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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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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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국민의힘 최초로 협의회 개최 “현안 해결방안 공동 모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시민 행복 도시를 함께 열어가기 위해 지역 당정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넓혀나간다. 부산시는 13일과 오는 20일 이틀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권역별 '지역 현안 협력협의회(이하 협의회)'를 4회에 걸쳐 개최한다. 원도심과 중부산, 동부산, 서부산 등 4개 권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3일에는 원도심 오전 10시와 중부산 오후 2시, 동부산 오후 4시에 협의회가 열린다. 서부산 권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다. 이번 협의회는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 간 최초로 개최하는 지역 현안 중심의 회의다. 참석자들은 권역별 각 지역의 핵심 당면 현안을 중심으로 해법을 공동 모색한다. 부산시는 이번 협의회로 그간 굵직한 시 현안과 국비 확보 위주로 이어오던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당정협력 체계를 넘어, 실질적인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지역별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은 제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과 '한국산업은행법'을 개정안을 발의했고, 내년도 역대 최대의 국비를 정부안에 반영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향후 가덕도신공항과 대저대교 등 주요 역점 추진사업의 국비를 대거 정부안에 반영한 부산시는 국회 예산심의 시기에 맞춰 당정협의회 등 정치권과의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박 시장은 부산의 새로운 도약에 국민의힘 부산시당의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그는 “진정한 시민 행복 도시를 위해서 지역 주민들이 원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지역의 당면 현안들을 하나하나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에 논의할 현안을 늘 정책의 우선순위에 두고,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경계 없는 협력과 소통으로 새로운 시민 행복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구점득 창원시의원 “문화재단 노조 ‘노동자 분노’ 발표 유감…아전인수식 판단”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문화재단 노동조합(이하 노동조합)이 언론에 배포한 창원시의원의 그릇된 발언으로 노동자가 분노한다는 취지의 발표와 관련해 구점득 창원시의원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노동조합을 향해 “아전인수식 판단에 실망을 떨칠 수 없다"고 했다. 구점득 시의원은 12일 기자에게 배포한 자료에서 “지난 9일 시정질문은 문화재단과 레포츠파크 운영에 관한 것"이라며 “세금 먹는 하마란 표현은 매년 수십억 원에 달하는 레포츠파크의 적자를 세금으로 메꾸는 부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포츠파크는 그간 신규직원 채용 대신 고참 직원에 대한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며 노력하고 고액 연봉의 새 이사장을 뽑았지만, 성과가 없었다"면서 “차라리 능력과 의욕 있는 직원을 선발해 내부 직원을 승진하자고 주장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문화재단에 대해서는 인건비 상승을 최소화하고 사업영역을 늘려서 수혜자인 시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라며 “누군가는 경력이 차 있어도 승진 누락, 누군가는 경력이 부족해도 승진한 것을 자료로 확인해 고위직을 양산해 인건비가 계속 느는 것인지에 대해 확인하고자 한 질문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2~3명 모이는 것도 경계했던 시기에 어떤 이유로 시간 외 근무가 평소와 같은 수준으로 이뤄졌는지 의문을 가지는 건,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가진 의회에서 하는 게 당연하다"며 “의심이 잘못됐다면 서면 자료 요구나 질문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설명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관별 조직예산 규모는 절대적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조직 예산 운영을 효율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문화재단 전체 예산 대비 인건비 비중이라는 동일한 기준을 상대적 기준이라 표현해야 한다"며 “운용 예산 규모가 적은데도 창원문화재단이 광역문화재단보다 전체 예산 대비 인건비 비중이 월등히 높다는 건 방만 조직 실태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고양·용인·수원시 문화재단의 코로나19 발생 당시 인건비 자료를 제시하면서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세 문화재단은 전체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인건비 지출을 줄이는 노력이 있었으나, 창원은 오히려 늘었다"고 밝혔다. 재단 전체를 고액 연봉자로 구성된 귀족 집단으로 왜곡했다는 노동조합의 주장에 대해 “재단 직원이 성과 대비 많은 연봉을 받는 것을 지적했으므로 재단 전체 직원 급여를 문제 삼은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lee6654@ekn.kr

