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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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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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이동노동자쉼터 3호점 개소…30일 운영시작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안산시 이동노동자를 위한 세 번째 이동노동자쉼터(휠링 3호점)를 30일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이동노동자는 배달이나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에 소속돼 일을 하는 노동자로, 이동이 잦은 업무 특성상 휴식시간이 불규칙적이고 휴식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쉼터 조성이 필요하다. 경기도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21개 이동노동자쉼터(거점 10, 간이 11)를 운영 중이다. 간이 쉼터는 2023년부터 설치를 시작해 2026년까지 총 20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노동자쉼터는 '거점 쉼터'와 '간이 쉼터'로 구분된다. 거점 쉼터는 사무실 형태로 휴식공간과 상담-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간이 쉼터는 컨테이너 형태로 설치-운영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다. 간이 쉼터는 거점 쉼터보다 짧게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배달-대리운전 업무량이 많아지는 주말-공휴일에도 24시간 운영해 이동노동자 만족도가 높다. 휠링 3호점은 간이 쉼터로 상록구 성포동에 위치하며, 약 8평(27㎡) 규모의 컨테이너 부스로 조성됐다. 안산시에는 2022년 12월27일 거점 쉼터를, 2023년 12월27일에 간이 쉼터를 조성한 바 있어 이번이 세 번째 이동노동자쉼터(휠링 3호점)가 된다. 경기도는 올해 남양주, 안산, 파주, 화성에 총 4개 간이 쉼터를 설치할 계획으로 7월 남양주에 이어 이번이 올해 두 번째다. 파주와 화성은 10월 중 설치할 예정이다. 휠링 3호점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비롯한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냉온수기, TV, 쇼파 등이 구비돼 있으며, 연중 24시간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이번 휠링 3호점 개소를 통해 이동노동자가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동두천-포천에 균형발전-지방소멸 연계센터 개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연계해 동두천시와 포천시에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시설과 비즈니스센터를 연내 개관한다. 2015년부터 저발전지역 6개 시-군(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에서 경기도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주도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2022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이 경기도내 인구감소-관심지역(연천군, 가평군, 동두천시, 포천시) 지역 활력을 위해 지원됐다. 이번 연계사업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연관된 시설들을 한 개 건물에 조성하는 시설 복합화를 추진하고 중복된 공간과 시설물에 대한 건설비 절감, 기능 및 프로그램 연계 등 시너지를 얻게 됐다. 이렇게 올해 개관을 맞게 되는 시설은 동두천시의 어울림센터와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포천시의 비즈니스센터 등 3곳이다. 내달 개관 예정인 동두천시 어울림센터(310억원)는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수영장, 아이사랑놀이터 등을 갖춘 지상 5층 건물이다. 이 중 3층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9억원) 사업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없던 동두천시에 체육시설도 함께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설치된다. 오는 11월 개관 예정인 동두천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316억원)도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통해 생활문화센터, 공연장 등을 갖춘 지상 7층 건물로 4~6층에 청소년 특화도서관이 지방소멸대응기금(16억원) 사업으로 설치된다. 내달 개관 예정인 포천시 비즈니스센터(246억원)는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컨벤션홀,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갖춘 지상 4층 건물이며, 지방소멸대응기금(35억원)으로 4층에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설치된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연천군 도시재생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등을 연계해 전곡역 인근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도시재생사업 240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40억원 등을 투자할 예정이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30일 “경기북부 대개발 회의를 통해 저발전 지역사업들을 연계해 투자 효율을 높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며 “산발적이면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사업을 지양하고 관련 사업을 연계해 효과를 더욱 키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2024김포거리예술페스티벌 내달4일 개막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구래동 문화의거리 페스티벌 광장에서 '2024년 김포거리예술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거리예술 문화를 확산하고 구래동 문화의거리의 축제 플래폼화를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김포시, 김포문화재단,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의 행사를 연계한 통합 페스티벌로 시민의 즐길거리를 다양화했으며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예술행사로 기획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내달 4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개막공연으로 초청가수 최유리 공연을 비롯해 기회소득 예술인 8개 팀 공연이 펼쳐지며,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김포버스킹 소속 예술인 등 13개 팀과 초청가수 솔지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양일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가죽공예, 패브릭아트, 마크라메 등 예술인의 수공예작품을 판매하는 아트 플리마켓과 샌드아트 그리기, 텀블러 꾸미기, 악기 연주 등 시민 예술체험을 위한 아트 체험 등 20여개를 구성했다. 