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이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5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으로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6회는 최고 시청률 13.1%, 전국 시청률 12.0%를 기록하며 무려 5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6주 연속 지상파-종편-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현역가왕’ 6회에서는 본선 2차전 2라운드 ‘대장전’을 통해 총 7인의 방출자가 선정되고, 남은 18팀이 본선 3차전 1라운드 ‘한 곡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본선 2차전 1라운드 팀미션 결과에 국민 평가단 점수가 더해진 중간순위가 발표됐다. 1위 ‘옥구슬 아씨들’, 2위 ‘007 밴드걸’, 3위 ‘핫칠리’, 4위 ‘비빔걸스’, 5위 ‘이기자 시스터즈’ 순이었다. 이어진 본선 2차전 2라운드 대장전에서는 ‘007 밴드걸’ 대장 두리와 ‘비빔걸스’ 대장 전유진이 연예인 평가단 점수 188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핫칠리’ 대장 류원정과 ‘옥구슬 아씨들’ 대장 마이진이 184점으로 뒤를 이었고, ‘이기자 시스터즈’ 대장 반가희가 중간 순위 5위라는 부담감으로 인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142점으로 최하점을 기록했다. 1,2라운드 합산 본선 2차전 최종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최종 1위는 ‘옥구슬 아씨들’이 2위는 ‘비빔걸스’ 3위는 ‘007 밴드걸’ 4위는 ‘핫칠리’ 5위는 ‘이기자 시스터즈’가 차지했다. ‘옥구슬 아씨들’ 마이진, 린, 김다현, 요요미, 유민지가 다음 라운드 직행을 결정지었다. 막내 김다현은 "헤어지기 싫었는데 안 헤어질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눈물 흘렸고 린 역시 "너무 노력하고 자기 일을 사랑하는 멋진 동생들을 만나서 정말 많이 배웠다"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마스터들의 긴 회의 끝에 합격자와 방출자가 가려졌다. 두리와 전유진, 류원정, 조정민, 마리아, 박혜신, 윤수현, 신미래, 별사랑, 김양, 김산하, 하이량, 강혜연이 본선 3차전의 기회를 얻었다. 신동엽은 최종 방출자 박성연, 김소유, 김지현, 반가희, 마스크걸, 세컨드, 김나희에게 "실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인연이 여기까지였을 뿐"이라며 울컥하며 "너무나 행복했던 순간이었는데 이렇게 이별을 하게 된다니 아무리 MC지만 마음이 좋지 않다.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응원 하겠다. 수고하셨다"는 마지막 인사를 건네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그리고 많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낸 마스크걸의 얼굴이 공개됐다. 마스크걸의 정체는 자 신인 트로트 가수 화자였다. 그는 "이겨서 마스크를 벗고 싶었다. 아쉽고 후회도 되지만 만족한다"며 앞으로의 굳건한 행보를 약속했다. 준결승전 결정전인 본선 3차전 1라운드 ‘한 곡 대결’의 막이 올랐다. 총 18팀의 현역들이 두 명씩 짝 지어 노래 한 곡을 나눠 부르고 둘 중 더 잘 한 사람에게 투표하는 방식으로, 연예인 평가단 180점 만점, 국민 평가단 180점 만점이 배점됐다. 첫 번째로 ‘현역가왕’ 최연소자 김다현과 최연장자 김양의 30살 차이 대결이 성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다현은 김양에게 "저희 어머니와 연세가 비슷하다"며 "건강 생각하시며 살살 하세요"라고 입담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무대에 돌입한 김다현은 컨디션 난조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면 김양은 노련과 연륜으로 ‘간대요 글쎄’를 완벽하게 해석해 박수를 이끌었다. 결국 김양이 277점, 김다현이 82점을 받는 반전이 펼쳐졌다. 이어진 대결에서는 박혜신과 요요미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남진의 ‘나야 나’를 열창했다. 요요미가 91점, 박혜신이 267점이라는 현격한 점수 차이를 벌려 긴장감을 절정으로 치솟게 했다. 한편, ‘현역가왕’ 대국민 응원 투표 4주 차 결과가 공개됐다. 1위 전유진, 2위 김다현, 3위 마이진, 4위 마리아, 5위 강혜연, 6위 박혜신, 7위 류원정, 8위 린, 9위 유민지, 10위 반가희 순이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현역가왕 6회 리뷰 MBN ‘현역가왕’ 6회가 전국 시청률 12.0%를 기록했다.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