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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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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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경제자유구역 지정, 꼭 이뤄낸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ICROS에서 주관하는 '2024년 로보월드'에 안산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참가했다. 2024로보월드는 15개국 300여개 로봇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산업 비즈니스 박람회다.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린다. 안산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2024로보월드에서 안산시는 투자설명회, 로봇산업 지-산-학-연 간담회, 로봇 기업 설문조사, 투자의향서 확보, 부스 운영 등을 통해 로봇시티 안산 비전과 경기 경제자유구역 예정지인 '로봇 중심' 안산사이언스밸리(ASV) 미래 투자가치에 대한 홍보에 주력했다. 안산시는 23일 2024로보월드에서 ASV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이기정 한양대 에리카 총장,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장,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정재환 DS네트웍스 회장, 신명호 BNK 투자증권 대표, 김병윤 한국UAM협회장, 이미경 안산교육지원청 교육국장, 김학범 성포고등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안산시의 ASV 경제자유구역 개발 △한양대의 로봇인력 양성 △DS의 라이틱(RAITIC, 로봇-AI 집적화 캠퍼스) 건립 및 운영에 대한 계획이 발표됐다. 이어 진행된 지-산-학-연 로봇산업 간담회는 '로봇시티 안산 실현을 위한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안산시의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로봇 등 첨단 신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로봇 관련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로봇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산시는 설명회에 앞서 △첨단로봇 생태계 조성 △ASV 지구 UAM 산업육성 △경기형 로봇특화 과학고 유치 및 운영 등 3개 업무협약과 함께 DS네트웍스, BNK 투자증권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첨단로봇 생태계 조성 협약에는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경기테크노파크, DS네트웍스가 참여했다. 안산시를 비롯해 한양대 에리카, DS네트웍스, 한국UAM협회가 UAM 산업 육성 협약에 참여했고, 경기형 과학고 유치 협약에는 안산시, 안산교육지원청, 성포고등학교, 한양대 에리카, 경기테크노파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핵심 전략산업인 '첨단로봇-제조' 중심 네트워크 강화 및 투자수요 234.4%(면적 대비 기업유치 수치)를 달성하는 등 안산시정 핵심 과제인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성공적 개발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수도권 대표 산-학-연 클러스터인 ASV의 거점대학 및 국책연구기관들의 인적-물적 인프라 연계를 통해 안산에서 추진 중인 경기형 과학고 유치 시 세계적인 핵심 인재를 키워내는 혁신교육 요람으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기업 집적화 캠퍼스인 라이팅(RAITIC) 및 로봇직업교육센터 유치 등 작년 로봇기업 간담회에서 약속한 기업 중심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며 “내년 첨단로봇 중심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국내 로봇기업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2022년부터 한양대 ERICA,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기테크노파크, 전기연구원 등이 집적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왔다. 이달 중에는 개발계획을 완료해 경기경제청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에 추가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첨단로봇 중심 산-학-연 클러스터와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인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스마트 공장화)을 연계해 글로벌 첨단로봇 R&D 지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유지 및 한양대 ERICA의 부지로만 구성된 ASV 지구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 신속한 개발 및 저렴한 부지공급이 가능해 외국투자 유치는 물론 국내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달 수도권 유일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직업교육센터' 유치에 이어 로봇특화 경기형 과학고 유치 추진으로 국내 로봇산업 최대 난제인 전문인력 확보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 사동(ASV)지구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통해 제조업 위주인 안산경제 체질을 바꾸고 IT-로봇-스마트 제조-신재생에너지 등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첨단로봇-제조 특화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에 차질 없이 업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건물 온실가스’ 감축 강화…녹색건축 확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2018년 기준 온실가스 총배출량 현황에 따르면, 약 57.1%가 건물 부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사용이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만큼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녹색건축 정책 추진이 필요충분조건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5일 “녹색건축물은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달성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시민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녹색건축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2021년도부터 노후주택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주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시행해왔다. 올해는 3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8월 공사를 마쳤고, 2차로 추가 신청을 받아 15가구에 대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대상은 건축법에 따른 사용 승인 후 15년 이상 경과한 단독-다가구주택, 19세대 이하 공동주택, 연면적 660㎡ 이하 근린생활시설 복합주택(주거 부분만 해당) 등이다. 