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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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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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 140대1…13년 만에 세자릿수

올해 서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140.66대 1로 집계 됐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회복한 '세 자릿수' 경쟁률로 추후 서울에 공급 예정인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8월)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40.66대 1을 기록했다. 일반공급 기준 2464가구 모집에 34만6598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기록한 결과로 3년 만에 세 자릿수 경쟁률을 회복한 수치다. 연도별(1월~12월) 서울 지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021년 163.84대 1 △2022년 10.25대 1 △2023년 56.93대 1 로 집계됐다. 분양 시장이 뜨거운 만큼, 최근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 '월간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더욱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월 0.13% △5월 0.20% △6월 0.56% △7월 1.19% 상승한 변동률을 기록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분양 물량은 대부분이 정비사업 공급 단지이기 때문에, 수요자들에게 풀리는 일반 분양 물량이 적어 더욱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강남, 서초, 송파와 같은 지역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영향을 준 점도 있겠지만 '마포자이 힐스테이트 라첼스', '경희궁 유보라'의 경우도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서울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지속적 관심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2024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성동구청, ‘붉은벽돌마을’로 환경·상권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서울 성동구가 '제10회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붉은벽돌마을 조성 및 지원사업'으로 성수동만의 특색있는 정체성을 살린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성동구청은 성수동 1970~80년대 지어진 붉은벽돌공장, 창고를 비롯해 1980~90년대 붉은벽돌 주택의 보전과 지원을 통한 '붉은벽돌마을 조성 및 지원사업'을 추진해 성수동만의 특색있는 정체성을 살리고 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처럼 붉은 벽돌 건물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한 '한국의 브루클린'을 조성하는 것이다. 붉은벽돌 주택을 통해 IT·섬유·패션 등의 도시를 연출하고자 했다. 대표적으로 성동구 성수동1가 8-33 건물은 기존의 '불란서 주택'으로 이루어진 지역의 맥락을 존중하면서도 공장지대로서 정체성을 가진 성수동의 역사를 고려했다. 주재료로는 붉은 벽돌, 그리고 더글라스 퍼 목재, 금속은 목재와 잘 어울리는 황동과 용융 아연도금 철판을 사용했다. 창호는 삼중유리 고정창을 사용하되 프레임 색상은 목재와 어울리는 황동색으로, 그 옆 개폐창은 목재로 하여 창호들의 따뜻함을 통해 시각적 요소로 사용해 기존 붉은 벽돌과 통합하는 역할을 했다. 건축물은 온실가스저감과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기자재를 사용하였고, 성수동이라는 특수성을 표현하는 공장지대의 이미지를 중첩시켰다. rtiv빌딩도 주목할만하다. '아트 & 크리에이티브'의 합성어로 성수동의 문화적 특수 환경으로 인한 패션, 엔터테인먼트, IT, 제조공장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의 공간에 어울리는 성수동 상징인 붉은벽돌과 노출 콘크리트를 사용했다. 따뜻한 감성과 함께 현대미를 조합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수직·수평의 레이어드 된 직육면체로 매스감도 살렸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2024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현대건설, 단순한 주거공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제공

현대건설이 '제10회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브랜드 부문 대상(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입주민들을 위해 매년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성이 높은 상품들을 개발한 점이 인정받았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철학은 '라이프스타일 리더(Life-Style Leader)'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사이자 아파트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의 주거문화를 주도해 온 현대건설이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차별화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주거공간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Life-Style Platform)'으로 규정했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은 △세련된 삶(Stylish Life) △다채로운 삶(Various Life) △편안한 삶(Comfortable Life)이라는 3가지 고객 제공 가치(SVC)로 정의한 것으로, 이를 상품으로 구체화해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힐스테이트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 충족 및 자극 시키기 위해 매년 상품 차별화를 기획 및 개발하고 있다. 2018년, 현대 힐스테이트는 시장 및 상품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단기 개발상품인 에이치 시리즈(H SERIES)를 시작했고, 다양한 선택형 및 옵션형 제공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평면인 H 클린현관(특허 등록/세정, 살균, 세탁물 수거 현관), H 릴랙스 바스(분리형 건식 욕실), H 다이닝 라운지(소셜 활동이 이루어지는 다이닝 공간) 그리고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H 벨(빛으로 알리는 초인종) 등 총 12건의 신상품을 개발했다. 2019 H SERIES는 전년과 차별화된 세대 내부 특화에서 공용 공간으로 기획범위를 확대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서 건설 외 그룹사 협업 및 외부 전문가 그룹과 협업을 시도했다.