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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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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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군위군 생활보장위원회’ 회의 개최

군위=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지난 2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4년 군위군 생활보장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활보장위원회’에서는 취약계층의 기본생활 안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지원과 법적·제도적 한계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사회취약계층의 실질적인 보호방안들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급자 7599가구 10729명의 소득·재산 변동 등에 대해 수급자의 관리의 공정성·정확성 및 급여지원 적정성을 위한 2024년 사회보장급여 수급자 연간 조사계획과 부양의무자와 가족관계 해체로 보호가 필요한 가구 등 35가구에 대해 기초생활수급 가구로 보장결정하고 저소득층의 자활 능력 배양 및 일자리 제공 등 자활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2024년 자활지원계획, 자활기금 운용 등 5개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을 진행했다. 연간조사계획과 자활지원계획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시행규칙’ 제37조에 따라 매년 1월 말까지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매년 1월에는 반드시 생활보장위원회 회의를 개최해야 한다. 군위군생활보장위원회 위원장인 김진열 군수는 "생활보장위원회는 기초생활보장 계획을 심의하고, 법령에 부합하지 않으나, 실질적으로 정부 지원이 필요한 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예방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위원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대구편입에 따라 2024년 1월 1일부터 대구광역시 기준 복지급여 대상자 선정기준이 적용된다. 기초수급자의 경우 기본재산액 공제액이 기존 5천 3백만 원에서 7천 7백만 원으로 늘어나고, 기초연금의 경우 7천 2백 5십만 원에서 1억 3천 5백만 원으로 확대되어 좀 더 유리한 기준으로 복지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복지급여 신청 및 상담은 주소지 읍·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및 군청 주민복지실, 보건복지부 상담센터 전화(국번없이 129)로 하면 된다. jjw5802@ekn.kr생활보장위원회 ‘2024년 군위군 생활보장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제공-군위군)

영양군, ‘고향사랑기부제’ 24년에도 ‘영양군 사랑’으로 계속 이어가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는 24년에도 계속된다. ‘고향사랑기부제’란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어려운 지방재정에 도움을 주고 ‘답례품’ 및 ‘세액공제’ 혜택 등, 기부자는 나눔의 기쁨과 특산품 선물, 그리고 세액공제까지 받아가는 ‘일거삼득’제도이다. 연간 500만 원까지 고향사랑e음, NH농협은행을 통해서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영양군에서 제공하는 답례품은 기존 고춧가루, 전통장류 등을 포함해 농산물발효액, 건나물, 장아찌류, 버섯류 등을 추가해 기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영양군은 24년 고향사랑기부제 사업으로 ‘취약계층 세탁지원사업’을 선정하고 신체적, 경제적 문제로 인해 세탁에 어려움을 겪는 세대에게 세탁서비스를 제공해 피부에 와닿는 생활밀착형 공공 복지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작년 한 해 출향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우리 군민들을 위해 취약계층에 세탁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라며 "올해도 출향인뿐만 아니라 다른 시도에 거주하시는 분들께서 우리 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전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jjw5802@ekn.kr영양군청 전경 영양군청 전경(제공-영양군)

의성군, 농식품부 생산유통통합조직 최종 선정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의성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의성조공)이 농식품부가 선정하는 2024년 생산유통통합조직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정부의 산지유통정책 변화 발표 이후 채 1년이 안되는 기간만에 품목별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얻은 값진 성과다. 생산유통통합조직은 기존 통합마케팅조직의 외형성장 지향 구조를 뛰어넘어 생산자(조직)와 유통조직의 전속출하관계 구축을 통해 근본적인 마케팅 규모화·전문화를 목적으로 하는 유통조직으로 농식품부가 정한 취급액 조건을 충족하고 3년간의 운영계획을 승인받을 시 농식품부 시행 20개 과수생산유통지원사업의 우선지원 자격을 얻는다. 군은 전속출하 확대를 위해 의성조공·농협과 함께 주기적인 전략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농업인 교육을 통해 품목별로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생산자조직을 전속출하조직으로 재편한 결과 자두·가지는 전문품목으로, 복숭아는 전문품목으로의 전환단계인 육성품목으로 하는 생산유통통합조직에 선정됐다. 또한 다른 주력품목도 전문품목으로 추가하기 위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생산유통통합조직 선정은 농업인과 유통조직 및 행정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지만 의성군 농업인이 제값 받는 유통체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의성군청 전경 의성군청 전경(제공-의성군)

