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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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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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지자체와 국회, 높은 수준 협업 필요”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일 오전 “일당백으로 일 할 수 있는 지역 출신 국회의원이 많아진 만큼, 국비예산 뿐만 아니라 부처의 불합리한 정책 제안이나 도정 현안과 관련한 입법활동 등에서도 협업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영록 지사는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지난주 개원한 22대 국회에 지역 국회의원들이 여러 상임위원회로 분산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체제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앙부처의 불합리한 제도의 경우 지자체에서 계속해서 개선을 건의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국회의원은 소관 상임위에서 지속적인 질의답변을 통해 합리적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으므로 정책 제안을 위한 보좌 역할에도 나서는 높은 수준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전남특별자치도특별법이나 해상풍력특별법, 남해안권발전특별법 제정과, 여순사건특별법 개정 등 도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법안 제·개정 사항도 구체적 안을 만들어 협력을 요청해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한우농가와 중소기업, 건설업, 음식점업, 어선어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기에 소상공인 2년 만기 정책자금 상환시기가 돌아와 막막한 상황이므로, 정책자금 추가를 비롯해 각 분야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충분한 토의를 거쳐 종합적인 민생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가 6월 말 50만 명 달성이 기대된다"며 “이는 그동안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가입해줬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회원 확보에 점점 어려움이 있을 것이므로, 전 실국에서 관심을 갖고 관련 분야에서 모집에 나서고, 특히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킬만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장행정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김영록 지사는 “현장행정은 현장과 소통해 애로사항을 살피고, 정책의 문제점을 발굴하며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를 찾아내는 것"이라면서 “분야별 전문가 그룹이나 자문그룹 등 네트워크도 확대하고, 인사로 자리를 옮기더라도 인수인계를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가 승계되도록 함으로써 현장 소통을 강화하자"고 독려했다. 광주 민간-군공항 동시 이전과 관련해선 “무안군수께서 광주시장이 함께 참여하는 3자 회동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니, 잘 될 걸로 생각한다"며 “오는 7월경 구체적 날짜를 빨리 확정해 3자 회동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밖에도 전남 전체 이미지 홍보를 위해 시군과의 홍보 협업,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은퇴자뿐만 아니라 젊은 청년도 정주하는 전국 제일의 미래형 스마트시티 조성, 수출이 늘고 있는 김 산업 확대를 위한 양식장 면허지 추가 확보 등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leejj0537@ekn.kr

강기정 광주시장, 무안 통합공항 이전 “지금이 골든타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은 11일 “통합공항 이전을 위한 시간이 많지 않다.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오는 7월 중 3자 회동을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5층 브리핑실에서 무안 민·군 통합공항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통합공항 이전을 위한 광주시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강 시장은 당초 무안군을 방문해 통합공항 이전에 대한 직접 대화를 나눌 계획이었으나, 전남도와 무안군의 요청에 따라 이를 연기하게 됐다. 또한, 시가 지난 반년 동안 전남도와 함께 추진해온 소음대책 토론회, 방문설명회, 농촌일손돕기 등을 언급하며, 무안군민과의 협력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참여세대 모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참여세대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보급지원 사업'은 공동주택 발코니와 경비실 옥상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소형(435W)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설치 보조금을 지원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가정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사업이다. 소형(435W급)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비는 약 90만 원이다. 시에서 63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신청가구는 27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사업활성화를 위해 단지 내 다수의 세대가 참여할 경우 세대당 최대 10만 원까지 추가 혜택(인센티브)을 준다. 또 공동주택 경비실의 냉난방설비 전기요금 부담 완화 및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경비실 옥상에 설치하는 소형 태양광에도 보조금을 지원한다. 참여세대는 발코니에 태양광 패널, 패널 거치대, 마이크로인버터를 설치해 한 달에 40㎾h 내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월 9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신청 시 건축법상 광주지역 공동주택으로,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의 설치동의를 받아야 한다. 발코니 및 경비실 옥상에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는 우수한 일조권 보유한 장소면 신청 가능하다. 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300세대 선착순 접수 받는다.