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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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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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안동시, 선찰사 삼세불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예고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안동시 소재 비지정 불교문화유산(이하 성보문화유산)인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이번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된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과학 조사 지원과 더불어 수개월 동안 인문학적 조사 등을 추진한 결과이다. 또한 대한불교조계종 선찰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의 독창적인 화면 구성, 일반적인 불화와 다른 표현기법 등에서 예술미가 돋보인다. 과거 조사된 기록을 통해 제작 시기와 더불어 당시 불화를 조성하던 화사 집단 활동 사항 연구에 사료적 가치를 확인했다.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安東 仙刹寺 三世佛圖)는 1823년 신겸이 증명을 맡고 학송당 선준이 양공이 되어 함께 제작하였으며, 경북 대승사에서 형성됐던 사불산화파의 대표적 화승인 퇴운당 신겸 화풍의 영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한 화면에 삼세불인 석가·약사·아미타불을 두고 지장보살이 조합된 새로운 도상을 갖춘 개성있는 불화로서 신겸의 특징인 파격적인 도상의 전용과 창출이 구현돼 있다. 현재 화기의 박락으로 육안상 판독이 어렵지만, 선행 자료와 경북 지역 불화를 통해 신겸과 선준, 수연의 작품과 일치하며, 여래와 나한의 인물 표현, 정치한 필선, 다양한 기물 선택 등에서 사불산화파의 영향을 볼수 있다. 또한 삼전패의 도상 차용과 검은 바탕에 금선묘를 사용한 점은 조선 후기 드문 사례이다. 여래와 지장보살의 융합을 시도한 새로운 도상이라는 의미와 금선묘 불화라는 희귀성이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유교문화가 꽃피우고 불교문화가 나비와 같이 공존하며 상생하는 곳이다. 과거 안동인들의 삶의 안식처이자 염원을 빌던 불교는 마음을 담은 공양과 시주로 아름다운 불교미술을 조성했고 현재는 신앙의 대상을 넘어 미술사·종교신앙·종교 민속·서지학 등 분야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로 지정되고 있다. 안동시는 비지정 성보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 발굴을 통해 문화재로 지정해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함께 문화재의 다양성 확보에 힘쓰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jjw5802@ekn.kr삼세불도 역사상 삼세불도 역사상(제공-안동시)

예천군,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종합청렴도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전국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이번 평가는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인·공직자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된 ‘청렴체감도’와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이뤄졌다. 군은 지난해 2등급 대비 한 단계 상승하면서 2014년 이후 9년 만에 1등급을 받았으며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곳은 전국 지자체에서 10개 시·군뿐이고 군 단위는 4곳으로, 특히 경북에서는 예천군이 군 단위로는 유일하다. 군은 지난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군민과 함께 만드는 청렴 예천’을 비전으로 3개 과제, 25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반부패·청렴 시책을 펼쳤다. 국민권익위 및 자체 청렴 설문조사를 통해 부패 취약분야를 분석해 ‘찾아가는 청렴리더교육’, 자가학습시스템 운영 등 맞춤형 청렴교육과 계약상대자 대상으로 청렴서한문 및 문자알리미 발송, ‘청렴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특히, 실효성 있는 시책 추진을 위해 군수를 단장으로 전 부서장을 포함한 반부패 청렴추진단을 확대·운영하고, 간부공무원의 부당지시 근절 및 상호존중 실천서약, 청렴메시지 전파 등 시책을 통해 고위직의 청렴의지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전 직원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준 덕분에 종합청렴도 1등급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반부패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이 신뢰하고 직원이 공감하는 행정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예천군 2023년 역대 최다 수상 예천군 2023년 역대 최다 수상(사회안전지수 가장살기좋은지역)제공-예천군

예천군, 지난해 기관표창 52건 ‘역대 최다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2023년 한해 역동적으로 군정을 추진한 결과 52건의 기관 표창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다시 세웠다. 군은 2023년에 중앙 단위 평가에서 11건, 광역 단위 평가에서 37건, 민간 평가에서 4건을 수상하면서 2022년도 49개 기관 표창 수상 기록을 뛰어넘었다. 수상 분야도 특정의 분야에 치우침 없이 분야별로 골고루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지난해 사상 최대의 자연재해로 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어느 해보다 빛나는 행정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수상실적으로는 △한국 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지방자치경쟁력지수평가 경영성과 부문 전국 2위, 종합경쟁력 부문 전국 9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등급 △재난관리평가 행안부장관 표창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최우수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종합평가 대상 △대한민국 에너지 효율 친환경 대상 △ 하천사업 추진실적 평가 대상 등 군정 전반에서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군은 군정 여러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한 결과 2023년 사회안전지수 평가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군지역 1위에 선정됐다. 