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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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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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보건소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지난 22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공중보건위기 극복, 상생·협력’성과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도내 24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종합평가에서 예천군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 감염병 예방 관리, 예방접종 강화, 응급의료 대응, 잠복결핵감염 검진·치료, 감염병 예방 시범학교 운영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감염병 예방 시범학교를 전국 최초로 운영해 예천동부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맞춤식 교육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교육 효과 증대에 힘썼다. 또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물테러 대비·대응 교육 및 훈련을 진행해 생물테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초기 대응능력을 키워 유사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지속적인 감염병 예방 교육 및 홍보를 통해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해 지역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보건소 경상북도 감염병분야 종합평가 우수상 예천군 보건소가 공중보건위기 극복 상생·협력 성과대회 우수상을 수상 했다.(제공-예천군)

경북통합예술협회,‘제2회 경북 어린이 희망스피치대회’ 성료

구미=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지난 23일 오후 1시 구미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소강당에서 경북통합예술협회와 ART스피치가 주최·주관하는 ‘제2회 경북 어린이 희망 스피치 대회’가 열렸다. 이번 스피치 대회는 지난 202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2회 대회로 성황리에 대회를 치뤘다. 경북통합예술협회 회원들은 모두 힘을 합쳐 경북에서 참여한 총 24명 어린이에게 선물을 주고 상금도 주는 등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스피치대회 대상(경북교육감상)은 금오초등학교 2학년 김소민 재학중인 어린이가 받았고(상금 50만 원), 대상이 발표되자 부모님과 김소민 어린이가 깜짝 놀라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북통합예술협회는 제2회 경북 어린이 희망 스피치 대회를 기념하고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올해부터 구미지역의 6개의 초등학교에 장학금도 전달했다. 경북통합예술협회 조영탁 회장은 "어린이들이 자신감 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장을 열게 되어 기쁘고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ART스피치 원장이자 경북통합예술협회 대표인 박정연 대표는 "‘말도 예술이다’가 스피치 대회의 슬로건인데, 어제 오신 내빈분이 ‘말도’가 아니라 ‘말은 예술이다’라고 하시며 참 좋은 행사라고 말씀하셨다"며 "자신의 마음이 전달이 된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통합예술협회 박정연대표와,조영탁 회장은 협회 임원진들과 함께 앞으로 조금씩 더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jjw5802@ekn.kr경상북도스피치 경북통합예술협회가 ‘제 2회 경북 어린이 희망스피치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됏다.(제공-ART스피치)

안동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올해 안동시 최우수공무원(MVP)에 김익모 글로벌축제팀장(46), 최우수부서로 자원순환과를 선정했다. 안동시는 2023년 한 해 동안 시정추진에 탁월한 성과를 낸 우수부서 및 공무원을 선정, 발표했다. 평가는 올해 추진한 주요업무 자체평가, 시정주요시책 평가, 다면평가 및 조정평가를 토대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사계절 축제 개최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관광정책과 김익모 글로벌축제팀장이 최우수 공무원의 영예를 안았다. 김익모 팀장은 "1년간 여러 축제를 추진하면서 정신 없이 바쁜 한 해를 보냈지만, 과분한 상까지 받게 된 것은 함께 고생한 팀원들 덕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주문으로 알고, 내년에는 명품 사계절 축제로 안동에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데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공무원에는 공간정보 발전에 기여한 토지정보과 김승년 공간정보팀장과 안동시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해 지역인재양성 및 일자리창출에 공헌한 평생교육과 이소영 주무관이 선정됐다. 최우수부서에는 △내내내 운동과 클린하우스 정비로 깨끗한 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자원순환과가 선정됐다. 우수부서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객 유치와 축제 발전에 기여한 관광정책과, △농업재해 대응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로 주목받은 농업기술센터가 수상하였다. 장려상은 안전재난과, 투자유치과, 평생학습원에서 수상한다. 안동시는 매년 시책추진 종합평가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우수 부서, 우수 공무원을 선정하여 표창한다. 직원 사기 진작과 행정 혁신을 유도하여 시정추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시상은 오는 29일 종무식에서 할 예정이다. jjw5802@ekn.kr올해 안동시 MVP 공무원은 김익모 글로벌축제팀장 올해 안동시 MVP 공무원으로 김익모 글로벌축제팀장이 선정 됐다.(제공-안동시)

