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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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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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 4기 활동모임체 공동 연수 진행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4기 활동모임체(액션그룹)가 지난 19일 축령산 편백숲에서 공동 연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동 연수는 올해 4기 활동모임체로 선정된 9개 그룹과 사업단이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의 유 ·무형 자산과 자생조직을 활용한 특화산업 육성, 공동체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9년 축령산을 활용한 '편백숲 어울림 치유여행 프로젝트'가 선정되어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이번 4기 활동모임체는 그룹별로 개성과 장점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먼저 관광분야에선 마을 공동체가 직접 캠핑과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달돋이마을'과 농촌형 치유여행을 선사하는 '장성군 치유농업협회'가 방문객 맞이에 나선다. 예술과 관광을 연계한 그룹도 있다. 장성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전통창극 공연을 펼치는 '청강창극단', 장성 관광을 소재로 기념품을 제작하는 '에이메이징', 예술적 창작 작업의 산실이 될 '장성예술창작소', 편백 공예품을 제작하는 '재아터'가 장성 예술의 외연 확장에 도전한다. 장성을 무대로 한 콘텐츠 제작 그룹에도 눈길이 간다. '문불여장성 인문학당'은 영화제와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라이브팜'은 장성 곳곳을 소재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한국미디어아트진흥회 장성지회'는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만들고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사업을 후방 지원하고 있는 장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은 4기 활동모임체와 손잡고 △관광상품 개발 △홍보채널 구축 및 홍보물 제작 △가을 '쌈 페스티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4기 활동모임체가 장성 관광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오기를 기대한다"면서 “장성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일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leejj0537@ekn.kr

장흥군, ‘정남진 문학관광기행특구’ 지정기간 연장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흥군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정남진 장흥 문학관광기행특구 3차 계획변경'을 승인받아 특구 지정기간이 오는 2025년까지 연장됐다고 20일 밝혔다. 장흥군 문학관광기행특구는 지난 2008년 4월 25일에 최초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16년간 문학관광기행특구를 유지하고 있다. 문학관광기행특구는 군에서 단순한 특구 지정을 뛰어넘어 오랜 기간 문림의향(글을 숭상하고 의로운 기상의 전통을 이어나간다) 장흥의 정체성과 자부심으로 자리잡아 지역의 간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3차 계획변경을 통해 특구면적은 기존 59만 7,571㎡에서 옛 장흥교도소 부지 등이 포함되어 6만 154㎡ 증가된 65만 7,725㎡로 결정됐다. 총사업비는 지난 2008년부터 2023년까지 365억 200만 원에서 2년간 59억 8400만 원 증대된 424억 8600만 원으로 변경됐다. 특히 도로법 제61조(도로의 점용허가)와 건축법 제20조(가설건축물)의 규제 특례가 추가 되어 문학 행사 추진 시 도로 점용 및 문학 관련 가설 시설물 설치 등에 완화된 기준이 적용되어 이전보다 적극적이고 다채로운 문학 행사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군은 2024년 문화·예술·관광르네상스 도약의 해로 선포했으며, 문학관광기행특구가 연장됨에 따라 문학관광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미백 이청준 작가의 '선학동 나그네' 작품 배경지가 된 선학동마을이 유엔 투어리즘(UN Tourism) 최우수관광마을 대한민국 후보로 선정되어 최종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완공예정인 옛 장흥교도소 문화예술복합공간은 지역 유휴자원이 '문화·예술타운'으로 재탄생한다. 이곳은 장흥교도소 아카이브, 교도소 역사관 등의 콘텐츠 확충 및 영화·드라마 등 영상촬영, 장흥형 영화제인 '장흥문학영화제', 시(詩) 활용 치유 프로그램 '포엠스테이테마타운', 동아리형 농사체험프로그램 '마음은 콩밭' 등을 진행하는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활용 예정이다. 