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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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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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칼럼] 포천은 교육발전특구 지정, 절실하다!

저출생과 초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지방소멸 위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이를 해결할 첫 번째 열쇠로 '교육 발전'을 떠올렸다.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성장국을 신설하고 교육정책과를 배치한 점도 같은 맥락이다. 지역사회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워야 지속가능한 포천 발전이 가능하다. 그런 점에 기초해 포천시는 긴축재정 속에서도 교육 분야 예산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육지원보조금 152억원을 지원했다. 이를 학생 1인당으로 계산하면 1278만원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다. 교육 때문에 포천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교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하기 위해서다.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역시 놓칠 수 없는 기회다. 교육발전특구 시험지역에 선정되면 3년간 최소 3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까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포천시는 포천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구상했다. 'Edu-In-포천, 행복한 미래를 여는 더 큰 포천 교육!'을 비전으로 모두가 정주하고 싶은 행복한 인문교육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나의 꿈은 포천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포천에서 자라고, 교육받고, 양질의 일자리를 구해 포천에서 행복하게 정주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포천시는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가 도내 7위,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다. 포천에는 8100여개 중소기업이 조업한다. 종사자는 인근 의정부, 양주, 남양주 등에서 출퇴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포천에 좋은 교육여건과 정주여건만 갖춰져 있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으로 내몰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방증이다. 포천시는 그래서 다양한 교육 시책과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드론 산업 육성이 그 예다. 포천시는 특기적성진로체험, 방과후 교육을 받은 초-중등 학생이 영북고와 경복대, 대진대 등 관내 학교의 드론 관련 학과에 진학해 관련 기업에 취업하거나 5군단, 드론작전사령부 등 지역 군부대에 드론 부사관으로 임관하는 등 진로를 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5년 정부의 유보통합정책 추진에 맞춰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한 교육 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부권 일동청소년문화의집, 중부권 포천동 통합 육아지원센터, 남부권 소흘읍 태봉공원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신축 공간에 거점형 돌봄 서비스 시설을 만들어 지역주민과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늘봄 환경을 조성한다. 교육에 대한 시민의 높은 열망에 맞춰 다양하고 차별화된 포천형 교육시책 발굴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민선8기 특수시책으로 예체능 분야 특기교육을 지원하는 1인 1특기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역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중-고교생 대상 인터넷 수능방송 온라인 수강권을 전액 지원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영어독서, 화상영어, 수학학습 등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학교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재단을 설립해 6000여명 포천 학생에게 총 60억원 장학금을 지급했다. 마지막으로 포천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 발표를 앞두고 그동안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교육시책을 모색하고, 포천시 실정에 맞는 교육발전특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또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와 토론회 등을 진행하는 등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아이부터 학생, 어른 모두 행복한 포천, 꿈을 실현하고 함께 성장하는 '더 큰 포천'을 만들겠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이 그 시작을 열 것이다. 백영현 포천시장 kkjoo0912@ekn.kr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조성전략’ 국회세미나 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평화경제특구 지역 국회의원들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1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경기북부 발전과 한반도 경제-문화공동체 실현을 위해 경기도의 평화경제특구 추진방안과 조성 전략을 위한 국회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평화경제특구 지정은 시-도지사 요청에 따라 통일부-국토교통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정하며 지방세-부담금 감면 및 자금지원 등 혜택이 주어지는 산업단지나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다. 