경북교육청,

구미=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23일 구미코에서 미래 과학자양성프로그램 45팀과 학생 SW-AI 인재 양성 프로젝트 30팀 등 총 75팀의 학생과 지도교사, 지도교수, 자문위원, 학부모 등 6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미래 과학자양성프로그램과 2023년 학생 SW-AI 인재 양성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 과학자양성프로그램’은 초·중·고 학생과 지도교사, 지도교수, 자문위원이 팀을 이루어 과학, 수학, 환경, 산업, 에너지, 메이커(I&D) 분야에서 연구 주제를 선정해 9개월간 학생들이 직접 연구 활동을 진행하는 교육사업이다. 2005년에 시작해 19년째 운영되고 있는 경북교육청만의 특색 사업으로 2023년까지 학생 1466명이 연구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 SW-AI 인재 양성 프로젝트’는 초·중·고 학생과 지도교사, 자문위원이 팀을 이루어 SW, AI, 프로그램(앱) 개발 분야에서 연구 주제를 선정해 9개월간 학생들이 직접 연구 활동을 진행하는 교육사업이다. 2021년에 시작하여 3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2023년까지 학생 399명이 연구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성과 발표회에서는 75개 연구 포스터 발표 부스를 설치해 발표회에 참여하는 사람들 누구나 학생 연구 성과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학생들이 연구 성과물을 여러 사람과 마음껏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공계 분야에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아이캡틴 김현철 대표이사를 초청해 ‘성공적인 이공계 시작을 위한 전략 및 마인드셋’ 이라는 주제의 강의로 연구와 창업 과정의 에피소드, 성공적인 이공계 진로를 위한 마인드셋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해결력을 함양하기 위해 학생 연구 활동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학교 자율 운영제 융합 과제 연구 동아리를 신설하고, 도내 대학과 연구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연구 전문 인력풀도 구성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학교 현장 연구 중심의 프로젝트로 이공계 분야에 관한 탐구 능력과 연구 방법을 익히는 미래 과학자양성프로그램과 학생 SW-AI 인재 양성 프로젝트에 학생과 교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으로 연구 활동에 참여한 모든 학생이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연구자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하며, 경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jjw5802@ekn.kr경북교육청, ‘제19회 미래 과학자양성프로그램과 2023년 학생 경북교육청은 ‘제19회 미래 과학자양성프로그램과 2023년 학생 SW-AI 인재 양성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를 개최 했다.(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2023 학교급식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최다 수상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한 ‘2023년 학교급식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2점과 장려상 1점을 수상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수사례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학교급식 우수사례 공모전은 교육부에서 2015년부터 유치원·학교와 교육(지원)청의 급식 운영과 정책 추진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건강한 급식 제공과 식생활 환경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2년 최우수상 2편(경북교육청, 관호초)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 2편(경북교육청, 구미봉곡초)과 (청도)동산초가 장려상 1편을 수상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수사례를 배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전국 총 60여 점이 응모해 최종 14점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에 받았으며, 그중 3점을 경북교육청에서 수상했다. 경북교육청은 급식·체육·보건 부서가 융합해 ‘경북 학생건강 한마당’ 행사를 운영해 융합 교육 추진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구미봉곡초는 식생활 교육을 주제로 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개인과 집단 영양상담"이라는 영양불균형 문제 개선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동산초(청도)는 "학생 동아리 활동으로 다양한 체험과 진로 교육"이라는 우수사례 발표로 장려상을 받았다. 최종 선정된 14편의 우수사례는 사례발표와 영상 제작 등을 통해 17개 시도교육청과 국민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의 ‘경북 학생건강 한마당’ 우수사례는 전국 학부모 학교급식 정책모니터단과 시도교육청 급식 업무 담당자 온라인연수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도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경북교육청은 학교급식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큰 노력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이번에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앞으로 더 위생적이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해 위생과 영양 관리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많은 우수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더 큰 노력과 관심을 부탁한다"라며 감사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jjw5802@ekn.kr지난 11월 4일 '2023 경북 학생건강 한마당' 개회식 모습 지난 11월 4일 ‘2023 경북 학생건강 한마당’ 개회식 모습(제공-경북교육청)

