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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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철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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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60주년 ‘G밸리 마라톤대회’ 성료

국가산업단지 출범 60주년을 기념하는 'G밸리 스마트 마라톤대회'가 3일 성공리에 치러졌다.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서울(KIBA서울, 회장 박관병) 주최,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와 구로구·금천구가 후원한 올해 대회는 19회째로, 입주 기업 및 근로자, 지역주민 등 3000여 명이 참가했다. 마라톤 구간은 구로구 대륭포스트타워 8차 광장에서 시작해여 금천구 서울디지털운동장까지 이어지는 약 3.5㎞ 거리로 진행됐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구성원 노사화합 및 상생, 지역주민과 소통을 증진시키는 'G밸리위크 행사'의 하나로 열렸고, 마라톤 외에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 줍는 친환경활동) 행사 '쓰담달리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영화관람행사 '무비데이'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선보였다. 박관병 KIBA서울 회장은 “제19회 G밸리 스마트 마라톤 대회는 G밸리의 60년 역사를 기념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기업이 하나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G밸리의 산업과 문화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면서 워라밸(일과 여가생활의 균형)이 있는 행복한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코이카 “대외원조, 기후변화·디지털로 대전환”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책정한 우리 정부가 대외개발협력 대표기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을 중심으로 ODA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옷소매를 걷어부친다. 코이카와 외교부는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제17회 서울 ODA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가 주목받는 이유는 중·저소득국 미래세대의 수요가 높은 '식량위기 및 기후위기 대응'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IT 교육 확대'를 위한 ODA 방안이 중점 논의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ODA 국제회의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회의로 올해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유엔여성기구(UN Women),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 미국국제개발처(USAID) 등 국내외 개발전담기관, 학계, 주한외교단 등 3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지난해와 올해 국제사회와 우리나라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ODA 예산을 투입했다. 특히 우리 정부는 올해 ODA 예산을 총 6조3000억원으로 책정, 전년대비 약 31% 증액했다. 올해 회의는 이러한 양적 확대된 ODA 예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기후위기와 디지털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개별 개발도상국 맞춤형 ODA 전략 수립·시행 △정부 ODA 예산과 민간 재원을 결합한 '혼합금융' △미래세대를 'ODA 수혜대상'에서 'ODA 사업주체'로 인식하고 사업추진과정에 참여시키는 방안이 제시돼 주목받았다. 이날 회의에서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은 “국격에 걸맞는 글로벌 기여외교를 위해 지난 2년여 동안 ODA 예산을 비약적으로 증액,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보고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확대된 ODA를 더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대상국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에 우리가 가진 강점을 조화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이러한 개별 개도국 맞춤형 ODA 사업의 성공사례로 코이카의 '세네갈 미곡 가치사슬 강화사업'을 꼽았다. 이 사업은 쌀이 주식인 세네갈의 요청을 받아 2016~2022년 한국 쌀 농업 기술을 전수해 세네갈의 쌀 생산량과 식량자급률을 높인 사업이다. 지난해부터는 2028년까지 2차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송지선 국립외교원 조교수 역시 “2030년까지 국제사회가 달성하기로 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필요한 재원에 비해 실제로 각국 정부가 투입할 수 있는 재원은 크게 부족한 만큼 우선 필요한 곳부터 투입하는 타겟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최근 개발협력 파트너십 전략은 기존 교육분야에서 디지털교육을 독립분야로 격상시키고 개별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는 추세"라고 부연설명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SDGs 달성을 위해 미래세대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국제사회 의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적 장치를 마련하는 동시에 개발협력을 통한 청년들의 역량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과 지속가능발전목표의 달성은 미래세대의 삶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며 “코이카는 개발도상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역량있는 미래세대 양성을 위해 청년인재 교류를 활성화하고 교육 분야 ODA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 김언수(경영대학 경영학과) △과학기술대학장 겸 융합과학대학원장 겸 의용과학대학장서리 김태곤(과학기술대학 전자및정보공학과) △감사실장 김용재(법학전문대학원) △스마트보안학부장 홍석희(정보보호대학원 정보보호학과) △융합연구원장 김영근(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경영전략실장 유승원(경영대학 경영학과) △세종SW중심대학사업단장 김희석(대학원 사이버보안학과)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마데카크림 빅히트’ 동국제약, 의료기기사업 출사표