현대자동차와 협업을 통해서 2019 H SERIES 3건(H 클린팜, H 오토존, H 바이크)의 콜라보 디자인 원리를 도출했다. 총 10건의 신공간과 신상품의 개발을 완료했다. 특히 아파트 전용 향기 H 센트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실제 아파트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2020 H SERIE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장기화로 보건, 위생, 건강, 비대면(언택트) 라이프가 일상이 되면서 재택근무의 확산, 실내 건강과 생활품 살균 등 신상품 개발에 주력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H 와이드 스토리지 등 총 10건을 개발했다. 2021 H SERIES는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피로감과 우울함이 쌓인 이들에게 위로와 여유, 기분 전환의 행복을 주는 공간 만들기를 목적으로 계획됐다. 나와 가족에게 행복을 주는 집의 본질에 충실해보자는 것이 메인 컨셉이며, 세 가지 세부 테마로 구성됐다. 2022년에는 4년 간 개발한 상품들에 대한 소비자 의견과 미래 트렌드를 반영해 더 편리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상품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부실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후폭풍’ 거셀 듯

9월부터 금융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중소 건설사들이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금리 인상 등으로 기초 체력이 이미 부실해진 상황이라 줄도산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체 사업장 10곳 중 1곳은 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216조5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PF 사업장을 평가한 결과 유의(C등급)·부실우려(D등급) 사업장이 9.7%(21조원) 수준으로 집계된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분류를 3단계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세분화했다. 평가 결과 C등급과 D등급은 재구조화 및 자율매각, 사업장 상각이나 경·공매를 통한 매각에 나서는 등 구조조정 대상이 된다. 금융당국은 1차 대상에 들지 않은 182조8000억원 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평가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2조3000억원이 구조조정 대상에 추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구조조정 대상은 전체 PF의 10.8%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금융당국은 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박상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유의·부실우려 여신 대부분이 브리지론·토지담보대출이며 공사가 진행 중인 본 PF에선 크지 않아 건설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건설업계에서는 '줄도'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동산 경·공매로 넘어가는 사업장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 중견·중소건설사들에게 큰 타격이 우려된다. 이미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금리 인상 등으로 기초 체력이 이미 부실해진 상황에서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올해 부도 건설업체 수는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 자료를 보면 올해 1~8월 부도난 건설업체는 종합건설사 7개, 전문건설사 15개 총 22개다. 이는 지난해 전체 부도 업체 수(21곳)를 이미 뛰어넘고 24곳이 부도났던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연착륙을 위한 옥석 가리기는 필요하지만 현재 부실사업장을 세분화하면서 기준이 더욱 엄격해졌다"며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 중견·중소건설사들의 줄도산 위기감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여기에 더해 건설 경기 불황 및 PF시장 불안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를 계약했던 시행사들이 금융 조달에 실패, 제때 공사에 착공하지 못해 해약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1~7월 LH로부터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았다가 해약된 곳은 총 17필지, 금액으로는 1조9119억원에 달한다. 작년 한 해 동안 총 5필지(3749억원)가 해약된 것과 비교하면 금액 규모로는 5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사회간접자본(SOC) 일감마저 줄어들고 있고 줄도산을 더욱 부추기는 상황이다. 내년도 SOC 예산은 25조4825억원으로 올해 26조4422억원 대비 3.6% 감소했다. 지자체가 발주하는 SOC 물량 의존도가 높은 지방 중소건설사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올해 예산도 넉넉한 수준이 아니었다. 앞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내년도 경제성장률 2.3% 이상을 달성하려면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투자 등을 합쳐 59조5000억원 규모의 SOC 투자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의 SOC 예산이 28조원 이상 편성돼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엄근용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전히 경기 위축 가능성이 존재하며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와 시설물의 노후화에 따른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SOC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수도권 청약 열기에 8월 아파트 공급실적률 70%↑