정남진 은하수로드 관광명소 조성사업도 올해부터 사업이 시작되어 오는 2027년까지 정남진 해안문학길과 연계, 포토존 및 전망시설 등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장흥출신 문학인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역량있는 문학인 발굴을 위한 제2회 장흥문학상 및 장흥문학제, 2024년 이청준 문학제, 제14회 한국문학특구 포럼 등 문학의 메카다운 다양한 문학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특구 기간 연장을 계기로 정남진 장흥군이 앞으로도 문학과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서의 매력을 더해갈 것"이라며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는 여행지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목포시, 목포대교 경관조명 예산 삭감에 “안타까운 결정”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목포시가 지난 18일 종료된 제389회 목포시의회에서 제기한 보통교부세 감소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전액 삭감된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국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원 부족액을 지원하는 보통교부세 감액 이유로 △내국세 감소로 인한 정부 교부세 총 규모의 감소 △인센티브 대비 페널티 규모 상회 △고용위기지역 해제 등으로 분석했다. 정부가 지자체에 교부하는 교부세는 내국세를 재원으로 하는데 경기 침체로 세수가 감소함에 따라 2024년 규모는 전년 대비 7조 110억 원(-10.2%)이 줄었다. 이로 인해 올해 교부세는 목포시 등 전국 모든 지자체가 감소됐다. 교부세는 지자체 결산을 기준으로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산정하는데 올해 교부세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결산액을 토대로 산출됐다. 목포시 인센티브 항목은 인건비 절감, 업무추진비 절감, 지방세 징수율 제고, 경상 세외수입 확충 등이다. 다만, 페널티 규모가 인센티브 규모를 상회해 페널티가 적용됐다.페널티에는 세외수입 체납액 증가, 행사축제성경비 및 지방보조금 절감 노력 미흡, 지방세 체납액 증가, 불용액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세외수입 체납액 증가는 대양산단 분양대금 체납이 주요 원인이다. 시에 따르면 목포대양산단(주)이 분양한 필지의 체납시기는 각각 다르나 지난 2022년 3월부터 체납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2022년 10월까지 납부되지 않아 체납액이 증가했다. 법인청산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시는 7개 기업, 13개 필지, 9만 6,407㎡에 대한 대양산단 분양대지 권리승계 및 재산 편입을 시행했고, 이 과정에서 분양대금 체납액(236억 원)이 발생했다. 행사축제성경비는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중단해온 각종 행사를 개최해 증가했는데 목포시 뿐만 아니라 많은 지자체들이 페널티(전국 2,933억 원)를 받은 항목이다. 특히 지난해 개최예정이었던 전국(장애인)체전 붐업 행사들을 열었던 시기적 상황도 행사축제성경비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방보조금은 지난해말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페널티가 기존 50%에서 100%로 2배 상향됐는데 유예기간 없이 2024년도 보통교부세 산정에 적용돼 많은 지자체의 페널티(전국 5,017억 원)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올해 목포시 보통교부세는 고용위기지역 해제에 따른 추가분이 제외됐다. 시는 지난 2018~2022년까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2019~2023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189억 원을 추가 교부받아 왔으나 현재는 받지 못하고 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에 반영해 추진 중인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2024년 제2회 추경예산(안)에 국비와 도비 42억 8800만 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으나 시의회 심의 과정 중 전액 삭감됐다. 시의회는 국·도비에 대한 시비 매칭 후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지난 2012년 개통한 목포대교 일원은 목포의 대표적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해상케이블카를 비롯해 고하도 해상데크, 대반동 해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어우러져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10여 년이 지나면서 경관조명이 고장나 보수 민원이 잦고, 연출이 다소 단조로워 새로운 조명으로 전환해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이 수시로 있어왔다. 이에 시는 색상 변환이 동반되는 영상을 외관에 표출하는 미디어 연출 등 목포대교 경관조명 개선을 위해 관광거점도시사업 선정(2020년)이 되기 전인 지난 2018년부터 국토교통부와 시설관리기관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국비사업을 지속 건의해 왔다. 시는 문체부의 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된 이후 적극적인 건의와 위원회 심의 및 현장실사 등을 통해 올해 1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기본계획에 사업규모를 확대하는 변경 승인을 받았다. 또, 전라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최근 준공된 부산시 광안대교 역시 문체부 관광거점도시사업을 통해 야간경관조명을 보강해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8년에는 소극적이었던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올해 4월 목포대교 경관조명 개선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사업 시행에 동의를 표함에 따라 이번 추경예산(안)에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의 국도비는 문체부 승인을 받아 사용용도가 정해져 있어 다른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없다. 