대상 지역은 경기-인천-강원 등 3개 광역지자체 관할 15개 기초지자체이며 경기도에는 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7개 시-군이 해당된다. 이날 세미나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정-윤후덕-김성원 국회의원, 민간전문가, 경기도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 1부에서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남북정세 환경 변화에 따른 평화경제특구 전략 구상'에 대해 강연했다.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은 “남북교류 중단 상황에서도 가동될 수 있는 특구와 남북교류가 활성화될 경우 남북교류 증대 및 남북경제 보완성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평화경제특구를 투 트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부는 김광길 변호사(전 통일부 국장)가 '개성공단 사례로 전망하는 평화경제특구 수립 방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경기도 RE100 전용단지와 생태환경 국제기구 유치를 평화경제특구사업으로 제안했다. 전문가 토론에선 경기연구원 이정훈 박사가 좌장을 맡고 서울대 이영성 교수, 통일연구원 정유석 박사, 국토연구원 강민조 박사, 경기연구원 조성택 박사,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장 전철 등이 토론자로 나서 경기북부 평화경제특구 조성과 성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토론에 이어 파주시와 포천시가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위해 추진한 실적과 계획을 발표하고 세미나에 참석한 관련 도와 시-군 관계자들의 건의 및 질의가 이어졌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평화경제특구와 접경지역을 '더 큰 평화' 핵심 중심지로 성장시켜 경기북부가 대한민국 신 성장발전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기도가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문화재단 ‘2024 물놀이음악회’ 27일 개막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물놀이음악회'가 7월27일부터 8월4일까지 2주간 매주 토-일요일 4일 간 고양시 고양어울림누리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 극심한 폭염을 겪는 시민에게 휴식과 활력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물놀이음악회는 영-유아 및 어린이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시설과 야외에서 즐기는 작은 음악회 프로그램이 만난 고양특례시 여름 대표 문화피서 프로그램이다.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고양어울림누리 야외광장에 설치된 수영장과 음악회 등 준비된 프로그램을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도록 슬라이드가 포함된 어린이 수영장 3곳, 영-유아 전용 수영장 2곳 등 총 5개 수영장이 설치되며, 어른도 이용할 수 있는 발담금용 미니풀장도 마련한다. 다만 수영장 이용객은 평상복 차림이 아닌 수영복 또는 반바지 등을 착용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물놀이 시설 주변에는 이용객 휴게공간으로 그늘막 텐트존이 마련돼 보호자는 자녀가 노는 모습을 보며 휴게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물놀이를 즐기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는 물총체험, 자석낚시, 물놀이사진관, 수레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행사공간을 확대해 작년보다 물놀이시설과 그늘막 등을 추가 설치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늘리는 등 보다 많은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울러 저녁 5시부터 8시까지 3시간 동안 고양버스커즈 소속 아티스트들과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마술, 버블, 벌룬 퍼포먼스, 인형극, 댄스, 밴드,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선보여 현장을 찾은 시민이 무더위를 날리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피서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9일 “올해에는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물놀이음악회를 통해 고양시민이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공공건축물 품격’ 제고…도시매력 확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민간 중심 설계공모운영위원회를 도입했다. 공공건축 수준을 높이고 도시 매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는 시민이 더 나은 공간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을 확산하고 공공건축 완성도를 견인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공공건축물은 일상과 맞닿아 있어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주요 시설"이라며 “다양한 전문가-시민 의견을 수렴해 도시를 구성하는 크고 작은 공간에 공공가치를 디자인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년부터 공공건축 품질 향상을 위해 설계비 추정가격 1억원 이상 건축기획설계와 설계비 1억 이상, 공사비 23억 이상 공공건축물에 설계공모가 의무화됐다. 공모전으로 발주되는 공공건축물 건수가 급증했고, 조달청 입찰 등록업체 수와 공모전 작품 제출 건수도 배로 늘었다. 하지만 제한된 인력자원 안에서 능력 있는 심사위원 확보와 우수한 설계안 선정은 더욱 어려워졌다. 고양시는 2022년 국토부에서 시행한 민간전문가 제도를 시범 운영한데 이어 올해 3월 이제선 총괄계획가를 위촉하고, 7월부터 14명 공공계획가를 포함한 '고양시 총괄계획단' 운영을 시작했다. 아울러 4울부터는 양질의 공공건축물과 공간 환경 조성을 위해 설계공모 방식을 추진할 때 총괄계획단 자문을 바탕으로 사업 규모와 특성에 맞는 '고양시 설계공모운영위원회'를 도입했다. 