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기자 이미지

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jjw5802@ekn.kr

전체기사

봉화군, 신년 해맞이 행사 개최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문화원은 1월 1일 명호면 삼동리 산52-6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해맞이 행사에서는 소원지 쓰기, 민요 및 풍물 공연, 신년 인사·축사, 해돋이 감상 및 떡국 나누기 등이 진행됐다. 새해 떡국 나눔 행사에는 명호면 삼동2리 부녀회가, 축하 공연에는 명호의 매호풍물단이 참여했다. 봉화문화원이 주관하는 신년 해맞이 행사는 2023년 물야면 매봉산을 시작으로 해마다 다른 관내 해맞이 명소에서 개최하고 있다. 김희문 문화원장은 "2024년에도 지역 문화 발전과 전통문화 전승·보전을 위한 봉화문화원의 문화사업에 많은 관심 바라며, 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다가오는 갑진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2024년에도 군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공감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해맞이행사 봉화군이 신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 했다.(제공-봉화군)

2023 안동시 제야의 종 타종행사 개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12월 31일 웅부공원 시민의 종각에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2024년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타종행사는 축하공연과 레크레이션을 시작으로 취타대 행진, 신년휘호 퍼포먼스, 타종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형동 국회의원,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은 신년 휘호가 쓰인 족자를 펼쳐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타종식에서는 시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며 각계각층 50여 명의인사들이 1개조 4~7명씩 총 11개로 편성돼, 무사 안녕을 염원하는 33번의 타종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신년메시지를 통해 "2024년은백절불굴 중력이산(百折不屈 衆力移山)의 자세로 어떠한 난관에도 굽히지 않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헤쳐 나아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jjw5802@ekn.kr2023 제야의 종 타종행사 2023 안동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 했다.(제공-안동시)

안동시, 문체부 ‘대한민국 문화도시’선정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지난 12월 2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대상지로 최종 승인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한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 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3년간(2025~2027) 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등 최대 2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문체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지역은 광역시권 2곳, 경기권 1곳, 충청권 3곳, 강원권 1곳, 경상권 3곳, 전라권 3곳 등 7개 권역 총 13개 지자체이며 그 중 안동은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안동시는 한국의 유교·정신 문화 등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해 "전 세계인을 사로잡는 K-전통문화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한 점과 낙동강문화벨트, 유교문화권 등 경북권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과 여건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24년에 본 사업에 앞서 예비사업을 1년간 추진하고 2024년 연말 문체부 심사를 거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받은 후 오는 2025년에서 2027년까지 3년간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만이 가진 전통문화콘텐츠를 역동적인 대중문화로 확대·재생산시키고 K-전통 문화콘텐츠산업으로 고령인구 일자리 창출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대안을 제시하여, 안동이 K-전통의 글로컬 관문도시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jjw5802@ekn.kr안동시 문체부 ‘대한민국 문화도시’선정 안동시가 문체부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선정 됐다.(제공-안동시)