부산교육청, 전국 첫 늘봄전용학교 명지서 개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늘봄 수요가 많은 명지 지역의 학생 수용과 통합적 보살핌·학습형 늘봄 운영의 새로운 모델 창출을 위한 '명지늘봄전용학교'가 문을 열었다. 부산교육청은 제2의 학교인 전국 최초 '명지늘봄전용학교'가 개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늘봄전용학교는 보살핌 늘봄과 학습형 늘봄을 통합 운영하는 거점형 학교로, 단위 학교 내 늘봄학교와 별도로 운영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학생인성교육체험장에서 시범 운영을 마치고 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명지늘봄전용학교는 총 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모듈러 교실 20실 규모다. 명지 지역 7개 학교(남명초, 명문초, 명원초, 명지초, 명호초, 신명초, 오션초)의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 학교는 늘봄 수요가 많은 명지 지역 학부모의 양육 부담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학습형·보살핌 늘봄 통합 운영과 희망 학생에게 간식·석식 제공, 24시간 긴급보살핌늘봄센터 운영 등에 나선다. 부산교육청은 학교 내 늘봄학교와 별도로 운영하기 위해 늘봄학교장과 늘봄행정실장, 늘봄실무직원, 돌봄전담사, 통학차량안전도우미 등 전담 인력 28명을 배치했다. 명지늘봄전용학교는 평일의 경우 방과 후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고, 이후 시간은 24시간 긴급보살핌늘봄센터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부산교육청이 개발한 한글 놀이와 놀이 수학, 놀이 영어 등 교재를 활용한 수업과 놀이 예술·영어 뮤지컬·음악줄넘기·펜싱·AI 로봇 등 32개의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부산교육청은 유례없는 '제2의 학교 모델'인 늘봄전용학교 개교를 통해 완성형 늘봄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교육청은 명지에 이어 내년 3월 정관 지역에 두 번째 늘봄전용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며, 기존 학교 시설을 활용한 거점형 늘봄전용학교도 운영할 방침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명지늘봄전용학교는 교육과 돌봄의 국가 책임을 강화해 학부모들의 자녀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늘봄의 완성, 전국 최초 늘봄전용학교 개교를 계기로 부산교육청은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아이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창원시, 영자신문 ‘더 창원타임즈’ 170호 발행…국제도시 홍보 디딤돌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 창원시가 외국인 주민에게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국제도시 창원을 알리고자 발행해 온 창원시 영자신문 '더 창원타임즈(The Changwon Times)'가 170호를 맞았다. 창원시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매월 1회 영문으로 시정 소식과 문화 행사, 관광명소 등을 담은 8면 타블로이드판 영자신문을 제작·배부하고 있다. 더 창원타임즈는 올해 발간 16주년으로, 글로벌 창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창원국가산단 50주년과 방위산업 국제교류, 진해군항제, 창원국제사격장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국내외 시선을 창원으로 모았다. 특히 지난 1월부터 마산·창원·진해지역 전통시장의 각기 다른 매력을 알리는 '창원의 맛과 멋', 57년 무료 예식을 진행한 마산 신신예식장 등 코너를 신설해 색다른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시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영자신문은 학교 영어 동아리 활동에 활용되거나 수업 교재로 쓰이고 있다. 창원 대산중학교 영자신문방송반 동아리 지도를 맡은 박시윤 교사는 “더 창원타임즈는 창원과 관련된 일상의 기사를 소개하고 있어 학생들이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실제 신문 제작에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시 영자신문은 개인이 신청해도 매월 1회 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공보관 정책홍보팀(☎225-2154)으로 연락하면 된다. 최정규 공보관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발행한 창원시 영자신문이 성장을 거듭하며 170호까지 나올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이라는 도시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홍남표 창원시장 “창원 기업 우주항공산업 역할 지원하겠다”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홍남표 창원시장은 12일 창원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조찬 세미나에 참석해 지역 기업인들과 소통했다. 