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기자 이미지

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jjw5802@ekn.kr

전체기사

경북 김천 택배갈등 해결 ‘생활물류 상생플롯폼’ 실증사업 선정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도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에 김천 '아파트 택배갈등 해결을 위한 생활물류 상생플롯폼'실증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사업은 운송ㆍ보관ㆍ하역 등 물류산업의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켜 기존 물류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해 '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2024년 실증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부터 두 달간(…23.11~…24.1) 공모를 시행했으며, 총 10개 지자체가 제출한 사업 계획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평가해 사업 내용이 우수하고,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5건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김천 사업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사업비 32억 원(국비 16억 원, 지방비 16억 원)이 투입되며 공영주차장 기반의 생활물류 공용센터에서 시민공유형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물류 취약지역인 김천시에는 물류센터가 없어 인근 도시에서 매일 중장거리로 택배물량이 배송되고 있어 배송 효율성이 낮기 때문에, 김천시 내의 공용주차장을 활용한 물류센터를 구축해 일정 생활물류에 대한 부분을 해소해 배송의 효율성을 높인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경우 높이가 약 2.3m로 택배 트럭(2.5m)의 경우 출입이 불가하고 통상 지상을 통해 택배를 배달했으나, 최근 대다수의 아파트에서 안전의 이유 등으로 지상 출입을 금지하고 있어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는 택배대란 등 사회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친환경 배송기기인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아파트 지역 배송은 물론 좁은 골목길 등에서 안전성과 효율성을 실증한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실증사업은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전국 최초로 공용주차장에 구축된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의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배송기기인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통해 생활민원(교통사고, 택배난배송) 감소, 탄소저감 등 급변하는 생활물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을 넘어 전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2024년 경상북도 투자유치 담당공무원 워크숍 개최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15일~16일까지 청송군에 있는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경북도와 시군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상북도 투자유치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을 역대 최대 투자유치를 달성했던 지난해 14조 2천억 원을 뛰어넘는 해로 만들기 위해 그간 경북도에서 추진한 국무총리실, 중앙부처와 유기적 협력으로 투자규제를 혁파한 사례를 공유하고 대기업 최신 투자 동향과 정부가 추진하는 친기업 정책을 활용한 경북형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하는 기회의 자리였다. 행사는 시군별 주요 투자유치 현안과 애로사항 공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토론, 반도체와 이차전지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 업종코드 추가, 영덕 해상케이블카 인허가, 전기요금 차등제의 근간이 되는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등 국회와 중앙부처 협력으로 기존 유치기업들의 투자를 장려하고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모범 사례들을 설명하고 시군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2023년 선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인해 향후 경북이 주도하게 될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전문가들의 투자유치 전략 수립에 대한 제언이 이어졌다. KOTRA 이상훈 전문위원과 SK실트론 임낙훈 부사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산업환경 속에서 미래차와 AI분야의 폭발적인 성장을 적극 활용하는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이차전지와 반도체, 방위산업 분야 생태계를 확실하게 조성해야 경북이 국내외 선도 기업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다며, 기업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과감한 규제타파를 통해 투자 장벽을 낮추는 노력을 계속해 주길 부탁했다. 황중하 경상북도 투자유치실장은 “경북과 시군 어느 한 곳의 노력만으로는 하루하루 촌각을 다투는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도와 시군이 협력하여 RE100 산업단지 등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산업단지를 적시에 제공하고 지역기업 근무 근로자의 정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중장기 고급 임대 아파트 건설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 2단계 사업 중간 보고회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해 7월부터 착수한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 경상북도' 2단계 사업의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을 비롯한 道 및 사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단계 사업의 점검과 디지털 행정서비스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제공하고 있는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도민이 본인 행정 정보를 주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이소'디지털(앱 신청) 행정 서비스를 지난해 2월부터 개시했다. 