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기자 이미지

이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찬우 기자 입니다.
  • 산업부
  • lcw@ekn.kr

전체기사

S-OIL, 천연기념물 보호에 2억8500만원 후원

S-OIL은 국가유산청과 3일 서울 마포구 본사 대강당에서 한국수달보호협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한국남생이보호협회 등 환경 단체에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후원금 2억8500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후원금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수달∙두루미∙어름치∙장수하늘소·남생이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5종의 보호 활동에 쓰인다. S-OIL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태계 보호와 연구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관계자 여러분들 덕분에 멸종위기종들이 개체 수를 회복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이루게 됐다"며 “S-OIL은 환경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롯데케미칼, 프로젝트 루프 소셜 3기 성과공유회 실시

롯데케미칼은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 국내 순환 경제 체계 구축을 위한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Project LOOP' Social 3기에 대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롯데케미칼 황민재 기술전략본부장(CTO),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임현정 단장, 3기 활동 기업 스튜디오랩, 찬솔사회적협동조합, 티에스피바이오켐 등이 참석했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부터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Project LOOP'를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3년동안 약 11개 기업을 발굴했다. 발굴된 기업에는 지원금과 함께 폐플라스틱 활용 리싸이클(Recycle) 제품 판로 확대 등을 지원했고 인천, 부산, 울산시와 지역클러스터 구축, 그룹 계열사들과 다양한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해 자원선순환 확산에 기여했다. 금번 3기 활동 기업 중 한 곳인 스튜디오랩은 의류의 재질과 종류, 부속물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분류하는 AI기반 폐의류 분류 솔루션을 개발해 버려지는 옷의 수거와 선별 등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기술을 고도화했다. 또 찬솔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 장애인의 직업 패러다임을 혁신할 수 있는 조립 교구의 소재를 기존 목재에서 재생 플라스틱 소재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교구로 완성했다. 이어 티에스피바이오켐은 박스 패키지의 스티로폼을 대체하는 자체 개발 바이오시트에 재생 원료를 적용하여 제품의 성능은 유지하면서 환경 영향을 저감하는 소재를 접목해내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 중 스튜디오랩은 지속가능성, 자원순환기여도, 확장가능성 등의 심사를 거쳐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황민재 롯데케미칼 기술전략본부장은 “Project LOOP 소셜은 자원선순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파트너를 발굴하고 육성하며, 순환과 공존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발굴한 여러 소셜벤처를 통해 자원선순환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다양한 협력활동을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마세라티코리아’ 공식 출범…극복해야 할 숙제는?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마세라티코리아 출범을 통해 한국 마케팅을 강화하고 그간 부진했던 판매량을 회복한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 국내 럭셔리차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 브랜드 이미지를 우선 개선해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마세라티는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마세라티코리아' 공식 출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다비데 그라소 마세라티 최고경영자, 루카 델피노 최고사업책임자,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자가 참석해 국내 판매 전략을 공유했다. 마세라티는 기존 총판 수입 판매 방식을 버리고 한국 시장 공식 출범을 통해 이탈리안 럭셔리 모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마세라티코리아는 출범과 동시에 V6 네튜노 엔진을 얹은 '뉴 그란투리스모'와 '뉴 그란카브리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를 시작으로 마세라티코리아는 오는 12월까지 매달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말에는 순수전기차 '폴고레' 라인업을 국내 도입한다. 신차는 모두 이탈리아에서 설계·개발·제작돼 수입될 계획이다. 품격 있는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전략도 발표했다. AS 서비스 등 네트워크를 강화해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 만족도, 서비스 품질 개선을 꾀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6월 론칭한 마세라티의 첫 번째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 '트라이던트'를 중심으로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반면 최근 럭셔리카 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점은 걱정거리로 꼽힌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 올해 1~6월 수입 승용차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벤틀리, 롤스로이스, 마세라티 등 럭셔리카 브랜드는 전년 대비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벤틀리는 지난 상반기 140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 대비 63.7% 감소했고 같은 기간 롤스로이스는 38.39%, 마세라티는 30.5% 감소했다. 업계에선 이를 '연두색 번호판'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법인차의 사적운용을 막기 위해 8000만원 이상의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 부착을 의무화 했다. 수억원을 호가하는 럭셔리카의 경우 약 80%가 법인 명의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이전처럼 마음 편하게 구매할 수 없는 구조가 된 것이다. 이외에도 다소 악화된 국내 시장에서의 이미지 개선도 마세라티코리아의 숙제로 남았다. 그간 마세라티는 비싼 유지비와 어려운 부품 수급으로 인해 신차값 대비 저렴한 가격에 중고 시장에 유통돼 왔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유통되다 보니 차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카푸어'들의 인기 차종으로 꼽히게 됐다. 