수도권 청약 열기에 지난달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률(분양 예정 물량 가운데 실제 분양이 이뤄진 비율)이 7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실적률이 70%를 넘은 것은 반년 만이다. 2일 직방이 2024년 7월 31일 조사한 8월 분양예정단지는 총 2만 2861세대였다. 8월 28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1만6149세대, 공급실적률 71%(일반분양 1만 959세대, 공급실적률 66%)로 집계됐다.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8월 수도권 위주로 신규분양이 진행되며 그동안 50%를 밑돌던 공급실적률이 71%로 높아졌다. 지난달 많은 단지가 분양한 가운데 청약경쟁률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인 가운데 전국 1순위내 평균 청약경쟁률은 15.2대 1을 나타냈다. 8월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며 가격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서울로 1순위 82.1대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거주 의무가 없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가 90.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서울 청약경쟁률 평균을 끌어올렸다. 다음 충남이 1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산시 배방읍 아산배방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만이 공급됐고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주택형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다음 인천이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경쟁률이 높았던 인천 역시 단일 단지가 공급됐고,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가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8월 분양물량이 많았던 경기도는 지역 평균 1순위 경쟁률 0.9대 1을 나타냈다. 한편,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43개 단지, 총 3만 7532세대(일반분양 2만 5916세대)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간(2023년 9월 1만3538세대)과 비교해 177% 증가한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 8231세대, 지방 9301세대가 공급될 예정으로 전체 물량의 75%가 수도권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2만 878세대로 가장 많고 △인천 5116세대 △서울 2237세대가 분양예정으로 집계됐다. 지방에서는 △대구 3181세대 △대전 1614 세대 △강원 1229세대 △부산 1214세대 △충북 937세대 △울산 651세대 △전남 475세대 순이다. 직방 관계자는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그동안 분양일정을 잡지 못하던 사업장에서도 속속 분양을 준비하며 가을 분양시장은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늘어난 물량만큼 수요자들의 새아파트 관심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지만, 단지별 청약 양극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강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잇따라…대우·DL 웃었다

서울 강남 알짜 재건축 단지들이 잇따라 시공사 선정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 DL이앤씨는 강남구 도곡개포한신 시공사가 됐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조합은 8월31일 열린 총회에서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은 아파트 81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4292억원이다. DL이앤씨는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사업의 단지명을 '아크로 도곡'으로 제안했다.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만의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주거 가치를 제안해 조합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DL이앤씨는 아크로 도곡에 클래식 커튼월룩과 필라스터·콜로네이드 외관 디자인을 강남 최초로 적용한다. 가든 컬렉션을 통한 단지 내 프리미엄 조경부터 32개소의 하이엔드 커뮤니티시설, 가구당 2.0대의 100% 확장형 주차공간 등 특화 설계도 선보인다. 또한 층간소음 저감, 내구성 향상 외벽 페인트 등 DL이앤씨만의 차별화한 기술력도 적용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진심을 믿고 선택해주신 도곡개포한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차별화한 설계와 상품을 바탕으로 강남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 명작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올해 하반기에도 '한남5구역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같은 날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도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7번지외 1필지에 지하 4층~지상35층 14개동 규모의 아파트 127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6970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사업장 번지수인 개포동 187의 의미를 살려 단지명을 '개포 써밋 187'로 제안했다. 아울러 외관디자인·구조안정성·조경디자인·커뮤니티·단위세대·홈데코디자인·실내조명디자인·인테리어스타일링특화 등 각 분야 월드 클래스급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우선, 벤츠 박물관과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등의 실적을 가진 글로벌 설계사 UNSTUDIO(유엔스튜디오)와의 협업해 크리스탈 외관디자인을 적용한다. 외관 고급화를 위해 커튼월룩과 각 출입구 동서남북 4개소에 특화문주를 도입하며, 개방감을 극대화시킨 축구장 두 배 크기의 중앙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집중 호우에 의한 물난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빗물을 저류하는 해자(Canal Walk Way)를 설계 제안했다. 