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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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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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북부건설사업소는 14일 경상북도 북부청사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토목직 공무원 공사감독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건설 분야 공사감독 업무를 수행하는 토목직 공무원이 갖춰야 할 공사 감독 업무역량 강화로 재해복구사업과 각종 건설사업 업무에 신속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전 상주시 건설도시국장을 지낸 최병환 북부건설사업소 소장이 경북 산업단지, 경북 신도시 개발계획 개발사업 인허가(의제협의) 절차 등 다양한 공사감독 경험과 직무 수행을 위한 청렴 교육을 했다. 북부건설사업소는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을 관할구역으로 지방도 개설 및 유지보수, 하천 재해 예방 사업, 교량 개·보수 및 유지관리, 위임국도 유지보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494억 증액된 965억 원을 투입해 지방도·국지도·위임국도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민 재산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철 전례 없는 극한호우로 발생한 경북 북부지역 도로와 하천 호우피해에 대해 544억 원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 복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강의를 맡은 최병환 북부건설사업소장은 재해 복구사업을 비롯해 예년에 비해 많은 사업을 수행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사감독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이번을 시작으로 매달 1회 업무 경험을 상호 공유하는 등 건설 분야 공사감독으로서 실무능력과 질적 수준을 높이는 교육을 지속할 방침이다. 배용수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교육으로 토목직 공무원 역량 강화와 기본소양 및 청렴 의식을 고취하고 국·도정 방향과 시대 흐름에 맞게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비전 실천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4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디지털 온(溫) 선도학교 관리자와 업무 담당 교사 등 2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AI 기반 맞춤형 교육 사례 공유하고, 2024년 디지털 온(溫)선도학교 운영 방향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월 교육부의 '2024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 사업에 따라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105교를 디지털 온(溫)선도학교로 지정했다. 사업설명회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에 대한 이해, 디지털 온(溫) 선도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시범교육청 운영 방향, 디지털 기반 학습플랫폼 활용과 디지털튜터 운영 사례의 공유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또한, 2023년에 선도학교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학교와 올해 신규로 지정된 학교를 매칭해 그간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디지털 기반 학습플랫폼 활용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지금까지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을 구축해 왔다"라며, “디지털 온(溫) 선도학교가 AI 코스웨어를 기반으로 한 학생 참여형 수업의 다양한 모델을 제공해, 25년 AI 디지털교과서 적용에 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의성=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지역의 경력단절여성 및 취업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취업을 위한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 여성취업 교육 수강생 22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특화 여성취업교육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과정"으로 해오름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주간반으로 이론·실기 및 실습 총 320시간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교육 대상자는 관내 20세 이상 64세 이하 여성으로 13일부터23일까지 11일 동안 경력단절여성 우선으로 복지과 가족복지팀에서 선착순으로 방문접수 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특화 여성취업 교육사업이 지역 여성들의 사회 활동 참여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의성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직업교육 정책설명회 개최

구미=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4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도내 전 직업계고 교장과 부장 교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직업교육 정책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추진에 반영하고, 직업교육의 정체성과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경북교육청 직업교육은 '더 나은 내일(My work, My future)을 보장하는 경북 직업교육'을 비전으로 32개 추진 과제로 수립됐다. 특히, 올해 중점과제인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경북형 마이스터고 지정 △10차산업 미래 직업교육 과정 운영 △(가칭) 경상북도교육청 미래직업교육관 설립 △경북형 평생 직업교육 모델 개발 △경상북도 전국 기능경기대회 개최 등을 통해 경북 직업교육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4학년도 경북 직업계고는 마이스터고 7교, 특성화고 48교로 총 55교이며, 이 중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는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로 신규 지정돼 2025년 3월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또, 올해 직업계고 신입생 모집 결과 타 시도 학생 1326명이 경북 직업계고에 지원했고, 특히 해외 우수 유학생 48명이 입학해 경북 직업교육의 우수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직업교육은 대한민국의 표준을 넘어 세계 직업교육의 표준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직업계고 고졸 