또한 한지로 만든 전통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초롱등 전시를 운영해 시민이 다채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kkjoo0912@ekn.kr

김성제 의왕시장, 3일간 관내 학교장 간담회 운영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23일, 25일, 27일 3일간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27개교 학교장과 간담회를 운영했다. 이번 간담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교직원을 격려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현장 이야기와 의왕시 교육 발전을 위한 학교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학교장들은 통학로 주변 주정차 등으로 인한 학생안전 문제, 학교 주변 공사로 인한 수업방해 문제, 학교 노후시설 개선 등 학생 및 교직원이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 해소를 건의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가 교육 으뜸도시로 도약하려면 학교장들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학교별 많은 건의사항은 교육지원청 및 유관기관과 협의해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학교장 간담회를 매년 실시해 교육현장 애로사항을 정기적으로 청취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시민 목소리가 곧 정책’…포천시정 2025년 비전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포천시가 2025년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천시는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2024년 성과 및 2025년 주요 사업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실시한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포천시민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은 것은 '도시 인프라 구축'(33.1%)과 '광역 교통망 확충'(23.1%)이다. 포천시는 이런 시민의견을 반영해 2025년 방향을 더욱 구체화하고, 시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이번 보고회에서 발표했다. 주차장 확보, 공공시설 개선, 도시개발 사업 등 시민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들 도시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차장 확보는 여론조사에서 포천시민 90.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사업으로, 내년에도 주요 과제로 정하고 계속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태봉근린공원, 포천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등에 총 826면 공용 주차공간을 추가로 조성, 노후 공동주택 일원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존 체육시설 노후화를 신속히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체육시설에 대한 시민요구를 적극 반영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한탄강 일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한 '정담토크'에서 제안된 소흘읍-선단동 인근 파크골프장 조성계획도 현재 부지 위치를 검토 중이며, 내년 착공해 2026년 준공 계획이다. 시민이 도시 인프라 구축에 이어 가장 중요하게 꼽은 과제는 광역교통망 확충이다. 내년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인천(숭의)~광명(KTX)~논현~구리~동의정부~포천(송우)을 연결하는 GTX-G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35)에 포함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 지속 협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사업인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아울러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기존 노선 확충을 통해 출퇴근시간 혼잡을 완화하고, 보다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57.4%가 포천에 계속해 거주할 의향을 보인 반면, 39.4%는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20대부터 30대까지 연령대에서 이주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시급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포천시는 인구이탈을 방지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포천시가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는 정부 국정과제인 3대 특구(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유치다. 포천시는 올해 7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되면서 향후 3년간 최대 100억원 국비 지원과 각종 특례를 받게 됐다. 