도는 이번 '모이소' 2단계 사업을 통해 △ 임업인 원클릭 서비스 △ 시·군 교복 지원 △ 관광지 QR 인증 활성화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들은 시·군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선정했으며, 도민에게 더 신속하고 간편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했다. 임업인 원클릭 서비스는 도내 임업을 경영하는 임업인에게 저장시설 또는 선별기 등에 필요한 보조금 지원 신청을 '모이소'로 쉽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군 교복 지원 서비스는 학부모가'모이소'를 이용해 중·고등학생 교복지원금 신청(연 30만 원)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신청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광지 QR 인증 서비스는 '모이소' 앱으로 관광객이 관광지를 인증하고, 모바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쿠폰 발급을 돕는다. 지난해 2월부터'모이소'를 통해 농어민 수당 신청,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등을 개시했으며, 도민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해 왔다.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기존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기상청과 협업해 사과, 감, 포도 등 6종의 과수에 대한 농업재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과수 날씨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과수 농민들이 작물 관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현재 '모이소' 가입자 수가 현재 7만 2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경북도는 지난 2월 1일부터 23만 명의 농어민 수당 신청 대상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신청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가입자 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더 많은 도민에게 다양한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우리 도는 '모이소' 플랫폼으로 도민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가입자 확대를 통해 디지털 행정 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열어 가겠다"며, “공직자 또한, '종이 없는 행정' 구현을 목표로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하여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 만족도를 더욱더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2024년 농정시책 설명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15일 도청 화백당에서 도, 시‧군 공무원 및 유관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농정시책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가 농업정책을 선도하는 경북형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도 역점 시책을 알리고, 유관기관별 주요 현안 설명과 시군 건의 등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2024년 경북 농정은 '농업소득 두 배로!! 경북 농업 대전환 확산 가속'을 목표로 삼고 △농업대전환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희망 농촌 △농식품 유통혁신 및 K-경북푸드 세계화 △고품질 생산시스템 혁신, 첨단농업 가속화 △든든한 농업기반과 조화로운 농촌공간 조성 △지속 가능한 상생의 축산환경 구축 △질병없는 건강한 가축, 안전한 축산물 공급 기반 조성의 6개 중점 추진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작년 농업 대전환의 토대를 다졌다면, 올해는 이를 더욱 확산하는 해로써 고소득 이모작 확대와 특화 품목 중심의 혁신 농업타운을 확대 개편하는 등 농업대전환 시즌2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청년 농업인 임대료 지원사업, 청년 농촌 보금자리 사업 등 청년 유입 시책을 설명하고, 농업의 첨단화, 농촌 공간 재구조화 등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도 공유했다. 관련기관에서도 농업 현장에 꼭 필요한 현안들을 시군에 설명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2024년부터 달라지는 공익직불제도를 소개하고 농업인들에게 홍보하도록 안내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고령 농업인의 은퇴를 유도하고 청년농에 농지를 공급하는 세대교체 사업인 농지 이양 은퇴 직불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는 해외시장 개척, 맞춤형 수출지원으로 생산자와 수출업체 역량 강화 지원사업에 관해 설명하며 시군의 적극적인 홍보 협조를 구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업의 구조와 시스템을 바꿔 돈되는 농업이 돼야 한다"고 당부하며 “도, 시군과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소득을 높이는 연계 사업을 발굴해 청년의 농촌 유입을 이끌어 내고, 지역별 특화된 대전환을 이루어 나가야 농업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외국인유학생 유치 지원 ‘K-드림 협업체’ 발대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15일 도청 호국실에서 도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을 위한 '케이(K)-드림 협업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K-드림 협업체는 도 - 호치민시 한국교육원 – 대학 – 기업 - 해외유학원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했다. 