경상북도, 지방시대 선도 경북을 위한 도정 전 분야 ‘디지털 대전환’ 추진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1월 광역지자체 최초로 메타버스과학국 조직을 신설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흐름에 경북도를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취임 이래 과학기술이 대한민국 수도권 블랙홀 해법임을 강조했다. 지자체로는 과감하면서도 획기적인 사업을 시도해 경북을 테스트베드로 만들었다. 2023년 1년간 경북도는 지역 혁신이라는 명제를 풀기 위해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밑그림을 그렸고 지방시대 첨단과학기술 성지로 도약하고자 각종 사업들을 펼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 미래기술 선점‘메타버스 수도 경북’실현 메타버스는 디지털 기술의 최종 결정체다. AI, 빅데이터, 5G 통신기술 등 첨단기술을 종합해 현실과 가상공간의 경계를 허문다. 2022년이‘메타버스 수도 경북’선언 원년이라면 올해는 기술 선점의 기반을 다지는 해였다. 경북만의 특화사업으로 △전국 최초 메타버스 플랫폼 ‘GB메타포트’서비스 오픈(11.20) △전국 유일 도민 가상체험 ‘메타버스 XR체험존’운영 △6개 대학 협력 취업연계-인력양성 아카데미 등을 추진해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현실과 가상공간이 뒤섞인 메타버스 가상 간부회의 개최(8.29)로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정부보다도 앞서 메타버스(가상융합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11.6)도 제정했다. 메타버스 분야 정부 공모사업에 △디지털 마이스터고 지정 △메타버스 어린이집, 경로당 사업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 △메타버스 랩 등 5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내년도 과기부 예산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신 허브 구축’ 사업에 75억 원을 반영시켰다. 정부 디지털 전략에 메타버스는 ‘경북’이라는 인식도 자리잡혀 앞으로 혁신특구 지정, 한류 전당 등 국책사업 확보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도정 전 분야 ‘디지털 대전환’ 첫걸음 디지털 전환은 경북과 대한민국의 지속 성장과 발전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요건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디지털을 놓치면 미래는 없다’는 철학으로 도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경북도는 처음으로 도정 전 분야 디지털 혁신전략을 담은‘디지털 대전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은 △기반 구축 △생태계 조성 △서비스 확산(산업, 문화, 안전, 농어산촌, 행정) △거버넌스 등 4개 전략, 112개 세부과제, 총사업비 5조 7373억 원 규모를 담았다. 도지사, 민간 공동위원장을 중심으로 산·학·연·관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디지털 전환 위원회도 출범해 사업의 계획부터 추진, 평가, 환류의 민간 주도 체계 시스템도 갖췄다. 또 광역지자체 최초 시·군 CCTV영상,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토지리정보원, 경북경찰청과 협력으로 재난 시점 위성·항공 영상을 핫라인으로 공유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올해 메타버스과학국은 국가공모에 △산업 디지털 전환 협업지원센터 선정 △뿌리산업 제조공정 DX기반 구축 △SW 중심대학 지원사업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등 총 37개 사업, 총사업비 2669억 원 규모에 국비 1738억 원을 확보했다. ◇ 디지털 경제의 핵심 ‘데이터 센터’착공 영상, 쇼핑 등 각종 플랫폼 서비스 증가로 데이터센터 구축이 산업 전반에 확산 중이다. 현재 데이터센터는 수도권에 60%가 밀집되어 데이터의 안정성과 전력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방 분산이 필요하다. 지난 10월 경북도청 신도시에는 1100억 원 규모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건립 공사가 시작됐다. 2025년 상반기 중 완공되어 서비스를 개시한다. 9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관계기관과 국제 해저 광케이블을 지상 통신망과 연결하는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포항)’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 착공과 2026년 운영을 목표로 진행되며 민간투자는 1조 5천억 원 규모다. 또 구미에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건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어 도내 권역별 정보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가능케 하고 벤처기업 육성, 글로벌 빅테크기업 유치로도 이어져 경상북도 디지털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 건설과 도정 전 분야 ‘디지털 대전환’은 경북이 어려운 여건 속에도 반드시 걸어가야 할 여정"이라 강조하며, "20년 후 달라질 지방시대 희망찬 경북을 향해 오늘도 망설임 없이 한 걸음씩 걸어가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GB메타포트 서비스 오픈 GB메타포트 서비스 오픈(제공-경북도) 경상북도 디지털 전환 위원회 출범식 경상북도 디지털 전환 위원회 출범식 장면(제공-경북도)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mou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mou(제공-경북도)

