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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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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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임대아파트 ‘하계5·상계마들’ 재건축 본격화

노후 임대아파트인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7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서울시 노후임대재정비사업 선도사업 지인 '노원구 하계5단지 및 상계마들단지 재정비사업 사업계획(안)' 2건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단지 재건축으로 기존 세대수 대비 889세대 늘어난 총 1699세대의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이중 889세대는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2인 '미리내집'으로 일부 공급된다. 하계5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규모의 공공주택 1336세대로 탈바꿈한다. 올해로 입주 36년 차인 지하철 7호선 하계역 인근의 하계5단지는 비효율적 토지 이용과 엘리베이터 등 이동편의시설 부족으로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된 곳이다. 시는 평형 확대·커뮤니티 시설 설치 등 입주민을 고려한 주택 계획을 세워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상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열린 통경축을 확보하고 단지 북측과 경춘숲공원 등지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녹지와 휴식이 있는 열린 주거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하계5단지는 오는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5년 하반기 착공,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계마들단지는 헬스장 등 부대시설을 갖춘 지하 2층∼지상 19층 규모의 363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으로 조성된다. 중랑천과 초안산의 조망이 가능하도록 아파트 중간층(7층)에 녹화 및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1층을 '모두의 공원'으로 조성해 풍부한 가로녹지와 함께 거주민과 인근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원, 어린이집 등의 시설을 설치한다. 올해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5년 하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100대 기업 중 59%는 패스트파이브 입주 희망

오피스 플랫폼 패스트파이브가 25일 국내 100대 기업의 입주 문의율과 실제 입주율을 공개했다. 우리나라 100대 기업의 59%가 패스트파이브에 입주 문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우리나라 3대 기업인 S그룹, 글로벌 배터리 기업 L사,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 H사 등이 실제 입주하는 등 국내 100대 기업 중 34%가 패스트파이브 멤버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L 그룹사는 정기 인사 교육을 위한 외부 공간을 위해 패스트파이브를 찾았다. 직원 100여 명을 수용하는 사무실을 필요로 했고 대형 세미나룸이 갖춰진 삼성동 인근 지점을 선택해 사용하고 있다. 교육 규모에 따라 유연하게 공간을 확장할 수 있고 IT, F&B, 청소 등에 대한 관리 요청을 별도로 할 필요가 없어 교육 프로그램 기획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점에 만족한다는 전언이다. L 유통사는 협력사와 함께 사용할 사무 공간을 위해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했다. 본사 사옥과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한 지점을 선택해 업무 편리성을 높였는데 패스트파이브가 해당 유통사 인근에만 5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공유오피스 중 최다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패스트파이브를 선택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K 금융사는 퇴직한 임원들이 새로운 인생에 도전할 수 있도록 패스트파이브와 함께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따로 사무실 관리를 하지 않아도 패스트파이브 서비스를 통해 고품질의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주요 장점으로 꼽는다. 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사를 뜻하는 유니콘 기업의 38% 이상이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기업이나 초기 스타트업이 공유오피스를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대기업 및 유니콘 기업에서도 패스트파이브를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규모가 큰 기업이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하는 데는 급변하는 기업의 비즈니스 상황에 맞는 유연성과 편리성을 갖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교육, 감사, TF 등 다양한 목적에 따른 추가 업무 공간을 유연하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고 풀 옵션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국내 최다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대규모 기업을 위한 전층형 오피스, 맞춤형 오피스, 거점 오피스 등 폭넓은 상품군을 제공해 오피스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충족한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패스트파이브에는 소기업부터 외국계 기업, 대기업까지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이 모두 입주해 있으며 누적 입주 기업이 2만 2천개 사가 넘는 1위 오피스 브랜드다" 라며 “공유오피스 이용이 대세로 자리 잡으며 인테리어, 클라우드, 사옥구축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전개하게 된 만큼 공간을 기반으로 최고의 오피스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분양 라운지] 제일건설, 쌍용건설, 유승종합건설 등 10월 분양