설계공모운영위원회는 전문성을 확보해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최적의 공모 방식을 선정한다. 또한 목적과 취지, 직능과 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위원을 구성한다. 통합적인 시각으로 공공건축 방향성을 찾고, 담당부서와 협업을 통해 시민 삶과 이어지는 수준 높은 건축물과 공간 환경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민선8기 공약사항인 백석도서관 리모델링은 국-도비 63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030㎡ 규모의 노후된 도서관을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영어자료 제공을 넘어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 영어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안 선정 과정부터 노력을 쏟았다. 고양시는 설계공모운영위원회를 도입해 사전 준비를 진행, 심사위원도 선정했다. 우수한 설계이력을 확보한 심사위원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전문가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결과 총 50여개 업체가 응모, 13개 업체가 제안에 참여했다. 심사 이전 기술심사를 통해 공모안에 대한 제도적, 기능적인 검토를 거쳤고 설계공모운영위원회에서 조정한 제안요청서와 과업내용서를 기반으로 심사위원을 선정했다. 심사과정은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공정성을 강화했고 지난달 당선작이 최종 선정됐다. 또한 임대 청사를 사용 중인 중산2동-행신4동 행정복지센터는 규모가 협소할뿐더러 주민자치 기능이 없어 주민이 지속적으로 청사 신축을 요구해왔다. 각각 행정복지센터 건립과 관련해 관내 핵심기관으로서 역할 수행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설계공모가 진행됐다. 중산2동은 14개 작품, 행신4동은 12개 작품이 각각 접수됐고, 백석도서관과 마찬가지로 유튜브 실시간 중계 등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해 지난달 당선작을 선정했다. 고양시는 대화도서관 그린리모델링, 탄현2동행정복지센터 건립, 일산호수공원 내 선인장전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에도 설계공모운영위원회를 도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시 총괄계획단의 설계공모운영위원회는 더욱 진화할 공공건축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설계 이후 시공과 관리에도 전문 인력이 지원될 예정으로, 시민요구를 반영한 아름답고 실용적인 공공건축물, 공공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작년 7월 조직개편으로 도시디자인담당관을 신설, 도시 모습과 건축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도시공간 효율적 관리를 위한 경관 업무체계를 정비했고, 경관 사전검토제를 통해 설계 초기 단계에서 설계자와 건축주에게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한 야경경관도 일몰 이후 주민활동 안정화를 위한 방향으로 재설정해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디자인 협의-컨설팅 제도 운영을 본격화하고 공공디자인 심의-자문을 매월 개최한다. 사업 기본구상 단계에서 디자인 씽킹을 통한 기획 지원, 공공시설 특성에 맞는 디자인 제안, 시공과 유지관리에 대한 자문 등을 지원한다. 도로, 공원, 하천과 같은 공간과 시설물 공적 기능을 높이기 위해 시민 편의, 심미적 기능 등을 다양하게 고려한다. 올해 상반기 대곡역 보행환경 개선, 안곡육교 철거, 행주산성역사공원 도로재포장 등 20여건에 디자인 지원이 이뤄졌다. 도시 이미지 변화를 선도하는 거리경관 개선에도 고양시는 힘쓰고 있다. 노후된 통합 지주를 이용하는 연립간판을 정비하고, 고양형 가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상업-주거 지역별 특성에 따른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부서 간 협업-연계사업으로 확대했다. 간판과 상가 입면, 보도-차도 등을 함께 바꾸는 '통합공간개선사업'으로 확장해 현재 약 250곳을 대상으로 정비를 추진 중이다. 고양시는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2022 대한민국 국토대전' 경관행정 부문 수상, '2024 올해의 도시설계대상' 디자인부분 대상 등을 수상했다. kkjoo0912@ekn.kr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27일개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오는 27일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 '하모니 인 더 월드(Harmony in the world)'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새로운 도전과 열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타악기, 현악 4중주단 협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대륙의 전통의상을 입고 각국 전통 민요를 원어로 소화하며 관객들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잠보(Jambo, 케냐)', '포카레카레 아나(Pokarekare Ana, 뉴질랜드)', '본세아바(Bonse Aba, 잠비아)', '아리랑(한국)' 등 11곡의 세계 대표적인 전통 민요로 구성됐으며, 해당 국가 악기 및 선율 리듬 등을 사용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연출할 예정이다. 우은정 문화예술과장은 19일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통해 시민의 지친 일상 속 휴식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업과 병행하며 열심히 준비한 공연인 만큼, 시민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황은영, 반주자 김성실)은 2021년 11월 창단해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남학생 4명, 여학생 4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작년 기획연주회 '평화를 노래해요', 정기연주회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통해 합창단 기량과 성장한 모습을 보여 호평을 받았다. kkjoo0912@ekn.kr