박근오 소방감, 제20대 경상북도 소방본부장 취임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올 1월 1일자 정부 인사에 따라 박근오 소방감이 제20대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구미 출신으로 구미고등학교, 금오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2006년 소방령 경력경쟁 채용으로 소방에 입문했다. 2006년 서울특별시 동작소방서 예방과장을 시작으로 중앙119구조본부 기술지원팀장, 고령소방서장, 김천소방서장, 경북소방학교장, 제주소방본부장,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으로 근무한 후 이번 인사에서 소방감으로 승진해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박근오 소방본부장은 일선 소방서, 소방청 등에서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탁월한 현장 지휘 능력과 풍부한 행정 역량은 물론,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와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근오 소방본부장은 "나의 고향인 경상북도로 돌아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는 임무를 맡게 되어 영광이다.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소방 조직을 구현하고 평소 실전 같은 훈련과 유사시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jw5802@ekn.kr박근오 신임 경북소방본부장 박근오 신임 경북소방본부장(제공-경북도)

영양군·봉화군, 산업통상자원부 발표 ‘양수발전소 두곳 모두’ 선정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지난달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공모에 영양군과 봉화군 양수발전소가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제10차 및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할 양수발전 사업자를 모두 선정했으며, 경북도는 제11차 반영 물량에 선정돼 내년 1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영양군은 한국수력원자력(주)이 봉화군은 한국중부발전이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총사업비 3조 원 정도를 투입해 2038년까지 건설되며 영양군은 일월면 용화리 일원에 전국 최대 용량인 1000㎿로 2조 원 정도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봉화군은 소천면 두음리와 남회룡리 일원에 500㎿ 용량으로 1조 원 정도의 사업비가 투입돼 건설된다. 양수발전소는 상·하부 댐으로 구성되며 특정 시간대에 남는 잉여전력으로 하부 댐의 물을 양수하여 상부 댐에 저장한 후 전력공급이 부족하거나 정전 등 비상상황에 전력을 공급하는 친환경 ‘에너지 저장고’로써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하는 필수 공존 설비로 급부상하는 발전원이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연초부터 경북도와 영양·봉화군 그리고 각 발전사 간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고 관계기관 건의 및 유치 홍보, 수몰지역 주민 모두가 찬성하는 등 도민과 함께 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총력 대응한 결과다. 특히, 영양·봉화 양수발전소 2곳을 모두 유치하기 위해 그간 신규 원자력발전소 4기(5600㎿) 및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의 최적 입지를 정부에 건의하고, 서로 인접한 영양·봉화 양수발전소의 송전선로 공동이용 합의를 주도해 송전건설비 1565억 원 정도가 절감되도록 했다. 이번에 선정된 양수발전소는 총 1500㎿로 전국 최대 용량의 양수발전소이며 이미 가동하고 있는 예천군(800㎿)과 청송군(600㎿)을 합치면 총 2900㎿로 원자력발전소 2기에 해당하는 용량을 갖추게 된다. 또한, 경북도는 전국 양수발전소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양수발전소 최대 집적지로 부각되어 앞으로 원전에 이어 대한민국의 에너지를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양수발전으로 하루 저장 시 영양군전체가구가 133일, 봉화군전체가구가 37일, 경북도 전체가구가 2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원자력에 이어 전국 최다 양수발전소가 있는 경북도는 향후 전국에서 정전 위험이 없는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가장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전력공급 시스템이 갖춰져 안정적이고 값싼 전력이 필요한 기업 유치에도 큰 장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수발전소 유치로 발전소주변지역 지원 제도와 발전사업자 지원으로 영양군은 특별지원금 240억 원을 포함해 60년간 총 936억 원이 지원되며, 직간접적으로 생산·소득·부가가치 유발효과가 2조 원 이상 발생하고 8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또 봉화군은 특별지원금 120억 원을 포함해 60년간 총 469억 원이 지원되며 직간접적으로 생산·소득 유발효과가 1조 원 이상 발생하고 4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역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생활환경 개선, 관광자원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와 농업용수 및 식수 부족, 홍수 피해, 산불진화 용수 확보 등 여러 가지 지역적 문제도 함께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향후 양수발전소 건설지원 전담조직(TF)을 구성해 한수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 인·허가, 이주대책 등 행정적 지원과 더불어 양수발전소를 거점으로 하는 관광자원화, 주민소득사업, 이주민 복지증진, 지역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국비 확보와 도비 지원 등 아낌없는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영양·봉화 양수발전소 유치로 경북도가 원자력발전소와 더불어 전국 최대 전력산업의 메카로 거듭나 안정적이고 값싼 친환경 전력이 필요한 기업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발전소 주변 지역과 연계한 복합관광지 개발 및 연관 산업 육성 등 에너지 분권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새 희망을 주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영양군 양수발전소 위치도 영양군 양수발전소 위치도(제공-경북도) 봉화군 양수발전소 위치도 봉화군 양수발전소 위치도(제공-경북도)