김학동 군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모든 공직자가 발 빠르게 대응하고 군민 편의를 위한 사업과 시책을 지속 발굴해 역대 최다 수상이라는 실적을 거뒀다."며 "올해도 군민들이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펼쳐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jw5802@ekn.kr예천군 2023년 역대 최다 수상(에너지효율친환경대상) 예천군 2023년 역대 최다 수상(에너지효율친환경대상)제공-예천군)

경북도 "올해 수출 500억달러·무역흑자 270억달러 달성"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올해 수출 500억달러, 무역흑자 270억달러를 달성해 지방시대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3일 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경상북도 통상확대 전략’을 발표했다.경북도의 내년 수출목표액은 올해 잠정치인 465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도는 수출활성화와 목표달성을 위해 △해외 진출 수요 폭발에 따른 수출시장 직접 개척 △온라인 기반 수출 확대 △수출 비용 절감을 통한 수출 안정화 유도 △국내외 수출기관과의 협업사업 등을 통해 총 3000여 개 수출 중소기업에 112억 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기업들의 해외 진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시무역사절단 파견,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상품전 운영 등 권역별 품목별 맞춤형 시장개척 사업을 총 27회 3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흥시장은 식품과 소비재 진출을 위해 2월 하순부터 동남아, 베트남, 중국 등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함과 동시에 홍콩, 광저우, 필리핀 등 해외 전시상품전에 참가한다. 선진시장은 2차전지, 소재부품, 화장품 진출을 위해 뮌헨 배터리전,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 참가와 함께 일본 소부장 및 유럽 뷰티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경북 2대 수출시장인 미국은 LA한국상품전과 화장품전문전시회(코스모프로프) 참가, 미래차 무역사절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을 활용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기존의 아마존, 이베이, 쇼피, 엣시(핸드메이드 제품몰)와 더불어 올해는 미국 월마트와 러시아 줌(Joom) 등 총 10개국 7개 글로벌 온라인몰에 140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어 상품페이지 제작 및 홍보 판매와 배송을 지원한다. 기업들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수출 비용 절감 지원에도 나선다. 업체별로 연간 1000만원까지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 시 부스임차 및 장치비 1000만원 및 수출종합패키지 1000만 원, 수출보험 400만 원, 해외인증 600만 원, 국제특송(EMS) 400만 원, 해외출장 비용 200만원, 중소기업 통번역과 해외시장 조사비 각각 15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를 포함해 해외 6개국에 파견한 경북도 해외통상사무소에서는 주도적으로 경북상품 수출 확대에 나서고, 1,100개사의 회원사를 보유한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도 연초 시책설명회, 해외시장 정보지원, 시장개척사업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에는 한류 열풍과 함께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한 식품과 화장품의 인기를 확인했고,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2차전지 관련 품목이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부상했다"며 "도내 기업의 대내외적 무역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수출 500억 달러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2023 한인비즈니스대회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2023 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북도, 복숭아 신품종 통상실시로 국산 품종 보급 확대

청도=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복숭아 신품종 ‘스위트하백’과 ‘미황’의 통상실시권을 경북도내 4개 업체와 충북도내 2개 종묘업체에 이전하고,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통상실시를 통한 ‘스위트하백’과‘미황’의 총 판매예정 수량은 3만 4천 주(113ha)로, 2024년부터 2030년까지 7년 동안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스위트하백’의 통상실시권 이전 계약을 체결한 종묘업체는 경주의 풍진종묘영농조합법인, 경산의 ㈜삼성농원, 김천의 직지농원과 금릉농원, 충북 옥천의 그린묘목농원으로 올해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미황’은 1·2차 통상실시권 이전 계약이 만료되어 3차 재계약을 했으며, 계약을 체결한 종묘업체는 경주의 풍진종묘영농조합법인, 경산의 ㈜삼성농원, 김천의 직지농원, 충북 옥천의 그린묘목농원과 충북농원영농조합법인이다. ‘스위트하백’은 2022년 12월 국립종자원에 품종 보호 등록됐으며, 성숙기가 8월 상순에서 중순의 중생종 백도 품종으로 과중 380g, 당도 13브릭스 이상이다. 과실 품질 특성이 우수하고, 외관이 수려한 고당도 대과형 품종으로 과즙이 풍부하며 맛과 향이 우수한 최고품질 품종 중 하나로 눈길을 끌고 있다. ‘미황’은 2005년 경북도에서 처음으로 인공교배를 통해서 육성한 조생종 황도 품종으로 맛과 향이 우수하며, 2020년 통계청 자료 결과 조생종 복숭아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 중 하나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내수 및 수출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복숭아 품종 육성을 목표로 지금까지 총 16개의 품종(품종보호등록 13개, 품종보호출원 3개)을 육성했다. 또 현재까지 35만 8천 주(1195ha)를 농가에 보급했으며, 이는 전국 재배면적의 5.9%를 차지, 경제적 가치는 연간 386억 원으로 추정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숭아 신품종 육성은 지역 브랜드의 인지도를 제고시켜 농가 수입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복숭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복숭아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jw5802@ekn.kr복숭아 '미황' 과원 복숭아 ‘미황’ 과원(제공-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