영주시, ‘2024년 전략작물직불제’ 신청 받아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식량자급률을 증진하고 쌀 수급안정 및 논 이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4년 전략작물직불제’ 신청을 받는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쌀 소비량 지속 감소에 따른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을 해소 및 쌀값안정을 도모하고 밀·콩·가루쌀 등 수입 의존성이 높은 식량작물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논 활용 직불제를 확대·개편해 도입한 제도로 지난해 도입됐다.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전년도 논 농업에 활용된 농지에 올해 밀, 보리, 두류, 가루쌀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직불금이 지급된다. 지급단가는 시기와 품목에 따라 다르다. 동계에 밀·보리 등 식량작물 및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50만 원, 하계에 두류·가루쌀 재배 시 ha당 200만 원, 식용옥수수는 100만 원, 하계조사료는 최대 430만 원의 직불금을 지급한다. 동계 밀·조사료와 하계 두류·가루쌀을 이모작하는 경우 ha당 10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하계 지급 대상 품목이 기존 논콩에서 두류·옥수수로 확대되며, 하계 조사료 대상 농지도 확대된다. 신청은 동계작물은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은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품목이 확대되고 단가가 인상되는 등 전략작물직불제가 확대·시행되므로 논 타작물 재배 농업인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벼 수확 장면 벼 수확 장면(제공-영주시)

봉화군, 제5기 봉화군 마을세무사 본격 활동 시작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군민들의 세금 고민을 덜어 줄 제5기 마을세무사를 위촉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이상길 세무사(세무회계대길 대표)는 지난 4기에 이어 연임돼 2025년까지 2년간 활동을 하게 된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과 관내 영세사업자,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을 비롯해 군민 누구나 국세와 지방세 관련 세금 및 불복청구 구제사항 등 도움이 필요할 때, 무료로 세무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다만, 마을세무사 무료 상담은 영세사업자, 취약계층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제도이므로 상담자 재산이 5억 원 이상이거나 지방세 관련 불복청구액이 300만 원 이상일 경우 상담이 제한될 수 있으며, 상담 외에 각종 신고서 작성과 신고 대행은 제외된다. 세무 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군청 누리집에서 마을세무사를 확인해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상담은 전화뿐만 아니라 팩스, 이메일로도 신청할 수 있으며, 교통이 불편한 지역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세무상담도 가능하다. 권민기 재정과장은 "생활 속 세금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취약계층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더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나서겠다"라고 전했다. jjw5802@ekn.kr봉화군청사 봉화군청사(제송-봉화군)

영양교육지원청, 당직근무제도 개편...‘유연근무제 시행’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양교육지원청은 2월 1일부터 공직사회의 근무행태를 혁신하기 위해 당직근무제도를 전면 개편하고 유연근무제를 시행한다. 그동안 당직근무로 인한 직원 피로도 증가 및 당직 대체 휴무로 인한 평일 업무 공백 발생 등 현행 당직근무제도에 대한 문제점이 꾸준히 발생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최소화하고자 평일에는 21시 이후부터, 토요일 또는 공휴일에는 18시부터 재택당직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평일 업무 공백 최소화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당직 업무 부담 경감이 예상된다. 또한 유연근무제를 함께 실시하여, 1일 근무시간 8시간의 근무체제는 유지하되 자신의 출ㆍ퇴근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해 출·퇴근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근무시간 업무집중도를 높이고 일과 육아가 병행 될 것으로 보인다. 김유희 교육장은 "당직근무제도 개편과 유연근무제 시행으로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은 물론 근무여건 개선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jjw5802@ekn.kr영양교육지원청 청사 전경 영양교육지원청 청사 전경(제공-영양교육지원청)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 10Giga 인터넷 시범 구축 사업 실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30일 의성군 소재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에 10Giga 인터넷을 시범 구축한다. 10Giga 인터넷 시범 구축 사업은 17개 시도교육청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학교 통신망 구성에 시도별 1교씩 무선망 전용 1회선을 추가하여 그 효용성을 분석하는 사업이다.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는 학생들이 교내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학습을 많이 하고 있고, 특히 내년 3월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로의 전환에 맞춰 10Giga 인터넷 시범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10기가 전용 무선망은 12월 말까지 시범운영 되며, 그 결과는 향후 학교 최적의 통신환경을 구축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된다. 장중찬 예산정보과장은 "2025년부터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로 인해 무선망 이용량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시범 구축 사업의 결과를 자세히 분석·검증해 학교 전체에 적용할 수 있는 통신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전경(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취학 대상 예비 소집에 불참한 ‘아동 16명’ 소재 파악 나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3일 취학 대상 아동을 대상으로 한 예비 소집에 불참한 아동 16명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예비 소집은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실시한다. 2024학년도 취학 대상 아동 1만 6961명 중 1만 5800명이 지난 3일 예비 소집에 참여했고, 1161명이 불참했다. 예비 소집 불참 아동 1161명 중 1145명은 교육지원청, 학교,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전출 △취학유예 △면제 △해외 출국 △가정 내 학습 △단순 불참 등의 불참 사유가 확인됐다. 30일 현재,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 16명 중 15명은 출입국 사실 조회를 통해 해외에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1명은 가정 내 학습 예정자로 파악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경찰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예비 소집 불참 아동의 정확한 소재를 조속히 파악할 계획이다. 박용조 행정과장은 "3월 입학 전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소재를 파악해 취학 대상 아동이 정상적으로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전경(제공-경북교육청)