경북도, 통합 경북행복재단 본격 출범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2024년 1월 1일부터 경북행복재단과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이 통합 경북행복재단으로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현 정부의 공공기관에 대한 구조혁신 추진에 따른 유사·중복기관 기능 통폐합 계획에 맞춰 민선8기 도정 혁신과제로 경상북도 산하 공공기관의 통합을 추진해 왔다. 경북문화재단,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 이어 세 번째, 복지 분야로서 첫 번째로 추진한 통합 경북행복재단이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됐다. 통합 경북행복재단은 도내 보건·복지·청소년 분야의 싱크 탱크(think tank)로서 고령화와 저출산,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보건·복지·청소년 서비스의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현장 중심 정책연구와 사회복지영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두 재단의 통합에 따라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의 모든 재산과 권리 의무는 경북행복재단에서 포괄적으로 승계하고, 통합 초기 직원들의 혼란 방지를 위해 현 조직체계를 당분간 유지하면서 조직진단을 실시해 양 재단이 안정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통합 경북행복재단을 이끌어갈 대표이사를 3월까지 선임하여 경상북도 복지컨트롤타워로서 대외적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을 위해 경상북도는 그동안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통합기관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에 양 재단과 노조 대표까지 참석해 소속 직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한 공감대 형성, 기관별 특수성과 차별성을 반영한 기본모델을 도출했다. 이와 더불어 양 재단의 통합 과정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27일 통합재단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관 개정, 내년도 예산안 및 양도양수계약(안)을 심의·의결했다. 김학홍 재단 이사장(경북도 행정부지사, 당연직)은 "경북행복재단과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의 통합을 통해 중복 기능을 효율적으로 조정하여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복지를 추진하겠다"면서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의 기관 및 시설 운영 능력과 경북행복재단의 정책연구, 교육지원 능력을 연계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통합 행복재단 50차 이사회 통합 행복재단 50차 이사회 장면(제공-경북도)

경북도, 신년화두 ‘우리가 만드는 기회! 새로운 경북시대’ 선정...이철우 도지사 ‘우리 스스로 기회를 만들자’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3대 키워드로 ①민간주도경제, ②교육과 인재, ③민생활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년사에서 지방이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새로운 경북시대를 열자고 강조하면서 ‘민간주도경제로 전환, 교육과 인재 양성, 민생활력’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작년 한 해 신규 산단, 반도체와 배터리특화단지, 글로컬 대학 2곳 3개대 선정 그리고 역대최고치인 14조 2천억 원 투자유치, 11조 5016억 원의 국가투자예산 확보 등 경북의 전환점이 될 만한 성과들이 많았다면서 앞으로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 운동으로 마을마을마다 근면의 정신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포항제철과 구미 국가산단으로 대한민국 근대화를 위한 기회의 창을 열었듯이 지방이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는 시대를 위해 스스로 창조적인 혁신과 아이디어로 전환점을 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경제로의 전환, 교육과 인재에 대한 투자와 개방사회로 이해, 민생대책 등 내년도 도정 방향도 언급했다. 특히, 올해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경제로 전환을 위해 ‘경북 민간투자활성화 펀드’를 만들어 지역에 투자를 망설였던 기업들에게 마중물을 제공해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지사는 신년사에서 ‘기회’라는 단어를 17번이나 사용하면서 지역이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2022년부터 매년 사자성어 대신 우리말로 된 신년화두를 발표하고 있다. 2022년은 ‘호랑이 기상으로 당당한 경상북도’를 지난해는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가 화두였다. 