이를 발판 삼아 포천시는 미래세대를 위한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교육환경뿐 아니라 취업과 정주여건을 통합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신축 예정 공공건축물을 이용한 거점형 돌봄센터를 구축해 틈새 돌봄시스템을 조성하고, 학생 이동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스마트 안심 셔틀, 한정면허 통학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학과 취업에 특화된 '맞춤형 투-트랙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한 '진학 코칭센터'를 운영해 관내 학생에게 체계적인 진로 및 진학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개발을 위한 포천교육연구소 설립 △경기북부 최초 포천형 공립 국제학교(공립형 다문화 대안학교) 설립을 통해 포천만의 특화된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는 민-관-군이 협력하는 첨단 국방 드론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포천시는 작년 반환이 확정된 옛 6군단 부지를 일자리와 주거가 밀접한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해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옛 6군단 부지활용계획은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많은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지지를 얻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옛 6군단 부지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개발하고 인근 농림지역까지 체계적으로 확장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동시에 도모하는 새로운 발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지난달 기부 대 양여 이전협의 진행 통보를 통해 사업 추진을 공식 확정했다. 현재 합의각서 작성을 위한 실무 협의가 진행 중으로, 포천시는 올해 안에 첨단국방드론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규제를 완화하고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며, 국방 및 방위산업과 관련된 국내외 유망기업 투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 일원을 중심으로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평화경제특구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성공적인 지정을 위해 한탄강 일원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가치를 보호하면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탄강 일대 야간경관을 활성화하기 위한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 홍수터 부지 캠핑장, 대규모 야외 행사장을 갖춘 한탄강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조성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9월 개장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와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Y자형 출렁다리는 한탄강 자연과 경관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다. 포천시는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발전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각 특구가 교육, 경제, 평화라는 다양한 요소가 상호보완하며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내 균형 있는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시민 목소리가 곧 정책'이란 시정철학을 다시금 환기시킨 뒤 '시민소통이 포천시 미래 결정짓는 핵심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울러 지난달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시민 71.4%가 시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민선8기 포천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책과 사업이 시민에게 정확하게 전달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이 시정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효과적인 소통과 홍보 전략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백영현 시장은 “2025년은 그동안 준비해온 사업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주문하며 보고회를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

‘포천 출신’ 가수 김성준-배우 윤태용 포천시홍보대사 됐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가수 김성준과 배우 윤태용을 지난 27일 시장 집무실에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포천중학교와 포천일고등학교를 졸업한 가수 김성준은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에 출연해 대중 주목을 받았다. 2019년부터 그동안 6개 앨범을 발매했다. 포천 문화와 예술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포천시는 전망했다. 포천시 대경중학교와 송우고등학교를 졸업한 윤태용은 배우이자 인기 유튜버다. 드라마와 연극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왔으며, 현재 구독자 125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 '띱 Deep'의 멤버다. 포천시 매력적인 관광지와 지역자원을 소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포천시는 기대했다. 김성준과 윤태용은 위촉식에서 “포천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와 행사에 적극 참여해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포천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 홍보대사로서 앞으로 김성준 홍보대사와 윤태용 홍보대사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포천 관광지, 농-특산물 홍보 등 포천 매력을 널리 알리는데 적극 활동을 부탁한다"고 격려했다. kkjoo0912@ekn.kr