주름개선 화장품 '마데카크림'의 인기에 힘입어 코스메틱 강자로 떠오른 동국제약이 의료기기 사업 확대를 꾀하며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안티에이징 크림 마데카크림이 2015년 4월 출시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 6000만개를 돌파했다. 마데카크림은 동국제약의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의 주성분 '센텔라아시아티카(병풀) 추출물'을 핵심성분으로 하는 주름개선 및 안티에이징 화장품이다. 병풀 추출물 성분이 피부재생에 효과가 있다는 점에 착안, 주름개선 화장품으로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총 7종의 제품이 출시됐으며 마데카크림 시리즈의 누적 매출액도 출시 이후 지난 6월까지 9000억원을 달성했다. 마데카크림 성공에 힘입어 동국제약은 실적 개선과 뷰티·헬스케어기업 이미지 구축에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40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402억원으로 24.8%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데카크림의 매출은 동국제약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마데카 프라임' 등 뷰티 디바이스(피부미용기기) 매출도 올해 500억원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동국제약은 의료기기 사업도 확대해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동국제약의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은 지난달 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받았다. 엑스레이(X-ray)와 자기공명영상(MRI)의 조영제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동국생명과학은 조영제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초음파, 이동형 CT, 유방 촬영기 등 영상진단장비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인공지능(AI), 체외진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의료기기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며 향후 바이오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영상진단의학과 조영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해 기업공개를 추진했다"며 “앞으로 종합 이미징 솔루션 분야에서 선두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한양대 송시몬 교수, IUTAM 이사회 ‘첫 한국인 임원’

한양대학교는 기계공학부 송시몬 교수가 국제이론응용역학연합(IUTAM) 이사회 임원으로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한양대는 IUTAM 조직 100년 역사상 한국인 이사회 임원은 송 교수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송 교수의 IUTAM 이사회 임원 임기는 오는 11월부터 4년간이다. 대학에 따르면, 한국 등 전세계 4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IUTAM은 국제과학협의회(International Science Council)의 회원으로서 전 세계 과학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IUTAM 이사회 임원은 총 8명이며, 이론 및 응용 역학 분야에서 전 세계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기구를 이끌고 있다. 송 교수는 지난 8월 대구에서 '공학올림픽'이라 불리는 ICTAM(International Congress of Theoretical and Applied Mechanics)의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맡아 행사 성공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IUTAM이 송 교수의 대구 ICTAM 2024 성공 개최와 그동안 이론 및 응용 역학 분야에서 일군 연구 성과와 리더십를 인정해 이번에 이사회 임원으로 선출한 것으로 한양대는 해석했다. 송시몬 교수는 “이사회 임원으로 선출된 것은 큰 영광이며, IUTAM의 발전과 글로벌 학문 공동체의 성장에 기여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 교수는 오는 11월부터 앞으로 4년간 IUTAM의 정책 결정, 학술 행사 기획, 글로벌 협력 강화 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한국, 인도네시아 국제발명전시회 최고상·전원수상 ‘쾌거’

우리나라 발명가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최우수상을 포함해 참가자 전원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달 28~31일 인도네시아 발리 아스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인도네시아 발명가의 날 국제발명전시회(IID 2024)'에서 한국 발명품들이 최우수상(베스트 어워드) 1개, 금상 7개, 은상 3개, 특별상 6개 등 총 17개를 휩쓰는 성과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 IID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발명 분야 국제전시회로, 올해 25개 나라에서 발명품 450여 점을 출품해 치열한 입상 경쟁을 벌였다. 10개사로 구성된 한국 참가단은 발명품 7점을 출품해 총 17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의 출품작 '원자력 발전설비의 가상현실(VR) 환경구현 및 활용장치와 그 방법'은 대회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전시회 최고 발명품 3점에만 수여되는 최우수상(베스트 어워드)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중부발전의 '옥내 저탄장 낙탄 재활용을 위한 컨베이어 벨트 낙탄 회수 로봇'도 아이디어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금상과 태국국립연구협의회(NRCT) 특별상을 동반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디퍼아이가 통신중개장치 등으로 금상과 특별상을, 이온폴리스가 구강세정기로 금상을,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소방차 전용구역 주정차 방지 시스템 등으로 은상과 특별상을 나란히 받았다. 