만약 미편성으로 인해 오는 2025년까지 공사를 시행하지 못할 경우에는 반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목포시 3대 성장축의 하나인 관광분야 랜드마크가 될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의 예산이 삭감돼 아쉽다"면서, “목포대교 경관조명이 목포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자치도 出 1주년 ‘2024 해양수산발전대회’ 성공 개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20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을 돌이켜보며, 어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토론의 장 '2024년 강원해양수산발전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공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강원특별자치도, 시·군 정부 관계자를 비롯한 산·학·연 유관기관, 어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의 어촌, 더 나은 삶터'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진 기조 강연에서는 강원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수산물 유통 소비트렌드와 미래전략', '수산업의 현실과 어업 선진화 시대 대응'을 주제로 미래 강원 어촌과 어업 선진화 시대에 대응 방안을 다룬 발표가 시작됐다. 또한 △어촌정책 △연어양식·식품 △내수면·어도 △항만·연안 등 4개 분야별 전문가 제언과 함께 참석자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한 토론이 진행됐다.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 김한호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업분과위원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등도 수산업 활성화와 어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며 이번 토론의 장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현했다. 토론 참여자들은 “이번 행사가 비단 강원특별자치도의 현안에 국한된 것이 아닌 우리나라 어촌·어업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어촌, 어업의 발전을 위한 공유의 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에 뜻을 모았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우리 어업·어촌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깨우고, 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산인과 정부, 관계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삶터·일터·쉼터로써 바다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모든 이들이 함께 더 나은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나주시, 사암 박순 선생 추모 ‘월정서원’…청렴 유적지로 재탄생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나주시는 노안면 광곡마을에 위치한 사암(思菴) 박순을 기리는 사액서원인 '월정서원'을 대대적인 보수와 보강을 통해 청렴 유적지로 재탄생시키기로 하고, 노후화에 따른 대대적인 보수 정비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월정서원은 조선 중기 이후 명현(明賢)을 제사하고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각지에 세워진 사설 기관으로, 조선 중기 문신이자 영의정, 좌의정 등 14년간 재상을 지낸 사암 박순(1523~ 589)선생을 추모하고자 창건됐다. 박순 선생은 권력과 재물을 탐하는 일 없이 바른 정치를 위해 늘 임금에게 직언했으며 불의에 타협하지 않았던 명재상이자 청백리로 후세에 존경받고 있는 인물이다. 월정서원은 지난 1583년 창건된 지역 최초 사액서원인 경현서원(景賢書院)과 쌍벽을 이루는 나주의 대표 사액서원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특히 조선중기인 16~17세기 나주지역 사족동향과 서원향전 전개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 유적으로 문중서원이 아닌 지역 역사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 사액서원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사당 및 내삼문 노후 정도가 심각해 지붕 누수 및 복재 부식 등이 진행돼왔고 주변 담장이 붕괴하는 등 대대적인 보수·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전력거래소와의 반부패·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호협력을 통해 월정서원을 대표 청렴 유적지로 조성하기 위한 보수 정비를 추진키로 했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8월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청렴 담당부서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박순 선생의 생애를 재조명하는 청렴 특강을 갖기도 했다. 월정서원 보수정비는 사당 및 내삼문 해체보수와 주변 담장 정비를 골자로 총사업비 6억 원(도비40%·시비60%)가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정비를 완료하면 나주를 대표하는 청렴 유적지로서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월정서원 재정비를 통해 나주를 대표하는 청렴 인물인 사암 박순 선생의 맑고 강직한 청렴 정신을 경건히 기리고 청렴을 상징하는 유적지로서 청렴문화 확산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월정서원은 나주 금성산 월정봉 아래 지역에 1659년 창건이후 조선 고종 5년인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에 따라 철폐됐다. 이후 후학들이 유허비를 세우고 설단향사(設壇享祀·서원이 없어진 후손들이 제단을 만들어 제사를 올리는 것)하다가 지난 1974년 현재 위치로 사우와 강당을 옮겨 복설됐다. leejj0537@ekn.kr