국내 최고의 디자인 업체인 SWNA와 협업해 데코레이션부터 스타일링과 조명 등 인테리어 하나하나 꼼꼼하게 신경 썼다. 평면 특화를 통해 조망은 물론 서비스 면적을 늘리고,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LDK배치로 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천장고는 2.6m, 우물천장은 2.7m로 설계해 공간감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다 주택공급 민간업체로서 그간 축적한 오랜 경험과 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갈망하는 신속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해 개포지구 최고의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우건설은 최근 한남2구역, 여의도공작, 신반포16차 수주에 이어 개포주공5단지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의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신반포16차 재건축사업을 시작으로 총 4건, 1조 3554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현재 수주 추진 중인 부산 괴정5구역도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어 수주고는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분양탐방] ‘교통·교육 입지 최고’…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 견본주택 북새통

“교육환경도 좋지만 무엇보다 교통이 가장 큰 장점 같다. 쿼드러플 역세권이라고 하니 수도권 어디든지 이동이 편리할거 같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 마련된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에서 만난 40대 여성의 말이다. 서울 성동구 행당 7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아파트는 서울 교통 핵심 왕십리역 역세권인 데다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입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분양 현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도 관람객들로 붐볐다. 전용면적 45~65㎡ 등 소형 면적 위주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30·40대 직장인과 신혼부부의 비율이 높았지만 50대와 60대도 적지 않았다. 관람객들은 2층에 마련된 모형도와 입지도 등을 꼼꼼히 살피며 분양관계자에게 질문을 쏟아내고 있었다. 같은 층에 마련된 상담 부스는 내 집 마련을 꿈꾸며 분양 상담을 받는 고객들로 가득 찼다. 실제 인테리어와 설계 사양을 확인할 수 있는 유니트는 가장 공급 물량이 많은 전용 45㎡가 전시중 이었다. 침실 2개와 욕실 1개, 주방 및 거실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실평수가 18평 규모이지만 방 2개 구조를 갖췄고, 넉넉한 부엌 크기와 거실을 조성했다. 또 2면 개방 및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동일 평수 대비 면적 활용도가 우수해 보였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총 3대의 시스템에어컨, 식기세척기, 전기오븐, 전기쿡탑(인덕션 3구),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거실 붙박이장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40대 여성 관람객 A씨는 “소형 평수이지만 거실과 부억이 넉넉해 답답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며 “기본제공 품목도 많아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집 같다"며 말했다. 40대 남성 B씨도 “소형 평형이라 방문하기 전까지 걱정을 했는데 전시된 유니트를 보니 만족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이 적용된 단지답게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는 것도 방문객들에 관심을 끌었다. 피트니스 클럽은 물론이고 필라테스, 골프클럽, 사우나, 키즈카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등이 조성된다. 주차대수도 1266대(세대 당 1.3대)로 넉넉한 편이다. 관람객들은 푸르지오 써밋의 최고 장점으로 교통을 꼽았다.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2·5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왕십리역이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왕십리역을 이용하면 강남·영등포·여의도·시청업무지구 등에 2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왕십리역엔 향후 동북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도 연결될 예정이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단지 바로 앞에 입주민 자녀들이 배정받는 행당초가 자리한다. 무학중, 무학고, 무학여고 등도 가깝다. 50대 남성 관람객 C씨는 “왕십리역이 가까워서 가족들이 출퇴근하기에 최고인 아파트"라며 “초등학교도 바로 앞에 있어 교육환경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평)당 5232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는 45㎡ 8억 2380만~9억 360만원, 59㎡ 13억 5270만~14억 1270만원, 65㎡ 15억 150만~16억 4680만원 수준에 책정됐다. 기존 강북권 최고가였던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평당 5150만원)보다 분양가가 높지만 인근 단지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인근 준신축 단지인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59㎡가 지난달 20일 15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1억 이상 저렴하다. 지하 4층~지상 35층, 7개동, 총 95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 45~65㎡ 1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청약일정을 보면 오는 9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를 접수받는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7월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입지도 좋고 안전마진도 얻을 수 있는 아파트"라며 “1만5000명 이상의 청약자가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지방도시공사 외면에 민참 공공주택사업 공사비 인상 ‘하세월’