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신청자는 광주시가 선정한 전문 참여(시공)업체 보급제품 및 자부담 금액 등을 확인 후 업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동주택 발코니 태양광 지원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총 4767세대(29억 원)를 지원해 온실가스 저감과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한파 등 급격한 에너지비용(냉 · 난방비) 상승을 완화해 에너지복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보급지원사업은 시민들 모두가 친환경 에너지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지역의 에너지는 우리가 만들어 쓰는 에너지 자립도시에 일조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신안군, 민선 8기 2주년 주요성과 보고회 열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신안군이 11일 오전 신안군청 공연장 2층에서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주요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신안군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도입한 햇빛연금에 이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만 18세 미만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햇빛 아동수당' 지급을 시작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지난해 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을 출범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소상공인 IP 역량강화사업 참여자 모집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활동과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을 위한 '2024년 소상공인 IP 역량강화사업'을 시행, 세부 사업별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부 사업별로 '소상공인 IP 출원(상표) 지원사업'은 22개 시군 소상공인이 보유한 상호, 레시피 등의 아이디어를 상표, 특허, 디자인 등의 지식재산으로 권리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건당 최대 60만 원의 상표 국내 출원 등록 대리 비용과 출원 관납료를 지원한다. 지난해 236건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67건의 상표 출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식재산 창출 종합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역 유망 소상공인의 브랜드와 디자인을 개발하고 권리 확보까지 종합 지원한다. 지원 기업당 2200만 원(분담금 포함) 상당의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비용과 출원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해 6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올해 8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사업 신청은 연중 수시 접수 하며, 예산 소진 시 마감된다. 홍어, 제철 수산물 가공사업으로 지난 2023년 상반기 창업한 목포의 한 스타트업 대표는 “창업 당시 시장 인지도 제고와 매출달성에 어려움을 겪을 때, 전남도 지원으로 회사 이름을 브랜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발하고, 상표 등 출원 등록으로 법적 보호까지 받을 수 있었다"며 “이를 활용해 지난해 하반기 2억 5000만 원, 올해 상반기 2억 원 등 현재까지 총 4억 50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정규직 직원 1명을 채용하는 등 기업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도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소상공인이 보유한 지식재산의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그들이 보유한 상호, 브랜드 및 디자인 등 무형자산의 권리를 보호해 보다 안정적 경영활동을 영위토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고흥군, 조업중 인양 쓰레기 수매 지원 ‘전남 최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해양 재투기를 방지하고자 어업인들이 바다에서 조업 활동 중에 발견한 쓰레기를 항·포구로 가져오면 군에서 이를 수매하는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고흥군 수협 및 나로도 수협과의 사무위탁계약을 완료하고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수매를 시작했다. 총사업비는 9억 8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90% 이상 증가한 금액이며, 이는 전남지역에서 가장 높은 예산을 확보한 것이다. 수매 대상은 해상에서 조업 중에 발생하거나 인양된 폐어구, 폐로프, 폐비닐 등이며, 통발류, 어패류, 어선에서 발생한 기타 쓰레기 등은 제외된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어구 보증금제도에 따라 통발류는 수매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매입대금은 수협에서 지급하는 마대(100L)에 쓰레기를 가득 채웠을 경우 1만 원을 기준으로 하며, 어선 입출항 등을 확인해 수협에서 매입한다. 군 관계자는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해양쓰레기 수거에 참여함으로써 우리 바다를 더욱 청정하고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해양 환경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완도군, ‘국제휴양·치유단지’ 민간투자 협약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달 말부터 6월 3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한 제2회 장보고한상 수상자 세계 대회에 참가해 '국제휴양·치유단지 조성'과 '특산품 수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장한상수상자협의회가 주최했으며, 신우철 완도군수,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 김점배 장한상 수상자협의회장, 김덕룡 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을 비롯한 장보고한상 역대 수상자, 완도군 수출 업체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치유의 섬, 완도'라는 주제로 청정바다와 해양자원을 활용하여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특산품 우수성 등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완도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적극 피력했다. 