제일건설, 쌍용건설, 유승종합건설 등이 다음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제일건설,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제일건설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1BL에서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는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636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2층 7개 동, 전용 59㎡·84㎡ 총 565세대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52세대 △84㎡A 242세대 △84㎡B 84세대 △84㎡C 87세대 등이다. '곤지암역 제일풍경채'가 들어서는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은 경강선 곤지암역 주변에 36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비롯해 상업지구와 학교, 공원 등 다양한 생활기반시설들이 조성되어 개발 완료 시 수도권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춰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의 최중심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경강선 곤지암역이 직선거리 약 300m에 위치하며, 도보 약 3분에 접근할 수 있다. ◇쌍용건설,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 쌍용건설은 '평택의 용산'으로 불리는 평택역세권 개발 사업지 인근에서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평택시 통복 2지구 (통복동 108-3번지 일원) 현장으로, 아파트 지상 최고 49층, 전용 84㎡~134㎡(펜트형 포함) 784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113~118㎡ 50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 통복시장과 평택역 주변 중심상업지구, AK플라자, CGV와 이마트, 메가박스, 로데오거리 등이 가깝다. 통복천 수변공원과 안성천, 노을생태문화공원 (예정) 등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과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다. 평택역까지 도보 10분이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며, 단지 바로 앞 버스정류장에는 40여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정차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유승종합건설,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유승종합건설은 오는 10월 광명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이하 구름산지구)에서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는 광명시 구름산지구 A4블록(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380-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0개동, 전용면적 83·93㎡, 총 4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광명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타입별 가구수는 △83㎡A 201가구 △83㎡B 135가구 △83㎡C 24가구 △93㎡ 84가구다. 단지가 조성되는 구름산지구는 광명시 소하동 일원 77만6000여㎡ 부지에 5096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광명 원도심과 광명역세권 일대를 연결하는 광명의 지리적 중심 입지를 갖추고 있고, 주거단지와 함께 근린생활용지, 공원, 도로 등이 체계적으로 갖춰질 예정이어서 광명의 신흥 주거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는 구름산지구에서도 핵심 입지를 자랑해 뛰어난 정주여건이 돋보인다. 도보권에는 서면초, 안서중이 자리해 어린 자녀들의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고, 명문고인 소하고와 하안동 학원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현장] “고급호텔 안 부럽다”…10월 입주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가보니

“5세대 하인엔드급 아파트 답게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에 큰 힘을 쏟았다. 입주민들이 특별한 행복을 경험했으면 한다 지난 24일 방문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건설 현장에서 만난 담당자의 말이다. 단순한 주거공간 이상의 가치를 지닌 단지였다. 남녀노소 하루도 지루할 날이 없을 것 같은 그야말로 '꿈의 아파트'라는 표현이 맞아 떨어진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160만원으로 주변 시세 대비 높지만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최상급 상품성을 갖췄다. 현재 10월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었다. 리조트도시라는 슬로건에 맞춰 조경에 신경을 쓴 기색이 역력했다다. 숲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230m의 중앙정원이 가장 눈에 띄었다. 주요 테마공간과 연결 산책로, 경관 포인트 등의 조경바닥은 멀칭 작업을 통해 토양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색다른 비주얼을 연출해 조경의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고급 수종인 팽나무와 대형 전나무, 대왕참나무, 메타쉐콰이어 등을 식재해 단지 내 테마숲과 테마길을 만들며 형형색색의 자수화단도 조성했다. 유럽식 분수와 수경 공간, 음악과 여유가 흐르는 티하우스, 사계절을 단지에서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목과 관목 등도 식재됐다. 고급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끌었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실내수영장 등 리조트급 부대시설이 조성 중이었다. 특히 인도어 골프연습장은 1층과 2층에 골프 타석이 있는 복층 구조로 연습장의 길이는 30m에 달했다.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 내 인도어 골프연습장이다. 스윙 폼을 확인할 수 있는 최신의 GDR 기기는 물론 별도로 스크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준비돼 있다. 피트니스센터에는 테크노짐 브랜드의 다양한 운동기구가 마련돼 있으며 댄스와 요가 등의 단체 수업을 할 수 있는 GX룸도 준비돼 있었다. 화려한 샹들리에 등 이국적인 내부 인테리어로 장식된 실내 수영장도 조성 중이었다. 아울러 입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3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프라이빗 상영관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3식 서비스는 리조트처럼 메뉴가 매일 바뀌는 뷔페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란 설명이다. 다만 일각에선 다양한 고급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는 만큼 입주민들이 높은 관리비를 부담해야 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장 관계자는 “입주민은 단지 내에서 특급호텔 못지않은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만끽할 수 있다"면서 대단지라 공용관리비가 오히려 저렴하다. 관리비와 커뮤니티 이용 금액이 20만원 미만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왕길역 로얄파크시티 푸르지오는 인천 서구 왕길동에 지어지는 1500가구의 대단지다. DK아시아가 조성 중인 '리조트도시' 2단계 시법사업 단지로 인근 주변으로 약 2만 가구가 더 들어설 예정이다. DK아시아는 앞서 분양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를 리조트도시 1단계 사업지로 삼고 왕길역 로얄시티 푸르지오를 2단계, 추후 3단계까지 분양해 총 3만6500가구 규모의 로열파크씨티 브랜드의 '리조트특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분양당시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청약흥행에 실패해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현재 계약률을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시, 창조타운 조성 본격화…서북권 신경제거점 조성

