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기자 이미지

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zoo1004@ekn.kr

전체기사

[분양 Check] 대우건설, 삼성물산, 두산건설 등

대우건설, 삼성물산, 두산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대우건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 11월 분양 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194가구 △84㎡B 140가구 △84㎡C 216가구 △84㎡D 86가구 △99㎡A 186가구 △99㎡B 97가구다. 인천2호선 마전역과 완정역을 도보 10분대로 이용 가능하며, 지하철을 통해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검암역까지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공항철도 뿐만 아니라 서곶로, 원당대로, 봉수대로, 검단로 등을 통해 인천 전역은 물론, 김포 및 일산 등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500m 내 마전초가 위치하며 1.5km 내에는 마전중과 당하중, 검단고 등이 자리해 있다. 각종 상업시설, 병원, 은행 등은 물론, 롯데마트(검단점), 이마트(검단점)와 같은 대형마트부터 각종 행정 편의시설 등을 누릴 수 있다. 녹지 공간도 풍부해 도보로 검단지구택지 19호 근린공원과 2호 역사공원, 능내근린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인근으로 커낼(운하)과 연계된 수변상업시설인 커낼콤플렉스와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휴먼에너지타운 등 특별계획구역이 지정돼 있다. ◇삼성물산 컨소시엄,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18일 견본주택 개관 삼성물산 컨소시엄(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20-4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이달 18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잠실 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총 267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43~104㎡ 58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43㎡ 114가구 △59㎡ 118가구 △74㎡ 35가구 △84㎡ 297가구 △104㎡ 25가구 등이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송파구 일대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8호선 몽촌토성역을 비롯해 잠실역(2·8호선), 한성백제역(9호선) 등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잠실대교, 올림픽대교 이용 시 강북 지역으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단지 앞 올림픽로를 통해 테헤란로 등 강남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며, 올림픽대로 및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진출입도 용이하다. 잠실초가 단지 앞에 위치한 것을 필두로 잠실중, 방이중, 잠실고 등 각급 학교가 지근거리에 있고 방이동 학원가 및 잠실 학원가도 쉽게 오갈 수 있다. 국내 최대 학원가 중 하나인 대치동 학원가도 대중교통을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강남권에서도 손꼽히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두산건설,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18일 견본주택 개관 두산건설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동 191번지 일원에서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의 견본주택을 오는 1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0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0㎡ 16세대 △전용면적 52㎡ 22세대 △전용면적 63㎡ 103세대 등 141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인근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삼산시장, 삼산농산물도매시장 등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뉴코아아울렛, 현대백화점, 웅진플레이도시 등이 조성돼 있다. 도보 거리에는 삼산초, 삼산중, 부일중이 자리 잡고 있으며, 단지 반경 1km대 거리에는 영선고, 삼산고, 진산과학고 등 명문 학군이 들어서 있다. 특히 다양한 유형의 학원이 밀집해 있는 삼산동, 상동 학원가를 이용하기 용이하다. 서울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중동IC), 경인고속도로(부평IC)와 국도 6호선, 봉오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향후 t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예정), D·E노선(계획)과 더불어 대장홍대선(예정) 등의 광역 교통망 개발이 예정돼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2024 국감] 역대 최대 맞아? 내년 국토교통 R&D 예산 작년보다 668억 부족

