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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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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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렉서스 LM 500h, 도로 위에서 느끼는 ‘퍼스트 클래스’

렉서스의 플래그십 다목적차량(MPV) 'LM 500h'는 자동차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편안함을 선사하는 차량이었다. 프라이빗한 2열은 대형 스크린, 자동 리클라이너 시트, 안마기능, 맞춤형 휴식 모드 등이 탑재돼 대접받는 듯한 느낌을 확실히 받게 한다.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핸들링으로 인해 주행하기도 편안해 운전하는 사람 뒤에서 휴식하는 사람 모두가 행복해지는 차량이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26일 경기도 파주에서 'LM 500h'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했다. 행사는 뒤에서 주행을 즐기는 '쇼퍼드리븐'과 직접 운전하는 '오너드리븐' 두가지 체험으로 진행됐다. 모델 본연의 목적인 쇼퍼드리븐 시승때엔 잠시나마 여유로운 부자의 삶을 맛볼 수 있었다. 이달 출시된 '디 올 뉴 LM 500h'는 2세대 모델로, 고객들에게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있는 럭셔리 모빌리티 공간을 제공하고자 개발된 플래그십 MPV 차량이다. 편안한 정숙함과 쾌적한 승차감을 바탕으로 탑승객을 고려한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돼 업무부터 휴식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모델이다. 차량의 외관은 한껏 업그레이드된 토요타 알파드 같았다. 같은 그룹내에서 같은 목적으로 만들어진 차량이라 그런지 전체적인 라인이 비슷했다. 전면부는 렉서스의 고유 디자인인 '스핀들 보디'를 바탕으로 차체와 매끄럽게 이어지는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덕분에 탄탄하면서도 부드럽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측면은 탑승자의 편안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높은 전고와 평평한 루프라인이 돋보였다. 득히 낮고 길게 뻗은 벨트라인(차체에서 옆면 유리창과 차체를 구분되게 수평으로 그은 선)은 탑승객의 시야를 확보하는 기능성과 함께 넓은 좌석 공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후면부는 리어 필러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이어지는 흐름이 입체적이었다. 특히 L자형 시그니처 바 램프 상단에 램프를 추가해 독특한 레이아웃을 구성했다. 이 차량의 가장 큰 매력은 '2열 실내'다. 쇼퍼드리븐 차량 답게 모든 기능을 2열에 쏟아부었다. 2열에 들어서면 자동차에서 볼 수 없던 48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승객을 반긴다. 디스플레이 위론 1열과 공간을 분리시키는 방음 파티션이 설치돼 있어 프라이빗함을 극대화한다. 디스플레이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다양한 OTT 플랫폼도 이용 가능해 심심하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 냉장고도 있어 음료 등을 시원하게 유지할 수도 있다. 2열 시트는 여느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 못지 않았다. 180도로 누울 수 있는 시트는 앉마자마 수면 욕구가 불타오를 정도였다. 또 시트마다 접이식 테이블이 탑재돼 업무를 보기도 충분했다. 좌석마다 설치된 터치식 리모콘엔 안마 기능, 휴식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뿐만 아니라 공조, 조명, 루프 및 선셰이드, 시트, 오디오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탑승객의 컨디션에 맞춰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리어 클라이밋 컨시어지'를 통해 4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각각의 모드에 따라 공조, 조명, 릴렉세이션 기능, 시트 포지션을 자동 조절해 상황에 맞는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한편 LM 500h는 출시 전 사전계약서 이미 500대를 기록했다. 렉서스는 월 70~80대 물량을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스포츠 마케팅으로 부진 극복?…아우디코리아, FC 바이에른과 고객 행사 진행