공공기관이 민간 건설사와 함께 추진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하 민참사업)'에서 급등한 물가로 인한 공사비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물가 급등에 따른 공사비 조정을 권고했음에도 지방도시공사의 경우 이를 철저히 외면하면서 지방 건설사를 둘러싸고 위기감이 한층 심화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지방 건설사들이 줄도산할 경우 해당 지역 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방도시공사의 빠른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민참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방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가 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이다. 통상 공공공사의 경우 물가 상승 등 경제 상황 변화에 대비한 공사비 조정 조항이 명시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민참사업 현장은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인상 조항 없이 계약이 이뤄진다. 이 같은 구조로 인해 최근 1~2년 사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평균 공사비가 30~40% 급등하자 그 부담은 고스란히 시공사로 전가됐다. 이에 민참사업에 참여한 건설사들은 '최근의 물가 급등은 예측할 수 없는 수준의 불가항력적인 상황'이란 이유로 인상된 물가를 반영한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민참사업은 계약 시 지역 건설사 참여 의무 비중 조항으로 인해 대형 건설사와 지방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영세한 지방 건설사의 경우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와 PF 사태, 금리 인상 등으로 기초 체력이 이미 부실해진 상황이다. 여기에 민참사업에서 급등한 공사비에 따른 대규모 손실까지 떠안아야 하자 지방 건설사 사이에서 줄도산 위기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국토부는 지난해 3월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 시행지침'에 사업비 재협의 절차를 신설했다. 감사원 컨설팅을 통해 빠르게 공사비를 조정, 지방 건설사들의 숨통을 틔워 주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절차 신설 이후 현재까지 지방도시공사가 건설사들의 조정 신청을 받아들인 사례는 단 한 건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 지침이 강제 조항이 아닌 권고 사항이기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국토부의 사업비 재협의 절차 자체를 무용지물로 만든 셈이다. 반면 LH의 경우 일부 민참사업에 대한 건설사의 조정 신청을 받아들여 감사원에 컨설팅을 의뢰하는 등 공사비 인상 문제를 풀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서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민간이 발주한 사업의 경우 공사비 인상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민참사업에서도 속도전을 통해 사업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이미 지방 영세 건설사를 넘어 소규모 하도급업체까지 연쇄 부도 위기가 번지고 있는 만큼, '골든타임'이 지나기 전에 공공기관이 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꼬집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2010년대 기준 연 3~4% 정도 인상됐던 수준의 10배 이상의 공사비 상승이 단기간 이뤄진 만큼, 시공사뿐만 아니라 시행사도 함께 부담을 나눠야 한다"며 “영세한 지방 건설사의 부도가 실제로 발생하면 사업에 참여한 남은 업체들이 부도사 지분율을 떠안으며 사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전문가도 “이미 일부 지방에서는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관급공사에서도 체불 사례가 발생하는 등 영세 건설사들의 줄도산이 현실로 다가온 상황"이라며 “지방 건설사의 위기는 곧 지역 경제와 일자리 위기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지방도시공사들이 공사비 인상 해결에 전향적으로 태도를 바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9월 1000가구 대단지 분양 러시…9곳 1만4900여 가구

올해 9월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쏟아진다.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광역시 주요 지역에 공급되는 데다 올해 월별 최다 물량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9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9곳, 1만4960가구(임대 제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4곳, 7696가구 △대구 1곳, 1758가구 △인천 1곳, 1734가구 △대전 1곳, 1278가구 △서울 1곳, 1261가구 △부산 1곳, 1233가구 순이다. 이는 전년 동월(2023년 9월) 3229가구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된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올해 전국에서는 월별로 △1월 8142가구 △2월 1만650가구 △3월 4752가구 △4월 5615가구 △5월 1만1418가구 △6월 5931가구 △7월 1만3235가구 △8월 6709가구가 공급됐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실 거주 시 이점이 많아 선호도가 높다. 우선, 규모가 큰 만큼 단지 내 커뮤니티 및 조경 시설이 다채롭게 조성되는 경우가 많고, 소규모 단지와 비교했을 때 관리비 절감 효과가 크다. 또한 입주민이 많기 때문에 주변으로 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어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대단지는 올해 청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올해 7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분양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공덕동 최초의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인 총 1101가구이자 메이저 브랜드 단지로 공급됐으며, 25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988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63.