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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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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이삼범 교수, 대한응급의학회 차기 회장 선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이삼범 교수가 최근 대한응급의학회 2024년도 정기 대의원회의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일 밝혔다. 이삼범 교수의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1년간이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인재양성, 학술연구, 정책개발 등을 통해 국민에게 최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의료 관련 정책과 사업, 제도의 수립 과정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학회다. 이삼범 교수는 응급의학과, 내과 및 중환자의학 전문의로서 대한응급의학회 부회장 및 감사를 역임했고, 대외적으로 미국응급의학회(ACEP) 정회원, 삼남응급의학회 회장, 대한응급의학회 대구경북지회 회장과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 다수의 응급의학, 소생의학, 응급간호학, 외상학 관련 서적을 집필했으며, 관련 연구를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이삼범 교수는 “그 어느 때보다 응급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에게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대한응급의학회 회장직을 맡게 되어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며“학회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우리나라의 응급의료체계가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좋은 방안을 모색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jmson220@ekn.kr

수성구 학교 밖 청소년 음악동아리 ‘멜팅소다’,‘Void’ 음원 발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음악동아리' 멜팅소다(MeltingSoda)'가 오는 5일 오후 12시 'Void'라는 제목의 음원을 발매한다. 멜팅소다는 세상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다섯 명의 멤버(보라, 승짱, 세아, 소라, 수빈)로 결성됐다. 청량한 멜로디로 듣는 이의 마음을 부드럽게 녹이겠다는 멤버들의 소망과 각오를 그룹 이름에 담았다. 청소년기의 풋풋한 감정을 그들만의 특별한 목소리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그들의 첫 곡'Void'는 짝사랑에서 오는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방황하는 사춘기 청소년을 소재로, 성장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한 곡이다. 멤버들은 지난 5월부터 프로듀싱 전문가와 함께 프로듀싱 과정을 배우고,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작곡·작사, 앨범표지 작업과 보컬트레이닝을 통한 음원 녹음 등 음원 발매의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학교에 다녔더라면 어려울 수도 있을 경험을 해 의미가 크다"며 “팀원과 의견을 조율하고, 함께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 높은 성취감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수성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직업교육 훈련, 자립지원 등의 사업을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업중단 청소년은 수성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jmson220@ekn.kr

대구 남구-경일대-일본 동경대, 한일 공동세미나 개최

한국․일본의 지자체 지역 인구 감소 극복방안에 대한 의견 나눠 인구소멸 위기 대응! 글로벌한 아이디어를 나누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달30일, 일본 동경대학교(경제학) 교수와 재학생 8명, 경일대학교 배영자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남구청을 방문해 '대구 남구의 인구소멸 대응'에 대한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고, 앞산해넘이전망대 등을 탐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대학인 경일대의 LINC 3.0사업(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일대와 일본 동경대의“한일 양국의 인구소멸 대응 방안"에 대한 국제교류 공동연구를 위해 진행됐다.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대구 남구의 인구 위기 대응과 출산․교육․복지․주거․고용 등 7가지 인구정책종합서비스인 「대구 남구 무지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주민의 만족도 향상 및 생활인구유입을 위해 대구 남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하고 있는 앞산관광명소화사업인 '앞산해넘이전망대․앞산빨래터공원'및'앞산전망대'등의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시하라 슌지(石原俊時) 일본 동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지역의 인구소멸 문제는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양국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인구소멸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일본 최고 명문 동경대학교 연구단의 방문으로 우리 지역의 인구소멸 문제 대응에 있어 글로벌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각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 경일대와 동경대, 그리고 대구 남구가 인구소멸 문제해결을 위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대구 남구, 1인 가구 대상 디저트만들기 프로그램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남구행복플랫폼에서 1인 가구 주민을 대상으로 '디저트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 남구는 주민 커뮤니티 시설인 남구행복플랫폼에서 사회적기업 앨리롤하우스와 토브커피에이전시 협동조합의 지원을 받아 디저트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1인 가구 주민 20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베이커리, 바리스타 체험으로 오전·오후 두 차례 진행됐으며 참여한 주민들은 한 시간 동안 케이크 장식과 라떼아트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이 진행된 '남구행복플랫폼'은 지역사회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2020년 남구청이 조성한 공간으로, 1·4층은 주민들의 대관 신청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관 신청은 방문·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mson220@ekn.kr