아우디코리아가 써머투어 2024를 기념해 FC 바이에른 선수 팬미팅을 비롯한 고객 행사를 진행한다.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상반기 부진을 떨쳐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아우디코리아는 FC 바이에른 선수 팬미팅,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펼쳐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우디 팬 존 운영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우디 써머투어는 FC 바이에른과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프리시즌 마케팅 투어 겸 전지훈련으로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FC 바이에른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친선 경기인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영국 프리미어 리그 구단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을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는 이유는 상반기 판매량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올해 상반기 신차등록 현황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 1~6월 동안 3600대 판매돼 전년 대비 62.6%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수입차 판매 순위도 볼보, 렉서스, 토요타에 밀려 8위에 오르는 등 아쉬운 상반기를 보냈다. 이에 아우디코리아는 고객 접점을 다양한 방면에서 확대해 부진을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우디코리아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여의도 IFC몰 L3층 사우스 아트리움에서 '아우디 써머투어 라운지'를 운영한다. 아우디 써머투어 라운지에는 한국을 방문하는 FC 바이에른팀의 새로운 시즌 유니폼 디자인을 적용한 '더 뉴 아우디 Q8 e-트론 FC 바이에른 컨셉트' 차량을 포함, Q4 e-트론 등 총 3대의 아우디 전기차 모델을 전시한다. 또 현장에서는 SNS포토이벤트, 아우디 써머투어 관련 OX 퀴즈풀기, 다양한 아우디 차량 시승과 상담 등 현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추첨과 퀴즈풀기를 통해 아우디 x FC 바이에른 머플러와 아우디 써머투어 타포린백, 차량용 방향제와 폰 스트랩, 스티커팩 등의 다양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FC 바이에른 선수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팬미팅 행사도 진행된다. 다음달 2일 여의도 IFC몰 아우디 써머투어 라운지에서 진행되며 아우디코리아 소셜미디어에서 진행된 온라인 이벤트와 시승행사에 참여한 고객들 중 40명을 선정, 3명의 FC 바이에른의 선수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 팬미팅에서는 FC 바이에른 선수들과의 토크 프로그램, 스페셜 랩핑 '더 뉴 아우디 Q8 e-트론 FC 바이에른 컨셉트' 차량 언베일링과 팬사인회 등의 행사와 함께 행사장을 방문한 FC 바이에른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팬미팅 사전 이벤트와 응원 이벤트 등 FC 바이에른 선수와 팬들이 함께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펼쳐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북측 광장에서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아우디 팬 존(Audi Fan Zone)'을 운영한다. 현장을 방문한 축구팬들은 팬 존에서 스페셜 랩핑된 '아우디 RS e-트론 GT FC 바이에른 컨셉트' 차량과 '더 뉴 아우디 Q8 e-트론'을 만날 수 있으며, SNS 포토이벤트와 스톱워치 게임 등 다양한 현장 참여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양일간 진행되는 SNS 포토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아우디 x FC 바이에른 머플러와 아우디 x FC 바이에른 타포린백, 타투 스티커, 응원도구 등의 기념품을 추첨,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경기 당일인 다음달 3일에 아우디 팬 존에서 게임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FC 바이에른 선수의 사인이 담긴 사인볼, 유니폼, 아우디 x FC 바이에른 머플러 등을 제공한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외부조달 통해 손실 최소화”…S-OIL, 울산공장 화재에 ‘비상 대응 체계’ 가동

S-OIL(에쓰오일)은 지난 28일 발생한 울산 온산공장 대형 화재에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화재는 지난 28일 오전 울산 운주군 온산공장에서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약 5시간 만에 진화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화재가 난 곳은 제2파라자일렌(PX) 공장이다. 파라자일렌은 옷감으로 쓰이는 폴리에스터와 페트병 등을 만드는 원료다. 에쓰오일은 2개의 파라자일렌 공장을 운용하고 있는데 화재가 발생한 2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105만t 수준이다. 이는 에쓰오일 매출 비중의 약 7.5% 차지하는 양이다. 화재는 파라자일렌을 만드는 공정에 사용되는 가열장치(히터)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는 지난 2월에도 배관 파손으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수습기간 중에도 원재료 외부조달을 통해 매출 손실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현대차 단편 영화 ‘밤낚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최고 편집상

현대자동차는 배우 손석구와 공동제작한 단편 영화 '밤낚시'가 제28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선정 국제 단편 경쟁 부문 최고 편집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한국 자동차업계 사상 최초로, 창의적인 시각과 높은 완성도를 가진 영화 고유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북미에서 열리는 최고의 장르 영화 축제다. 북미 배급사와 해외 바이어들이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참석하는 영화제로, 특색 있는 신작들을 만날 수 있다. 영화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다. 특히 자동차 카메라 시선을 중심으로 영화를 구성해 독창적인 연출 기법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한국 개봉 당시 국내 CGV 단독으로 영화를 개봉해 5주간 총 4만6000명의 관객에게 영화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10여분의 상영 시간,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은 “이번 수상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시도가 글로벌 고객층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새롭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다양한 마케팅 시도를 통해 해외 주요 광고제에서 호평받으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중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자율주행 기술 캠페인 영상은 지난 6월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에서 영상기법, 영상 등 총 2개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시승기]기아 EV3, 진짜 살 만한 전기차

