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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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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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얼죽신”…11월 공급 가뭄 지역서 신축 쏟아진다

올해 들어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 부동산 시장 트렌드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축 아파트 값이 구축보다 월등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등 신구축 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모습이다. 이에 새롭게 분양할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9월 서울의 준공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은 1.14%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20년 초과 아파트 상승률인 0.77%와 비교하면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공급이 귀한 지역에서 나온 신규 공급 아파트는 분양성적도 좋았다.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이전수요와 전세가격으로 내 집마련을 하려는 대기수요가 맞물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8월 서초구 방배동에서 분양한 '디에이치 방배'는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 청약에 약 6만 명이 몰렸다. 지난 2월 공급된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대전 서구 탄방동에 분양된 '둔산 자이 아이파크'도 70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8415 명이 몰려 평균 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의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계룡건설은 대전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 부지에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84~145m², 총 864가구로 구성된다. 대전 지하철 1호선 탄방역 이용이 편리하고, 대덕대로와 갈마로를 통해 대전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DL이앤씨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일원에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당산동4가에는 2014년 '롯데캐슬 프레스티지' 공급 이후 10년만에 신규 아파트 분양이다. 단지는 지하3층 ~지상 25층, 8개동, 총 550가구 중 111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대방건설은 경기도 군포시 둔대동 일원에 '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를 공급한다. 군포대야미 지구내에 첫 선을 보이는 민간분양 단지로 둔대동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6개동, 전용면적 84㎡A,B, 총 640가구로 조성되며 그 중 5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일원에 '서울원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월계동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은 7년 만이다. 단지는 지하 4층 ~ 지상 47층, 전용면적 59~ 244㎡, 6개동, 총 1856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대우건설, 1조 규모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 플랜트 수주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 화학공사로부터 약 1조원 규모의 '미네랄비료 플랜트' 프로젝트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2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미네랄비료공장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약 450㎞ 떨어져 있는 투르크 제 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위치한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 플랜트'로 연산 35만 톤의 인산비료, 황산암모늄 연산 10만톤의 생산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은 프로젝트의 정확한 공사금액 및 기간 등에 대해서는 본계약 체결에 따라 추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낙찰자 선정을 통해 신규 시장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본격 진출하며 중앙아시아 지역에 첫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시장을 적극 개척하여 향후 석유화학 및 비료관련 사업의 추가 기회를 모색할 뿐만 아니라 인프라, 신도시개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신규사업 발굴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우건설은 향후 친환경 위주의 다양한 솔루션을 투르크메니스탄에 제안해 협력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특히 이번 낙찰자 선정의 성공 뒤에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공식방문시 본 사업의 적극적인 협조 요청과 9월 박상우 국토부장관의 현지방문 지원요청 등 보이지 않는 정부의 노력과 협조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2022년 11월 방한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의장과의 회담에서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며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투르크메니스탄을 세 차례 직접 방문하며 정부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최종 프로젝트 낙찰 성과로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EPC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쌍용C&E, 동해서 의료취약 지역주민을 위한 한방의료봉사

쌍용C&E가 지난 20일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과 함께 동해시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한방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동해시 삼화동 등 인근 지역주민들을 위한 임시 진료소를 쌍용C&E 동해공장 종합기술훈련원에 설치한 가운데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의료진과 쌍용C&E 임직원 등 약 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쌍용C&E는 먼 거리로 직접 이동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이 보다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시작 30분 전부터 마을회관과 임시 진료소를 오가는 차량을 상시 운행했고, 원활한 진료를 위한 제반 활동도 벌였다. 또한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김동일 원장 등 별도의 의료진들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왕진 의료서비스도 함께 진행했다. 지역주민들은 한방의료진료를 받기 위해 꼼꼼히 문진표를 작성하고, 평소 건강상태에 대한 의료진 상담 후 혈압‧혈당 검사와 침‧물리 치료, 약 처방 등을 받았다. 지역주민들이 작성한 문진표와 검사 결과는 향후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데이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김동일 원장은 “다년간 쌍용C&E와 함께 의료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까지도 양질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왕진과 같은 찾아가는 진료 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C&E 관계자는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한방의료봉사활동을 벌여온 지 올해로 12년 째를 맞이한다"며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시, ‘세계를 품은 용산 포럼’ 개최…“용산 발전 전략 구체화”