경북도, 원전산업 생태계 조성 탄력

경북도, 원전산업 생태계 조성 탄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 차세대 원자력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이 정부의 예산반영으로 내년부터 한층 탄력을 받는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예산에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쟁점이 됐던 원자력 관련 예산이 전액 반영됐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경북지역 원자력 관련 예산은 총 1216억원으로 올해(692억원)보다 524억원(76%)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반영 사업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 606억원을 비롯해 용융염 원자로 기술개발 73억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350억원,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57억원, 방사성폐기물 분석센터 설립 39억원, 현장 방사능 방재 지휘센터 설립 45억원 등이다. 또 원자력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설립에 30억원, SMR 제작 지원센터 설립에 2억원이 신규 편성돼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올해 초 경주와 울진이 원자력 관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됨에 따라 차세대 원자력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에 집중해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 각국이 차세대 원전 시장 선점에 전력을 쏟는 지금이 우리나라 원전 수출과 기술혁신의 적기다"며 "차세대 원자력 산업생태계 구축에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경주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감도 경주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감도

군위 인각사지,  통일신라에서 조선까지 시기별로 ‘중요 유구’ 발견

군위=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통일신라, 고려, 조선까지 시기를 대표하는 가마 발굴 군위군, 기와가마터까지 사적지 확대 지정 추진 계획 군위군은 인각사지 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에서 조선까지 시기별로 기와가마 5기, 삼가마 1기, 석렬 3기 등 중요 유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와 박수현 의장 및 군의원들이 22일 현장을 찾아 발굴조사 성과를 들었다. 군위군이 지원하고 (재)불교문화재연구소가 조사한 이번 발굴은 인각사지 동쪽 100미터 구릉지 1823㎡를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시작됐으며 인각사에 기와를 공급하던 가마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알려졌다. 조사된 기와가마들은 통일신라·고려·조선 각 시대를 대표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조사지역 동쪽에서 서쪽으로 시간 흐름에 따라 이동하면서 조성되는 독특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인각사의 창건과 중창 시기의 이동 방향과 유사하다. 특히, 통일신라시대 구들식 가마는 국내에서 매우 희귀한 고고학적 자료다. 또한 가장 완벽한 형태로 소성실이 발견돼 동아시아 구들가마의 원형을 밝힐 수도 있는 귀한 유구로 추정되고 있다. 조사지역 가장 동쪽에서 확인되며, 전체 길이는 4m이다. 소성실 내부가 조선시대 구들골처럼 회청색으로 단단하게 경화된 고래시설이 확인되는 것이 특징이다. 평면 형태는 방형으로 두터운 벽이 연소실과 소성실 사이에 조성되어 있으며, 벽 하단부에는 소성실-연소실로 연결된 여러 구의 불창이 확인되고 있다. 내부에서 중판 선문계 기와편 등이 다량으로 확인되고 있어 적어도 8세기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 기와가마는 총 3기가 확인되며 능선의 중단부에 가장 넓게 분포되어 있다. 전체적인 특징은 소성실과 연소실이 수직 단벽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인데 내부는 강한 열로 인해 회청색으로 단단하게 경화돼 있다. 조선시대 기와가마는 조사지역 가장 서쪽에서 확인되며, 전체 길이가 11m에 달할 정도로 대형이다. 평면형태는 세장(細長)한 형태의 원추형이다. 소성실과 연소실의 높이차가 80㎝정도로 단차가 매우 크며, 수직벽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조사 성과는 생산유적과 건축유적과의 긴밀한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다. 발굴지는 이달 말까지 동계 보존조치(복토) 후 내년 상반기 추가 정밀조사 및 동쪽 능선에 대한 확대 조사를 추진할 계획으로 앞으로 그 성과가 기대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발굴조사는 삼국유사의 산실인 인각사의 역사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밝힌 계기"라며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존과 삼국유사의 가치를 알리는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했다. 한편 군위 인각사는 통일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이후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으로 1992년 사적지로 지정됐다. 인각사지는 지금까지 13번의 고고학적 조사가 있었다. 그동안 통일신라~조선시대 신라에서 조선까지 시대별로 수많은 건물지와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2008년 발굴조사에서는 2018년 보물로 지정된 ‘청동공양구 일괄’이 빛을 보며 인각사지의 가치를 증명하기도 했다. jjw5802@ekn.kr조선시대 기와가마(우) 및 삼가마(좌) 조선시대 기와가마(우) 및 삼가마(좌)(제공-군위군) 김진열군수, 통일신라 기와가마 설명을 듣고있다. 김진열군수가 통일신라 기와가마 설명을 듣고있다.(제공-군위군)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문화방송(MBC) ‘집중취재M’ 보도 에 대해 깊은 유감 표명