광주시교육청, 호주 공립학교서 다양한 교과 수업 참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 중학교 3학년들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 호주 NSW주 소재 공립학교에서 호주 학생들과 수업을 같이 받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에 참가했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류활동은 최근 진행된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2024 찾아가는 자기주도 진로탐색 및 독서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20명의 학생은 호주학생들이 진행하는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1:1로 매칭된 버디(buddy)와 함께 3일간 한국어 수업을 비롯해 다양한 교과 수업을 함께했다. 특히 한국어 수업 시간에는 자기소개를 주제로 자신과 버디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알아보는 활동을 가졌다. 학생들은 버디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자신의 의사소통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 또 마지막 날에는 참가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5.18 플래시몹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k-pop댄스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아리랑 민요 독창, 힙합 댄스, 활동 영상 촬영 및 편집 등 저마다의 특기를 살려 자기주도성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호주 학교의 버디에게 추천할 한국 전래동화책과 책갈피를 선물하며 한국어로 책을 읽어주고, 줄거리와 담긴 교훈을 영어로 설명해주는 등 자신의 버디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국과 수업 문화는 다르지만, 학생들 각자 좋아하는 과목과 진로를 가지고 있고 모르는 부분은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며 “다양한 인종의 친구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에 놀랐고, 그들과의 소통을 위해 영어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를 알리고 소통하면서,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보다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2024 고품질 10대 브랜드 쌀 선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가 고품질 명품 쌀 생산과 쌀 소비 촉진,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의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을 선정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는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기관에 품종 혼입과 품위·품질평가 및 안전성 검사, 식미평가 등을 의뢰해 이뤄졌다. 그 결과 영예의 대상은 담양 '대숲맑은 담양쌀'이 차지했다. 식미평가에서 최고점과 품위·품질평가 등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최우수상에 순천 '나누우리' △우수상에 영암 '달마지쌀', 해남 '땅끝햇살', 영광 '사계절이 사는 집' △장려상에 강진 '프리미엄호평', 무안 '황토랑쌀', 나주 '왕건이 탐낸쌀', 장흥 '아르미 쌀', 곡성 '백세미'가 선정됐다. 선정된 10개 브랜드에 대해서는 브랜드쌀의 품질 향상과 판매 촉진, 홍보 마케팅 등 사업비로 총 1억 5000만 원을 인센티브로 차등 지원한다. 이번 10대 브랜드 평가 결과 전남도에서 개발한 새청무 품종이 다수 수상하면서 전남도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명품 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도는 전남쌀의 차별화·고급화를 위해 생산·가공·유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에 나서고 있다. 또 판매와 소비 촉진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공동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우수성이 입증된 전남 고품질 쌀 홍보 강화를 통해 대량 수요처 등 온·오프라인 판매를 확대하겠다"며 “전남 쌀의 주요 소비처인 수도권 소비자에게 고품질 이미지로 보다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25년부터는 전남 쌀 수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브랜드쌀 평가 항목에 전년도 쌀 수출실적을 포함시켜 어느해보다 많은 쌀 수출실적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leejj0537@ekn.kr