내년도 주요 R&D(연구개발) 예산을 '역대 최대 '로 편성했다던 정부가 국토교통 분야 R&D 예산은 작년보다 668억원 가량 부족한 수준으로 편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복기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국토교통부 소관 R&D 총 86개 사업에 5118억 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2023년 정부가 편성한 예산 5786억 2900만원보다 668억 2500만원 부족한 수준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첫해인 2022년 예산 6038억 3900만원과 비교하면 차이는 더 늘어나 약 920억 3500만원 적은 셈이다 . 최근 3년간 예산 축소의 영향으로 연구개발사업의 개수 또한 지속 감소해왔는데 , 2025년도 정부가 제시한 국토교통 분야 R&D 단위 사업 수는 86개로 , 2023년 101개에 비하면 15개 적게 편성된 숫자다. 2022년 95개였던 사업 수는 2023년 101개까지 늘어났다가 올해 85개로 줄었는데 , 이는 연간 신규사업 수는 줄어든 반면 종료사업 수는 늘어난 데에 따른 결과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첫해 31개에 달했던 국토교통 R&D 신규사업 수는 내년도 사업계획 상 15개로 줄었으나, 같은 해를 기준으로 종료사업 수는 14개에서 19개로 늘었다 . 대규모 정부출연금으로 집행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은 일반적으로 4~5년간의 사업기간 을 갖고 추진되며, 각 정부 부처별 R&D 사업 전반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담당 기관 등은 종료사업과 신규사업의 추이를 살펴 해당 부처의 연간 R&D 사업 운영 계획을 수립한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국가 R&D 사업 기조가 '예산 감축' 기조로 돌아서면서 신규 기획사업에 편성된 예산마저 연간 감액됐다. R&D 전체 기획사업인 '국토교통연구기획 (R&D)' 사업 예산은 2022 년 50억 6000만원 , 2023년 46억 9500만원 , 2024년 36억 5400만원 , 내년 예산은 34억 7100 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사업은 2015년 정부가 도입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일몰제에 따라 '정책 및 서비스' 대상사업 유형으로 구분되어 '계속지원형 사업'으로 분류됐음에도, 정부 차원의 국가 R&D 대응 기조를 거스르면서까지 예산을 확보하진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국토교통 분야 국가 R&D 사업은 '국토교통과학기술 육성법' 제 16 조에 따라 설립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KAIA) 에서 연구사업 기획 및 관리, 평가 등을 소관하고 있다 . 복 의원은 “국민 삶의 문제 해결, 국가의 미래 먹거리 개발에 관심 없는 현 정부의 국정운영 태도가 R&D 예산 감축 경향에서 그대로 드러난 셈"이라며, “특히 국민 체감도가 높은 국토교통 분야 R&D 를 비롯해 전체 부처 차원에서 정부가 선언한 '역대 최대 수준 R&D 예산 편성'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경기도 생애 첫 매수 상위 3곳은 ‘화성·파주·양주’

올해 경기도 생애 첫 아파트 구매 상위 3곳은 화성, 파주, 양주로 나타났다.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고, 아파트가 공급이 이어지면서 수도권 대표 주거 지역으로 떠오른 곳이다. 특히, 올해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컸지만, 아파트 가격 상승 등 '투자 가치'를 확신한 젊은 세대가 대거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대법원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4년 1~9월 경기도 시·군·구에서 생애 첫 부동산 구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화성(9592건)이었으며, 이어 파주(7309건), 양주(6026건) 순으로 나타났다. 생애 첫 부동산 대상은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 등) 기준이다. 화성은 지난해(1~12월) 1만5720건이 거래되며 1위를 기록했고, 올해도 1위가 유력시된다. 특히 지난해는 2~3위가 평택(9789건), 시흥(8091건) 순으로 경기 남부권의 선호도가 두드러졌지만, 올해는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파주와 양주로 생애최초 매수가 몰리면서 경기 북부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들 세 곳에 생애 첫 주택 매수가 몰린 것은 양질의 주택 공급이 많았고, 서울 중심의 교통호재가 개선된 것이 이유로 꼽힌다. 화성은 올해 3월 동탄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뚫렸고, 파주와 양주도 각각 A노선과 C노선이 정차 예정이다. 양주는 기존 1호선 뿐만 아니라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도 공사가 진행 중이며, 서울~양주 고속도로(계획),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예정) 등이 추진 중이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양주에서 서쪽을 잇는 파주~김포 구간 역시 공사가 한창이며, 양주~파주 구간은 올해 말 계통 예정이다. 30대 이하 젊은층의 매수 비율이 절반을 웃돈 점도 시선을 끈다. 생애최초 매수 중 30대 이하 거래 비중은 화성은 57.1%을 기록했고, 양주는 54.7%, 파주는 51.1%로 나타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상반기만 해도 부동산 시장이 위축됐던 시기임에도 주거 여건이 좋고, 결국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판단한 수요자들이 매수에 적극 나선 것 보인다"라며 “서울행 철도를 기반으로 정주 여건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고, 브랜드 아파트도 꾸준히 공급될 전망이라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삼화페인트, 흰지팡이 날 맞아 시각장애아동 특수도서 제작

