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과 정우성이 '메이드 인 코리아'로 만난다. 디즈니+가 공개를 확정한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시리즈물이다. 영화 '공조' 시리즈,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한계 없는 장르 소화력을 보여주는 배우 현빈이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남자 '백기태'로 변신한다. 현빈은 백기태라는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을 예고한다. 영화 '서울의 봄', '헌트',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으로도 활약하며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쌓아온 정우성이 '장건영' 역으로 출연한다. 장건영은 동물적인 본능과 무서운 집념을 가진 검사다.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리즈에 출연한 원지안이 로비스트 '최유지' 역으로, 드라마 '수사반장 1958', '황금빛 내 인생' 등에 출연한 서은수가 수사관 '오예진' 역으로 캐스팅됐다. 영화 '기생충'으로 미국배우조합상 앙상블상을 거머쥔 배우 조여정이 '배금지' 역을 맡아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정성일이 비서실장 '천석중'으로 분해 격동의 시대를 강렬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영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하얼빈' 등 매 작품마다 대한민국 현대사를 읽어내는 탁월한 시선을 선보이는 우민호 감독의 첫 시리즈물로,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서울의 봄', '핸섬가이즈'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을 선보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2025년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