전남도, 문금주·정점식 의원 공동발의 ‘남해안권발전 특별법’ 환영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20일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과 국민의 힘 정점식 의원이 공동 대표 발의한 '남해안권발전 특별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별법안은 총 11장 76개 조문 및 부칙으로 구성됐다.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남해안권의 발전과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치, 남해안권 발전사업 지원을 위한 각종 특례조항을 반영했다. 주요 내용은 △국무총리 소속 남해안발전위원회 설치 △국토부장관 소속 남해안종합개발청 설치 등의 조직 신설 △남해안관광진흥지구 지정 △남해안 강·섬활성화지구 지정 △투자촉진지구 지정 등이다. 또한 △해양관광산업, 문화관광산업, 휴양·치유관광산업, 해양·수산산업, 수상레저산업, 스포츠산업, 웰니스산업, 미래에너지산업, 물류산업 진흥 및 동서연결 고속화철도 건설 지원 △특별회계 설치 △남해안권발전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등의 특례조항도 담고 있다. '남해안권발전 특별법'은 전남과 경남을 비롯한 남해안권의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동서 화합과 상생으로 지역발전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남해안종합개발청을 통해 남해안권발전사업에 국가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21대 국회에서는 영호남이 각각 별도의 특별법안을 발의했으나, 이번에는 양 시도 합의하에 양 지역 국회의원들이 공동발의해 법제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남해안권은 환태평양의 관문으로서 섬, 갯벌, 해안 등 천혜의 해양관광자원과 지역만의 특색있는 생태·역사 문화자원을 보유해 경제중심의 수도권과 행정중심의 중부권을 잇는 신해양·문화관광 중심지로 국가발전과 균형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며 “남해안권을 배경으로 국토부, 문체부, 해수부 등 여러 부처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상호간 중복투자 방지와 연계를 위한 통합조직 신설과 국가주도의 체계적 개발·이용 근거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해안권이 진정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에 힘써 주신 문금주 의원, 정점식 의원 등 24명의 국회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민의 염원을 담은 남해안권발전 특별법이 제22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경남, 부산과 힘을 합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특별법 통과를 위해 경남·부산과 공동으로 여야 정치권과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특별법 제정 공감대 확산을 위한 공동 세미나 개최, 특례조항 설명 등 입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이경순 작가, 광주서 개인전 ‘행복한 세상 만날 때까지’ 연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 무등갤러리에서 서양화가 이경순 작가가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개인전 '행복한 세상(Happy World)을 만날 때까지'를 진행한다. 이경순 작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 제목 '해피 월드(Happy World)'는 이경순 작가가 꿈꾸는 정겨운 유토피아를 뜻한다. 작가가 말하는 '해피 월드'는 허구적 유토피아와는 달리 구조적인 차별이나 구속에서 벗어나 서로가 서를 인정하고 품어주길 원하는 세상을 말한다. 한때 담을 넘어 이웃과 나눴던 정은 화폭 속 정겨운 풍경으로 되살아난다. 단순하게 표현된 여러 주택 집과 새, 꽃, 나무, 창문 등이 바로 그것이다. 최근 이경순 작가는 달항아리를 오브제의 하나로 차용해 단순한 꽃병을 넘어 자신의 품 안에 도시며, 산이며, 숲이며, 물이며 주위의 모든 것들을 끌어안은 거대한 오브제로 그 역할을 확대해 왔다. 작가의 근작에 자주 등장하는 달항아리는 결실과 잉태, 풍요의 상징으로 가장 한국적인 오브제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경순 작가는 현재 광주미협, 광주미술작가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leejj0537@ekn.kr

화순군, 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 사업 설명회 열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화순군은 지난 19일 화순군 청풍면 일원에 추진 중인 화순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현장에서 이양·청풍면 주민, 파크골프 협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 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설명회는 군민과 파크골프 협회 관계자들에게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추진 개요, 추진 경과 및 향후 일정을 설명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군은 지난 2022년 11월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비 63억, 사업 면적 18만 8,347㎡에 총 8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계획으로 지난해 10월 하천점용 허가를 받아 사업에 착수하여 현재 공정률 70%로 오는 10월 개장하기 위하여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군민 및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만족할 만한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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