또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불법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 타는 차'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마세라티코리아는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우리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끌러올리는 것이 한국에 공식 지사를 출범시킨 가장 큰 이유"라며 “6개 전시장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선호도를 제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자는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하기 위해 딜러 네트워크와 시설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 럭셔리카 시장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럭셔리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벤츠코리아, 집중호우 대비 ‘침수 차량 지원’ 서비스 실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차량 침수 피해 발생 시 고객의 부담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침수 차량 특별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수해 차량 보유 고객의 빠른 일상 복귀와 손실 절감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서비스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고객이 계절성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차량에 침수 피해 발생 시, 오는 9월 30일까지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이용 가능하다. 벤츠코리아는 고객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보험 수리 시 최대 50만원의 자기부담금을 지원하며 수리 기간 동안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 10일간 100만 원 비용 한도 내 렌터카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수해 차량의 서비스센터 최초 입고 및 수리 완료 후 1년이 되는 시점에 무상점검 서비스를 한 차례 더 실시해 총 2회 제공한다. 수해 차량 수리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차량관리 용품으로 구성된 '카케어 패키지'도 무료로 증정한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롯데렌탈, ESG 경영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롯데렌탈은 지난해 ESG 경영 활동, 주요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비즈니스 활동이 환경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선정한 ESG 중요 이슈가 담겼다. 주요 내용은 △환경: 환경경영 헌장, 탄소중립 로드맵, 친환경차 전환 성과, Scope3 포함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결과 △사회: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인권영향평가, 안전보건 로드맵,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도입, 고객 정보보호, 안전문화 정착 △지배구조: 전자투표제 도입, 이사회 역량강화, 평가 활동,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등이다. 롯데렌탈은 2021년 ESG 경영을 본격화하고 자회사 3사(롯데오토리스∙롯데오토케어∙그린카)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ESG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 친환경차 보급을 선도하며 환경경영을 적극 실천 중이다. 국내 최초 무공해차 누적 구매 2만5000대를 달성했으며 롯데오토케어 업무용 차량 98% 전기차 전환, 롯데오토리스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캠페인(K-EV100) 환경부 장관상 수상 등 친환경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과정도 담았다.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 종합 달성률 96.7%라는 우수한 성적을 얻었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는 등 고객정보 보호에도 최선을 다했다.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아래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했다. 주주의 의결권 행사 활성화를 위한 전자투표제와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자 선임 사외이사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지난해 9월 한국경영인증원에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관련 국제 표준인 ISO37001 인증을 최초 취득했다. 보고서에는 지난 한 해 추진한 ESG 경영 성과에 더해 임직원 인터뷰도 비중 있게 담겼다. 친환경차 우수 영업사원부터 인권 경영, ISO 37001 인증 실무 담당자와 IR 등 주요 부서장들의 인터뷰를 통해 핵심 추진 사항과 향후 계획을 살펴볼 수 있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는 “'환경과 사회에 이로운 경영 의사결정'이라는 ESG 경영철학 하에 롯데렌터카, 롯데오토리스, 그린카까지 자동차 생활의 풀라인업 역량을 갖춘 롯데렌탈의 세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발간돼 기쁘다"며 “본업이 창출할 수 있는 가치를 통해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창조하며 그 과정과 성과에 대해 투명하게 소통하는 롯데렌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볼보코리아, 여름철 대비 ‘서비스 바이 볼보’ 캠페인 진행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다가오는 장마와 폭염에 대비해 사전에 차량 점검을 할 수 있는 '서비스 바이 볼보 시즈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볼보자동차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 바이 볼보' 시즈널 캠페인은 다가오는 장마와 폭염 속에서도 최상의 차량 컨디션을 유지해 고객들이 안전 운행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7월 8일부터 전국 39개 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며, 캠페인 기간 중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하고 수리를 진행한 모든 고객에게 '픽 바이 볼보(Pick By Volvo)' 장우산을 선물로 증정한다. 송경란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객 서비스 총괄 전무는 “장마, 폭염 등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 차량을 미리 점검해 모든 고객이 안전한 주행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앞으로도 최상의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한국지엠, 브랜드 통합 ‘서울서비스센터’ 오픈