기아 EV3은 합리적인 가격에 동급 대비 최고 수준 주행가능거리, 편의기능까지 보유한 전기차였다. 소형 SUV 구매를 고민 중인 소비자의 장바구니에 들어가도 내연기관차와 충분히 경쟁이 가능한 모델이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24일 서울 성동구부터 강원도 속초시까지 주행하는 'EV3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 뻥 뚫린 고속도로를 3시간 넘게 달리면서 차량의 주행감, 편의기능, 원페달 드라이브 등 다양한 기능을 체험했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EV3를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한다.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기준 501km의 주행가능거리를 갖췄으며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31분이 소요된다. EV3의 외관은 EV9을 그대로 압축한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차체에 비해 묵직하고 두꺼운 라인을 자랑했다. 덕분에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더해줬다, 전면부는 EV9에도 적용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 헤드램프가 적용돼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르 자아냈다. 측면은 단단한 SUV 라인을 갖췃다. 비교적 각진 디자인으로 다소 투박해 보이긴 하지만 곳곳에 들어간 라인으로 안정성을 더 높여줬다. 후면부는 리어 글래스와 부드럽게 이어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차체 양 끝에 배치해 깔끔한 테일게이트 디자인을 완성했다. 단단한 실내에 비해 실내는 다소 아쉬웠다. 차량의 저렴한 가격을 위해 원가절감을 한 티가 곳곳에서 느껴졌다. 시트 소재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없었고, 차량 내장재의 대부분이 플라스틱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실내에 들어서면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3개의 화면이 이어진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디스플레이는 차량 내부의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면서도 기능적으로 매우 편리했다. 특히 터치감이 타의 추종을 붏허할 정도로 빠르고 부드러웠다. 휴대폰과 비교해도 손색 없을 정도였다. 또 넓은 레그룸도 장점이었다. EV3는 가운데 콘솔벅스의 비중을 줄이면서 레그룸을 늘렸다. 덕분에 장시간 운전에도 답답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반면 수납공간은 아쉬웠다. 레그룸 확장을 위햇 희생된 콘솔박스가 막상 없으니 불편했다. 특히 휴대폰 무선 충전기가 발쪽에 위치해 사용성이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암레스트가 테이블 형식으로 돼 있어 그 위에 물건을 올려 놓고 운전을 할 수가 없었다. 정차 중엔 유용할 듯 했지만 운전 시엔 차의 방향에 따라 물건들이 이리저리 날라다니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반면 차량의 지능은 한껏 올라갔다. 특히 아이페달과 크루즈모드가 인상적이었다, EV3는 현대차그룹의 회생제동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아이 페달 3.0'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0은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 감속, 정차가 가능한 아이 페달(i-Pedal) 기능을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작동시킬 수 있다. 아이 페달 3.0은 0단계에서 3단계까지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스티어링 휠 좌측의 패들 시프트를 1초 이상 당기면 설정할 수 있으며, 설정한 회생제동 단계별 감속도를 기반으로 차량을 정차시킬 수 있다. 가장 강한 회생제동 단계에서만 아이 페달이 작동하던 기존과 달리 운전자들이 각자 선호하는 감속도로 아이 페달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주행이 가능하다. 또 어댑티브 크루즈 기능도 향상돼 전혀 불안함이 없었고, 특히 과속 단속 카메라 앞에서 알아서 속도를 줄여주는 것이 매우 편리하고 안정적이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르노코리아 롱셀러 QM6, 8년 동안 인기 유지한 비결은?

르노코리아의 스테디셀러 QM6가 새로운 엠블럼을 달고 돌아왔다. 새로운 브랜드 전략에 맞춰 로장주 엠블럼 적용으로 부분변경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르노코리아는 QM6가 2016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판매 대수 25만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질리지 않는 외관 디자인과 중형 SUV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첫차, 세컨드카 구입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새롭게 적용된 로장주 엠블럼은 기존의 샤이니 크롬이 아닌 최신 트렌드의 2D 로고가 새틴 크롬에 새겨져 있는 형태로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과 후면에 반영됐다. 라디에이터 그릴도 기존의 새틴 그레이에서 글로시 블랙으로 변경되고 전면 중앙 엠블럼에서 좌우 헤드램프로 이어지는 크롬 데코도 재질과 디자인 디테일이 강화되면서 전체적으로 더욱 세련된 이미지의 전면 디자인이 완성됐다. 또 뉴 르노 QM6는 섬세한 디테일과 완벽한 비율로 완성된 대담하고 세련된 디자인 외에도 똑똑한 기능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유틸리티'란 단어가 들어간 SUV 이름에서부터 차종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듯이 뉴 르노 QM6는 사용자 친화적 테크놀로지를 자랑하는 패밀리 SUV의 정석이다. 먼저, 운전자와 탑승객을 위한 편의성과 주행 안전성을 향상해 주는 'EASY LIFE(이지 라이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표면적 272㎠의 9.3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TMAP 내비게이션 △AI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NUGU) △멜론/지니뮤직 △유튜브 △팟빵 △뉴스리더 등의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HD급 후방 카메라 △스마트 스카이 뷰를 제공한다. 해당 시스템은 고객이 추가적인 통신 비용을 부담할 필요 없이 Wi-Fi 테더링으로 이용 가능하다. 운전자 및 탑승객의 쾌적한 실내 환경과 편의성을 위해 앞좌석에 △LED 살균 모듈, △공기 청정 순환 모드/초미세먼지 고효율 필터의 공기 청정 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뒷좌석에는 △65W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C-type USB 포트를 마련하여 편의성을 향상했다. 특히 우리 가족 안전 운행을 돕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특허 받은 LPG 마운팅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뉴 르노 QM6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S)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 △운전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 등의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2020년 9월 LPG 도넛탱크(DONUT®) 고정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QM6 LPG 모델에 탑재되는 도넛탱크를 차체 하단 좌우의 양측 사이드빔(Side Beam)에 브라켓으로 안정적으로 결합해 트렁크 용량 확보는 물론, 후방 충돌 시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더했다. 여기에 도넛탱크가 트렁크의 하부 플로어에 직접 닿지 않고 살짝 떠있도록 고정하는 플로팅(floating) 설계를 통해 소음진동(NVH)까지 향상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KGM, 상반기도 흑자 유지…‘액티언’으로 날개 달까

