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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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준현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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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 돈이 내 돈이라면? 업무용 차량도 손세차 하겠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경영위기 전반에 대해 공사 MZ세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LX공사는 21일 LX서울지역본부에서 어명소 사장과 40대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내부 위원회인 제4기 밀레니얼보드 위원들이 '경영위기 속, 내가 사장이라면?'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제4기 밀레니얼보드 위원으로 위촉을 받은 15명 등 위원들은 현재 LX공사 조직위기 진단부터 위기극복 방향까지 경영 전반에 대해 참신하고 폭넓은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한 위원은 “조직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충분한 위기감이 있어야 한다"면서도 “그릇된 위기감을 건설적 위기감으로 바꿀 수 있도록 경영진의 명확한 방향 제시와 유대감 형성이 중요하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다른 위원은 “자기개발 휴직은 본인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결국 공사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색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위원도 있었다. 한 위원은 “회삿돈을 내 돈이라고 생각봤다"면서 “경영위기 상황에서 업무용 차량의 세차도 셀프세차를 하는 등 적은 비용부터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밖에 사업 마케팅을 위한 전문인력 채용, 위기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수평적 조직문화 형성, 육아휴직 기간의 근무기간 인정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논의됐다. LX공사 어명소 사장은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가 한마음으로 단결하고 힘을 합친다면 분명히 위기를 이겨내고 더 단단하고 건실한 LX공사가 될 것"이며 앞으로 LX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X공사는 밀레니얼보드를 통해 경영혁신을 위한 실무 워킹그룹과 소통ㆍ협력하여 위기극복을 위한 혁신 지원활동을 지속 강화하고 혁신방향에 맞는 조직문화 개선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현대건설, 해외시장 공략 박차…원전사업도 확대

현대건설이 고부가가치산업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원전사업을 확대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계동본사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기본에 충실한 혁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현대 DNA 발전적 계승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 리더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2024년 경영목표는 수주 28조 9900억원, 매출 29조700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고부가가치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외 대형원전 건설에서 입증한 압도적 기술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원전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 저탄소 중심의 청정에너지 전환사업과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을 선도하고, 안전․품질 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2023년 12월 3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현대건설의 자산 총계는 23조7145억원, 부채 총계는 13조2590억원, 자본 총계는 10조4555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시설 패키지, 미국 조지아 배터리공장, 신한울원자력발전소 3․4호기, GTX-C 등 국내외 주요 사업을 통해 32조4906억원의 수주고를 올린 바 있다. 매출은 29조6514억원, 영업이익 7854억원, 당기순이익 6543억원, 부채비율은 126.8%, 유동비율은 179.7%를 기록했다. 주주 배당금으로 675억원을 편성하고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회사 투자 재원 확보․주주 가치 제고를 동시에 고려한 결과다. 현대건설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 전환사업과 미래인재 확보 및 스마트건설 확대 등에 투자를 증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의 1회 의안인 제74기 재무제표 승인에 이어 △사내이사 선임(윤영준 사장 재선임, 김도형 재경본부장 신규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사외이사 선임(조혜경 교수 재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연간 50억원, 전년 동일) 등 총 4개 안건이 통과됐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여의도 재건축 1호 한양 시공사 선정 D-1…누가 깃발 꽂을까

재건축 최대어인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이 내일(23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 2위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중 누가 깃발을 꽂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2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 회의를 개최한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 기존 588가구를 허물고 최고 56층, 5개 동, 아파트 956가구와 오피스텔 210실 규모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공사 선정에 참여한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 현대건설과 2위 포스코이앤씨가 파격적 공사비, 특별 대안설계, 환급, 분양수익 등 매력적 제안을 하며 수주전에 불꽃이 튀는 양상이다. 앞서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 2위를 기록한 두 회사는 각각 고급형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와 '오티에를'를 승부 카드로 내밀며 정면 격돌하고 있다. 