‘2023 학생선수 e-school 성과공유회’ 성황리에 마무리

[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꿈을 그리고 꿈을 이루어가는 학생선수들을 위한 2023 학생선수 e-school 성과공유회가 지난 26일 10시 더케이호텔 서울 및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최됐다. 학생선수 e-school 성과공유회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고 이야기한 프랑스 소설가 앙드레 말로의 말과 같이 꿈을 그리고, 그 꿈을 닮아가는 학생선수들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e-school 성과와 추후 과제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이날 김샛별 한국교육개발원 박사의 사회로 시작된 e-school 성과공유회에서는 △정동식 심판과 신아람 선수의 기조 강연 △학생선수 e-school의 우수사례 발표 △학생선수의 학습권 담론과 학생선수 e-school의 역할(정현우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선임연구원) △학생선수 e-school의 효과성과 추후과제(윤기준 인천대학교 교수) △학생선수의 긍정적 성장을 위한 이해와 e-school 활용 방안(김현진 한국교육개발원) △임다연 목포해양대학교 교수, 배재현 광신중학교 교사가 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학생선수 학습역량과 스포츠 역량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한 방향 모색(안)) 등이 진행됐다. 이 행사를 총괄 진행한 김요한 주식회사 크로스컴퍼니코리아 대표이사는 "준비 기간이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안전하게 행사가 마무리되어 뿌듯하다"며 "아울러 주최사와 주관사도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해 더욱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좋은 행사를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e-school 성과공유회는 교육부 및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주최,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했다. jjw5802@ekn.kr학생선수 e-school] 학생선수 e-school(제공-크로스컴퍼니 코리아 ) 크로스컴퍼니 코리아 임직원과 김요한 대표이사기념촬영 크로스컴퍼니 코리아 임직원과 김요한 대표이사(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본인제공]