계명대-중국 장춘대학 계명학원, 교류 협력 강화

계명대 대표단, 장춘대학 계명학원 입학식 참석 태권도 시범단, 한중 문화 교류의 상징적 공연 선보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대표단과 계명대 태권도 시범단이 지난달27일 중국 장춘대학 계명학원 입학식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장춘대학 계명학원의 입학식과 양교 간의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장춘대학 계명학원은 계명대가 2022년 중국 교육부로부터 중외합작판학 기구(中外合作办学机构) 설치 및 운영을 승인받고 장춘대와 협력해 설립한 교육기구이다. 중외합작판학 기구는 중국 대학과 외국 대학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이다. 장춘대학 계명학원에는 자동차공학과, 전기에너지공학과, 식품가공학과가 있으며 매년 300명의 학생을 정원으로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장춘대에서 2년, 계명대에서 2년 동안 교육을 받고 두 대학의 복수 학위를 받게 된다. 신일희 총장은 “장춘대학 계명학원에서 공부하는 신입생 여러분은 한중 교류의 중요한 일원이자 미래의 글로벌 리더"라며, “이곳에서의 배움과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일희 총장은““장춘대 한업 총장 및 관계자들과 회담에서 장춘대학 계명학원의 발전과 운영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장춘대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하며, 계명대 역시 양교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입학식 이후, 계명대 태권도 시범단이 특별 공연을 펼쳤다. 1998년 창단된 계명대 태권도 시범단은 매년 50회 이상의 국내외 공연을 통해 태권도의 보급과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공연 역시 한중 문화 교류의 상징적인 행사로 진행됐다. 한편, 계명대는 2017년 중국 화북수리수전대학과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승인받은데 이어 2022년 장춘대학과 중외합작판학 기구를 승인받음으로써 사실상 중국 교육부로부터 최우수 한국대학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방문으로 두 대학은 학문적, 문화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며,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계명대는 우수한 중국 유학생을 안정적으로 대거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mson220@ekn.kr

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 해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km)에 조류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8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이후 8주, 8월 22일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이후 6주 만이다. 최근 강정고령 지점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000세포/mL 미만으로 관찰되어 조류경보가 해제되며, 이는 최근 집중호우 및 기온감소 등에 따라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강정고령 지점의 조류경보가 해제되었지만, 향후 기상상황에 따라 녹조가 재증식 할 수도 있어 녹조 발생상황을 예의 주시 하고, 낙동강 오염물질 유입 저감대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니,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낚시, 수상레포츠, 수영 등 친수활동이나 어패류 어획 및 식용 등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영남대, ‘2024 세포배양 국제심포지엄’ 개최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한국식품영양과학회·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공동 주최 '최신 세포배양기술 동향과 응용 산업' 주제로 열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에서는 경상북도와 의성군이 주관하는 '2024 세포배양 국제심포지엄'이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영남대 부설 세포배양연구소(소장 최인호, 의생명공학과 교수)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전국 36개 대학, 24개 정부․지자체 및 기관, 100여 개 기업에서 이미 1,000여 명이 사전 등록을 마쳐 심포지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 대상, CJ, 오뚜기, 샘표식품, 풀무원, 일동후디스 등 국내 굴지의 기업을 포함한 200명 이상의 산업계 관계자들이 사전 등록을 완료해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산업계의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최신 세포배양기술 동향과 응용산업'으로△세포배양 최신 이론과 기술 △배양육 연구 및 산업 동향 △천연물의 산업화 전략: 인실리코 기술과 세포배양의 만남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각 세션에는 국내외 산·학·연·관의 전문가 40여 명이 모여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심포지엄 첫째 날인 8일 개회식에서는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 '세포배양기술의 중요성과 지역 내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세계적인 비영리단체 굿 푸드 인스티튜트(The Good Food Institute)의 브루스 프리드리히(Bruce Friedrich) 회장이 '차세대 농업혁명'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최인호 소장은 “매번 행사를 준비할 때마다 어려움이 있지만 학계, 산업계, 정부 기관,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응원 덕분에 다시 개최할 수 있었다. 지역이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가 스스로 혁신해야만 국가 차원의 해결책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 대학연구소와 지자체가 협력해 바이오산업의 핵심 기술인 세포배양기술을 지역의 주력 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는 2023년 의성군이 의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설립한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에 분원이 입주해 네오크레마, 비전과학, LMK, 티센바이오팜 등 세포배양 관련 기업과 활발한 연구와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jmson220@ekn.kr