이날 홍 시장은 기업인들과 조찬을 함께 하며, 최근 생산과 수출 증가를 견인하는 지역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 추석 후 경기 전망과 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을 등을 청취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안재명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글로벌 우주 산업의 변화와 우리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홍 시장은 강연 전 인사 말씀을 통해 창원의 우수한 연구인프라와 소재·부품·장비에 특화된 기업들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시장은 창원상공회의소 발표 자료를 언급하며 “2024년 상반기 창원시 무역수지 흑자액은 충남 아산시, 울산광역시, 충북 청주시에 이어 4번째를 기록했다"며 “최근 22개월 연속 경남지역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산업현장을 지켜준 기업인 덕분"이라고 말했다. lee6654@ekn.kr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 확장 개장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12일 오전 10시 기장군 장안읍의 자사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 확장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13년 부산 최초로 문을 연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이 11년 만에 부지를 넓힌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은 신세계그룹과 미(美)사이먼프로퍼티사가 합작해 만든 회사다. 신세계사이먼은 약 1억1000만달러(약 1447억원)를 투입해 기존 3만3000㎡의 부지를 5만1000㎡로 확장하고, 입점 브랜드 또한 170여 개에서 260여 개로 확대했다. 특히 지역주민 300여 명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도 창출한다. 부산시는 이번 확장 개장이 지역 유통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고용과 지역 영세업체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대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은 지난 2년간의 대규모 투자로 완전히 재단장해 새롭게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대표 쇼핑 랜드마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의 확장 개장을 축하한다"며 “온라인 유통의 확대로 유통업계가 어려운 가운데 신세계사이먼의 1억1000만달러 규모의 과감한 투자로 지역 유통업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하며, 부산시는 대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창원시, 2027년까지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기업 61억5000만원 지원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 창원시가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혁신기업을 대규모로 지원한다. 창원시는 오는 2027년까지 총 61억5000만원을 들여 이 분야 34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창원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사업설명회와 GMP 등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의료·바이오 분야 기기 산업은 계속 성장했고,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창원시는 정밀기계 공업도시인 창원의 강점을 의료·바이오 기술에 접목할 계획이다. 특히 창원시는 창원 지역의 정밀 제조기업과 한국전기연구원·한국재료연구원 등 연구기관, 역외 첨단 의료·바이오 기술 접목을 통해 창원만의 차별화된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화에 근접한 제품군과 시장성, 파급력이 큰 제품군을 발굴한다. 이번 사업 신청대상은 주관기관의 경우 창원 지역 중소 법인기업이고, 참여기관은 창원 지역 내·외 원천기술을 보유한 대학·연구소·병원·기술기업 간 컨소시엄 등이다.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 메카가 목표인 창원시의 중점 육성 제품군은 AI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진단기기와 진단시스템과 첨단 의료 로봇 등이다. 창원시는 창원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cwip.or.kr)를 통해 2024년 사업을 안내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혁신기업 지원은 원천성, 권리성이 확보된 창원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창원시 의료·바이오 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6654@ekn.kr

BNK경남은행, 희망 메시지 담아 일곱 번째 ‘공감글판’ 게시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BNK경남은행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일곱 번째 공감글판을 고객과 지역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BNK경남은행 본점 외벽에 게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을과 관련된 이번 공감글판에는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붉은 낙엽이 가득한 공원의 풍경이 그려져 있다. 공감글판 문구는 김사인 작가의 시 '조용한 일' 중 일부 구절이 발췌됐다. 무심코 지나쳤던 평범한 풍경이 때로는 위안이 되듯, 일상 속의 작고 사소한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며 살아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BNK경남은행 공감글판은 지역민과 지역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문화적 감성을 공유·고취하기 위해 예경탁 은행장의 '향기를 담은 따뜻한 은행' 아이디어 중 일부가 바탕이 돼 기획됐다.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매 분기에 희망 그리고 계절과 관련된 공감글판을 게시해왔다. 첫 번째 공감글판에는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자는 응원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설렘과 다짐의 메시지를 담은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 넘어서 마을로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이라는 문구가 게시된 바 있다. 최대식 사회공헌홍보부 부장은 “이번 공감글판을 통해 주변에 있는 작은 것 하나부터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까지 모두를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게 살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추석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 봤으면 한다"고 했다. lee6654@ekn.kr