취업만으로도 성공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질 높은 직업교육 정책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NH농협은행 특별출연금 60억 원 특별출연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고금리·고물가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금융기관의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14일 도청 접견실에서 최진수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으로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에 대한 60억 원 특별출연금 증서를 전달받고, 경북 소상공인을 위해 큰 힘을 보태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에도 농협은행은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금리 극복 대책에 동참하는 의미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60억 원을 특별출연했으며,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의 협약에 따라 임의출연금 22억 원을 추가할 예정으로 총출연 규모는 82억 원에 이른다. 특별출연금은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900억 원(출연 재원의 15배수)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보증 재원으로 사용되며, 경북버팀금융 이차보전사업과 결합 시 년간 2% 이자를 2년간 지원한다. 융자 한도는 최대 1억 원 이내이며, 2년 거치 3년 상환 또는 2년 거치 일시 상환 조건이고, 자금의 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AI 콜센터'를 통해 사업장 주소지의 지점을 선택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최진수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은 “앞으로도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 지원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지역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위기가 닥친 어려운 순간에 손 내밀어 잡아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흔쾌히 지원에 나서준 농협은행의 상생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영주시의회 전풍림·김병창 의원, 5분 자유발언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 전풍림(무소속, 바선거구, 풍기읍․안정면․봉현면)과 김병창 의원(국민의힘, 다선거구, 가흥1·2동)이 14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전풍림 의원은 '영주시의 인구정책 신패러다임 전환과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국가중요농업유산 및 국제 슬로시티 지정 제안'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전풍림 의원은 “영주시가 지금까지 추진하던 근시안적인 인구정책에서 벗어나 거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구정책 수립을 결단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과 국제 슬로시티 지정을 집행부에서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풍기읍 금계리 일원을 국가 및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받고, 부석사, 소수서원 등 세계문화유산과 연결해 국내 최초로 문화유산과 농업유산이 결합된 복합 유산관광 지역으로 발전시켜, 생활인구가 끊임없이 방문하는 공간으로 육성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최근 웰빙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많은 지역들이 슬로시티에 주목하고 있으며, 슬로시티 지정을 통해 도시의 이미지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영주시에서도 공동체의 행복과 지속가능한 발전 더 나아가 관광 활성화를 통한 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국제 슬로시티 지정을 추진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병창 의원은 “e스포츠는 일부 연령층만 즐기는 단순한 오락이 아닌 하나의 대중문화로 자리를 잡았으며 신(新)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시는 작년 12월 '영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처음으로 개최했고 98개팀, 340여 명이 참가 신청해 참가자와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과 호응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e스포츠 대회 개최 및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해 주시기 바라며, 우리시도 영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규모를 키우고 정기적 개최를 통해 전국적인 대회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내·국제 대회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선비세상 컨벤션홀, 국민체육센터 등 기존 시설들을 경기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동양대학교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e스포츠 교육 및 콘텐츠 기획, 대회 개최 등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달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최근 e스포츠 관련 업계에서 가장 관심있는 주제는'지역연고제'라며, “우리시는 e스포츠 산업과 관련된 역량과 인적자원, 시설 등 기반이 부족하지만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지원정책과 마케팅으로 프로게임단 연고지를 유치한다면 지역의 우수한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육성으로 풀뿌리 e스포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고, 관련 산업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관람객 및 연고팀의 고정팬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군위군, 위스테이(we stay)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군위=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창업교육 아카데미 '위스테이(we stay)' 교육생을 모집한다. '위스테이'는 군위군 관내 관광객 이용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기반 조성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대구경북신공항도시에 어울리는 관광도시로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군위군에서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관내 빈집 등을 활용한 민박업 창업희망자 및 기 운영자로 창업 및 운영 컨설팅, 마케팅 