양 사가 제안한 파격적 약속 중 어느 것이 조합원의 마음을 움직일 것냐가 관건이다. 먼저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토'로 제안했다. 직접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현장을 방문해 현장 임직원들에게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이 제시한 공사비는 3.3㎡(1평)당 824만원이다. 여의도 최초 하이퍼엔드 오피스텔을 구축해 분양수익을 극대화하고 소유자에겐 100% 환급하겠다는 '소유주 이익 극대화'를 내세웠다.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오티에르'의 특별 대안설계를 제시했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이 요구하는 인허가 사항 100%를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3.3㎡당 798만원의 파격적인 공사비를 제안했다. 여기에 사업비 1조원을 책임 조달한다. 이는 시행자가 자금이 부족해도 사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사업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고 제안과 하이퍼엔드 상품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성공이 곧 오티에르 성공이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요진건설산업, 협력사와 안전보건 점검 실시

요진건설산업은 지난 13일 협력사와 대표이사와 함께 정찬욱 건설부문 대표이사(CSO 겸임)주관 합동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라,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을 통해 현장 구성원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고, 안전보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에 의해 실행됐다. 건설부분대표이사 신규 취임 후 첫번째 안전보건활동으로 전 현장을 대상으로 연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해빙기 흙막이가시설 설치 상태 및 변위 이상 여부, 작업장 이동로 및 작업구간 이동통로 확보 상태, 합벽지지대 해체 전 콘크리트 양생강도 확인 후 해체 여부, 철근 조립 및 합벽지지대 해체 작업 방법순서 및 준수 여부, 건설기계 작업구간 구획 정리 및 자재 인양 시 줄걸이 등 작업 방법순서 및 준수 여부 등이다. 정찬욱 대표이사는 “안전은 누군가 시키기 전에 스스로 하는 것이다"라는 이념 아래 현장 구성원의 사고방석을 변화시키고 안전보건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 한 해 중대재해 ZERO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르포]교통분산 OK, 일상혁명 ‘글쎄’…이달 말 개통 GTX-A 직접 타보니

경기 화성 동탄에서 서울 강남 수서까지 20분대에 오갈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가 30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KTX가 전국적 '교통혁신'을 불러왔다면, GTX는 수도권의 '일상혁신'을 불러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수도권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출근시간 서울에 얼마나 빨리 올 수 있는지, 요금은 얼마인지, 환승은 오래 걸리는지, 혼잡할 것인 지 여부가 핵심이다. 지난 20일 GTX-A 노선을 시승해보니 직접 승차 시간은 짧아지지만 기존 광역버스에 비해 그리 많이 줄지는 않았다. 또 배차 간격이 무려 17분이나 되는 데다 출퇴근 시간 수용량의 2배가 넘는 승객들이 몰려 지하철 9호선 못지 않은 혼잡도가 예상된다는 우려도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GTX-A 개통에 앞서 언론을 상대로 수서역과 성남역, 동탄역에서 시승 및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박지용 국가철도공단 GTX사업단장은 “총 1편성 8량이라고 할 때 혼잡률 100%를 적용하면 1062명이 탈 수 있다"며 “러시아워에는 혼잡률 130%까지 예상하고 약 1300명이 1편성에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수서역에 에스컬레이터를 한 개 더 추가했다. 역마다 안전요원을 오버 배치해 김포골드라인처럼 밀집에 의한 '실신사고' 등을 예방한다는 설명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7시~9시 출근시간 2시간 동안 동탄 승차를 2265명, 수서 하차를 1828명 정도로 봤다. 이어 GTX-A 차량을 타고 도착한 성남역에선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안전에 대해 설명했다. 동탄역이 SRT와 GTX가 같은 노선을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선로 오류로 인해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단이 불가피한 경우를 대비해 사전 시뮬레이션을 지속 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화재발생 대비를 위해 비상구를 추가로 7개 더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성남역에서 동탄역으로 이동하는 GTX-A 내부에선 차량 설명이 이어졌다. 이날 확인한 객실 내부는 전체적으로 푸른색이 눈에 띄었다. 팔걸이가 부착된 의자는 기존 전차보다 폭을 3cm 확대한 48cm로 부착돼 있어 착석 편의성을 살렸다. 의자는 실마다 편측 7개 각 2칸씩 총 28개가 설치돼 있고, 장애인·노약자석은 편측 3개 각 2칸씩 12개가 배치돼 있었다. 다만 대부분의 출근 수요자는 17분이라는 배차 간격으로 인해 다음 차를 기다리지 않고, 그냥 서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자칫 20분 대 시간동안 꽉 막힌 러시아워를 감당해야 할 지도 모른다. 이날 동탄역에서 신논현역까지 출퇴근 소요시간을 직접 확인해봤다. 번잡한 출퇴근 길 동탄역 1번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한 줄 서기로 승강장까지 내려가면 약 6분이 걸렸다. 동탄역에서 GTX를 타고 성남역(구성역 무정차)까지 약 12분, 수서역까지 약 7분, 총 25분이 걸렸다. 여기서 신논현역 인근으로 출퇴근하게 되면 수서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갈아타기까지 약 3분, 수인분당선 수서역에서 선정릉에 하차해 9호선 신논현에 도착하기까지 약 28분이 소요됐다. 이렇게 되면 동탄역 1번출구에서 신논현역까지 지하철로만 총 56분이 소요된 것이다. 대장주인 '동탄역 롯데캐슬' 거주자가 신논현역 인근으로 출근한다고 가정하고, 경기광역버스 6008번을 타고 갔을 때는 평균 출근 시간 1시간 10분 정도니, GTX는 이를 14분밖에 단축하지 못했다. 또 동탄호수 공원을 낀 '동탄호수자이파밀리에' 등 호수공원 인근 아파트 거주자는 M4434 버스로 1시간 10분이 걸린다고 할 때, 현재의 교통으론 동탄역(약 20분 소요)으로 가는 거리마저 꽤 되는 만큼 GTX 이용가치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해 봐야 할 지점이다. 