공사는 건물 내-외부 단열 공사, 기밀성 창호-조명등(LED) 교체, 온수난방패널 설치 등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매년 2월 고양시 누리집, 현수막 등으로 공고하고, 관련 서류 작성 후 고양시 건축정책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고양시에선 건축물 노후도, 규모 등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녹색건축물 조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가구를 최종 선정한다. 지원 대상자는 총공사비 50% 범위 내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에는 지역 건축사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고양시는 고양건축사회와 협력해 녹색건축물 현장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사업 대상 가구를 선정할 경우 대상자와 현장자문단의 지역 건축사를 연결해 전문성 높은 컨설팅을 실시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현장조사를 통해 사업 신청 내용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금액이 정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공사가 끝난 가구를 한 달 뒤 방문해 주택 에너지 사용 실태를 조사한다. 아울러 방문조사할 때 주민에게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를 소개해 에너지 절감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작년 녹색건축물로 바뀐 75곳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효과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난방비-전기세 등 에너지 사용량에 대해 응답자 86%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주거환경 개선효과와 관련해선 90%가 만족했다. 이밖에 소음 발생량, 거주환경 개선도 등 주관적인 문항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이 높았다. 고양시는 2021년부터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251가구에게 13억3500만원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해당 사업을 지속 추진해 더 많은 시민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녹색건축물 영역을 공공으로 넓혀 백석도서관과 대화도서관이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한다. 작년 8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 단장(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총 8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들 도서관은 오래된 창호, 환기-냉난방 장치 등을 바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녹색건축물로 돌아올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경륜] ‘전무후무’ 정종진, 그랑프리 6회 우승 정조준!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종진(20기, SS, 김포)이 지난 13일 펼쳐진 경륜 개장 30주년 기념 대상경륜에서 영원한 맞수 임채빈(25기, SS, 수성)을 5전 6기 끝에 꺾고 '끝나지 않은 전쟁'을 선포했다. 그랑프리 5회 우승에 빛나는 정종진과 작년 총 60회 출전에서 전승 우승 신화를 쓴 임채빈은 2021년부터 굳건한 2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경륜의 살아있는 전설' 임채빈, '경륜 황제' 정종진의 맞대결이 열리는 날에는 어김없이 이번에는 임채빈이냐, 이번에는 정종진이냐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진다. 이전 대회까지는 상대 전적에서 임채빈이 6승 1패로 앞서며 무게추는 임채빈에게 급격히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특히 4월 대상경륜에서 정종진이 임채빈을 꺾은 이후 5회 연속으로 패하자, 이제는 임채빈 1인 독주체제 시대가 열렸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87년생인 정종진에게는 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돼 기량이 하락하는 노화 곡선(에이징 커브) 위험이 언제든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종진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세간 평가를 완전히 뒤집으며 '지는 해'가 결코 아님을 몸소 실력으로 입증했다. 임채빈 활약에 가려진 면이 있을 뿐, 사실 정종진은 올해 흠잡을데 없는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정종진은 지난 2월 전원규(23기, SS, 동서울)와 임채빈 단 2명에게만 우승을 빼앗겼다. 반면 임채빈은 정종진, 3월3일 전원규, 10월12일 양승원(22기, SS, 청주)까지 3명에게 우승을 빼앗겼다. 현재 정종진은 현재까지 승률 87%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대율은 무려 98%에 달한다. 입상권에서 벗어난 경우는 지난 2월 대상경륜에서 젖히기 전법에 실패해 4착에 그친 경우가 유일하다. 이는 임채빈의 승률 92%, 연대율 100%와 큰 차이가 없는 뛰어난 성적이다. 이 기록은 임채빈이 등장하기 이전 그랑프리 4연패를 달성하며 '경륜 황제'로 군림했던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본인 기록과도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다. 연대율은 올해가 더 높고, 심지어 2016년과 2018년은 입상권 밖으로 4번이나 밀렸지만 올해는 임채빈과 8차례나 맞대결을 펼쳤음에도 단 한 차례만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는 점은 더욱 놀라울 정도다. 물론 지난 10월 대상경륜 결과만을 놓고 정종진이 임채빈을 다 따라잡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임채빈은 2주 연속으로 출전해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금요일 예선전부터 평소보다는 종속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결승선을 통과한 후에는 멋쩍은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선보인 정종진의 젖히기는 왜 본인이 '경륜 황제'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도 모자람이 없는 멋진 모습이었다. 이제 두 선수 맞대결은 올해 말 그랑프리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륜팬 시선도 자연스럽게 그랑프리에 집중되고 있다. 예상지 '경륜박사'의 박진수 팀장은 “올해 정종진의 경주 성적 지표가 임채빈이 등장하기 전 전성기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다"며 “오히려 당시보다 속력은 더 빨라졌고, 경기를 읽는 시야, 승부수를 띄우는 결단력도 더 좋아졌다. 전무후무한 그랑프리 6회 우승을 정조준하기에 충분한 기량"이라고 분석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불법주정차 위반단속 매뉴얼’ 배포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역 실정에 맞는 통일된 '불법 주정차 단속 업무매뉴얼(이하 업무매뉴얼)'을 마련해 시민에게 배포한다. 