한국 참가단의 출품 및 행사 참가를 측면지원한 한국발명진흥회도 IID 행사기간 중 주최기관인 인도네시아발명협회(INNOP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양국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한국 우수 발명품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태국국립연구협의회, 대만세계발명지식재산협회(WIIPA)와도 업무협의를 갖고 오는 11월 27~30일 열리는 '2024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참가 요청 및 협력관계 강화에도 힘썼다. 유태수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직무대행은 “한국 발명품의 IDD 대거 수상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뿐 아니라 국내 시장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우수 특허기술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경희사이버대, 2024학년도 후기 입학식 개최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8월 31일 2024학년도 후기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은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1부 본행사는 △개식선언 △입학생 선서 및 경희 Honor Code 선언 △총장 입학식사 △학교 소개(학사 및 수강 안내, 캠퍼스 프로그램, 도서관/의료원 이용 안내) △축하공연 △교가제창 △폐식선언 등 순서로 진행됐다. 2부 행사로는 대면으로 학부(과)별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학교 및 학부(과) 소개, 학사, 수강 안내, 과목 소개 등 대학생활 관련 내용을 안내하며 소속 학과 구성원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본 행사에 앞서 제24대 류지영 총학생회장은 "신·편입생 여러분의 학업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업과 학교 행사에도 뜨거운 참여를 부탁드리며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올해 경희사이버대학교는 대학원생 36명과 학부생 1880명의 신입생이 대학생활을 시작한다. 행사 진행을 맡은 이정민 입학·학생처장의 개식선언에 이어 입학생 선서 및 경희 Honor Code 선언이 진행되었다. 경희 Honor Code 선언은 경희사이버대학교의 설립이념인 '문화세계의 창조'를 바탕으로 하며 학문 탐구자로서의 정직하고 성실한 마음을 함께 다짐하는 순서다. 이번 입학생 선서와 경희 Honor Code 선언은 대학원생 대표로 호텔관광대학원 박별 학생, 학부생 대표로 사회복지학부 류태경 학생이 맡았다. 박별 학생은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학습 환경에서 저와 동기들이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관광 레저 산업에서 전문성을 갖춘 경영자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입학 소감을 밝혔다. 류태경 학생은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행사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식견을 넓히며 유능한 사회복지사로 성장하고 싶다"며 “모두 함께 성장하며 각자 품은 목표를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입학 계기를 밝혔다. 변창구 경희사이버대 총장은 입학식사에서 “경희학원은 평화와 통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존엄성을 지키며 학업을 이어가는 문화를 만들어왔다. 편견을 넘어 호기심과 창의성을 갖고 도전하는 여러분의 젊음이 사회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며 입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한미약품 장남 임종윤, 대표 선임 좌절…박재현 체제 힘 실리나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 장남 임종윤 이사가 그룹 주력사인 한미약품 대표에 오르려는 시도에 제동이 걸렸다. 이로써 전문경영인 박재현 현 한미약품 대표 체제가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2일 열린 한미약품 이사회에서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의 단독 대표이사 선임 안건과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이사회 의장) 교체 및 동사(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이번 이사회는 임종윤 이사가 소집을 요청해 열린 것으로 현 박재현 대표를 내리고 임종윤 이사가 단독 대표에 오르기 위한 목적으로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종윤 이사는 지난 6월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에서 동생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개인 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함께 한미약품 이사에 선임됐다. 다만 당시 이사회는 소집되지 않아 임종윤 이사의 한미약품 대표이사 선임은 불발됐다. 이후 임종윤·종훈 형제를 지지해 왔던 신동국 회장은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모녀편으로 돌아섰으며 모녀와 함께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8일 모녀측 인사로 평가되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독자적 인사조직 신설 계획을 발표하며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의지를 천명했으며 이에 반대한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곧바로 박재현 대표를 사장에서 전무로 직위 강등시키는 인사발령을 냈다. 