한편 GTX는 오전 5시30분부터 새벽1시까지 운영된다. 요금은 기본 3200원에 10km마다 250원이 추가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GTX나 광역버스, 전철 수요 등 다양한 교통망 분산효과는 분명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계교통을 통해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가 GTX 수요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희림, 238억원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설계용역’ 계약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압구정 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238억원 규모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금액은 2023년 매출액 대비 10.43% 수준이다. 희림컨소시엄은 지난 12월에 조합원들의 투표를 통해 설계사로 최종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압구정 3구역만을 위한 혁신 디자인을 내세웠다. 특히 압구정 3구역만을 위해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친 주동 혁신 디자인이 눈에 띈다. 모든 세대가 거실과 안방에서 정면으로 한강을 조망할수 있도록 했으며, 옆 세대 내부가 보이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105도로 각을 넓혀 프라이버시를 강조했다. 또 주동 디자인뿐만 아니라 단지의 입구에서 입주민과 방문객을 맞이하는 웰컴센터나 단지 중앙에 압구정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갤러리 등 아파트 곳곳에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희림 관계자는 “앞으로 희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강 수변부 특화 디자인과 업계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시설 설계 능력을 통해 압구정 3구역을 차별화된 랜드마크로 실현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삼성엔지니어링, ‘삼성E&A’로 신규 사명 확정

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E&A로 사명을 변경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1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본사 GEC(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삼성E&A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으며, 4월에 새로운 CI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E&A는 54년간 쌓아온 회사 고유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정체성, 미래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비전과 사업수행 혁신을 위한 가치와 의지를 담았다. 삼성E&A에서 E는 'Engineers'로 회사의 강력한 자산인 Engineering 기술은 물론 미래 Biz의 대상인 Energy와 Environment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Earth와 Eco를 만들어 갈 Enabler이자 혁신의 주인공이 되는 임직원 모두를 의미한다. A는 'AHEAD'로 대한민국 엔지니어링업을 이끌어온 역사 속에서 First Mover로서 끊임없이 변화를 선도하고 차별화된 수행혁신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 회사의 가치와 의지를 의미한다. 회사는 '앞선 기술로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하는 엔지니어링 회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수행 패턴, 기술로 사회적 난제 해결, 존중·공감·소통의 조직문화 등 3가지 중장기 핵심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 남궁홍 사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올해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할 새로운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새로운 사명과 함께 혁신을 더욱 단단히 하고, 에너지 전환 시대의 변화를 선도해 미래 준비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선 정관 변경의 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이달 말 개통 GTX-A ‘동탄-수서’ 요금 왕복 7000원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서-동탄 정기 이용자가 편도 2~3천원대 이용이 가능토록 요금체계가 산정됐다. 여기에 모든 역에서 철도 환승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출근시간에는 평균 17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되도록 운행시간도 확정됐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말 개통되는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 수서역·성남역·동탄역만 먼저 운행할 예정이고, 용인 구성역은 공정 문제로 6월 말에 개통할 예정이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새벽 1시경에 도착하게 편성했다. 또한 개통 초기 출근시간대(6시 30분~9시)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토록 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나 각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역별 안내표지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하면 역에서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수서역-동탄역(32.7km)은 정차시간을 포함해 약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각 역간 6~7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동탄-수서간 GTX 기본요금은 3200원이다. 여기에 5km 마다 거리요금 250원(10km 초과 시)이 추가된다. 이러면 동탄-수서 구간은 요금이 4450원, 성남-수서 구간은 34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동탄역은 GTX와 노선을 같이 쓰는 SRT와 비교하면 시간은 크게 차이가 안 나는데(약 3분 차이) 요금이 약 3000원 가량 줄어든다고 볼 수 있다. 국토부는 여기에 각종 할인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더 저렴해진다고 보고 있다. 버스나 전철에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는 것이 SRT와 크게 차이가 있다는 입장이다. 