특히, "지방이 고르게 발전하면서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는 길은 중앙에 의존하는 지방자치의 헌 옷을 벗고 지방정부가 주인이 되어 스스로 기회를 창출하고 성취하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말미에는 신년화두로 제시한 ‘새로운 경북시대’를 설명하며 "소득과 자산 수준으로 결정되는 서열화된 후진국형 행복이 아니라,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 일찍 결혼하고 아이 낳아 기르며 다양한 가치가 존중받는 돈으로 평가할 수 없는 선진국형 행복이 인정받고 꽃피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2024년 신년화두로 ‘우리가 만드는 기회! 새로운 경북시대’를 선정했다. 경북도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에 의존하는 지방자치를 극복하고, 지방정부가 주인이 되어 스스로 기회를 창출하고 성취하여 경북을 새롭게 하자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jjw5802@ekn.kr이철우 도지사 이철우 도지사(제공-경북도)

신년사로 본 갑진년 광역자치단체장 최대 화두는  ‘도약· 행복

오세훈 서울시장 "도시경쟁력 제고로 매력도시 조성...궁극적 목표는 시민 행복"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날개 달고 힘차게 비상할 것"유정복 인천시장 "세계인 마음길 열어 시민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김동연 경기지사 "임기 내 100조 투자유치로 세계와 협력하는 선도도시 구현"이철우 경북지사 "대규모 투자 구체화해 새 기회 창출, 시민 삶의 질 개선"김태흠 충남지사 "50년, 100년 미래 준비 역량 집중, 경제산업지도 그릴 것"김영록 전남지사 "지방소멸 극복하는 원년...웅비하는 행복시대 활짝 열것" [에너지경제신문=전국 종합] 다사다난했던 계묘년(癸卯年)을 뒤로하고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다. 새해의 시작은 늘 희망을 갖게 하지만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그 어느해보다 헤쳐나가야할 많은 난관과 불확실성이 커 그리 녹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에너지경제신문은 1일 지방자치단체장 신년사를 통해 올해 지방자치의 화두와 시정방향을 살펴봤다. 자치단체장들의 신년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도약’과 ‘시민행복’이다. 대한민국 선도도시 및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되살리고 궁극적으로 시민행복시대를 열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시정의 궁극적 목표는 시민의 행복"이라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울의 도시 정체성을 전 세계로 널리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일자리 창출, 저출생 문제 해결, 취약계층 지원과 주거 안정,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등 모든 정책이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선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려 사람과 자본, 일자리가 몰리는 매력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해는 "스마트 도시 지수 세계 15위·아시아 3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아시아 6위라는 성과를 내며 ‘글로벌 허브 도시’라는 비전과 목표를 선명하게 했다"며 "새해는 부산 시민의 역량에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이라는 날개를 달고 힘차게 비상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시장은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부산형 급행철도(BuTX),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이전이 쉼 없이 추진하고 촘촘한 복지·꼼꼼한 안전망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부산의 연결고리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2의 경제도시 서울-인천-부산-대구를 다시 이뤄내면서 제1의 행복 도시를 향해 가고 있다"면서 "1883년 인천항 개항으로 바닷길을 열고, 2001년 인천공항 개항으로 하늘길을 열었다면 2024년은 세계인의 마음 길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류가 겪고 있는 다중 복합위기를 극복하는데 인천이 앞장서 ‘희망과 연대의 세계화’의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새해는 ‘대구굴기’의 핵심 정책들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5대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산업구조도 더욱 강력히 재편해 나가겠다"고 했다. 홍 시장 "후손들이 지금의 이 시기를 대구가 비상했던 위대한 시대였다고 기억할 수 있도록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반드시 ‘한반도 3대 도시’ 위상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해는 역대 최악의 가뭄, 대유위니아 발 산업위기, IMF 이후 최대 재정위기라는 ‘3대 위기’를 극복하고 ‘익숙한 것과 결별’과 ‘눈에 보이는 변화’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새해에는 ‘복합쇼핑몰 3종 세트-Y벨트-4계절 대표축제-365일 스포츠도시’로 이어지는 ‘광주의 꿀잼 라인’인 담양·화순·나주·함평·장성 등의 주변도시들과 연결을 통해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새해에는 1400만 도민 여러분과 함께 경기도가 나아가는 방향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임기 