고령·성주·칠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지난 18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질의의 취지를 왜곡하고 짜맞추기식으로 보도한 문화방송(MBC)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23일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문화방송(MBC)은 지난 22일 ‘[집중취재M] ‘송곳검증’ 한다더니‥인사 검증보다는 민원이 더 급해’를 방송하며, 정희용 의원의 2차 질의 중 앞부분에서 언급한 "저희 지역구인 성주·고령·칠곡에서 꼭 좀 전달해달라는 말씀들이 있어서 제가 이 자리를 빌려서 전달하겠습니다"만을 부각하며, 마치 정 의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게 지역구의 민원성 질의를 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 의원은 당시 질의 내용을 보면, 대한민국 농업 현장의 목소리와 현실을 장관 후보자에게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쌀 공급 과잉 해소와 관련된 지역구 주민 의견 네 가지를 후보자에게 전했으며, 당시 질의의 요지는 △양곡업자도 수매를 거절하고 가격도 하락시켜 벼를 처리할 방법이 없고, 연말 각종 자재비 인상과 금융기관에 상환해야 할 부채들로 어렵다는 점 △정부의 공공비축미는 정책 목적이 쌀 농가 생산 안정과 쌀값 조정에도 있는데, 올해 쌀을 팔지 못하고 창고에만 쌓여 있어서 농가 재정에 엄청난 어려움이 있다는 점 △농지법을 다소 완화해서 농지를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는 점 △공공비축미의 가격 차등을 벌리는 차원에서 특등을 1등과 큰 차이를 주고 단백질 검사를 받게 해서 수확량을 10% 이상 줄임으로써 소득을 더 올리는 정책도 실시하는 걸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점 등으로 농촌·농업인의 어려운 현실과 현장의 목소리를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적임을 회의록 전문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희용 의원은 "농촌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으로서, 힘들고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빌어 전했음에도, 전체 질의 과정과 취지, 목적을 무시하고 특정 부분만을 편집해 짜맞추기식으로 보도한 MBC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공영방송 MBC는 국민 여러분께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짜깁기, 왜곡된 보도에 대해 사과 및 정정 보도를 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19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게 여당 국회의원임에도, 후보자의 잘못된 법인카드 사용 문제를 지적하고 사과를 받아내는 등, 장관 인사청문회의 목적에 부합한 질의와 태도로 임해왔다"고 말했다. jjw5802@ekn.kr정희용 의원 정희용 의원(제공-정희용 의원실)

경상북도 소방본부, 재난성 대형 산불에 대비한 ‘실전 훈련’ 실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21일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 일대에서 재난성 대형 산불에 대비한 실전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인 대형 산불 발생 상황을 살펴보면 2017년 이전 7년간 연평균 0.7회 발생에 불과하던 것이 2017년 이후부터는 연평균 4.6회가 발생해 약 6.6배 가량 증가했고 피해 면적은 36배, 재산 피해는 23배 증가했다. 이와 같은 위험성을 고려하여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내년 봄철 대형 산불 발생에 대비하고 산불대응력을 향상하기 위해 이번 종합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안동소방서를 비롯해 인근 8개 소방관서와 3개 긴급구조지원기관(한전, 통신사 KT, LG), 의용소방대와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 자율 진화대가 참여했다. 특히, 산불전문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훈련 설계부터 방법에 이르기까지 실전적 산불대응력을 높이고, 진화 전술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산불 발생 및 확산 상황을 실제 상황과 유사한 장소와 범위로 지정하여 진행했다. 또 신고접수 후 신속한 초기대응, 119산불특수대응단 야간 진화, 인근 관서 자원 동원, 시설물 보호와 도심으로 확산 저지 등 실제 상황에서 감당해야 할 역할을 이해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내년 봄철은 대형 산불 최고 위험시기인 4월 10일에 총선이 치러져 그에 따른 행정력이 분산될 수 있다. 또한 엘니뇨로 인한 고온 현상이 예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산 진화 헬기 부품 조달 문제로 진화 헬기 가동률이 현저히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경북소방본부는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산불을 완벽하게 진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산불 대응 종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jw5802@ekn.kr경상북도 소방본부, 재난성 대형 산불에 대비한 ‘실전 훈련’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재난성 대형 산불에 대비한 ‘실전 훈련’을 실시 했다.(제공-경상북도 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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