서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3년 연차별 시행 결과 및 2024년 연차별 시행계획(안) 심의와 2024년 사회보장급여 연간조사 계획을 심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군민 모두가 두루두루 행복한 희망찬 봉화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제1회 정기총회 개최

군위=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사단법인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가 지난 26일 오전10시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사 및 읍면 지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1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2월 6일 열린 이사회에서 심의·의결된 2023년도 교육발전위원회 사업 및 군위인재양성원 운영 결산과 2024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에 대해 최종 승인됐다.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작년 한 해 장학사업, 학교 운영지원사업 등에 총 8억 7천여만 원, 군위인재양성원 운영에 5억 5천여만 원을 투자해, 지역 학생들이 수도권 및 지방 주요 우수대학에 20여 명이 합격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올 한해는 다양한 신규시책 사업을 마련하는 등 교육에 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로 장학사업에 4개 분야 8천7백만 원, 학교운영지원사업에 9개분야 4억8천5백만 원, 교육여건개선사업은 11개사업 9억2천5백만 원 등을 편성해 전년도 대비 10억5천여만 원이 증가된 총 19억2천9백만 원의 사업예산이 승인됐다. 교육발전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특별히 올해는 군위초등학교가 IB(국제 바칼로레아)본부로부터 관심학교로 지정되고, 군위중학교도 IB기초학교로 지정되는 등 군위군에 IB프로그램 도입이 가시화 되고 있으며, 또 교육부 지정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군위교육에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IB프로그램 도입과 교육발전특구를 위한 다양한 교육모델 개발을 지원할 재원으로 2억 원의 예비비도 편성했다"고 전했다. 김진열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아이사랑 키움터 조성사업'이 확정되어 12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세대희망허브센터 건립, 통합건강지원센터 개소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하드웨어적인 성과가 많았던 한 해였다"라며 “올 한해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교육의 소프트웨어를 채워 나가고 군위군 인구 25만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교육발전위원회 임원 및 지회원 여러분이 군위군 명품교육의 주춧돌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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