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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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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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아동학대 예방 문화 확산시킬 것”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19일 창원시청 로비에서 아침 출근길 시청 직원들과 시민을 대상으로 '힘찬 출근길, 아동학대 예방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홍남표 창원시장 등은 민법상 징계권 폐지와 올바른 자녀 양육을 위한 '긍정 양육 129원칙', 아동학대 신고 요령 등에 대한 안내 홍보물을 배부하며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에 나섰다. 창원시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이토피아 그림일기 전시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 주간(19일~25일)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상남 분수광장 등 5개 구에서 민·관·경 합동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홍 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의 권리를 지켜주고, 부모 자녀 간 상호 소통과 아동 이해에 기반한 긍정 양육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원자력고 설립 추진”…하윤수 부산교육감, SMR 기업 방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교육청이 기업과 만나 산업 동향을 분석하면서 '(가칭)부산원자력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부산교육청은 최근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회사인 ㈜삼홍기계와 원자력 등 에너지 분야 전문 기업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방문 당시 하윤수 부산교육감과 김승원 ㈜삼홍기계 대표이사 등은 원자력 산업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하 교육감 등은 SMR의 장점과 직업계고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는 직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후 산업 현장을 견학했다. 또한 김현구 부산교육청 디지털미래교육과장과 담당 장학관, 장학사가 두산에너빌리티를 찾아 김민규 기술 HR팀 과장 등을 만났다. 이들은 직원 선발 후 회사 자체 재교육 방법과 용접·가공 등 원자력 분야에서 채용하는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출신 인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원자력고 설립 관련 부산교육청과 원자력 산업 현장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뜻을 내비쳤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가칭)부산원자력고등학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원자력 관련 학과 개편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과 조기 개교 준비에 돌입하고, 관련 산업 동향과 인력 수급 현황 등을 주기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6654@ekn.kr