업무매뉴얼 내용은 불법 주정차 개념 이해를 비롯해 △단속업무 절차 및 방향 △단속할 때 공무원 자세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 기준 △의견진술 및 민원응대 요령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 및 해제 △주정차 단속 실무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양주시는 이번 업무매뉴얼이 주정차 관련 문제로 혼란을 겪었던 시민은 물론 시청 직원에게도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심윤정 차량관리과장은 25일 “주정차 단속 업무매뉴얼을 마련함으로써 통일된 주정차 단속행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시민도 이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불법 주정차 단속 업무매뉴얼'과 관련된 사항은 양주시 차량관리과 차량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양평군, 다슬기 260만 치패 방류…수산자원 회복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지난 23일 남-북한강 일원에 다슬기 260만여 치패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양평군이 추진하는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어족자원 복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평군은 올해 종묘 방류사업을 위해 전년 대비 47% 상향된 예산을 집행했다. 이에 따라 참게 20만여 마리, 대농갱이 17만여 마리, 동자개 6만7000여 마리, 쏘가리 3만1000여 마리, 뱀장어 8000여 마리 방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양평군은 내수면 수산자원 안정적 증가를 위해 관내 남한강에 인공산란장을 설치해 수산생물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번식활동을 촉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근수 양평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종묘 방류사업이 어족자원 증대와 어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내수면 수산자원 방류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방류를 통해 관내 어업환경을 지속 개선하고, 어민 생계를 돕는 동시에 남-북한강 생태계 균형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동구동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쇼츠, 인기만점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 동구동 행정복지센터는 짧은 영상으로 관심을 끌어내고 홍보효과를 높이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홍보 쇼츠를 만들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보 쇼츠는 43초 분량 영상으로 독거노인 안부 확인을 비롯해 동구동 특화사업인 행복드림 냉장고, 빵야빵야 사업, 토닥토닥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동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이 직접 기획, 촬영, 편집에 참여해 의미가 남다르다. 김건영 동구동동장은 25일 “앞으로 주민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고, 쉬운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다양한 정책 및 행정 서비스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천시, 포천비즈니스센터-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관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 23일 포천비즈니스센터 및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윤충식 경기도의원, 한희준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내 기업인, 씽아제 외국인주민대표자협의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용태 국회의원, 관내 기업인, 외국인 대표들은 영상과 메시지로 축하인사를 건넸다. 포천시는 기업체 수가 약 8000개에 이르고,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외국인주민은 약 2만명으로 전체 인구 중 12.4%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기업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외국인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비즈니스센터와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2019년 경기도 주관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포천도시공사와 함께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2022년에는 행안부 주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증축했으며, 올해 7월 준공하고 2개월간 준비기간을 거쳐 개관식을 개최했다. 포천비즈니스센터는 포천용정산업단지 내 건립됐다. 총사업비 254억700만원(도비 95억5000만, 시비 123억5700만, 지방소멸대응기금 35억)이 투입돼 완공됐다.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역기업 지원과 외국인주민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컨벤션홀과 편의시설이 있고, 2층은 사무실, 회의실, 세미나실이 자리했다. 3층은 포천상공회의소가 입주했으며, 4층에는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외국인주민을 위한 종합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천시 가족여성과 외국인주민지원팀 사무실, 교육실 6곳, 통역 상담실, 강당, 조리실, 회의실, 여성-아동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구비했다. 백영현 시장은 개관식에서 “포천비즈니스센터는 지역기업과 외국인주민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외국인주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육성 12대 핵심과제 추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글로벌 반려동물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4대 추진 전략과 12대 핵심과제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 경기도는 24일 수원시 소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반려동물산업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작년 10월 전부개정된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반려동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약 7개월간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현황 및 기초통계자료 수집 △경기도형 특화사업 발굴 및 추진방안 제시 △도내 유망기업 기술 지원 및 수출 활성화 방안 제시 △도내 반려동물산업 기본정책 방향 및 목표 수립(5개년 계획)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다. 연구용역 결과보고서는 경기도가 혁신기술과 지속가능한 솔루션으로 도약하는 반려동물산업의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는 방안으로 4대 추진 전략과 12대 핵심과제를 제안했다. 4대 전략은 △경기도 제품 홍보 및 유통 활성화 △신기술 개발 지원 △반려동물 산업 인프라 강화 △글로벌한 반려동물 문화 구축 등이다. 