경상북도, 새마을캐릭터 ‘새벽이와 마을이’공공누리 제4유형 개방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3일부터 새마을캐릭터 ‘새벽이와 마을이’를 누구나 쉽게 이용가능하도록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새벽이와 마을이’는 MZ세대를 겨냥해 개발한 새마을운동 캐릭터로 가상의 마을 ‘경북 새마을리’에 살며 더 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다. ‘새벽이’는 새벽을 깨우는 가장 부지런한 동물인 닭을 모델로 하여 노란 병아리의 모습으로 디자인했으며 새마을 기본정신 중 ‘근면’을 상징한다. 순박한 강아지인 ‘마을이’는 ‘협동’에 부합하며 마을을 부지런히 다니며 도움을 주는 새마을지도자상을 나타내고자 했다. 새마을캐릭터는 지난해 6월 열린 새마을운동 유네스코기록물 등재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최초 공개됐으며, 저작권 등록 및 상표권 출원을 마친 후 새마을운동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이후, 다양한 세대에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제작한 당초 목적에 따라 올해 공공누리를 통해 개방하기로 결정됐다. 공공누리란 공공기관에서 생성되는 공공저작물 자유 이용 허락 표시제도로, 저작물별로 적용된 유형별 이용 조건에 따라 별도의 이용 허가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방된 ‘새벽이와 마을이’는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지정돼 이용 시 △출처를 반드시 표시 △상업적 이용 금지 △임의로 변경해 캐릭터의 정체성을 훼손하거나 2차 저작물로 가공 금지의 조건에 따라야 한다. 캐릭터 이미지는 경상북도 홈페이지(정보공개-공공저작물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jjw5802@ekn.kr캐릭터 이미지(마을이-좌, 새벽이-우) 캐릭터 마을이-좌, 새벽이-우(제공-경상북도)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연초부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도는 탄소중립을 혁신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탄소중립 대응 △기후변화 적응 △온실가스 감축 △ 도민 탄소중립 참여 등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4대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탄소중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앞서 적극적인 공모 대응 및 예산확보 노력 등을 통해 탄소중립 관련 환경부 공모사업에서 6건(총 77억 9000만 원)이 선정됐다. 2050 경상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경상북도 탄소중립추진단 운영으로 경상북도의 탄소중립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 도·시군의 기본계획 수립·지원, 기후 위기 적응 대책 지원 등을 위해 경상북도 탄소중립 지원센터에 연간 4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탄소중립 분야의 연구 역량과 경험 등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시군(포항·구미·의성·상주)에도 기초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지정하여 센터별 2억 원씩 지원한다. 기후변화 적응 분야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상북도 기후위기 적응 대책에 대한 연도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도민의 기후변화 적응·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광역 환경교육센터 운영 및 기초 환경교육센터(포항·안동·경주·영양)를 지원한다. 기후변화 취약계층·취약지역 지원사업은 17억 원(포항·김천·구미·칠곡)을 투입해 취약계층의 특성을 고려한 시군 맞춤형 적응 대책 사업을 추진한다.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서는 경상북도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지원 계획을 수립해 2020년 기준 경상북도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50.8%를 차지하는 산업 부문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더불어 ‘포항 배터리’와 ‘구미 반도체’ 국가전략산업의 ‘자원 안보’를 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조성계획·기본 및 실시설계 등 본격 추진한다. 도민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참여 확대를 위해 20억 원을 들여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자동차)를 운영하고, 시군별로 온실가스 진단·컨설턴트를 양성하여 도민들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유도한다. 더불어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탄소중립도시(Net-Zero City) 지정에서 예비후보지로 선정된 5개 시군(포항·구미·상주·의성·예천)에 대해 최종후보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시군과 사업계획 수립 등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난해 탄소중립 사업추진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미흡한 점은 보완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겠다"며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확산시키도록 경북도가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동절기 부실시공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해(凍害) 관련 공종에 대해 지난달 30일자로 동절기 공사를 중지했다고 밝혔다. 