울산교육청, 고3 수험생 안전 의식 높인다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수능 이후 고 3 수험생들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울산교육청은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울산 지역 고등학교 9개교 3학년 학생 1746명을 대상으로 학생 안전교육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울산안전실천시민연합과 울산안전학교 등 학생 안전교육 전문 강사 16명이 2명씩 조를 이뤄 고등학교를 방문해 이론과 체험 교육을 병행한다. 전문 강사들은 최근 사고 발생이 잦은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교육과 다중 밀집 사고 예방 교육, 기본 재난 안전(화재·지진·원자력 안전 등) 행동 절차 등을 알려준다. 응급처치·심폐소생술교육 실습도 진행한다. 울산교육청은 특강 중간마다 '안전! 도전 골든벨' 행사를 열어 수능 시험 이후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와 원인, 예방 대책 등을 알려주는 등 학생들의 안전 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이라는 큰 산을 넘은 학생들이 안전사고 때문에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맞춤형 예방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울산시 여름 재난 대책 진심 통했다…피해 규모 역대 최소 기록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가 지난 5월 15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추진한 '2024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의 결과 인명피해 '0', 재산피해 400만원으로 역대 최소 피해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이후 울산에서는 8년째 인명피해가 없고, 올해 재산피해도 전년도 3억1000만원 대비 약 97% 감소한 수치다.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울산의 강수량은 422.9mm로, 평년(623.7mm)보다 적었다. 하지만 9월 강수량은 237mm로, 평년(170.3mm)을 초과했다. 특히 8월에는 시간당 50mm 이상 집중호우가 3번 있었고, 이 중 2번은 시간당 80mm 이상 폭우가 내려 단시간 내 강한 강수로 지역 내 강수량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비록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지만, 간접적인 극한 강우 발생 빈도는 증가했다. 이처럼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이번 대책의 성과가 나타난 것이다. 울산시는 연초부터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여름철 대책 기간에 24시간 상황관리와 구·군 등과 협력을 강화했다. 무엇보다도 울산시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156곳으로 확대 지정했고, 하천 산책로 자동차 차단 시설을 68곳 추가하는 등 재해 대책을 추진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여름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시, ‘제조산업 공정작업용 로봇 엔드이펙터 실증기반 구축사업’ 선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올해 1월 제39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마련한 '부산 제조업 스마트화 확산 전략'의 성과가 나타났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공모에서 '제조산업용 로봇 엔드이펙터 실증기반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은 산업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공동 활용 연구개발 기반 시설을 구축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부산연구센터) 등 부산 소재 기관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로봇 분야 전문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조산업용 로봇 엔드이펙터 실증 기반 구축사업을 기획했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산학연 컨소시엄과 함께 올해 11월부터 2028년까지 국립부경대학교와 동서대학교 내에 '로봇 엔드이펙터 실증 지원 센터'를 구축하고, 장비 도입과 기업을 지원한다.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엔드이펙터 성능평가 및 실증 장비를 구축해 기업의 시험·평가·인증·실증 지원과 해외 인증지원 등을 추진한다. 국립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로봇 엔드이펙터 사업화를 위한 설계·해석 지원 및 시제품 제작 지원을 하고,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고성능 공간 라이다 스캐너 등 장비 구축을 통한 디지털트윈 기반의 제품 가상화 공정 구현 등을 지원을 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성능평가 장비 구축을 통해 시험평가법 등을 개발하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로봇시스템 전용 실증 장비 보유 및 실험실 운영으로 신뢰성 평가 절차 개발과 성능·신뢰성·안전 공인시험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기술지도와 표준 제안, 네트워크 운영 등 역할을 한다. 부산시는 엔드이펙터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설계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데이터 기반 로봇 엔드이펙터·SI 전문기업의 세계적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부산시 9대 첨단전략산업 중 융합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첨단 로봇산업이 부산의 메카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부산항만공사, ‘올컨e’ 활용으로 장척화물 반입 절차 개선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장척화물(OOG)의 컨테이너 터미널 반입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컨e'를 활용해 반입 절차를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OOG는 기준 부피를 벗어난 대형화물 및 수하물로. 일반 컨테이너에 적입할 수 없는 화물을 특수 컨테이너에 적입한 것을 의미한다. 올컨e는 부산항의 스마트·디지털화 일환이다. 이는 부산항만공사가 항만물류통합플랫폼 주요 서비스인 전자인수도증(E-SLIP)과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VBS), 환적운송시스템(TSS) 등을 화물차 기사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모바일 앱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신항 4부두 운영사인 HPNT와 협업해 이번 절차개선을 진행했다. HPNT는 장척화물 운송 차량이 높이 제한이 있는 일반 장치장으로 잘못 진입하는 바람에 장비파손 등 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올컨e 시스템을 활용한 반입 절차 개선을 부산항만공사에 제안했다. 장척화물 운송 차량은 여러 터미널에 가끔 방문하기 때문에 터미널 내 장치 위치와 위험 요소, 업무 처리 프로세스를 일일이 기억하지 못한다. 이 탓에 화물 높이가 제한된 일반 장치장으로 잘못 진입해 장비 및 화물 파손 등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부산항만공사와 HPNT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기로 처리하던 장척화물 업무를 올컨e를 통하도록 조치하고, 운송기사가 올컨e에서 필수로 숙지해야 하는 안전 수칙 및 장척화물 차량 이동 경로를 확인해야만 운송 오더와 인수도증을 수신할 수 있도록 반입 절차를 개선했다. 특히 장척화물을 장치할 위치와 차량의 이동 경로를 그림으로 보여줘 운송기사가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화면을 구성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9월부터 기능 개발을 시작해 지난달 4부두 현장 적용을 완료했다. 덕분에 현재 장척화물 운송 차량 기사들의 만족도가 높고, 터미널 내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대폭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철 부산항만공사 디지털정보부장은 “앞으로도 항만 관계자들과 협업을 통해 체인포털의 기능을 지속 고도화하고 개선해 부산항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허현도 中企 부산·울산 회장 “유연한 근로시간 제도 도입해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 회장은 18일 “유연한 근로시간 제도를 도입해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면,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근로시간제도 개편은 근로자와 기업의 상생 방안을 찾자는 취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수출기업의 56%, 중소제조업체의 28%가 근로시간 규제로 납기와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노사 합의를 전제로 현행 주 단위 연장근로 단위를 월·분기·반기·연 단위 확대와 30인 미만 사업장의 주 52시간 계도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그는 중소기업계 현장 건의자로 참석해 근로시간의 합리적 결정과 배분을 위한 제도개선을 당부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중소기업인 100여 명이 함께했다. lee6654@ekn.kr