특히 보고서는 4대 전략에 따른 12개 핵심과제 중 4가지를 경기도형 특화사업으로 지정하고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4대 경기도형 특화사업으로는 먼저 반려동물 산업 육성과 연관 기업 성장을 위해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경기도형 대형 전시회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경기도내 반려동물 연관기업 100개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박람회 개최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연계해 경기도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상시 온-오프라인 B2B 전용 전시관 구축 및 운영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두 번째다. 세 번째는 우수제품 개발을 위한 '신기술 개발 지원'으로 경기도 특산물과 동물 제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을 추진하고,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제품 및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개발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네 번째로 '글로벌한 반려동물 문화 구축'을 위해 경기도내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업소나 공간에 컨설팅 및 표지판 등을 지원하는 반려동물 친화적인 공간 홍보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연구용역 결과 보고에 이어 경기도-반려동물산업 전문가-학계 교수진 등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열어 경기도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한 5개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정책적 이슈와 실행 가능한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경기도는 2025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연차적으로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은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와 반려동물산업 동반성장을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주광덕 남양주시장, 남양주권 공공개발(485만평) 현장점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23일 남양주권 3기신도시 등 주요 공공개발 현장을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3기 신도시(왕숙-왕숙2지구)와 진접2지구, 양정역세권 개발 등 남양주권 공공개발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보완사항에 대한 협조 요구 등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점검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주요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진접2지구와 왕숙-왕숙2지구, 양정역세권 개발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3기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왕숙신도시를 포함해 남양주권 공공개발은 총 1604만㎡(약 485만평) 규모로, 약 10만 세대 공공주택과 120만㎡ 규모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현재 142개 블록 중 42개 블록에 대한 주택사업계획 승인이 이뤄졌으며, 사전청약은 1만967호가 완료된 상태다. 주광적 시장은 이날 현장점검에서 △왕숙지구 GTX 특별설계구역 대형 복합쇼핑몰 및 특급호텔 유치를 위한 특화계획 조속한 수립 △왕숙2지구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계획 수립 △수석대교, 9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 개선대책 신속한 시행 △왕숙지구와 추가 편입된 진건지구 통합-연계 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남양주시는 지연이 우려되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입주가 시작되는 2026~2027년까지 광역교통개선대책 및 환경기초시설 등 기반시설을 완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신도시 개발을 성공하려면 빠른 추진뿐 아니라 기반시설 품질과 공사 안전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3기신도시는 남양주 도약을 위한 초석이며,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희철 LH 남양주사업본부장은 “남양주시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남양주시와 협력해 일자리 창출, 광역교통망 구축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권 공공개발사업은 2028년 왕숙신도시(왕숙-왕숙2지구) 준공을 시작으로 순차적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내년 4월 롯데마트 영업”…점포명도 승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여호현 구리시 도시개발교통국장이 24일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10월 4주차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구리시, 교문 한성1차 정밀 안전진단 결과 'E등급' 판정 △구리시, 점포명도 소송 승소, 내년 4월 롯데마트 영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구리시 교문동 소재 한성1차 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결과가 'E등급' 판정을 받아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한성1차 아파트는 1990년 12월 준공된 공동주택으로. 16개동 5층 규모에 490세대 규모다. 구리시는 2022년 3월 입주자회의 안전진단 요청에 따라 1차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 D등급으로 평가돼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주민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작년 '구리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조례'를 제정하고 '구리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금'을 편성했으며, 이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아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여호현 도시개발교통국장은 “노후화된 한성1차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단초가 마련되고, 인근 두산 아파트도 한성1차 아파트와 같은 경우로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재건축 안전진단 용역이 실시 중"이라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언론브리핑은 유통 종합시장 내 대규모 점포로 유치된 롯데마트 개장 시기도 알렸다. 구리시는 지난 4일 시민마트(구 엘마트)에 대한 점포 명도소송에서 승소했으며, 오는 12월 말까지 압류 및 강제집행을 통해 원상복구와 리모델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내년 4월부터 영업이 가능할 예정이다. 구리시는 롯데마트와 실무협의회를 열어 협의를 진행 중이며 권리 승계사항과 MD(상품 구성)이 포함된 사업계획안을 제출받을 계획이다. 여호현 도시개발교통국장은 “시민 모두가 염원하는 대기업 대형마트인 롯데마트 유치가 지난 5월 확정되고, 10월에는 시민마트 명도소송 승소로 강제집행이 가능하게 됐다"며 “입점 점포 권리승계 협의 완료, 시민마트 유체동산 강제집행 및 원상복구 등을 조속히 마무리해 롯데마트 영업기일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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