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북부건설사업소는 14일 경상북도 북부청사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토목직 공무원 공사감독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건설 분야 공사감독 업무를 수행하는 토목직 공무원이 갖춰야 할 공사 감독 업무역량 강화로 재해복구사업과 각종 건설사업 업무에 신속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전 상주시 건설도시국장을 지낸 최병환 북부건설사업소 소장이 경북 산업단지, 경북 신도시 개발계획 개발사업 인허가(의제협의) 절차 등 다양한 공사감독 경험과 직무 수행을 위한 청렴 교육을 했다. 북부건설사업소는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을 관할구역으로 지방도 개설 및 유지보수, 하천 재해 예방 사업, 교량 개·보수 및 유지관리, 위임국도 유지보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494억 증액된 965억 원을 투입해 지방도·국지도·위임국도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민 재산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철 전례 없는 극한호우로 발생한 경북 북부지역 도로와 하천 호우피해에 대해 544억 원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 복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강의를 맡은 최병환 북부건설사업소장은 재해 복구사업을 비롯해 예년에 비해 많은 사업을 수행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사감독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이번을 시작으로 매달 1회 업무 경험을 상호 공유하는 등 건설 분야 공사감독으로서 실무능력과 질적 수준을 높이는 교육을 지속할 방침이다. 배용수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교육으로 토목직 공무원 역량 강화와 기본소양 및 청렴 의식을 고취하고 국·도정 방향과 시대 흐름에 맞게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비전 실천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