합천군,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사업’ 손배소 항소한다

합천=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합천군이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조성사업(이하 호텔사업)과 관련한 소송 1심에서 패소했지만, 항소한다고 밝혔다. 항소를 포기하면 서울중앙지법에서 이 사건과 별도로 진행 중인 대출금 반환 청구 소송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항소심에서는 1심에서 다루지 못한 법리와 주장으로 합천군의 손해배상액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법률대리인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채무액 변제는 대주(메리츠증권)가 제기한 대출금 반환 청구 소 판결 후 변제 시기를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 사건의 채권·채무 관계는 보통의 민사 사건과 다르게 1심 판결에 따라 합천군이 대주에게 변제하면 2심 판결에서 감액이 되더라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서울중앙지법 소 판결 이후 채권자가 가집행을 요구할 경우 집행정지를 신청하는 등 피해가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합천군의회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으며, 올해 연말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형사분야 조사는 별도 진행 중이며, 관련 공무원은 그에 합당한 행정적·형사적 책임이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합천군은 오는 20일을 전후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천군은 부실한 대출금 관리로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횡령 사건'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메리츠증권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가 지난 7일 1심에서 패소했다. 당시 재판부는 “대출 약정에서 금융기관에 부여된 권리를 정하는 규정과 대출 약정금을 인출하는 절차를 정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며 “합천군이 주장하는 대리금융기관의 업무상 잘못으로 말미암아 손해배상 의무가 없다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실시협약에 따라 대리금융기관이 대출금 집행의 적정성을 검증할 실질적인 검토 의무를 부담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실시협약 단서 규정 중에는 합천군이 대출 약정에 따른 대출 원리금 전액을 배상하기로 정하고 있다"고 했다. 이 판단이 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합천군은 손해배상 채무액 288억6232만원은 물론 법정이자와 지연이자를 더한 금액을 물어야 한다. 문제의 사업은 합천군이 영상테마파크 1607㎡ 터에 민간자본 590억원을 유치해 7층·200실 규모 호텔을 건립하는 것이다. 시행사가 합천군이 제공한 터에 호텔을 지어 기부채납한 뒤 20년 동안 운영권을 얻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됐다. 불행하게도 지난해 4월 시행사 대표가 대출금 250억원을 들고 잠적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lee6654@ekn.kr

“명태균에 창원산단 대외비 사전 보고?”…민주당, 행정사무조사 제안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18일 명태균씨의 창원제2국가산업단지(이하 창원국가산단) 사업 개입 의혹 진실 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를 제안했다. 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이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씨는 공직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로부터 대외비 문서를 사전에 보고받고, 국토교통부 실사단 현장 조사에 참여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특히 창원국가산단 부지 선정 초기부터 입지를 제안하고, 부지 경계 조정 과정에도 관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했다. 이어 “명씨의 개입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기 위해 창원국가산단 관련 정보를 누가 사전에 유출했는지, 대외비 문건이 어떤 경로를 통해 유출됐는지 등을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국회 자료에 따르면 창원국가산단 예정지의 토지 거래량이 정부 공식 발표를 2개월 앞두고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가 발표 이후 다시 예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에 대해 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유출된 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취한 내부 인사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명씨가 창원국가산단의 최초 입지를 제안하고 부지 범위와 경계를 최종 조정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창원시의 역할을 포함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lee6654@ekn.kr

울산항만공사, 2026년까지 울산항 25개 부두 퇴적토 준설한다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 입출항 선박의 통항 안전성 확보를 위해 150억원을 들여 울산항 유지 준설공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항은 태화강 상류에서 유입되는 토사로 인해 일부 항로와 접안구역에 퇴적물이 쌓여 선박 입·출항에 어려움이 있었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울산항 전면 수심을 측량하고, 울산항 관계자를 대상으로 준설계획 설명회 개최와 지반조사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울산항만공사는 입출항 선박의 안전 확보 시급성 등을 고려해 공기를 최대한 단축하고, 오는 2026년까지 울산항 진입 항로와 25개 부두 전면 등에 퇴적된 토사 약 62만㎥를 준설키로 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유지 준설로 울산항의 적정 계획 수심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과 선박 입출항 여건을 개선한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계획 수심이 일부 미달하는 구역을 먼저 준설해 선박의 안전성을 빠르게 확보하는 등 울산항 효율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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