KG모빌리티(KGM)가 수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 상반기에도 흑자를 이어갔다. KGM은 다음달 출시될 신차 '액티언'을 통해 호조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KG모빌리티(KGM)는 지난 상반기에 판매 5만6565대, 매출 1조9866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당기순이익 86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KGM은 실적에 대해 “내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론칭 확대 등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한 수출물량 증가와 함께 토레스 EVX 판매를 통한 CO₂페널티 환입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흑자는 2016년 상반기 이후 7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기록으로, KGM은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다양한 상품성 개선 및 신모델 출시는 물론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상반기 판매는 내수 2만3978대, 수출 3만2587대 등 총 5만6565대로 지난해 대비 13.2% 감소했다. 반면 수출은 신시장 개척과 다양한 신모델 론칭, 마케팅 강화 등으로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24.5% 증가한 상승세를 이었다. KGM은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지난 3월 튀르키예와 뉴질랜드 시장에서 토레스 EVX 등 시승행사를 가졌다. 지난달에는 뉴질랜드와 파라과이 등 아태, 중남미 시장에서 신차 론칭과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서는 등 수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더 뉴 토레스와 토레스 EVX, 코란도 EV 등 택시 모델 3종 그리고 토레스 EVX 밴 등을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일산에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Experience Center)를 열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등 고객 접점 확대와 함께 고객 니즈에도 적극 대응 하고 있다. 이어 KGM은 신차 액티언을 통해 하반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지난 15일 디자인을 공개한 액티언이 사전 예약 첫날 1만6000대를 돌파한데 이어 일주일 만에 3만 5000대를 넘어서는 등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밝은 미래가 기대되고 있다. 액티언은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쿠페 스타일의 도심형 SUV다. 특히 2005년 선보인 1세대 액티언을 계승한 차량으로 소비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KGM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예약을 시작한 액티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 확대는 물론 재무구조를 한층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S-OIL, 2분기 영업익 1606억원…정유부문 ‘적자’ 기록

S-OIL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606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환율 상승에 따른 원화 표시 판매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9조5708억원을 기록했다.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정유부문 적자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부문 이익 개선과 윤활부문의 견조한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16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사업은 불확실한 대외환경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 아시아지역 정제마진은 미국 중심의 휘발유 수요 부진, 해상 운임 상승으로 유럽향 경유 수출이 제한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어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4월에 연중 고점을 기록한 후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면서 하단이 지지됐다. 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아로마틱과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황이 개선되면서 견조한 수요를 보였다. 윤활부문은 윤활기유 펀더멘탈이 글로벌 주요 공급사의 정기보수와 견조한 Group II 제품 수요를 보이며 시황이 유지됐다. 이어 S-OIL은 3분기 여름 성수기 기간 중 이동용 연료 수요 중심으로 정유 부문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휘발유 스프레드는 북반구 드라이빙 시즌 도래에 따라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며 항공유/경유 스프레드는 항공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가운데 여름철 여행 수요가 맞물려 지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화학 부문은 PX와 벤젠 시장이 역내 설비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공급 증가와 휘발유 혼합수요 둔화가 예상되나 안정적인 다운스트림 수요로 이를 상쇄해 지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PP와 PO 시장은 지속적인 역내 설비 증설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요 증가로 시황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활부문은 제한된 설비 증설로 건전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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