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이영재 신곡-송산권역 국장, 송산권역(송산1동-송산2동-송산3동-고산동) 부서장, 자생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송산2동주민센터에서 '송산권역 현장 티타임'을 열고 주민과 소통했다. 송산권역 현장 티타임은 먼저 민락천 걷기대회, 새롬마을축제, 한마음자선축구대회 등 송산권역에서 진행되는 가을행사를 안내하며 주민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이영재 권역국장이 지난 8월 티타임에서 주민이 건의했던 부용천 산책로 시설정비, 버스정류장 안내판 현행화, 초록누리근린공원 돌무덤 평탄화 정비, 송산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전동차 충전소 개선 등 6건에 대한 담당부서 검토-처리 결과를 보고했다. 또한 송산권역 현안사업인 민락국민체육센터 개관, 본민락천 녹지대 맨발 산책로 조성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용현산업단지 내 대형차량 전용 주차구역 해제를 제안했다. 특히 올해 3월 준공 후 개관이 미뤄졌던 민락국민체육센터가 오는 12월부터 시범운영 후 정식 개관한다는 소식에 송산권역 자생단체장들은 큰 호응을 보였다. 아울러 본민락천 녹지대 맨발산책로 조성은 시민건강 증진과 자연친화적 맨발걷기 운동에 대한 주민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관내 맨발길은 송산수변공원, 자일산림욕장, 중랑천 청춘맨발길 등 12곳으로, 의정부시는 '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구현하고자 맨발걷기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송산권역 주민대표로 참석한 자생단체장들은 용현초등학교 통학로 개선, 민락로 옆 인도 제초, 구성마을 등 자연부락 하수도시설 설치, 민락2지구 상업지구 내 주차문제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번 건의사항은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다음 티타임에서 논의하고 점검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오늘 회의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시간을 내준 단체장들께 감사하다"며 “송산권역 주요 사업 진행사항을 지속 공유하고, 주민 불편사항은 최대한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