서울시가 투자 위축, 고용 악화 등 어려운 경제 여건 극복을 위해 차세대 대표산업인 '창조산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창조타운 개발 과정에 발생한 공공기여 수익을 과감하게 재투자, 기업 성장의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 주는 등 신성장 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25일 시청 본관에서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부지(은평구 통일로 684일대)에 XR, 웹툰, 미디어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인 창조산업 분야의 첨단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기업설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에는 확장현실(XR), 미디어, 웹툰 등 창조산업 분야 관련 기업과 건설사, 금융기관, 건축사무소(엔지니어링) 등 약 10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시는 서울 창조타운 예정지에 대한 개발 전략과 개발 이점, 기업 지원 혜택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사전 기업간담회를 통해 개발사, 건설, 금융 및 창조산업 관련 기업 등 약 20개 사와 소통하며 서울창조타운의 성공을 위해서는 첨단 기업 유치를 위한 공공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인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창조타운은 기존의 사업방식과는 달리, 공공기여를 창조기업 활동 필요 시설에 재투자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핵심 목표를 세웠다. 먼저 민간 개발 부지는 현재의 용도지역(제2종일반주거)으로 매각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창조산업 관련 일자리 및 기업 유치, 매매 후 3년 내 세부 개발계획 수립 등 가시적 사업추진 등을 조건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시 균형발전 사전협상제를 적용한다. 용적률은 1.2배 상향하고, 공공기여량을 최대 1/2까지 완화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민간개발로 발생하는 공공기여금은 창조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시설에 재투자한다. 서울혁신파크 부지는 불광역(3,6호선) 환승 역세권으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인천공항까지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며, 향후 GTX-A(28년 준공 예정)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까지 5분대, 강남까지 10여 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통일로 우회도로(29년 준공 예정) 등 사업이 완료되면 은평구에서 도심권까지 접근 소요 시간은 기존 약 36분에서 17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 혼잡 완화 및 지역 간 연계성 강화를 통한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기업설명회를 시작으로 2025년 상반기 매각공고 등의 과정을 거쳐 2033년 창조타운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창수 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서북권이 균형발전 차원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활력 넘치는 일자리 경제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면서 “서울창조타운 조성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서북권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서울 성장을 견인할 산업의 미래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시, ‘2024 서울주거포럼’ 개최…저출생 대응 방안 모색