삼화페인트공업㈜이(이하 삼화페인트) 지난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특수도서 '특별한 관광 가이드북'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삼화페인트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시각장애아동에게 국내 유명 관광지의 역사와 풍경을 소개하고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화페인트 임직원 봉사단은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 관광지, 부여 궁남지, 전주 한옥마을, 수원 화성 장안문, 칠천량 해전공원 등 관광지의 핵심 부분을 직접 만들었다. 봉사단이 제작한 특수도서는 시각장애인의 신체적 유형과 특성을 고려해 제작된 책이다. 이 책은 점자, 촉각화, 음성으로 구성돼 시각장애인이 유명 관광지를 느끼고 상상하게끔 제작됐다. 제작된 특수도서는 전국 시각장애학교와 특수학교, 국공립 도서관 등에서 학습 및 독서교재로 사용될 계획이다. 삼화페인트는 2017년부터 8년간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인비저블투비저블(Invisible to Visible)'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화페인트가 시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이유는 시각장애인에게 일반 시각자와 동일한 컬러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시각장애아동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미래를 맘껏 꿈꿀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길을 안전하게 걷기 위해 사용하는 지팡이를 상징한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리모델링도 주택공급, 재건축만큼 지원해 줘야”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이 재건축과 더불어 도시정비사업의 한축이 되기 위해선 정부의 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리모델링 역시 중요한 주거 서비스 공급원인 만큼 재건축 수준의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이하 서리협)는 15일 서울 송파구 송파동 '송파성지아파트(잠실더샵루벤)' 공사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서리협 측은 이 자리에서 “서울의 1990년대 건축 노후아파트들이 리모델링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수직증축과 수평증축 등 각종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공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일반분양이 가능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은 주택정비는 물론, 신규주택공급까지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점차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올해 들어 서울 시내에서 리모델링 성공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송파구 오금아남아파트(송파더플래티넘, 2024년 1월 입주)를 시작으로 강동구 둔촌현대1차아파트(더샵둔촌포레, 2024년 11월 입주예정), 송파구 송파성지아파트(잠실더샵루벤, 2025년 3월 입주예정)까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중 1992년 준공된 298가구 규모 단지인 송파성지아파트는 특히 주목받고 있다. 2020년 국내 최초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승인받아 '잠실더샵루벤'으로 재탄생한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18층, 2개동, 총 327가구의 단지 규모로 83㎡~106㎡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106㎡ 29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다. '수직 증축'은 기존 아파트 층수를 위로(수직)으로 올리는 리모델링 방식을 말한다. 기존 세대수의 최대 15%의 증축해 일반분양할 수 있다. 수직증축형 리모델링은 일반적으로 수평·별동 증축형 리모델링보다 구조 안전에 대한 엄격한 잣대가 적용된다. 전문기관의 1·2·차 안전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서리협 관계자는 “수직증축형 리모델링을 선택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 1층을 비우고 최상층 1개를 증축하는 행위'에 대해 수직증축으로 본다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이 나온 영향"이라며 “이에 따라 대다수의 안전진단 B등급을 받은 단지들은 '세대수가 증가하지 않는 수직증축' 또는 '2~3개 층 수직증축'을 위한 1차 안전성 검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리협은 리모델링이 중요한 주택공급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실제 서울 시내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인 아파트 단지는 142곳(조합 80곳, 추진위원회 62곳)으로 12만 가구가 넘는다. 해당 단지들이 정상적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한다면 10년간 약 14만가구가 신규 공급되며, 이중 일반 분양도 2만가구에 달한다. 그러나 리모델링이 도시 정비 사업의 한축으로 자리잡으려면 정부의 규제 완화 등 더욱 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리모델링은 재건축, 신규 건축보다 공사기간이 2년 안팎으로 짧고 골조를 재활용하기 때문에 자원 절약 및 탄소 배출 저감 등의 효과도 크다. 다만 재건축사업 보다 상대적으로 주택공급 효과가 적은 편이다. 다 부수고 새로 짓는 것보다는 도로, 공원 등 공공 인프라 개선 여지도 적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상대적으로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에 미온적이다. 그러나 재건축이 준공 30년 이상 된 아파트부터 가능하지만, 리모델링의 경우 준공 15년 이상이면 가능해 노후주택을 신속하게 재정비할 수 있다. 재건축은 사업성이 높은 반면 절차가 복잡하고 각종 규제가 까다롭다. 이에 통상적으로 기존 단지 용적률이 180% 이하면 재건축, 200% 이상이면 리모델링이 유리하다. 국토계획법상 용적률 상한 제한이 없고 각 가구의 주거전용면적을 최대 40%까지 증축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기부채납 및 소형주택 의무공급 규정도 적용받지 않는다. 서정태 서리협 회장은 “주택의 장수명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주거의 질을 조기에 개선할 수 있고 도심지에 신규주택공급 효과가 있는 리모델링사업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우대빵부동산, 내 집 마련 상담 콘서트 15일 개최