2024포천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 내달11일 개막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이 내달 11일부터 27일까지 명성산 억새군락지 및 산정호수 일원에서 포천을 대표하는 가을축제인 '2024년 제27회 포천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를 개최한다. 명성산(해발 923m)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수도권 최고 수준 억새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매년 15만㎡의 넓은 벌판에 10월 중순에서 11월 초까지 억새꽃이 만개한다. 또한 명성산 아래 자리 잡은 국민관광지인 산정호수는 '산속에 있는 우물'이란 뜻에 걸맞게 주변 작은 산봉우리들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억새꽃 축제는 내달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간 열리며, 공식 개막행사는 13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서 진행된다. 축제 시작일인 11일에는 산정리 주민이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진행한다. 12일에는 포천 예술인들이 억새꽃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환영하는 연주를 선보이고, 도시 간 축제 교류 일환으로 충주문화관광재단 전문 예술인이 환영 공연에 나선다. 13일 개막행사에서 포천시 홍보대사인 정명훈가 사회를 맡는다. 식전 행사에서 포천시립민속예술단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후 캘리그라피 예술을 비롯해 개막 세리모니 등으로 2024포천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 공식 개막을 알린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열릴 개막 축하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진해성, 나상도 등 유명 가수가 공연을 펼친다. 축제기간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선 △1년 후 받는 편지- 빨간 우체통 △억새 소원 빌기- 억새게 운 좋은날 △산정호수 및 억새꽃 인생사진관 등 축제 대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산정호수 둘레길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억지 웃음 대회 △억새 거리 상황극 △호숫가 시화전 △포천 관광 컬러링 △아트리오 억새여행 전시체험 등이 시민과 만난다. 또한 주말마다 포천시립민속예술단 거리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명성산 억새 군락지에도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황금빛 억새군락지를 바라보며 자신이 찍은 영상을 누리소통망(SNS)에 공유하는 '억멍 챌린지', 산정리 주민주도 지역 특화 프로그램인 억새 공방, 억새 놀이, 명성산 숲 해설, 산정호수 둘레길 사일런스 디스코, 포천 구절초 체험 등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시민정원 조성 ‘본격화’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다산동 중앙, 선형 수변공원에서 열린 '2024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맞춰 시민참여정원 21개 작품 조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박람회는 세부전략 중 하나인 “공동체로 정원산책"에 따라 지역주민이 화합하는 정원 공간을 마련하고 정원문화 확산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시민참여정원은 △시민정원사정원 △아파트정원 △꼬마정원 △시민정원 △정원조성팀 정원 △상가정원 등 6개 분야로 구성된다. 시민정원사 정원에는 남양주시에서 시민정원사 교육과정을 이수한 시민이 참가해 '함석지붕의 빗소리'를 조성한다. 아파트정원은 박람회장 인근 다산역자연앤푸르지오, e편한세상다산, 다산메트로3단지 아파트 입주민이 협력해 아파트 입구를 정원으로 조성해 공동체 유대를 강화하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박람회 주변 도로변에는 꼬마정원사들이 걸이식 화분을 배치해 박람회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시민정원은 정원에 관심이 있는 각계각층 시민이 지난달 설계안을 공모하여 선정된 14개 작품으로, 설계한 도면을 직접 시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람회 주요 축인 시민추진단 중 정원조성팀은 박람회장 내 버퍼존(buffer zone)을 발굴해 그라스정원을 조성했으며 행사장 인근 상가들과 연계한 상가정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박선영 공원관리과장은 29일 “이번 시민참여정원 조성을 통해 주민이 자연과 소통하고, 정원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서로의 벽을 허물고, 함께 가꾸는 정원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25일 박람회 최종보고회를 진행해 행사 기획-설치-운영-관리에 대해 점검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경륜30주년] ①30년 경륜, 레포츠 길이 되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1994년 10월 잠실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에서 첫 발걸음을 뗀 경륜이 내달 15일 서른 번째 생일을 맞는다. 선수들 치열한 경쟁, 고객들 뜨거운 함성과 환호 속에 아름다운 은빛 질주는 대한민국에 새로운 레저스포츠 길을 열었고, 이제 미래 30년을 바라보며 계속된다. 한국 경륜 시작점은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잠실주경기장과 올림픽공원을 조성하고 공원 내 자전거경기장(올림픽 벨로드롬)을 비롯해 체조-펜싱-수영 등 경기장을 건설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큰 국제대회가 연달아 열린 이후 체조경기장 등 다른 경기장은 각종 스포츠대회, 공연장 등으로 활용됐으나 당시 100억원 넘게 투입된 잠실 벨로드롬은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많았고, 자전거 전용 경기장이라 뾰족한 활용대책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활용방안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 및 검토를 시행했고, 경륜사업 추진이 가장 최선이란 결론을 내렸다. 