서울시가 오는 27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4 서울주거포럼'을 개최해 미래세대를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주거 지원방안을 모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저출생 원인진단 및 서울시 신혼부부 주택정책 모색'이라는 주제로 국내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포럼으로 시민 주거 안정과 주거정책 발굴,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을 목표하고 있다. 최슬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김인제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김태수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창수 행정2부시장의 환영사로 막을 올린다. 세션 1에서는 '저출생·인구위기 원인진단'을 주제로 김석호 서울대 교수가 발제를 진행한다. 김석호 교수는 청년을 포함한 미래세대의 일자리와 주거 불안정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인구위기 상황을 조명한다. 또한 정부가 제공하는 정책의 방향을 비교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김정석 한국인구학회 학회장을 좌장으로 김중백 경희대 교수, 민보경 국회미래연구원 그룹장, 유혜정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연구센터장, 이창무 한양대 교수가 토론한다. 세션 2에서는 '서울시의 신혼부부 주택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김준형 명지대 교수가 발제를 진행한다.김준형 교수는 서울시의 신혼부부 주택정책 확대 방향이 주거 문제의 중요성과 주택 보유 선호도를 반영한 점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저출생 문제 해결이 시급한 만큼 서울시도 더 나아가 전례 없는 근본적 전환을 시도할 것을 요구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근용 한국부동산원 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김준환 서울디지털대 교수, 박미선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장경석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 정종대 서울특별시 주택정책지원센터장이 토론에 참석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6일까지 서울주거포럼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병용 시 주택실장은 “인구위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세대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에 계속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서울주거포럼'을 계기로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세대에 더욱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정책들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소통에서 안전까지”…건설업계 AI에 제대로 꽂혔다

건설사들이 인공지능(AI)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소통부터 안전관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AI번역 프로그램 'Xi Voice (자이 보이스)'를 개발했다.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안전 품질 강화에 나섰다. 'Xi Voice'는 아침 조회나 안전교육과 같이 현장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사 전달 시 유용하게 사용된다. 담당자가 한국어로 이야기를 하면 음성을 인식하고, 중국어 또는 베트남어 등 120여개의 언어로 동시에 텍스트로 표현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번역 프로그램에서 정확한 번역이 어려웠던 건설 전문 용어도 각 나라별 언어로 정확하게 번역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이 보이스'는 4월 ~ 6월까지 파일럿 형태로 일부 현장에 적용해, 실제 담당자들이 사용 후 제안한 개선사항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형태로 발전시켰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건설용어의 정확한 번역 기능 △다양한 언어로의 번역 기능 △음성인식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자판입력 기능 △QR코드를 통한 근로자 모바일 활용 기능 △조회 시 사용되는 자료의 번역기능 등을 추가 보완했다. GS건설은 향후 인터넷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현장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앱(App)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현재는 텍스트 형태로만 번역되지만 각 언어별 음성 출력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입찰 문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토할 수 있는 'AI 기반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개발했다. 건설사업 특히 플랜트 분야 사업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발주처에서 제시하는 사업조건, 기술사항 등이 명시된 수천페이지의 입찰 문서를 짧은 시간 내에 검토해야 한다. 사람이 많은 양의 문서를 검토하다 보면 휴먼에러의 우려가 있으며 개인별 역량 및 경험 차이로 인해 리스크 도출 정확도에 편차도 발생하게 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LLM(Large Language Model)기반의 생성형AI(Chat GPT) 기술을 활용하는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에 개발한 AI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활용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오류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2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의 도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 시장에 발맞춰 생산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낮추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건설사들은 안전관리 분야에서도 AI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일례로 현대건설은 AI를 장착한 안전 서비스 로봇 스팟을 건설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이 로봇은 현장 사진·영상 등을 촬영하고 환경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또한 자체개발한 재해 예측 시스템을 통해 사고 위험도 예측하고 있다. 당일 예정 공사정보를 입력하면 AI가 빅데이터와 당일 공사정보를 비교·분석하면서 사고 위험 가능성을 예측한뒤 현장 담당자에게 제공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스마트건설에 중요성이 커지면서 건설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AI 신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생산성과 효율성 두마리 토끼를 잡을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7월 전국 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 2만건 넘었다

올해 7월 전국 소형(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만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매매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 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만 1212건으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21.6% 오르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47.2% 늘었다. 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인구 구조 변화가 꼽힌다.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가구 수는 지난 8월 1009만 7848가구로, 전년대비(991만 894가구) 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가구(2408만 7679가구)의 41.9% 비중이다. 2인 가구(596만 9231가구)까지 더하면 전국 1~2인 가구 비중이 66.7%으로 소형 아파트 수요층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전세보증금 미반환 우려로 비(非)아파트에서 아파트를 오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아파트 건축 설계 기술이 발전하면서 공간 활용도도 높아지면서 소형 아파트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소형 아파트 매매 평균가격도 상승세다.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023년 8월 전국 소형 아파트 매매 평균가격은 2억 9333만원이었지만, 올해 8월에는 2억 9867만원으로 전년대비 534만원 오르고 1.8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인기는 실거래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59.95㎡는 올해 7월 8일 36억 5000만원(6층)에 실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아파트의 동일면적은 올해 3월에만 하더라도 28억 3000만원에 거래됐는데 4개월만에 8억 2000만원 오르고 29.0% 상승한 것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김포 차기 대장 아파트에 청약통장 1만여개 몰렸다