서울시는 오는 30일 오후2시 용산구 전쟁기념관 내 피스앤파크에서 '세계를 품은 용산,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국제업무도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20일 밝혔다. 용산업무지구 개발 계획과 용산공원의 발전방향, 글로벌 기업유치 정책에 대한 시의 역할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포럼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세션은 관련 주제에 대한 발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세션 1 : 용산공원, 기지의 유산과 자연의 조화 △세션 2 : 글로벌 서울의 미래,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한 주제로 각 세션에서 2개(총 4개)의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션 3에서는 전문가 패널(7인)의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시는 이번 포럼이 시민과 전문가 간의 유익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포럼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할 미래 용산의 비전과 발전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미래 용산의 비전과 발전 전략에 대해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공식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사전등록하고, 행사 당일 현장등록 후 참석할 수도 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오프라인 진행과 동시에 서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송출할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교통카드 데이터 활용한 실시간 위치조회 시스템 출시

아동 및 치매노인 등 실종자 발생 시 대중교통 탑승 정보를 활용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심 서비스가 새롭게 출시된다. 서울시는 티머니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실종어린이 및 치매 노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안심위치 조회 서비스'를 오는 22일부터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자는 어린이(만 6세~12세)와 치매노인(만 65세 이상)이며, 이용 방법은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및 안심 위치 조회 서비스를 신청, 등록하면 된다. 보호자와 법정대리인은 어린이 및 치매노인 실종 시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즉시 승하차 교통수단, 노선, 시간 등 교통카드에 등록된 실시간 대중교통 탑승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신속한 위치 확인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 수도권 전철과 서울버스의 경우 승하차 당일 5분 단위로 조회 가능하며, 최대 14일 전 이용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안심위치 조회 서비스'는 시범사업 및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한 이용자 편의성 개선 후 1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시는 경찰 및 교육청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추가적인 서비스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윤종장 시 교통실장은 “안심 위치 조회 서비스는 교통카드 데이터를 혁신적으로 활용한 선도 사례로, 아동 및 치매 노인 실종 시 조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중교통 편의를 넘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교통 분야가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금리 내려도 주택시장 ‘침체’…“돈 줄 죄기로 심리 악화”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주택시장이 오히려 얼어붙고 있다. 거래는 급감했고, 전세를 찾는 수요도 예년에 비해 감소하면서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했지만 주택 시장의 매수 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실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9월 들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730건에 불과하다. 물론 신고일이 열흘 정도 남아 있기 하지만 지난 7월 거래량(8987건)과 8월 거래량(6288건)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에 그친다.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선 이유로는 가계부채 관리를 명목으로 한 금융당국과 시중은행의 돈줄 죄기가 꼽힌다.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시행되며 대출 한도가 줄어든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시중은행이 1주택자 이상 보유자에 대한 대출을 제한하면서 돈 빌리가 어려워졌다. 시중은행들은 금리 인하 후 최근 열흘간 가계부채 관리를 이유로 주담대 금리를 더 올리는 등 대출 문턱은 더 높아졌다. 거래가 얼어붙으면서 매물은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 수는 총 8만6934건으로 지난 11일(8만5019건) 기준금리 인하 이후 2.2% 증가했다. 전국 시도 중 매물 증가 폭이 1위다. 대출 규제가 본격화기 직전인 8월 말(8만545건)에 비해선 7.9%가 늘어 전남(8.2%)에 이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다. 전월세 물건도 쌓이고 있다. 부동산플랫폼 아파트실거래가(아실)에 따르면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 물건은 총 4만9099건으로, 5만건에 육박했다. 불과 보름 전(4만3842건)에 비해 11.9% 늘어난 것으로 전국에서 매물 증가 폭이 가장 크다. 결국 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잠정지수는 -0.47%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이어진 8개월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윤지해 부동산R114 팀장은 “한국은행이 약 3년 만에 기준 금리를 내리면서 주택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정부가 대출규제를 통한 수요 억제도 동시에 진행하는 상황"이라며 “자금이 부족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매와 임대차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호반사랑나눔이, 점자촉각 교구재 제작 봉사활동