한국지엠은 쉐보레 직영 서울서비스센터가 최첨단 시설의 신축 건물로 이전해 쉐보레, 캐딜락, GMC 등 GM의 모든 브랜드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센터로 거듭난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11월에 본격적으로 신축 공사에 착수한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는 올해 6월 신축을 완공하고 7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신축 건물은 기존 GM의 서울서비스센터와 근접한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 위치했다. 대지 면적 3970.60㎡(1201평), 지하 3층부터 지상 8층까지 총 연면적 2만6252.23㎡(7941평)에 이르는 서울 지역 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센터다. 하루 약 100대의 차량을 정밀 진단 및 수리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갖췄다. 특히 기존 정비 서비스에 국한됐던 센터의 기능을 확장해 같은 공간에서 판매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며 18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주차 공간을 갖췄다. 지상 1층은 차량 전시장, 상담공간, 2~4층은 정비 및 수리 공간, 5~6층은 판금, 도색 공간, 7~8층은 사무공간으로 구성된다. 최신 장비를 활용한 서비스는 물론,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고급 휴게 공간과 효율적인 원스톱 접수,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 아울러 이용 고객이 센터의 최신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도록 카카오 채널을 새롭게 개설했으며, 외국인 고객을 위해 영어 응대 서비스 또한 강화했다. 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부문 전무는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는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보다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추후 전시장 오픈 또한 예정된 만큼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케이카, 장애인 스포츠 선수 12명 채용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애인 스포츠 선수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스포츠 선수 12명을 채용했다고 2일 밝혔다. 케이카는 이번 장애인 스포츠 선수 일자리를 조성하며 선수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채용 선수들은 지정 훈련장에서 훈련, 대회 참가 등으로 근로를 대체하며 케이카에 소속돼 각종 장애인 스포츠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정인국 K카 대표는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이 안정된 생활 속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케이카는 중고차 시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한국앤컴퍼니그룹, 제1회 ‘생성형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경기도 성남시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제1회 생성형 AI 활용 사례 아이디어 사내 공모전' 결과 발표와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임직원들의 AI∙빅데이터 분석, 활용,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서는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를 비롯해 한국타이어 등 그룹 계열사 소속 임직원들이 챗GPT(ChatGPT), 클로드(Claude) 등을 포함한 총 55건의 생성형 AI 도구의 실제 현업 활용 사례, 결과물을 제출했다. 특히, 현업 담당자들의 참신하고 풍부한 아이디어까지 더해지며 향후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공정 효율성 개선, 업무 지원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여러 분야에 적용 가능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대상은 '생성형 AI를 통한 타이어 제품 및 디자인 Insight 활용'이라는 결과물을 제출한 최민현 사원이 차지했다.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장은 “공모전을 통해 수집한 다수의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는 현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할 정도의 높은 수준으로 그간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써온 회사의 노력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로 발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는 전통적 산업이 디지털 네이티브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기에 지속적인 내부 역량 강화로 전사 디지털 혁신 속도를 한층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2년 만에 하락세’…완성차 업계, 하반기 ‘신차 효과’로 반등할까

국내 완성차 업계가 상반기 저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판매량이 워낙 좋았던 탓에 역기저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이에 업계는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될 '신차'에 기대를 걸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KG모빌리티)는 지난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411만9735대 판매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내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내수판매량은 지난 2월부터 연속 감소하고 있다. 기업별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완성차 업계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11.7% 감소한 67만373대로 나타났다. 2022년 상반기(66만8886대) 이후 70만대를 넘으며 줄곧 상승세를 보였지만 2년 만에 다시 60만대로 돌아온 것이다. 반면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44만9362대를 기록해 소폭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부진했지만 중견 3사가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년 대비 각각 4.4%, 1.7% 감소한 해외 판매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지엠은 전년 대비 12.5% 증가한 7만3883대 판매했고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도 각각 전년대비 17.2%, 24.8% 늘어난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처럼 지속적인 내수 감소세에 완성차 업계는 '신차 공세'로 하반기 반등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경쟁력 있는 친환경차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들의 수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현대차는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캐스퍼 일렉트릭'으로 반전을 노린다. 경차 옷을 벗고 '소형 전기차'로 출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200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대와 315㎞의 준수한 주행가능거리를 보유한 모델이다. 기아는 상반기에 출시한 저가형 전기차 'EV3' 판매를 본격화 한다. EV3는 EV6, EV9에 이은 기아의 3번째 전용 전기차로 보조금 포함 3000만원대 구매가 가능한 차량이다. 롱레인지 트림 기준 약 500㎞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두 모델은 저렴한 가격과 부족함 없는 성능으로 얼어붙은 전기차 시장을 녹여줄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4년 만에 신차를 내놓았다. 기업의 모든 역량을 투입한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델 '그랑 콜레오스'가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베일을 벗었다. 그랑 콜레오스는 최근 가장 수요가 높은 하이브리드 중형 SUV다. 유려한 디자인과 넉넉하고 조용한 실내공간, 업그레이드된 안전 사양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오는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지엠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 블레이저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했고 하반기 중으로 중형 전기 SUV 이쿼녹스 EV를 출시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하반기에 토레스 기반의 쿠페형 SUV와 전기 픽업트럭 O100을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지속적으로 탄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