한양이 경기 김포시 북변동 북변4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청약에 1만명이 넘는 청약통장이 몰리며 정당계약에서의 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지난 20일과 23일 각각 진행된 1순위, 2순위 청약접수 결과 1145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266건이 접수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1순위에서만 9101명이 몰렸고,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95대 1, 최고 경쟁률은 36.17대 1(84㎡A)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양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단지가 지니고 있는 총 3058세대의 압도적 스케일과 걸포북변역 초역세권, 북변공원을 품은 숲세권 입지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았고, 견본주택 오픈 이후에는 역대 수자인 단지 중 최고 수준의 상품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선보이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058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0~103㎡, 2116세대다. 단지가 위치한 북변·걸포 지역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포함해 약 1만 4000세대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개발이 예정돼 김포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단지와 맞닿은 걸포북변역은 현재 운행 중인 김포골드라인 외 인천 2호선 연장이 예정돼 더블 역세권으로 변모하게 된다. 또한, 인근으로 김포시의 숙원사업으로 불리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감정역)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고, GTX-A노선(예정)과 GTX-D노선(추진) 등 광역교통망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돼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로 평가된다. 오는 9월 27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천장 모르는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 언제까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에 접어든 가운데 세입자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강화된 대출 규제와 입주물량 감소 등이 겹치면서 이미 치솟은 전셋값이 또 다시 들썩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3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3.3㎡(평)당 전세 가격은 평균 약 244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2월(약 2502만원) 이후 20개월 만에 최고치다. 서울 내에선 서초구(약 3808원), 강남구(약 3661만원), 송파구(약 3042만원), 성동구(약 2917만원), 용산구(약 2899만원) 순으로 3.3㎡당 전세 가격이 높았다. 신고가 거래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성동구 금호동4가 '금호대우' 전용 114㎡는 지난달 14억300만원(9층)에 전세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월 전세 계약이 10억3000만원에 체결된 것을 감안하면 4억원 가까이 가격이 오른 셈이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SK뷰' 전용 93㎡는 지난 7월 21억5000만원(4층)에 전세 계약을 체결해 최고가로 집계됐다.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 전용 135㎡도 지난달 최고가 25억원(27층)에 신규 전세 계약을 맺었다. 이처럼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하는 이유는 전세 사기 여파로 빌라를 기피하고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는 등 수요는 여전히 많은 데 비해 공급은 적기 때문이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전세매물은 2만7629건으로 올해 초 3만5000건보다 21% 감소했다. 지난달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142.9로, 지난 2021년 10월(162.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세수급지수는 시장에서 수요자와 공급자의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100보다 낮으면 전세를 내놓는 사람이 많고, 100보다 높으면 전세를 구하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문제는 전셋값이 더욱 치솟을 수 있다는 점이다. 업계에선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기조가 가을 이사철과 겹치며 향후 전셋값을 더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달부터 대출 한도를 줄이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시행된 데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돼 매매보다는 전월세 시장에 머무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논리다. 신규 입주물량 감소,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만기 영향 등도 전셋값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 하반기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만 8577가구로, 이 중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1만 2032가구)을 제외한 물량은 6545가구에 그친다. 서진형 광운대학교 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전세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선 다주택자들의 임대 주택 공급을 유도해야 한다"며 “보유세 완화, 양도세 감면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8.8공급대책을 통해 비아파트의 공공 신축매입(임대 포함)을 확대하고, 민간혹은 미분양 임대사업자에 다양한 세제지원을 추진 중인 만큼 빠른 제도 적용을 통해 가을 이사철 수요 유입에 사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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