대구 북구청-국민의힘, 당정협의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과 국민의힘은 2일 오후 4시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한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국민의힘 우재준 국회의원(북갑), 김승수 국회의원(북을), 최수열 북구의회 의장, 김재용·류종우·김지만·하병문·이동욱 시의원 및 지역구 의원, 지역위원회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구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당·정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논의된 북구의 주요 현안 사업은 △도청터 및 주변지역 개발 △각종 후적지 개발 사업 △관음동 도시재생사업(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관음) △문화예술허브 조성사업 △금호워터프론트 조성(금호강 보도교 조성, 하중도 노을전망대 설치) △구수산 스포츠센터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민선 8기 후반기를 맞이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우리 북구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하여 당·정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므로 오늘 논의한 사업들이 멋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iM뱅크, ‘달빛동맹 금융지원’ 업무협약

iM뱅크–대구신보-광주은행-광주신보 4자 협약 … 10억원 특별출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2일 대구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대구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 및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영호남 초광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달빛동맹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지난 2013년부터 이어져 온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간 초광역 상생협력 사업인 '달빛동맹'에 지역 금융기관이 동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달빛동맹'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영호남 상생협력 사업을 일컫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iM뱅크는 대구신보에, 광주은행은 광주신보에 보증재원 10억원을 특별출연할 예정이며 대출 대상은 영호남 상생기업 및 달빛철도 관련업종 영위기업이다. 세부적으로는 △영호남 교류행사 참석 이력이 있는 기업 △영호남간 거래처 보유기업△ 관광∙운수업종 영위기업 △프랜차이즈 본사가 광주 또는 전남지역에 위치하는 가맹점 등이 있다. 대출신청은 가까운 대구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의 보증심사 후 보증승인이 나면 iM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하여 대출약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대출은 최대 5천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대출금은 전액 대구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주며, 보증료 및 금리 감면 등의 우대혜택이 적용된다. iM뱅크는 지역에 본사를 둔 시중은행으로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력해 공공의 영역인 기업육성 및 경제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iM뱅크는 앞서 포항시, 구미시,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1,280억원의 보증재원을 조성한 바 있으며, 이번 출연 역시 지자체의 광역 경제활성화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15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이 실시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도약한 iM뱅크는 이번 달빛동맹을 통해 영∙호남을 아우르는 초광역 금융 지원에 앞장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jmson220@ekn.kr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늘 팡파르…63개국 224편 상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일정에 들어갔다. 영화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의 사회로 팡파르를 울렸다. 5천여석 야외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화려한 의상을 입은 배우와 감독들이 레드카펫에 들어설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로 환호했다. 영화제를 찾은 배우들은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한 뒤 현장을 찾은 관객과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올해 영화제에는 개막작인 김상만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전,란'을 비롯해 63개국의 224개 작품이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조선시대 왜란을 배경으로 한 사극인 '전, 란'은 죽마고우인 권세 높은 양반 가문의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분)의 이야기다. 집안 노비들의 반란으로 일가족이 죽은 종려가 천영을 주동자로 의심하면서 맞는 굵직한 갈등과 대결을 박진감 있게 그려낸다.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 섹션에는 세상에 홀로 남겨진 열세 살 아이의 생존기를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 한국 영화 '수연의 선율'(감독 최종룡)을 비롯해 중화권과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작품 등 10편이 올라 경쟁을 벌인다. 올해 영화제는 10대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특별기획 프로그램 '10대의 마음, 10대의 영화'를 선보인다. 상영작은 2023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수상작 '호랑이 소녀'(감독 아만다 넬 유), 2023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남자배우상을 받은 '바람의 도시'(감독 푸레브), 2024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 소개된 '마이 선샤인'(감독 오쿠야마 히로시) 등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각광받은 10개 작품이다. 올해는 칸국제영화제에서 '그랜드 투어'로 감독상을 받으면서 포르투갈의 젊은 거장으로 떠오른 미겔 고메스 감독을 초청해 장편 8편을 상영하고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을 기리는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도 열려 그의 대표 출연작 6편을 상영하고 스페셜 토크 등을 한다. 고 이선균은 한국 영화를 세계에 소개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한국영화공로상도 받게 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다큐멘터리 장르의 대중적 확장을 위해 다큐멘터리 관객상과 영화 산업에서 여성의 문화적, 예술적 기여를 널리 알리기 위해 까멜리아상이 신설됐다. 부산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동네방네비프'는 3일부터 일주일간 사하구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등 9곳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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