경북도, 민관협력 경제발전 시동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30일 도청에서 ‘민간주도 지역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철우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필요한 투자는 과감하게 해야한다"면서 "지방정부가 나서 공적자금으로 펀드를 만들어 민간의 투자여력을 만들어 주고 적극적인 수요확보와 함께 규제완화를 동시에 진행해 민간이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 생각을 가지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기재부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 TF까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공익성과 사업성이 공존하는 영역의 지방투자사업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정책금융의 자금이 합쳐 3000억 원 규모로 조성된 펀드이다. ◇ 이철우 도지사, 도정운영 방향 한축으로 ‘민간주도 지역발전’ 설정 경상북도는 작년 연말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민간주도의 지역발전 전략으로 전환’을 선언하며 24년 도정운영방향의 한 축으로 민간투자 활성화를 내세웠고 저출생 극복과 마찬가지로 전 직원이 참여해 56개에 달하는 민간투자 활성화 사업아이디어를 모았다. 현재, 경상북도는 지역활성화 펀드 선도사업으로 구미 ‘산업단지 근로자 기숙사’, 김천 ‘제2가락시장! 광역농산물유통물류복합센터’ 그리고 22개 전시군을 상대로 ‘1시군 1호텔’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형병원 등을 포함한 서비스산업 육성을 목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 지역에 필요하지만 재정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 대거 제안 이날 발표된 과제 중에는 △공공 스마트 종합병원 △양육 친화 보금자리 등 복지 관련 사업 △민관합동 개발형 호텔 △숲 치유 민간 정원 및 호텔 △안동호 복합레저 공간 등 관광산업 관련 제안이 시선을 끌었다. 2030년 개항을 앞둔 신공항 항공물류단지와 관련해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사업도 민간투자 사업으로 제안됐다. 그간 역점을 두어 추진했던 K-U시티·에너지 산업육성 같은 정책사업과 연결된 아이디어들도 나왔다. 경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국가재정사업으로 하기에는 규모가 너무 커서 엄두를 내지 못했던 사업들이 다양하게 제시된 것이 수확이다’라면서 ‘앞으로 전문가 자문단을 꾸려 사전사업성 검증을 진행하고 가능성이 있는 사업 중심으로 집중 컨설팅을 통해 투자프로젝트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 경북! 민간투자 활성화 위해 상반기 내로 자체 투자펀드 출범 경상북도는 앞으로 다양한 민간투자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정부의 지역 활성화 펀드사업으로 추진하며 동시에 최대 1000억 원 규모 경북의 자체 ‘민간투자펀드’도 상반기 내로 출범시켜 연말쯤 사업을 출범시킨다. 경상북도에서 준비하는 민간투자펀드는 도의 공적자금 50%, 지역금융권 등 민간자금 50%를 목표로 꾸려질 것으로 전망되며, 제안되는 프로젝트 단위로 총사업비의 최대 10% 정도를 펀드자금으로 투입해 민간의 투자프로젝트의 수익성을 보강해 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 소규모 단발성 재정사업의 한계 극복하는 레버리지효과 기대 경상북도 민간주도 지역발전 전략은 그동안 소규모·단발성 재정사업으로는 지방소멸의 판을 바꿀 수 없고 예비타당성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등 중앙정부의 각종 규제로 지역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진행됐다. 실제, 행안부에서 연 1조 원 규모로 편성한 지역소멸대응기금의 경우 107개의 기초지자체에 분산 배분되다 보니 사업의 가짓수는 558개에 사업당 평균 투입 금액은 18억 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획재정부 최진광 지역활성화펀드 TF팀장도 ‘단발성, 소규모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투입 재정의 최소 10배~20배 이상의 지렛대 효과를 가져와 지역에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공여부! 적절한 프로젝트 발굴과 민관의 유기적 협력관계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펀드사업의 성공 여부는 적절한 프로젝트 발굴이 핵심이라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할 때 민간의 투자와 기업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니즈의 파악도 중요하다’면서 ‘최근 기업들이 탄소중립, 자원순환 등 ESG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투자펀드의 핵심은 수익성이라면서 민간과 공공이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의 수익성을, 머리를 맞대고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은 지역활성화펀드 TF팀의 전문가인 장철웅 한국성장금융 혁신금융실장, 최원재 산업은행 미들오피스팀장 등이 참석해 경북이 발굴한 사업에 대한 사업성과 앞으로 보강해야 할 점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 이철우 지사, 지방시대는 민·관의 협력과 역할분담 절실 이날 이 지사는 투자펀드는 지역과 민간 자본이 만나는 새로운 ‘창’인 만큼 민관의 협력과 역할 분담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특히, ‘민간주도 지역발전 전략’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들을 제시하면서 공공은 정책 펀드로 마중물을 제공하며 규제 완화로 기업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역할을 하고 민간은 창의적인 사업을 제안하고 지역의 인재들을 채용하고 안정된 일자리를 보장하는 역할을 할 때 국가균형발전을 이룩하고 저출생 문제도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영덕이 1000만 관광도시가 된 사례를 소개하면서 "비수도권의 사업들은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측면이 강하다"면서 "민간 기업들이 과감한 투자를 하면 지방정부가 나서서 규제자유특구, 기회발전특구 등 정책사업과 연결성도 강화하고 세제 혜택 등도 추가하여 돈을 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경상북도는 이날 발표된 과제들의 수익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별도의 전문가 위원회를 꾸리고 2월 한 달 동안 검토에 들어갈 계획이며 기획재정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지역 활성화 펀드 선도사업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jjw5802@ekn.kr경상북도청사 전경 경상북도청사 전경 경상북도_x_민간 경상북도x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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