내 100조 투자유치를 목표로 전 세계와 협력하는 한편 "기후위기 대응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최고 성과를 거둔 투자유치와 특화단지 등을 민간의 대규모 투자로 구체화시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특히 수익성이 부족해 민간이 망설였던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끌어내고 지방정부, 대학, 민간 경제주체들이 모두 참여해 대형병원, 호텔·리조트 같은 양질의 서비스업 일자리를 창출해 도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경북에 사니까, 참 좋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도록 감동의 민생대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흠 충남도 지사는 "새해에도 50년, 100년 미래 준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힘센충남의 미래를 설계해 대한민국의 경제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가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농업·농촌의 구조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등 3가지 큰 방향을 정하고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함께 사는 대동정신으로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원년이 되겠다"며 "새해는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이자 빛나는 지방시대 1번지, 사람이 모여드는 웅비하는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어 새로운 미래 100년을 더욱 힘차게 열어 가겠다"고 역설했다. jjw5802@ekn.kr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유정복 인천시장강기정 광주광역시장김동연 경기도지사이철우 경북도지사김영록 전남도지사김태흠 충남도지사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2024년도 경북 이달의 독립운동가 18명을 선정했다.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분들은 1월 윤대규·이두연·장영준·전병찬·주영석, 2월 이덕숙, 3월 권해운·남영진, 4월 김정묵, 5월 권도인·이희경(부부), 6월 김홍진, 7월 김병일, 8월 김재봉, 9월 황하청, 10월 박치도, 11월 강봉학, 12월 홍승무 선생이다. 기념관은 매월 선정된 독립운동가의 공훈을 기리는 전시 패널을 기념관 독립관에 전시하고, 포스터를 도내 600여 곳에 배부할 예정이다. 2024년 경북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인물에 대한 소개는 다음과 같다. 1월은 울진의 비밀결사 ‘창유계 사건’으로 옥중 순국한 윤대규(울진, 애국장)·이두연(울진, 애국장)·장영준(울진, 애국장)·전병찬(울진, 애국장)·주영석(울진,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이 분들은 1939년 10월 결성된 비밀결사 창유계에 가입하여 반일선전 활동의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다 붙잡혀 옥중 순국했다. 2월은 경북 영덕 ‘창수 사건’의 주인공인 이덕숙(안동,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이덕숙 선생은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고 대한통의부 의용군에 가입하여 군자금을 모집했고, 1924년 영덕 창수면에서 일제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3월은 1919년 독립만세를 외치다 순국한 권해운(의성, 애국장)·남영진(영주,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권해운 선생은 1919년 3월 19일 의성 봉양면 도리원 만세운동에 참여하던 중 흉탄에 의해 현장에서 순국했다. 그리고 남영진 선생은 1919년 4월 9일 영주 풍기읍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붙잡혀 수감됐다가 병보석 출옥 후 순국했다. 4월은 중국 관내와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한 김정묵(구미,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김정묵 선생은 흑룡강성 밀산으로 망명한 후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경상도 대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신채호·김창숙 등과 ‘천고’를 발간하기도 했다. 또한 제2차 유림단의거 지원·한국유일독립당북경촉성회 결성과 선언서 서명 등 독립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5월은 미국에서 활동한 부부독립운동가 권도인(영양, 애족장)·이희경(대구, 건국포장) 선생을 선정했다. 권도인·이희경 선생은 미국 하와이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권도인 선생은 하와이국민회·조선의용대 미주후원회에 참여했으며, 부인 이희경 선생은 대한부인구제회·영남부인회에 참여했다. 6월은 경북 영덕 ‘장사 사건’의 주인공 김홍진(포항,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김홍진 선생은 1918년 중국 서간도에서 의성단에 가입해 활동했으며, 1924년 5월 김영진(포항, 동생)·김창진(평북)과 포항에서 군자금을 모집했다. 