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 분양한 '청주 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총 1450가구의 대단지로 5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4692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47.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단지는 찾는 수요가 많아 지역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 광명시 일직동 일원에 위치한 '광명역 유플래닛 데시앙(2019년 12월 입주, 총 1500가구)' 전용면적 102㎡는 8월 15억원에 거래되며 올해 광명시 최고 실거래가를 기록했다. 또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2009년 12월 입주, 총 1494가구)' 전용면적 204㎡는 2월 26억5000만원에 거래돼 올해 수성구 최고 실거래가를 기록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거래가 활발한 만큼 환금성이 우수해 프리미엄 효과도 상당하다"라며 “다만 들어설 수 있는 부지가 한정돼 있어 공급이 희소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내달 분양하는 신규 대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9월 분양을 앞둔 주요 대단지가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원 대명2동 명덕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대구에서 희소성 높은 1∙3호선 명덕역 더블 역세권이며, 단지 북측 명덕역 진출입로가 추가로 예정되어 있어 진정한 초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여기에 신천대로가 인접해 있어 대구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을 비롯해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프라이빗오피스룸, 게스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공간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공동 5블록에 '시티오씨엘 6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4㎡ 총 173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서울 강남지역 및 수원, 분당, 판교 등 수도권 각지로 환승없이 한 번에 도달 가능하다. 여기에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의 경우 인천발 KTX와 시흥 월곶~성남 판교까지 오가는 월곶판교선(월판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개통이 완료되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GS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프레스티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총 1445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이 중 전용면적 49~99㎡ 2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이 있으며, 문원초, 문원중, 과천고,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과천외고 등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커튼월룩, 경관조명 등 외관 특화는 물론,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면적을 넘어서는 대규모 잔디광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원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청담 르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임대 포함) 대단지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1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이며, 9호선 봉은사역도 가깝다.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특장점도 지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국평 4억대 ‘용인 둔전역 에피트’, 다음달 3일 1순위 청약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646번지 일원에 짓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 1순위 청약을 다음달 3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반도체 도시인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68㎡(전용면적 기준) A타입 149세대 △68㎡ B타입 124세대 △84㎡ A타입 366세대 △84㎡ B타입 471세대 △101㎡ 165세대 등 1275세대 규모다.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로 채워졌다. 입지를 보면 단지 근처에 하나로마트 포곡농협 본점과 명주병원, 둔전체육공원, 삼계공원 등이 있다. 경안천 수변공원, 포곡체육공원, 정수산도 인근에 있다. 둔전초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포곡고·고림고가 가깝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 마구산이 위치해 세대 50% 이상은 마구산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역세권 입지는 아니다. 가장 가까운 역인 용인경전철 둔전역이 도보로 20분 이상 걸린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417만원이다. 전용 84㎡A형 기준으로 4억8000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6월 말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분양가(3.3㎡기준)는 1863만원에 비해 446만원 정도 저렴하다. 또한 올 해 용인지역에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면적 대비 최대 1억200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9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전매도 허용된다. 또한,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당첨자발표는 10일, 정당계약은 25일~ 28일까지 4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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