특히 '국제휴양·치유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해 장보고한상 수상자협의회와 1,000만 불의 투자 유치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완도읍 일원에 조성될 '국제휴양·치유단지'에는 골프 테마파크, 리조트·호텔, 치유정원, 뷰티 센터, 특산품 판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특산품 수출 상담회'를 열어 55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불가리아에 190만 불 상당의 전복과 해조류, 해초면 등 특산품을 수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특산품 수출 상담회는 완도군이 주최, (재)전라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주관했으며, 완도군 소재 완도맘영어조합법인, ㈜해청정, 바다명가 등 7개 기업이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전복과 해조류, 유자, 비파 등 22개 특산품을 전시하고, 순살 전복과 전복 빵, 전복죽, 전복 절편, 매생이 가공 제품, 김, 해초면, 유자 음료 등을 맛볼 수 있는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휴양·치유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 완도가 국제적인 해양치유 중심지, 휴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수출 상담회를 통해 완도 특산품에 대한 유럽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유럽 수출길을 넓혀 나가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보고한상'은 장보고 대사의 도전·개척 정신을 계승하고 해외에서 경제·문화 영토 확장, 한인사회 발전 등에 이바지한 한상(韓商)을 21세기 장보고 대사로 인증하는 상이다. 지난해까지 17개국의 43명이 수상했으며, 수상자들과 함께 글로벌 기업가 정신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세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leejj0537@ekn.kr

영암군, 2024 뿌리산업 특화단지 공모 선정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영암군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 3,400만 원을 확보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HD현대삼호 사내협력사 협동조합과 함께 △자동화 로봇 8대 도입 △자동화 혁신 추진단 설립 △전문 자격 검증 체계 구축 등을 내용으로 참여했다. 공모 선정으로 군은 국비 포함, 총사업비 9억 7,800만 원을 투입해 영암 삼호 뿌리 특화단지 입주 67개 기업의 용접, 표면처리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나아가 4차산업혁명 선도, K-뿌리조선업 기반 구축 등으로 지역경제 지속가능성장의 토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조선업 경쟁력을 높이고, 인력 부족 문제도 동시에 해소하는 성공적 사업 추진으로, 지역 내 산업 발전, 인구소멸 위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도로파임 신고 1만1793건…24시간 대응체제 마련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도로정비에 만전을 기한다. 10일 시는 도로파임으로 훼손된 도로정비를 위해 특별교부세와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등 사업비 30억7000만 원을 추가 편성, 민원 다수 발생구간에 대해 순차적으로 정비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겨울부터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도로파임(포트홀) 신고 1만1793건 중 1만1409건을 신속 복구, 96.7%를 완료했다. 특히 지난 5월 말까지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하남진곡산단로 등 12개 노선의 심각한 노후구간을 선별, 절삭 덧씌우기 등을 통해 71건의 도로재포장을 진행했다. 광주지역 도로파임 신고 1만1793건은 전년도 같은 기간 5201건보다 무려 226% 급증한 것이다. 이는 지난 겨울 기록적인 강수량과 급격한 온도차로 인해 도로파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24시간 언제든 상황 발생 때 도로정비에 신속 투입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에 들어갔다. 도로 임시복구자재인 포대아스콘 3000포를 확보하는 한편 긴급도로보수 장비 13대(종합건설본부 직영장비 7대, 민간장비 6대)를 투입하고, 도로보수 전문인력 9개조 30명을 편성해 24시간 대응 준비에 나선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시민의 안전한 도로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도로민원은 접수한 곳에서 일괄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올해 상반기 ‘유기농생태마을’ 4곳 신규 지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유기농업 확산 및 정착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제를 추진하는 가운데 올 상반기 4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10일 도에 따르면 유기농 생태마을 지정 대상은 일정 규모 이상 친환경농업 인증을 받아 선도적으로 실천함으로써 농업 환경 보전가치가 높은 마을이다. 이번 신규 지정 4개소를 포함해 총 61개소를 지정, 관리하고 있다. 올 하반기(9월경)에도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으로 100개소(오는 2026년까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마을은 곡성 죽산마을, 화순 경현마을과 원진마을, 함평 신기마을이다.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친환경 인증 면적이 10ha 이상이고, 이 중 유기농 인증 면적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도는 지난 4월까지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4개 마을을 선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마을은 각기 특색있는 유기농업과 생태환경을 자랑한다. 곡성 죽산마을은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이 17.5ha로 100%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우렁이 농법으로 15년 이상 친환경 벼 재배를 실천하고 있다. 화순 경현마을은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이 11.9ha로 유기농 10.1ha, 무농약 1.8ha 인증을 받았다. 산으로 둘러싸인 자연 친화 마을로 메뚜기와 미꾸라지, 투구새우가 논마다 서식하고 있고, 반딧불이가 많이 관찰되는 등 친환경 생태환경을 자랑한다. 느타리버섯 무농약 재배를 많이 하는 마을로 친환경 인증 면적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다. 화순 원진마을은 인증면적이 14.6ha로 유기농 13.3ha, 무농약 1.3ha 인증을 받았다. 깨끗한 생태환경으로 수달이 자주 발견되고 생태습지 조성으로 다슬기, 토하 등 다양한 개체가 서식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는 등 유기농을 대표할 마을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함평 신기마을은 친환경 인증 13.9ha(유기농 12.9ha)로 이 중 친환경 시설 재배로 무화과(6ha)를 생산하는 마을이다. 30년 이상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유기농 무화과 재배 월호단지 집단화로 유기농 무화과로는 전국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도 관계자는 “유기농 생태마을 지정과 활성화 사업을 통해 유기농업 정착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농촌이 지닌 가치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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