같은 해 6월 9일 영덕군 남정면 장사주재소에서 일제 경찰과 총격전을 펼치다가 김창진과 함께 순국했다. 7월은 1911~13년 경북·강원도에서 의병항쟁을 펼치다 순국한 김병일(봉화,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김병일 선생은 사상두의진의 초모장으로 활동했으며, 1912~13년 삼척·봉화·안동·울진 등지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다 붙잡혀 사형으로 순국했다. 8월은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목적하고 희망한 김재봉(안동,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김재봉 선생은 1922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극동민족대회의에 참가해, 조선의 독립을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1925년에는 서울에서 조선공산당 창당을 주도해 초대 책임비서로 선임돼 활동했다. 9월은 중국 만주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다 순국한 황하청(예천,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황하청 선생은 3.1운동 이후 중국 남만주로 망명하여 서로군정서원으로 4~5년 활동했다. 1923년 길림성 휘남현 등지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다 3월 12일 일제 경찰에 의해 순국했다. 10월은 중국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 자결 순국한 박치도(영덕,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박치도 선생은 신돌석의진에 참가해 3년 동안 의병항쟁을 전개하고, 1910년 만주로 망명했다. 1919년 중국 만주에서 대한정의단을 결성하고 군자금을 모집했으며, 대한정의군정사 초모과장·남경군관학교 독립군 파견·군정서 헌병대장으로 활동했다. 1924년 4월 흑룡강성 하얼빈 3의사 의거에 참여하고 1926년 흑룡강성 취원창에서 자결 순국했다. 11월은 경북 산남의진에서 의병항쟁을 펼치고 순국한 강봉학(영천,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강봉학 선생은 경북 영천에서 창의한 산남의진에 참여해 포항 흥해 및 영천 신녕 등지에서 의병항쟁을 펼치다 붙잡혀 옥고를 살았다. 출옥 후 평북 의주에서 군자금 모집을 하다 붙잡혀 사형으로 순국했다. 12월은 일제강점기 단발을 거부하고 자결 순국한 홍승무(상주,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홍승무 선생은 1910년 일제의 침략을 규탄하고 민족정신을 고취하다 구속됐다. 1920년대 중반에는 중국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고향으로 돌아와 인재를 양성했다. 1934년 11월 27일 단발을 거부하며 자결 순국했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널리 알려 도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2012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총 158명의 경북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해 선양하고 있다. 한희원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은 "앞으로도 경북 선열들의 숭고한 생애와 나라사랑 정신을 도민에게 알려, 일상에서 독립운동가를 존중하는 보훈문화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신년사]권기창 안동시장 신년사

위대한 안동시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안동시청 공직자 여러분! 창의와 혁신을 의미한다는 푸른 용, 청룡의 해 갑진년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기쁜 순간이 가득하기를 기대합니다. 새해 새날을 맞아 일출을 보면서 지속 가능한 안동을 꿈꿨습니다. 2024년은 민선 8기 3년 차를 맞이하는 해입니다. 위대한 시민, 15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안동이 더 많은 것을 꿈꾸고,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청룡의 해인 2024년은 다름 아닌 안동의 해입니다. 청룡은 동쪽을 수호하는 신인데, 우리 안동(安東)이란 지명(地名)은 ‘동쪽을 수호하는 고을’이라는 뜻이니, 청룡의 해 갑진년은 곧 안동의 해가 됩니다. 안동의 해인 2024년은 민선8기 안동시정이 지향한 공약사업과 역점사업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기 시작할 때입니다. 그러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 재정의 위기, 경제 위기라고 하는 국가적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요구되는 자세는 끊임없는 창의와 혁신입니다. 2024년 새해에는 고난과 위기를 극복하여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중장기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百折不屈], 계획한 일에는 함께 힘을 모아 우리가 바라는 미래를 향한 열매를 맺는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衆力移山] 2024년 역점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사통 팔달의 교통 중심 도시’안동을 만들겠습니다. 우선 구 안동역사부지 주변의 역사·문화·환경을 연계해, 차별화된 공간을 조성하여 관광거점을 확보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남북연결도로를 개설하여 철도에 의해 단절되었던 원도심의 유기적 발전을 꾀하겠습니다. 안동지역의 주거·상업시설이 개발되는 신도청 2단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행정권의 분리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예천군과 경북도청신도시 상생협의회를 구성하여 행정서비스의 일원화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올해는 신도시 커뮤니티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 공론화를 이끌어내겠습니다. 