부산교육청·부산시·경찰·학부모연합회 딥페이크 성범죄 공동 예방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과 예방에 온 부산이 힘을 모은다. 부산교육청은 13일 오후 5시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 및 예방 '특별교육주간'에 발맞춰 5개 교육지원청,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허위 영상물 편집, 합성은 장난이 아닌 범죄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딥페이크 성범죄 심각성과 대응·예방 필요성을 널리 알려 청소년·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딥페이크 성범죄의 주요 대상과 행위자가 10대 청소년이란 사실을 고려해 영상물을 허위로 합성·편집하는 행위가 불법임을 알릴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단순 호기심이나 장난으로 한 행동으로 법적 처벌을 받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 6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부산교육청은 서면 놀이마루·전포카페거리 인근 젊음의 거리에서, 서부교육지원청은 남포동 BIFF광장 부근에서 캠페인에 나선다. 남부교육지원청은 경성대부경대역, 북부교육지원청은 덕천역, 동래교육지원청은 동래지하철역,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옛 해운대역에서 각각 캠페인을 펼친다. 이날 캠페인에는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학부모연합회, 청년연합회, 운영위원회 협의회 등 관계자 2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딥페이크 성범죄를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해선 학교의 예방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체계적인 감시·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부산교육청은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가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경남도 특사경, 드론 활용해 환경오염 사업장 무더기 적발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드론이 날자 환경 사범이 떨어졌다.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지난 7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환경오염 사업장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해 단속한 결과 총 14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 오염원 은폐 사업장은 출입문 잠금장치 또는 펜스를 설치하거나 산지·격오지 등에 자리한 탓에 단속하기가 어렵다. 특사경은 위성사진 분석에 따라 환경오염 행위가 의심되는 사업장을 특정하고, 드론으로 실시간 증거 영상을 확보한 후 현장에 진입해 최종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위반 행위별로는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 운영과 폐기물 무단 방치 등 폐기물관리법 위반 사업장이 10곳으로 가장 많았다. 야외에서 아무런 정화설비 없이 무단으로 철 구조물에 페인트 분사 도장 작업을 진행해 대기오염을 일으킨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4곳 적발했다.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체 2곳은 폐비닐·폐합성수지를 재활용하기 위해 무단으로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했다. 특사경은 이런 물환경보전법 위반 행위도 추가로 입건해 수사할 계획이다. 실제로 폐목재를 재활용하는 A 업체는 폐기물을 정상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장소에 대한 아무런 표시도 없이 폐목재 1240㎥(대형버스 약 12대 분량)을 산더미처럼 쌓아 둔 상태로 영업하다 적발됐다. 무허가 폐기물처리업 및 미신고 대기 배출시설 운영 행위는 각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에 해당한다. 특사경은 이번 단속을 위해 별도의 예산으로 드론을 구매하지 않고, 지난 3월 경남도가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도입한 재난 안전 드론을 병행 사용해 예산 절감과 함께 드론 활용도를 높였다. 천성봉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도민에게 피해를 주는 은폐형 환경오염 사업장도 드론을 활용해 위반 현장을 실시간으로 촬영할 수 있게 되어 능동적 단속과 과학수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환경 범죄로 인한 도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엄정한 수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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