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이 아버지가 가수 데뷔를 반대했었다고 고백한다. 27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에서는 모든 걸 완벽하게 통제해야 직성이 풀리는 '통제광'을 심리 키워드로 다룬다. 자식에게 완벽한 기준을 강요한 부모, 그리고 '맨유의 전설' 퍼거슨 감독의 통제광 비하인드 실화를 통해 역대급 통제 본능의 한 끗 차이에 대해 들여다본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전대미문 토막살인 사건으로 대한민국 전체를 충격에 빠뜨렸던 한 명문대생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전 강력계 형사는 “그런 광기 나는 눈빛은 형사 인생 처음"이라고 밝힌다. 특히 부부의 첫째 아들이자 범인의 형이 내뱉은 한마디가 충격을 더했다고. 겉보기에는 멀쩡했던 명문대생 아들이 부모를 잔혹하게 살해한 이유는 무엇인지, '한끗차이'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이찬원은 가수 데뷔를 극구 반대했던 아버지와의 일화를 공개한다. 이찬원은 “아버지가 항상 하셨던 얘기가 '너만큼 노래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널리고 널렸다'였지만, 데뷔하자마자 1호 팬이 되어주셨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낸다. 27일 저녁 8시 4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