경상북도는 도내 일반대·전문대에 외국인유학생'1만명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하고 우수한 해외 인재와 함께 지방을 살리는 새로운 지방시대의 서막을 올렸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경상북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정책에 대한 설명과 지역 대학 및 기업체 간의 유기적인 연계·협업을 기반으로 해외 인재들이 경북에서 유학부터 취업·정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구축에 대한 정책제언이 이어졌다. 전문가 중 2명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해외와 다른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발대식에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경북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을 위한 '케이(K)-드림 협업체'는 앞으로 지역·대학·기업 간의 연계·협업을 기반으로 경북 외국인유학생 유치지원 정책 마련과 실효성 있는 사업추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현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분산 활동 중인 해외인력 유치 주체들을 하나로 묶어 실효성을 높이고, 해외 우수인력들이 우리 지역에서 교육받고 취업·정착해 지역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속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지역특화형 비자(F-2-R)와 연계해 지역기업 취업을 전제로 지역 대학 맞춤형 교육을 위한 '해외유학생 계약학과' 신설·운영, 교육 발전 특구와 연계한 해외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맞춤형 규제 특례 발굴, 해외 주요 기관과 해외 우수대학을 직접 방문해 해외유학생 유치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농기원, ‘블루리스타·캔디클라렛’ 농가 보급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에서 개발한 프리미엄급 수출용 적색 포도 신품종'글로리스타'와 색다른 맛을 즐기는 젊은 층을 겨냥한 사과 맛 포도'캔디클라렛'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지난 15일 묘목 업체와 품종보호권 통상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업체는 대경포도접목묘영농조합법인, 경민농원, 그린농원, 금릉농원, 색깔포도영농조합법인, 요엘수목원, 원율농원, 직지농원, 충청농원, 만금농원으로 총 10개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통상실시로 인한 총 판매예정 수량은 글로리스타 21만 주, 캔디클라렛 11만 주 등 32만 주(면적 320ha)로 2024년부터 7년간 보급한다. '글로리스타'품종은 9월 하순~10월 상순에 수확, 포도알이 크고 당도가 20。Brix 정도로 높으며 청량한 식감을 가진 송이 전체가 붉은색으로 착색이 잘되는 수출 주력 품종이다. 캔디클라렛 품종은 사과처럼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기존 품종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주황색 포도다. 2023년 기준 전국 포도 수출량은 3천 8백 톤, 수출액은 4천 6백만 달러로 전년보다 34.5% 증가했으며, 경북은 3천 535만 달러로 전국의 77%를 차지하는 수출 중심지다. 그러나 샤인머스켓 품종이 수출량의 약 90%를 차지하고, 중국산 샤인머스켓이 우리나라 주요 수출국에 대량 유통되면서 재배 농가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경북농업기술원은 샤인머스켓 품종과 차별되는 새로운 품종으로 수입포도 품종을 대체하고, 종자주권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14년부터 인공교배와 특성 조사·연구를 시작, 경북 수출 포도 1호 레드클라렛 등 10품종을 육성해 4품종 30만 4천 주를 보급했다. 올해부터 구미, 김천, 상주 등 3개소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5년간 경북도 육성 포도 수출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수출 규격품 생산 기술매뉴얼 보급 및 컨설팅 등을 통해 수출국을 선점하고 확대해 나간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경북도에서 육성한 포도가 베트남, 대만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등에도 수출될 수 있도록 한국포도수출연합(주), 포도수출지원단 등 관계기관들과 협력하는 종횡무진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오늘 계약을 맺은 묘목 업체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국내외 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진열 군위군수,이철우 경북지사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15일 오전 김진열 군위군수와 군청 간부들이 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내방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군수와 군위군 공무원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500만 원)을 이철우 도지사에게 쾌척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 자리에는 군위 출신 도청향우회 회장인 오상철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한 향우공무원들도 함께했다. 지난해 7월 1일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이후 8개월 여 만에 첫 만남을 가진 이철우 도지사와 김 군수는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온 이들을 그냥 보내기가 못내 아쉬워 오찬까지 함께하며 남은 회포를 풀었다. 이날, 김진열 군위군수는 “비록 몸은 대구시에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고향인 경상북도에 있다"라며 “기부금이 얼마되지 않지만 저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다. 경북도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경북도와 교류를 지속해서 고향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시집 보낸 딸이 오랜만에 친정 부모를 만나러 온 듯 설렌다. 대구로 시집 보낼 때는 생니를 뽑는 심정이었는데, 지금은 군위가 대구의 중심이 돼 있어 기쁘다"며 “경상북도와 군위는 어디에 있든 언제나 한 가족이다.