등 실무교육과 우수사업장 견학,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의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스테이홈 홈페이지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군위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생 모집기간은 3월 6일까지이며, 신청은 온라인(포스터 QR코드 접속 신청)과 오프라인(문화관광과 신청서 제출)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관광과 관광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영양군, 31번 국도 선형개량사업 조기 착공비 10억 확보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31번 국도 선형개량사업 조기 착공비 10억 원을 확보하며 24년을 교통 영양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군은 열악한 지역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군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국도 31호선 선형개량사업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고 입암~영양 구간의 상습 낙석구간, 도로 침수구간 5.43km 선형개량사업(5년간 총 사업비 920억 원)의 조기 착공비 1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과정에서 지역 80여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영양군민 통곡위원회'를 만들어 군민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민과 관이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는 모범사례로 자리 잡았다. 또한 군은 영양 진입 구간 터널화와 영양읍 관문도로 4차선 개설사업 등 내부 교통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남북 9축 고속도로' 개통을 위해 관계 시군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를 교통 영양의 원년으로 삼아 사통팔달의 교통로 개선에 중점을 두고 변화와 함께 군민의 생활 편의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개혁으로, 향후 최고로 빛나는 한 해가 되도록 저를 포함한 500여 명의 공직자가 힘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을 통하는 혈관인 도로 상황이 개선되면 정주여건 개선 및 관광 접근성 증대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의료공백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소방, 재난 현장 119회복지원차량 기증 받아

경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14일 경주시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서 재난 현장 119회복지원차량 기증 기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 정용석 한국수력원자력 기획본부장,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가 참석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과 밀알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소방관 회복 지원 '안심히어로' 사업의 일환으로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에게 휴식과 회복의 공간을 제공해 줄 차량을 기증받았다. 전달받은 119회복지원차는 현장 소방공무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작됐으며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냉장고 등의 편의 시설과 탑승 전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컴프레샤가 구비됐다. 차량은 23인승으로 119산불특수대응단에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우리 소방대원들을 위해 회복 차량을 지원해주신 한국수력원자력 임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보내 주신 애정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경북소방본부는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복 차량 지원으로 극한 호우, 산불 등 대형 재난 대응 시 현장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소방대원들에게 휴식과 회복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소방대원의 현장 효율성을 높이고 심신 회복을 돕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농기원, 고추 바이러스 매개충 총채벌레 주의 당부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는 고추 자가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와 진딧물을 조사한 결과 지난 13일부터 칼라병(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TSWV)을 옮기는 총채벌레 발생이 확인돼 고추 육묘 재배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육묘상에서 칼라병 발생은 바이러스를 보독한 총채벌레 성충이 토양에서 월동 후 건전한 고추를 감염시키므로 예찰과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2023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육묘 농가에서 발생한 총채벌레의 칼라병 바이러스 보독률은 평균 38%로 2월 하순쯤 가장 높았으며, 최대 66%까지 높은 보독률을 보이는 농가도 있어 2월 육묘 재배 시 총채벌레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작용기작이 다른 2가지 이상 전용약제(작용기작 번호 5번, 13번, 30번 등)를 번갈아 살포하고, 예찰을 위해서는 육묘시설 내부에 황색끈끈이트랩을 설치해 총채벌레 발생과 피해증상(기형 잎)을 잘 살펴봐야 한다. 또, 3월 이후부터 고추에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고추모틀바이러스(PepMoV), 잠두위조바이러스(BBWV2) 등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진딧물의 발생 증가도 예상된다. 진딧물 또한 육묘장 내에서 월동 후 유시충(날개 달린 성충) 형태로 고추묘에 날아와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작용기작이 다른 2가지 이상 전용약제(작용기작 번호 4c, 9b번, 9d번, 23번, 29번 등)를 번갈아 살포하고, 예찰을 위해 고추 새순 부위를 잘 살펴 진딧물이나 탈피각을 확인한다. 또한, 총채벌레와 진딧물 모두 잡초를 통해 바이러스를 보독한 후 고추에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조사 결과 육묘장 내 잡초의 고추 바이러스(5종) 보독률은 평균 24%로 잡초 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고추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육묘기부터 매개충인 총채벌레, 진딧물을 철저히 관리하고, 중간기주인 잡초를 제거하는 등 종합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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