파주시, 집중호우 대피소 ‘이동진료’ 운영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7월17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9일 “수마에 피해를 입은 주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파주시 전 직원은 합심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시대피소 17곳에 파주시는 의료인력을 파견해 이재민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주시보건소 내 관리의사 2명과 공중보건의사 1명, 보건진료소장 3명, 간호직렬 공무원 3명 등 9명의 의료진이 파주읍 백석리 마을회관 등 이재민 대피시설을 순회하며 이재민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파주시는 침수지역의 신속한 소독작업을 통한 수인성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모기와 파리 등 해충 방제를 위한 살충제 살포를 강화해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별 방역기동반 3개를 편성하고, 대피시설에 방역용 차량 3대, 휴대용 방역소독기 9대를 투입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손소독제, 마스크, 해충기피제와 같은 위생용품을 수해 피해주민에게 배포하는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보건행정력을 동원했다. 자연재난에 취약한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고위험 만성질환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에 대한 건강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상자 건강을 돌보기 위해 총 7명의 방문간호사가 직접 찾아가도나 안부전화를 걸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영양보충식, 의료소모품, 살충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에 침수피해를 입은 노인 2명을 행정복지센터에 연계해 지원하는 등 파악하는 즉시 조치를 취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파주시, 대북 확성기 방송재개에 우려 표명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어제 18일 오후부터 시작된 북한의 8번째 오물풍선 살포에 대한 우리 군(軍)의 대북 확성기 방송 맞대응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주민의 내부 동요를 유발할 수 있어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표적인 대북 심리전 수단으로, 이번 우리 軍의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의 8번째 오물풍선 살포에 대한 대응으로 실시했으며, 지난달 9일 이후 39일 만에 재개됐다. 한편 파주시는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시민 생명과 안전 보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달 일부 탈북민 단체의 무분별한 대북 전단 살포 활동에 대해 기자회견, 현장 적발-제지 및 시민 규탄 집회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북 전단 살포행위를 강력히 반대했다. 시민 또한 스스로 대북 전단 살포 반대 집회 활동을 벌이며 대북 전단 살포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김경일 시장은 19일 “남북 간 대북 전단 살포와 대남 오물풍선 살포 등으로 한반도 갈등과 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이는 접경지역 시민의 소중한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과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18일 북한의 8번째 대남 오물풍선에 대응한 우리 軍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는 시민 공포를 한층 더 증대시켰으며, 이는 2015년 연천군에서 일어난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응한 북한의 포격 도발 상황과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파주시는 현재 파주 관할 군부대에 시민 생명과 안전 보장을 위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민선8기 김포시 2주년- 김포형 특별문화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김포시는 기존 지역자산을 현대적으로 되살려 국내는 물론 세계가 함께 즐기는 글로컬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국내 최장 길이인 김포 수로를 활용한 수변 길 조성,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글로벌 관광명소 추진, '다문화'를 '상호문화'로 바꿔나가는 인식 개선 등이 대표적인 예다. 서울과 연계해 한강문화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에도 집중하고 있다. 민선8기는 김포가 가진 특색 중 하나인 하천과 수로에 주목해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수로 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김포에는 자연하천 55개가 있고, 총연장 길이가 183km에 이른다. 여기에 한강에서 유입되는 농업용수로까지 더하면 국내에서 최장 길이 수로를 보유하고 있다. 민선8기는 출범 이후 하천과를 신설하고 주민이 거닐고 쉴 수 있는 하천과 수로로 바꿔나가고 있다. 이제 농경지만을 위한 하천이 아닌 일상 속에서 향유할 수 있는 수로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9일 “하천 기능은 최대한 살리면서 친시민 하천으로 탈바꿈하고 권역별 특화사업과 하천구간이 연결된 김포한강리버파크 등을 추진해 국내 최고 수변 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 사는 우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민선8기는 상호문화주의를 실현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상호문화주의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내외국인 주민이 적극 소통으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문화를 지향한다. 김포시는 올해 3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전부개정해 상호문화주의 정착을 명문화했다. 