도는 동절기 현장의 품질 관리와 안전관리를 위해 콘크리트 공사 등 동해가 우려되는 공종에 대해 시공을 전면 중지하고, 부득이 할 경우 반드시 발주기관에 사전 승인 후 감리(감독) 입회하에 시행토록 조치했다. 또한 동절기 도로결빙 및 폭설 등 취약 지역에는 모래주머니, 염화칼슘 등을 현장에 비치하는 등 안전시설물을 확충해 안전사고 및 민원 발생에 대하여도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김효준 경북도 도로철도과장은 "동절기 공사중지는 공사의 품질관리와 안전시공을 위해 부득이하게 취하는 조치"라면서, "겨울철 안전한 통행환경 확보를 위해 공사장내 노면, 가도를 정비하고, 폭설 등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복구 장비 확보,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현장 비상 연락망 재정비 등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예천=에너지경제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2일 오전 8시 20분 군청 대강당에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시무식 행사에서 김학동 군수와 직원들은 어느 해보다 의미 있게 보낸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군정 방향을 공유했다. 예천군은 지난해 극한의 폭우로 발생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으며, 복합커뮤니티센터·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 개관·운영,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 선정, 취역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4대 마을 선정,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선수권대회 개최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 경영성과 부문 전국 2위, 2023 재난관리평가 행안부장관 표창, 농촌진흥청 주관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최우수상, 경북도 주관 농정 평가·축산업무·도민 안전 시책평가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김학동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 발전하며 예천이 경북의 중심도시로 우뚝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새해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예방·대응·지원까지 더 안전한 예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주차타워 건립,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으로 신도시와 원도심의 맞춤형 정주 여건 개선과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500억 원이 투입되는 디지털 혁신농업타운 조성, 한우특화센터 건립, 농산물 가공과 국내·외 판로개척으로 농·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자원 발굴과 스포츠 마케팅으로 관광산업을 농업과 더불어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하나의 축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교육·복지 명품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패밀리파크 등 가족 친화 휴식공간 조성, 미래교육지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제3농공단지 조성,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유치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영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감염병 분야 진단·연구·조사사업에서 목표한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체계적인 진단검사 역량 확보와 더불어 인체와 다양한 환경 감시를 통한 One-Health 통합 감시망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법정감염병 진단검사 병원체 확대 △국가 감염병 실험실 검사 운영체계 구축 △차세대염기서열분석시스템 등 최첨단분석 장비 도입 △감염병병원체 숙련도 평가 전 항목 적합 등으로 감염병 검사의 신속한 대응과 정확한 결과로 촘촘한 지역사회 감염병 안전망을 강화했다. 또한 △경로당 어르신 등 취약계층 대상 감염병 선제검사 △요양병원 입원환자 및 종사자 대상 항생제 내성균 분석 △하수종말처리장 하수 중 감염병 선제 감시 등 인체와 환경을 포함한 감염병 통합 모니터링을 통한 감염병 유행 예측기능 강화를 주요성과로 꼽았다. 특히, 질병관리청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 실험실 검사 운영체계 구축사업의 표준모델 마련을 위한 시범기관으로 참여하여 감염병 실험실 검사업무 운영지침, 장비운영 절차서, 검사법 운영절차서를 제정·운영해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위한 실험실 전반에 대한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연구조사 사업 추진, 과학교육분야 재능기부 실천 등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보건에 기여했고, 이에 대한 공로로 2023년도 감염병 검사분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2024년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차세대염기서열분석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다양한 병원체 동시분석, 참진드기 분포조사를 기반으로 한 SFTS 대응 체계 강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상욱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진단기술을 발빠르게 이전 받았듯이 앞으로도 감염병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법정감염병 진단검사 기술이전 확대와 진단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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