호반그룹은 자사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지난 19일 서초구 우면동의 호반파크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촉각 교구재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된 '흰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맞아 사회적기업 담심포와 함께 진행했으며, 호반건설과 대한전선 등 호반그룹 임직원 및 가족 50여 명이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원들은 봉사에 앞서 담심포의 사각장애 인식 개선 강의를 듣고,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교구재 제작에 참여했다. 이날 점자촉각 교통안전놀이 키트 50개와 점자촉각 시계놀이 키트 100개를 제작했으며, 완성된 교구재는 서초구내 특수학급 및 맹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호반건설 영업2팀 조은표 주임은 “이번 활동을 통해 점자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리 증진과 행복한 사회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사랑나눔이는 2022년부터 한국시각장애인가족협회에 점자촉각 교구와 기부금을 전달했고, 시각장애 가정 아동들의 정서 지원을 위해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도 펼쳐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2024 국감] “고속도로 2차 사고 매년 증가, 종합 대책 마련해야”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중 2차 사고가 발생한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춘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2.7%였던 2차 사고 발생률이 2020년 2.8%, 2021년 2.9%, 2022년 3.1%, 2023년 3.4%, 2024년 8월 3.9%로 매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고속도로 2차 사고는 일반적으로 사고나 고장으로 인해 고속도로에 멈춰선 차량을 뒤따르던 차량이 추돌하면서 발생한다 . 2019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9.8%지만 2차 사고 치사율은 5.7배에 달하는 55.9%였다. 사고가 발생하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물차 사고의 치사율인 11.4%보다도 4.9배 높은 수치다. 더욱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발생 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사고 처리를 돕는 안전순찰원 사고도 매년 발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제출한 한국 도로공사와 민자고속도로 소속 안전순찰원 사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20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4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사고 건수가 총 6건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았다. 한국도로공사 소속 안전순찰원의 사고내용을 보면, 주행 중이던 차량이 주시 태만, 빗길 과속 등으로 안전관리 중인 안전순찰원을 충격한 사고가 대부분이었다. 안전순찰원의 안전과 사고 처리 권한 강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이 의원은 “치사율이 높은 고속도로 2차 사고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신속한 사고 처리를 위한 안전순찰원 권한 강화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라고 지적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팝업 성지 ‘성수’에 LH 뉴:홈 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뉴:홈 팝업 쇼룸'을 열고, 개관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12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 쇼룸은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을 위한 현 정부 핵심 주택정책인 뉴:홈을 핵심 수혜 계층인청년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개관 행사에는 이한준 LH 사장,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등 정책 관계자를 비롯해 뉴:홈 공모전 수상자, 청년 팝업 자문단 등이 함께 참석했다. 팝업 쇼룸은 총 2개 층 규모로 뉴:홈 정책과 LH 뉴:홈 특장점 등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1층에는 공공분양주택 50만가구를 50만개 빛으로 빗대 표현한 비주얼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2층에서는 지난 8월 진행된 대국민 뉴:홈 인테리어 공모전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다. 그외 △항공샷 스티커 사진 촬영 △DIY 내집 만들기 △뉴:홈 DDR 게임 △MBTI 뉴:홈 등 다양한 체험 거리는 물론, 뉴:홈 공급 기준, 공급 예정지도, 내집마련 자금지원 계산기 등 유용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시 전문 상담사를 통한 청약 상담도 받아 볼 수 있다. 개관식에 이어 청년 간담회도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이한준 LH 사장,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등이 청년들이 바라는 주택정책과 살고 싶은 공간에 대한 의견을 듣고 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LH는 팝업 쇼룸을 운영하는 동안 청년들의 주거 고민을 나누고, 유익한 주거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청년 등 무주택 국민의 내집 마련에 진심인 뉴:홈 정책의 인식이 높아져 보다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 팝업 쇼룸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거 부담 없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고품질 공공주택 뉴:홈이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는 한편, 청년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인터넷은행서 대출받은 ‘20대 연체율’ 최고 4% 넘어

인터넷전문은행에서 돈을 빌린 20대 고객의 연체율이 최고 4%를 넘기면서 청년층의 신용 관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인터넷전문은행의 가계신용대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케이뱅크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20대 이하 차주의 연체율은 4.05%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3.77%) 대비 약 0.28%포인트(p) 올랐다. 3년 전(1.76%)보다는 2.29%p 상승한 수치다. 다른 연령대를 보면 8월 말 기준 △30대(1.98%) △40대(1.63%) △50대(1.86%) 등은 1%대로 머물렀다. 이런 추세는 다른 인터넷은행에서도 확인된다. 카카오뱅크의 8월 말 기준 20대 이하 신용대출 연체율은 2.09%로, 전체 연령대 평균(1.03%)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2021년 말 0.45% △2022년 말 1.41% △2023년 말 1.73%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 토스뱅크에서도 20대 이하 신용대출 연체율은 8월 말 기준 1.75%로 2022년 말(1.48%) 대비 올랐다. 청년층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대출받을 수 있는 인터넷은행에서 신용대출을 쉽게 받으면서 이를 중심으로 20대 차주의 연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의원은 “인터넷은행의 간편한 대출 절차와 접근성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동시에 청년들이 과도한 대출을 쉽게 받게 해 심각한 금융 리스크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며 “청년들이 무리하게 대출받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고, 금융당국은 금융 교육과 상담 서비스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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