도청 신도시를 잇는 34번 국도 확장, 영덕 방면 국도 선형 개량, 포항 방면 국도 확장, 용상~교리 간 우회도로 조기 완공 등 동서 교통망 정비에 박차를 가하여 도청 소재지다운 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원도심의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해 도시계획을 재검토하겠습니다. 유휴 부지를 재활용할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미래를 내다보는 도시계획 재편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습니다.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한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시대에 대비한 문경~안동 간 철도, 광역전철 연결 등 연계 교통망, 관광·물류 산업기지 확충에 대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둘째, ‘깨끗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복지 도시’안동을 만들겠습니다. 중증장애인 24시간 돌봄센터를 운영해 중증장애인 가정에 돌봄 부담을 경감하여 가족의 고통을 줄이겠습니다. 함께하는 시민 참여를 통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클린시티 운동을 지속하여 ‘깨끗한 도시, 살기좋은 안동’으로 만들겠습니다. 도시 숲, 소공원, 가로수를 비롯하여 낙동강변과 중앙선 폐선부지 등을 활용한 도시의 정원화 사업을 본격 착수하겠습니다. 안기천 생태하천 복원 등 수질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물순환도시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습니다.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물 산업은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 위기, 물 부족 문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안동댐·임하댐의 18억 톤 수자원을 활용할 것입니다. 퇴적토와 녹조 등에 대한 연구기관과 청정 물산업기업을 유치하여, 안동이 물산업의 전진기지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의 우수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타지역 우수 인재를 유입하기 위한 안동지역 대학생 학업장려금을 본격 지원하겠습니다. 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이라는 기회를 활용하여, 바이오·백신·헴프 산업과 연계한 교육,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인재 생태계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세계인이 모여드는 문화관광 스포츠도시’ 안동의 위상을 정립하겠습니다. 차별화되고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명실상부한 1000만이 찾는 관광거점도시 안동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봄의 벚꽃축제와 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 여름의 수(水)페스타, 가을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겨울의 암산얼음축제를, 재미와 감동이 있는 사계절축제로 특화하여,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봄과 가을에는 지역의 특성을, 여름과 겨울에는 계절의 특성을 반영한 거리형 축제·참여형 축제를 개최해 지역 상권과 연계하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것입니다. 안동호에 마리나리조트를 조성하는 등 물의 도시 안동을 관광콘텐츠로 활용하여 안동의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겠습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과 선유줄불놀이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을 통해 문화관광의 중심 도시 안동 브랜드화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세계유교문화공원을 새로운 관광 허브로 만들고,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국제회의·포럼 등을 유치하여 ‘세계 인문가치의 전진기지’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속 활용하겠습니다. 수변 공간을 활용한 걷기 좋은 길 ‘맨발로’를 조성하고, 탁구 전용 체육관, 익스트림파크, 스카이파크 등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도청 이전 10주년을 기념할 2026년 경북도민체육대회 유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활력 넘치는 시민 중심의 경제·행정도시 안동’을 만들겠습니다. 안동 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 최종후보지 선정으로, 우리는 바이오백신 산업이 안동의 신성장 동력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미래성장 동력사업인 바이오·백신·헴프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안동 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전방위적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산업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경북 산업용 헴프 글로벌혁신특구 사업을 적극추진하여 한국형 헴프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헴프산업의 안정성을 검증하여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소상공인과 청년지원을 통해 청년역량을 강화하고 취창업 기회를 적극 확대해 가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청년에 대한 주거·교육·자산의 3각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젊은 도시 안동을 만들겠습니다. 