우대빵부동산이 세무법인 영진 법무법인 조율과 함께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에서 내 집 마련 상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6회 동안 진행된 내 집 마련 상담 콘서트는 부동산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부동산 수요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정보교환의 장 역할을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한다는 차원을 넘어서 투자, 법률, 중개, 세무 등 부동산 전문분야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상담 기능을 강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세무법인 영진과 법무법인 조율이 함께 참여하여 최신의 지식을 공유하고 상담에 전문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콘서트 참가자들에게는 1만8000원 상당의 도서도 증정된다. 이창섭 우대빵부동산 대표는 “내 집 마련 상담 콘서트를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세미나를 뛰어넘어 부동산시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스파크플러스, DHG자산운용과 중소형 오피스 개발·운용 맞손

오피스 브랜드 '스파크플러스(SPARKPLUS)'가 DHG자산운용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스파크플러스 홍대점에서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와 강경윤 DHG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중소형 오피스 개발 및 운용 협력을 위해 긴밀하게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DHG자산운용은 전문적인 자산 운용 노하우와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최적의 중소형 오피스 빌딩 매물을 제공하고, 스파크플러스는 이에 중소기업을 타겟으로 한 브랜드 오피스 서비스 '오피스B'를 구축하고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형 오피스 빌딩의 밸류애드를 극대화하는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해 추진됐다. 스파크플러스는 서울 및 수도권에 37개의 공유오피스 직영점과 제휴·위탁 지점을 운영 중인 국내 대형 오피스 브랜드이다. 그동안의 오피스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5월 '오피스B'를 론칭했으며 역삼역 인근에 1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1호점은 개소 일주일 만에 100% 임차를 달성하며 임대인의 걱정거리였던 공실 문제를 해소했다.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스파크플러스는 강남권역 내 2호점과 3호점의 연내 오픈을 준비 중이다. DHG자산운용은 두함지개발의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로, 대주주인 두함지개발은 2021년 쉐라톤팔래스 강남 호텔을 매도하여 3500억원 안팎의 현금을 확보했다. 매각 자금을 바탕으로 패밀리오피스급 투자 역량을 갖춘 DHG자산운용은 부동산 시장에서 꾸준히 투자 기회를 모색하며 금융 투자업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오피스 공간 구축 및 운영에 전문성을 갖춘 스파크플러스와 밸류애드에 특화된 역량 및 전문 인력을 갖춘 DHG자산운용이 만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오피스B의 브랜드를 입힌 중소형 오피스 빌딩을 확대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오피스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5대 광역시, 아파트 매매비중 86.2% 역대 최고

올해 1~8월 5대 광역시(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주택 매매시장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로 비(非)아파트 기피 현상이 지속되면서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 유형별 매매 거래량을 살펴보면, 올해 1~8월 5대 광역시 주택 매매거래량은 7만 735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만 6674건으로 전체 비중이 86.2%를 기록했다. 이 같은 비중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매년 1~8월 기준)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아파트 매매 비중은 지난 2020년 75.7%, 2021년 71.0%, 69.7%으로 하락했다가 지난해 84.7%로 상승했고, 올해 역대 최고 비중을 보였다. 비(非)아파트 비중은 역대 가장 낮은 비중을 기록했다. 단독주택(단독+다가구주택)의 경우 올해 1~8월 4757건으로 집계돼 전체의 6.1% 비중을 보였다. 빌라(다세대주택+연립주택)는 5926건으로 7.7%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5대 광역시에서도 아파트 매매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로 확인됐다. 올해 1~8월 광주 주택 매매 거래량은 1만 2249건이었지만, 아파트는 1만 1084건으로 전체의 90.5% 비중을 차지했다. 주택 매매 거래 10채 중 9채가 아파트인 것이다. 이어 대구(90.3%), 울산(89.6%), 대전(81.8%), 부산(81.5%)로 등으로 조사됐다.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청약 신청자도 급증하고 있다. 올해 1~8월 전국 아파트 청약 신청자는 132만 571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8월 61만 9207명인 것과 비교하면 114.1% 상승한 수치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DL건설, 동반성장지수 4년 연속 ‘우수’