또한 통진읍 옛 청사를 상호문화교류센터로 리모델링해 올해 개소할 예정이다.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북한 민가가 보이는 가운데 장엄한 자연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야간개장과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가 함께하는 문학담론, 달빛 라이트쇼, 정월대보름 행사, 팔스 행사 개최지 등 글로벌 문화교류 장으로 떠올랐다. 과거 애기봉은 김포가 가진 전쟁 역사와 분단 상징이었으나 이제 애기봉은 대한민국 안보력을 보여주는 랜드마크가 됐다. 김포시는 밤이 더 아름다운 특별한 야간도시로 거듭난다. 야간에 안전하게 여가를 즐기고 문화-관광-쇼핑-운동이 가능한 도시를 조성해 밤에도 머무르고 싶고 안전한 야간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올해 3월 야간도시정책전담TF팀을 구성하고, 하반기에는 팀 개편을 통해 신야간정책팀을 신설했다. 김포시는 향후 '야간도시' 김포를 타 도시와 차별화해 심야관람 문화상품 개발, 평생학습센터-도서관 야간강좌, 야간 및 주말 체육시설을 운영할 계회기이다. 아울러 야간에도 걷고 싶은 수변 산책로-공원 조성, 구래동 문화의거리, 라베니체 등 상업지구와 문화공간을 결합해 특화거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빛의 도시 이미지를 부각해 지역 상권과 결합한 다양한 야간경관 관광사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민선8기는 젊은 도시 김포답게 반려동물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반려동물, 반려인,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반려문화도시'로 나아가는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개소했다. 복지국 소속 가족문화과에 '반려문화팀'을 배치해 반려동물을 여성이나 청소년, 외국인, 다문화가족과 같은 가족 구성원으로 보고 민선8기는 정책을 펼쳐왔다. 김포시는 공공진료센터 개소가 김포시 반려동물정책 상징이자 출발점이라 보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하는 반려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민선7기는 '책의 도시' 원년 구현을 위해 올해 5월 도서관 책 축제를 개최했고, 9월 독서의달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열어 지역독서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 또한 도서문화 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동반성장하는 환경도 만든다. 김포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다.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는 기초 지방자치단체 1곳을 선정, 책의도시 선포와 함께 전국 최대 규모 독서문화 개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kkjoo0912@ekn.kr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여름방학 탐구생활’ 운영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2024년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인 '여름방학 탐구생활'을 7월27일부터 8월18일까지 운영한다. 여름방학 탐구생활은 양주회암사지 역사와 발굴 및 출토 유물을 주제별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관내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양주회암사지 발굴과 종류를 알아보는 수중발굴체험(1탄, 2탄), 회암사지 출토 도자기 관찰 및 도자기 제작과정을 경험하는 회암사지, 박물관 운영 규방 동아리가 진행하는 박물관 엄마데이 등 4종이 요일별로 선보인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이번 여름방학에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함께 참여해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으로 방문객 더위를 날릴 준비를 끝마쳤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양주시 누리집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세부사항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누리집(museum.ya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양평군 4개 식당, 2024 경기노포로 선정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에는 노포로 '용문 고향식당', '서종 사각하늘', '양서 산마늘밥', '개군 신내보리밥'이 있다. 이들 노포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4년 경기노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노포란 20년 이상 역사를 지닌 가게들로, 각 지역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고 있는 가게를 말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기도만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경기도형 노포'를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생활관광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노포로 선정된 가게는 맞춤형 지원과 활발한 관광연계 홍보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지역관광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 또한 경기노포 현판 및 인증서 제작, 스토리텔링 카드뉴스, 웹진, 스토리북 제작, 경기노포 콘텐츠 개발(판로 확대 및 스마트 전환 등 맞춤형 1:1 컨설팅), 테마 관광코스 개발, 홍보마케팅 제작 등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 경기노포로는 32개 가게가 선정됐다. 이세규 양평군 관광과장은 19일 “노포는 지역 정체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4개 식당은 다양한 지원들을 통해 지역관광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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