이후 1991년 경륜-경정법을 통해 근거를 마련했다. 1993년 7월 경륜 시행 및 경륜장 설치허가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은 덴마크와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 경륜 국가가 됐다. 한국 경륜이 만들어갈 최초의 길, 그 30년 여정의 막이 올랐다. 드디어 1994년 10월15일 잠실 벨로드롬에서 2000여명 고객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하지만 대한민국 경륜 역사 첫날에는 기대만큼 아쉬움도 컸다. 사흘 연속으로 쏟아지는 비로 개막 첫 주에 정식 경주가 한 번도 열리지 못했다. 잠실 벨로드롬은 트랙이 나무 재질로 되어 있어 비가 오면 자전거가 미끄러져 경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음 주인 10월22일이 되어서야 비로소 첫 경주가 열렸다. 하지만 관중은 300여명, 매출은 1200만원 정도였다. 수년간 준비했으나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관중 숫자와 매출액에, '과연 한국에서도 경륜이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 목소리도 높았다. 우여곡절 끝에 닻을 올린 경륜사업 출발은 미약했으나 경주방식, 승식 등 여러 변화를 통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시행 7년째인 2000년 1조원을 달성했고, 2002년에는 사상 최고 매출액인 2조 3000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2005년 바다이야기 사태로 매출이 1조원 이상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경륜은 2006년 잠실 올림픽공원을 떠나 6년간 준비 끝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경륜장인 광명스피돔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다 2011년 매출 2조원을 회복했으나 불법 도박 팽창 등으로 다시 정체기를 맞았다. 또한 4년 전에는 세계적으로 대유행한 코로나19로 인해 경주가 중단되고, 차입경영이란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발매시스템 '스피드온'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30년간 경륜이 걸어온 발자취를 뒤돌아보면 불모지를 옥토로 변화시킬 만큼 성공적이고,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지방재정 확충 등 사업 본래 취지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먼저 레저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 공공재정에 이바지한 금액은 작년 6조 8204억원에 달한다. 수익금 중에서 일부 경비를 제외한 전액을 체육진흥기금, 청소년육성기금, 문화예술진흥기금, 지방재정지원 등을 통해 작년 1조 7170억에 달하는 금액도 사회로 환원했다.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체육진흥기금을 통해 대한민국 체육이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빛을 발휘하게 하고, 국민이 생활 곳곳에서 스포츠를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이바지했다. 아울러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지역 체육-문화 발전,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해서도 작년까지 238억원을 기부했다. 이제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경륜사업 새로운 30년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내달 11일 광명스피돔에서 경륜 개장 30주년 기념식을 열어 '경륜 30주년, 고객과 약속'이란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경정] ‘전국대학생 경정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시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7일 전국 대학생이 참여해 경정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스피드온 체험을 통해 이를 입증하는 '2024 전국 대학생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수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건국대, 고려대, 국민대, 서울대, 연세대, 인하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 등 32개 대학교 22개 팀 56명이 참여했다. 8월15일부터 9월12일까지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이날 결선 심사 및 수상식을 진행했다. 서울올림픽파크텔(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열린 수상식에는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과 경진대회 수상 팀(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을 비롯한 20여명이 참석했다. 대상은 GBC와 Light GBM 모델을 활용해 경정 결과를 예측하는 'Deep Wave' 모델을 발표한 'KODE'팀이 수상했으며, 이들에게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미사리 맞은편', '한산도 경정왕'팀(이상 최우수상)과 '인사이트 라이더', '도도독'팀(이상 우수상)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상과 각각 100만원, 50만원 상금을 받았다. 대상 영광을 차지한 'KODE' 팀은 '2023 경륜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는데, 이번에 2년 연속 수상을 통해 경륜-경정 과학성을 입증하고 우수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보여줬다. 'KODE'팀 참가자는 “경정은 경주분석에 고려해야 할 요소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다양해서 더욱 흥미롭다"며 “앞으로도 이번 경진대회와 같은 행사를 통해 경정 데이터 분석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시상식에서 “그동안 경륜 데이터 관련 경진대회가 두 차례 열렸지만, 경정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의미 있는 행사라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학생이 과학적인 추리를 기반으로 경정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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