DL건설이 동반성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3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란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다. 동반성장위에서 중소기업의 대기업 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 등을 포함한 실적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지수를 산정한다.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기술유용행위 제외) 1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 시행 기술개발사업 참여시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DL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의 성장이 곧 DL건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당사 상생협력 생태계 내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L건설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우선 DL건설은 공급망 전체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목적으로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DL건설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및 대외기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협력사의 ESG 리스크 예방하고, 공급망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생대출 100억 원을 출연,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의 일정분을 협력사 대출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직접자금 무이자 대여 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재무부담을 경감시켜, 품질·안전 시공이 가능한 여건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 나아가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공사 중단’ 속출…“공사비 급등 추가 대책 절실”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이 갈수록 거세지면서 공사 중단위기에 봉착한 건설현장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공사비 급등 관련 대책이 실효성이 떨어지는 만큼 인건비 부담 완화, 갈등 조정 기구 설치 등 보완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거세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촌현대 리모델링 사업이 최근 공사 중단 위기에 빠졌다.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2021년 4월 조합이 롯데건설과 공사 계약을 체결해 2022년 8월 착공했다. 공사가 계속 지연되다가 이달 초 현재 기초공사(공정률 10.5%)를 진행하던 도중 공사 기간 조정과 공사비 증액을 놓고 시공사와 조합 간 갈등이 불거졌고, 급기야 시공사가 공사 중지를 예고하면서 갈등이 커졌다. 당초 평(3.3㎡)당 542만원에 계약을 체결했지만 롯데건설 측은 자잿값 상승 등의 이유로 926만원으로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내년 5월 입주를 앞둔 성북구 장위동 장위4구역(장위자이레디언트)도 공사비 갈등으로 중단 위기에 봉착했다. 현재 시공사인 GS건설은 현장에 '공사 중지 예고' 현수막과 호소문을 붙였다. GS건설은 올해 초 공사비 약 722억원 증액을 조합에 요구한 뒤 지난 7월 483억원 증액안이 나와 논의 중이지만 아직 합의되지는 않았다. 강서구 방화6구역 재건축은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아예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과 결별한 경우다. 지난해 4월 이주·철거가 완료된 방화6구역은 공사비 인상에 따른 갈등으로 공사 중단 사태가 1년째 이어졌다. 당초 조합은 3.3㎡당 471만원에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증액을 계속해서 요청하면서 지난해 727만4000원으로 공사비가 올랐다. 올해 시공사가 공사비 210억원 추가 증액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갈등이 격화됐다. 결국 조합이 지난달 28일 임시총회를 열고 계약 해지를 결의했다. 지난 3년간 공사비가 30% 가까이 급등하면서 시공사와 조합 간 갈등 속 공사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건설공사비지수는 2020년 100에서 2021년 111.48, 2022년 123.81 지난해 127.9로 3년간 28% 상승했다. 올해 7월에는 129.96까지 올랐다. 올해 시공사들이 24곳 조합에 요구한 공사비 증액 규모는 총 2조6548억원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갈등이 더 확산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에 차질을 빚어 시장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서진형 광운대 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건설 자잿값이 급등하면서 공사비 갈등을 겪는 현장이 늘고 있다"며 “주택공급에 악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정부의 추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공사비 상승률을 연 2% 내외로 낮추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건설 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중국산 등 해외 시멘트 수입 지원과 골재 채취원 확대가 핵심이다. 건설업계에선 공사비 상승의 주범이 인건비인데 뚜렷한 해법이 없다는 점에서 보완책을 요구하고 있다. 다자간 갈등중재 전문기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사비 분쟁 해결을 위해선 진전된 인건비 대책이 포함된 공사비 안정화 추가 방안이 마련돼야 하고 다자간 입장을 현명하게 조율하는 갈등중재 전문기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