현재 박재현 대표측과 임종훈 대표측 모두 서로 상대방의 독자조직 신설 조치와 직위 강등 조치가 무효라고 주장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에 이어 한미약품 이사회까지 장악하려는 임종윤·종훈 형제측과 이를 저지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려는 모녀·신 회장 3자연합측의 힘겨루기가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임종윤 이사의 대표 선임 불발은 현 박재현 대표에게 힘이 실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 이사회는 3자연합측 인사 7명, 형제측 인사 3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미약품 이사회 구성원이자 감사위원장인 김태윤 사외이사는 “전문경영인 체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는 회사라면 당연히 지향해야 할 목표"라며 “세계 최고의 R&D 중심 제약회사를 지향하는 한미약품이 안정적 경영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면에서 이번 이사회 결의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삼바·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국내출시 서두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시밀러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나란히 국내 바이오시밀러 출시 행보를 재촉하고 있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시장규모가 작고 가격 책정에 제약도 많지만 국내 환자부담 경감과 국가 건보재정 절감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2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인천 송도 본사에서 국내 의료진 60여명을 초청해 '에피즈텍 국내출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에피즈텍은 존슨앤드존슨의 건선·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제품 출시와 관련해 단독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피즈텍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이어 7월 오리지널의약품의 기존 약가 대비 40% 저렴한 가격에 국내에 출시됐다. 현재는 오리지널의약품의 약가도 인하돼 약 25%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오리지널의 1회 투여분 가격은 170만원대, 에피즈텍은 120만원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즈텍을 포함해 총 9종의 바이오시밀러를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오리지널의약품이 합성(케미칼)의약품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비싼 바이오의약품이라는 점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증대는 물론 환자편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혈액·신장질환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의 경우 오리지널인 '솔리리스'의 환자 1인당 1년 투약비용이 3억 9000만원인데 비해 에피스클리는 2억 7000만원 수준이다. 나아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환자의 경제부담을 완화하고 일상생활 영위를 돕기 위해 의약품을 무상 지원하거나 약가 일부를 지원하는 '환자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기준 한국과 미국·유럽 등 전 세계 약 43만명에게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1330만개 제품을 공급했다. 이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의료재정 절감과 환자 의료비용 절감 등 직접적 비용절감 효과 1조 4000억원, 환자·보호자의 업무생산성 및 삶의질 개선 등 간접적 효과 1조 1000억원 등 총 2조 5000억원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에피즈텍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폭넓은 대안을 제공하고 합리적 약가로 국가 건보재정 절감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그룹의 바이오시밀러 국내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제약 역시 2일 바이오시밀러 제품 3종을 잇따라 국내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들 3종은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 등이다. 하루 전인 1일 보건복지부 약가고시를 거친 만큼 조만간 국내에 시판될 예정이며, 각각 글로벌 시장에서 수 조원대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인 만큼 국내 환자들의 비용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옴리클로는 오리지널 대비 약 28% 할인된 가격으로 급여가 책정됐으며, 스테키마는 약 26%, 아이덴젤트는 약 34%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약가로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면역질환, 항암, 알레르기, 안과질환 등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대해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바이오시밀러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가 오리지널보다 저렴한 가격을 통한 환자의 치료기회 확대라는 점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은 물론 사회적가치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영어영문학과장 이경랑 △글로벌인재학부장 이문기 △행정학과장 이덕로 △경제학과장 김성은 △전자정보통신공학과장 김종열 △전자공학과 주임교수 김동호 △지능정보융합학과장 정민채 △인공지능학 주임교수 박동현 △AI로봇학과장 서재규 △창의소프트학부장 이순기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 주임교수 민자경 △건축공학과장 정광복 △건설환경공학과장 김동주 △나노신소재공학 주임교수 김성규 △양자원자력공학과장 임경택 △음악과장 이기정 △체육학과장 신민철 △자유전공학부장 이수정 △대학원 호텔관광조리외식경영학과 호텔관광경영학전공 주임교수 김형곤 △대학원 호텔관광조리외식경영학과 식품조리학전공 주임교수 이승주 △대학원 경영학 주임교수 김지헌 △경영전문대학원 MA(Media & Arts MBA) 주임교수 한송희 △공공정책대학원 글로벌어페어스학과 주임교수 김미정 △천문대장 이재우 △IR센터장 이창섭 △일반물리학 주임교수 오새한슬 △교무부처장 이병무 △기획부처장 김은희 △Vision2045위원회위원장 홍석륜 △갤러리관장 박용진 △공학교육인증 건축공학심화 프로그램(학과) PD교수 안윤규 △공학교육인증 토목공학심화 프로그램(학과) PD교수 이창훈 △공학교육인증 기계공학심화 프로그램(학과) PD교수 임도형 △공학교육인증 원자력공학심화 프로그램(학과) PD교수 이연건 △공학교육인증 데이터사이언스심화 프로그램(학과) PD교수 하태현 △생물안전관리책임자 심재경 △Sejong Honors Program 지도교수 김건 △경영대학 고시반 주임교수 양승희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영어트랙 주임교수 천정원 △경제학 영어트랙 주임교수 이태환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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