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을 비롯해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군위는 고종 33년(서기 1896년) 8월 4일 훈령 제35호에 의해 13도제가 실시되면서 경상북도에 속하게 됐다. 지난해 7월 1일 자로 대구광역시로 편입되면서 경상북도와 127년의 제도적 인연은 끝나게 됐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소방본부, 의용소방대 6곳 ‘우수의용소방대’ 선정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14일 경상북도청 사림실에서 '2023년 소방 활동 우수의용소방대'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년 경상북도 우수의용소방대 선발은 의용소방대 상호 간 선의의 경쟁으로 현장 대응 능력의 향상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됐다. 선발기준은 출동, 각종 대회 참여, 교육 이수, 홍보활동 실적이었으며, 소방서의 1차 실적 검증과 소방본부 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대를 선발했다. 심의 결과, 포항남부소방서 남부여성의용소방대가 최우수상을, 경주소방서 산내전담의용소방대, 예천소방서 예천여성의용소방대가 우수상을, 문경소방서 점촌여성의용소방대, 영덕소방서 영덕여성의용소방대, 칠곡소방서 석적여성의용소방대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6개 의용소방대에는 도지사 상장과 수치를 수여했으며, 2024년 국내 연수, 선진지 견학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근오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그간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의용소방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의용소방대가 지역사회 봉사자의 역할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박선하 부위원장, ‘경북 글로벌 학당’ 개소식 참석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박선하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은 15일 경북도립대학교에서 개최된 광역단위 최초 한국어 교육기관인 '경북 글로벌 학당'개소식에 참석해 외국인이 지역공동체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경북 글로벌 학당은 도내에 머무는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들의 한국어 및 문화 교육을 담당하고, 외국인의 국내 적응을 돕기 위한 적극적인 이민정책의 일환으로 광역지자체 최초로 만들어진 한국어 교육기관이다. 박 부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경북 글로벌 학당은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언어 교육과 함께 경북의 문화 및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경북에 머무는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지역소멸·저출생·고령화의 대안으로 선도적인 이민정책의 기반을 마련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상북도의회 차원에서도 외국인들이 경북을 제2의 고향으로 느끼게해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생활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하 부위원장은 올해 초 집행부 업무보고에서 지방대학의 재정 여건 및 교육·문화·교통 인프라 등이 수도권에 비해 열악해 외국인 학생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상북도 차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적극 유치를 위한 우수한 교육과정 마련과 재정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2023-2024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성료’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2023-2024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59일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성료했다. 이번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은 지난해 12월 16일 개장해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여행!'이라는 주제로 지난 12일까지 약 두달간 진행됐다. 연일 계속된 한파에도 불구하고 행사 기간 동안 약 8만 1천명이 방문하면서 겨울 대표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특히 올해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온 공인 산타클로스가 직접 산타마을을 방문하는 색다른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산타와 사진찍기 이벤트를 비롯한 이색 체험거리와 '행복나누기 찾아가는 사랑의 산타'행사를 통해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산타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핀란드 공인 산타와 사진찍기 이벤트 포토존으로 활용된 '산타의 방'은 기념사진 촬영을 위한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산타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확실하게 만족시켜줄 다양한 공연도 펼쳐졌다. 개장 당일,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총 3일간 테마를 설정해 인기가수와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콘서트를 진행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었다. 체험행사로는 분천 겨울왕국 팝업놀이터, 분천 산타클로스 스튜디오, 분천추억저장소, 크리스마스 반짝마켓, 2024 크리스마스 우체통, 산타썰매, '메리, 크리스'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 폭우로 인한 수해 피해로 중지됐던 영동선 구간이 복구되면서 백두대간 협곡열차 V-train의 운행이 재개돼 열차를 타고 눈으로 뒤덮인 백두대간의 빼어난 비경을 만끽하며 분천 산타마을을 둘러보는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꾸준히 이어졌다. 박현국 봉화군수(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는 “연말 특별한 추억을 쌓기 위해 분천산타마을을 찾아준 관광객분들께 감사드리며, 테마형 관광지의 명성에 맞게 내실 있는 콘텐츠를 기획해 더욱 발전된 산타마을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