예로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SRT를 단독으로 이용하면 7400원이고 3호선 일원역까지 이동하면 총 8800원이 든다. 그러나 GTX를 활용하면 4450원에 전철비용이 따로 들지 않으니 총 4350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왕복으론 8700원, 한달 20일 출근이라고 하면 17만4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또 5월부터 시행될 국토부의 K-패스를 이용하면 사후 환급도 가능하다. K-패스는 대중교통 월 15회 이상 이용하면 지출금액의 20%(성인기준)를 돌려받을 수 있어 동탄-수서 구간은 356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청소년·경로·장애인·유공자는 더 큰 혜택을 받는다. 별개로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350원) 할인된다. 각 철도역에는 버스나 택시 등 이용이 쉽도록 연계교통 방안을 점검하고 보완하기도 했다. 먼저 수서역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일원·강남·가락시장·잠실 등 방면은 4번과 5-1번출구(신설), 세곡·용인 등 방면은 5-2번(신설)과 6번 출구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로 환승이 가능하다. 택시를 이용하려면 여객은 5번 출구(대형마트 인근)나, 5-1번출구(신설)를 이용하면 인근에 위치한 택시정거장을 이용할 수 있다. 성남역은 GTX와 같은날 개통하는 경강선(판교~여주)과 환승할 수 있다. 출퇴근 수요가 많은 판교역(신분당선)과 이매역(수인분당선)까지의 거리가 가까워 도보로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고 본다. 참고로 성남역 2번출구에서 판교역까지 도보 8분거리다. 성남역은 1·2·5번 출입구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로 환승해 판교테크노밸리를 포함한 성남시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택시로 환승하는 여객은 5번 출구 앞에 위치한 택시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다. 동탄역은 GTX와 SRT가 모두 지하 6층에 승강장이 위치하고 있어, GTX에서 내리면 바로 옆 승강장에서 편리하게 SRT로 환승할 수 있다. 또한 1·2번 출입구 인근의 버스·택시 통합승강장에서 버스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6월 말에 개통되는 구성역은 1·3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과 1번 출구에서 200m 거리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로 환승 할 수 있다. 택시로 환승하고자 하는 여객은 신설되는 GTX 출입구와 기존 2번 출입구 앞 택시정거장을 이용하면 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앞으로도 향후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주택건설협회, 올 상반기 회원사 주택사업 실무교육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오는 28일 서울 노량진동 소재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전국의 회원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4년도 상반기 '회원사 주택사업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실무교육에서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실무와 해설', 'BIM(건축정보모델) 기술의 이해와 활용', '위기극복 및 투자기회 해설(M&A, 기업회생)', '주택시장 동향 및 전망과 주요 이슈' 등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주택건설업체들의 최대 관심 사업분야 중 하나인 '소규모주택정비사업'과 관련해 제도의 특징을 분석하고 사업유형별 주요사항 및 사업사례를 통해 정비사업에 대한 지식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또한 가속화돼 가고 있는 건설산업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 사례에 대해 강의한다. 아울러 최근 건설업계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워크아웃, 기업회생의 특징과 절차는 물론 주의사항 등을 설명하는 한편, 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해 알아본다. 이밖에도 2024년도 국내 주택시장 동향과 함께, 국내외적인 경제상황 등을 고려한 향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강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원주 협회장은 “협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주택사업환경에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회의 역량을 모아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물론 건축 신기술 등 주택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에 대한 실무대응 능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실무교육을 더욱 내실있게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LX공간정보연구원, 학술지 ‘지적과 국토정보’ 논문 모집

LX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이 지적과 공간정보분야 발전을 견인할 논문을 모집한다. LX공간정보연구원은 19일부터 KCI등재학술지 '지적과 국토정보' 제388호 제54권 1호에 게재할 2024년 상반기 논문을 모집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LX공간정보연구원이 발행하고 있는 학술지 '지적과 국토정보'는 공간정보와 지적분야의 학술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창간됐다. 매년 2회(상반기, 하반기)발간되고 있는 '지적과 국토정보는' 2014년에 한국연구재단(KCI) 등재학술지로 선정되며 지적·공간정보 전문 학술지로서 권위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모집하는 분야는 지적, 측지, 측량, 공간정보, 국토계획, 부동산 등 국토공간정보관련 제반 연구논문이다. 논문 분량은 A4지 15매 내외이며 제출기한은 오는 5월 3일까지이다. 특히 '지적과 국토정보'는 연구활동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유로운 학술 참여 기회룰 부여하기 위해 논문 투고료, 심사료, 게재료는 일체 받지 않는다. 또한 논문게재가 확정된 우수원고를 대상으로 소정의 학술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곽희도 원장은 “지적과 국토정보는 지적·공간정보분야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대표 학술지이다"면서 “새로운 지평을 펼쳐갈 연구자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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