관(官)이 주도하는 방식이 아닌, 상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시장·1특성화 사업을 추진하여 상권별 전략을 수립하고 성장 기반과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시스템 구축과 수의계약 총량제를 지속 추진하여 특정 업체가 수의계약을 독점하는 사례를 완전히 없애겠습니다. 또, 모든 민원인이 대한민국 최고의 민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인허가 일괄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원스톱 콜센터 운영과 민원처리 기간의 절반 단축을 통해 신속한 민원 해결로 민원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능력 위주의 공정한 인사 시스템 운영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성과를 창출하는 직원이 승진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다섯째, ‘지속가능한 발전동력을 갖춘 농업도시’ 안동을 만들겠습니다. 농촌일손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계절제근로자를 500명 이상으로 확대하여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영농대행센터 구축으로 증가하는 휴경농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등 안동형 영농대행제도를 시행하겠습니다. 농기계 임대는 물론 상·하차, 배송서비스를 더욱 확대하여 영농 편의를 돕겠습니다. 농업 보조사업은 공정한 평가를 통해 지원 순위를 공개하여, 불신을 없애겠습니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운영을 개선하여 지역 농민을 우대할 것이며 출하장려금 증액을 통해 농가소득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습니다.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지속 운영하여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안동에서 살아보기’ 사업 등을 통해 살고 싶은 안동, 살기 좋은 안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끝으로, ‘백세시대,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안동’을 만들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가입으로 건강한 100세 시대,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아이 낳고, 아이 키우기 좋은 안동’을 만들겠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조속히 건립하여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임산부와 출생아의 건강증진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독감 유행과 럼피스킨병을 통해 언제라도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결핵 등 알려진 감염병에 대해서는 더욱 촘촘한 지원과 관리를 통해 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역학조사 전문인력을 확보하여 환경 변화에 의한 감염병 대처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톰 소여의 모험’으로 잘 알려진 작가 마크 트웨인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0년 후에 당신은 당신이 한 일보다 하지 않았던 일들을 더욱 후회할 것이다. 탐험하라. 꿈꾸라. 발견하라. 2024년의 업무가 시작되는 오늘, 안동이 처한 현실은, 어렵습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 그에 따른 지방소멸, 재정과 경제의 위기, 그리고 젊은 공직자가 공직을 떠나는 현상, 우리는 이러한 어려움을 타파해야 합니다. 우리 함께 위기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안동을 만들기 위해 탐험하고, 꿈꾸고, 발견하는 자세로 2024년을 맞이합시다. 백절불굴 중력이산, ‘백번 꺾여도 굴하지 않고, 위대한 시민의 힘을 모아 태산도 능히 옮기리라.’는 마음가짐으로 민선8기 3년차를 맞아, 안동시민과 50만 안동인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新年話頭 : 百折不屈 衆力移山(백절불굴 중력이산 ) 「백번 꺾여도 굴하지 않고, 힘을 모으면 태산도 능히 옮길 수 있다. 승천하는 용의 해인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위대한 시민의 지혜와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하는 한 해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음. 시민의 힘과 공직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안동 미래 100년의 주춧돌을 놓겠다는 다짐을 더욱 굳건히 하겠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동료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을 믿고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위대한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어려움이 있을 때, 저 권기창을 찾아 주십시오. 더욱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함께 슬퍼하고, 함께 기뻐하며, 함께 이룩하겠습니다. 2024년 새해, 힘찬 출발과 안동의 웅비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 1. 2.권기창 시장 권기창 시장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