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내년 상반기 중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16만원 교통비를 지원하는 '통(通)하남'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통(通)하남은 관내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하는 노인에게 분기별 최대 4만 원, 연간 16만원 한도로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하남시 전체인구 중 9.7%인 3만66명이 혜택을 볼 것이란 예측이다. 지원 대상이 하남시를 경유하는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할 경우 연간 최대 지원금 한도에서 분기별로 본인이 쓴 교통카드 금액만큼을 지원받게 된다. 하남시는 통(通)하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회보장협의 및 관련 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일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고 어르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통(通)하남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적극 소통을 토대로 노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