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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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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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오는 30일 ‘수산식품 수출단지’ 착공식 개최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목포시는 오는 30일 수산식품산업 고도화의 교두보가 될 수산식품 수출단지 착공식을 개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대양일반산업단지 내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 부지에서 열릴 착공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해, 정부와 지자체, 수산 관련 기업 및 협회, 지역주민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1200억 원을 투입해 부지 2만8,133㎡, 연면적 4만6,612㎡ 지상4~5층 규모로 임대형 가공공장, 국제마른김거래소, 연구시설, 냉동ㆍ냉장창고, 수출지원 시설 등을 구축해 수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수출까지 종합적인 기능을 지원하는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수산식품 수출단지는 36개 기업유치, 2000여 명의 고용유발, 2,000여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돼 목포의 신성장 동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장흥군, 지역 특산품 ‘연간 수출 500억원 달성’ 추진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흥군이 연간 수출실적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28일 군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 이후 지역 기반산업인 농·수·축·임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이 같은 투자가 주민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판로확대 및 적극적인 수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특산물 수출 전담조직을 구성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무산김, 쌀 등 지역 수요 수출품목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으며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수출 500억 원 달성'의 비전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장흥군의 도전이 눈길을 끄는 이유다. 군은 지난 2023년 1월, 민선8기 첫 조직개편을 통해 농산과를 농산유통과로 개편했다. 농산유통과에는 수출업무를 총괄하는 '수출유통팀'을 새로 구성했다. 체계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조직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수출지원 예산은 이전대비 약 340% 확대했다. 확보한 예산은 지역에 맞는 수출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수출산업을 육성하는 데 투자할 방침이다. 또, 전담조직 출범 후 군이 가장 먼저 주목한 분야는 해외시장 개척이다. 행정이 앞서 해외시장의 길을 열고, 지역 기업이 확보된 판로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탄탄한 수출 루트를 확보하면서 기업은 유통에 대한 부담을 줄인 대신 생산과 품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민관이 손을 잡고 수출 확대에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이다. 군은 해외상설 판매장 운영사 수출상담회(22년 12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23년 8월)를 통해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장흥군 농수특산물 시식회 및 판촉행사를 수시로 열어 기업과 해외시장 간의 접점을 만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곧 성과로 이어졌다. 베트남 달랏시 수출협약(23년 5월 5년간 100만달러), 해외바이어 수출협약(23년 8월 5개국 200만달러), 중국 웨이하이 보세구 수출협약(24년 4월 50만달러), 미국 키트레이팅 수출협약(24년 5월 50만달러) 등 다수의 수출협약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해 5월에는 베트남 달랏시에 지역 최초로 국외 특산품 판매센터를 개관했다. 무산김, 표고버섯 등 2억 8천만원 규모의 농특산물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장흥군은 지난해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제1회 수출 경진대회'에서 우수시군에 선정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 청도에 장흥군 특산품 판매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주에는 장흥군 특산품 물류센터를 조성해 해외시장에서 장흥군 농특산물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군은 산, 들, 강, 바다, 호수에서 생산되는 각종 특산물로 유명하다. 또한 국제슬로시티․청정해역 갯벌생태 산업특구로 지정 될만큼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무산(無酸)김, 아르미쌀, 노지 원목 표고버섯 등 3개 품목은 장흥군 농특산물 수출액의 60%를 차지하는 전략품목으로 손꼽힌다. 장흥군은 이들 품목의 경쟁력 강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장흥 무산김은 지난해 장흥군 농특산물 수출액의 56% 차지하는 수출 효자 품목이다. 무산김은 산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양식하는 친환경 김으로, 소비자들에게 '착한김'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ASC-MSC 해조류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올해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김 산업 진흥구역'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를 통해 김 생산, 양식, 가공, 유통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유치면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농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쌀 유통 및 가공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스마트화, 벼 건조저장시설(RPC) 현대화 등을 추진한다. 표고버섯에 대해서는 국비확보를 통해 임산물 산지 종합유통센터를 현대화하여 수출 품질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다. 장흥군의 총 수출규모는 지난 2021년 205억 원, 2022년 239억 원, 2023년 293억 원으로 지속적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의 지난 3월 수출실적 발표자료에 따르면 장흥군의 농특산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8% 증가하여, 전남도내 시군 중 8위를 기록했다. 군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3개년 범위로 수출산업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전남권 시군 중 최초로 추진하는 것으로, 장흥 지역에 맞는 수출 전략품목 발굴 및 수출기업 육성과 수출전망 분석을 통해 수출정책의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계획이 완료되면 이에 맞춰 예산확보, 해외시장 개척,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등 필요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역에 맞는 수출 지원정책을 통해 장흥군의 수출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업무 추진으로 '수출로 잘사는 농어촌 지역 장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지역 농업인 단체장 소통간담회 가져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28일 본부 소회의실에서 지역 농업인 단체장을 초청해 농업 현안 관련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영신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남연합회 회장, 최원섭 한국농촌지도자 전남도연합회 회장, 김향숙 한국여성농업인 전남연합회 회장, 박영희 한국생활개선 전남연합회 회장, 신정옥 한국쌀전업농 전남연합회 회장, 임동성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부의장, 등 6개 농업인 단체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농지은행사업 현황 및 농업인 편의를 위한 서비스 추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추진 △농업용수 안정적 공급 및 재해대비 저수지 관리 방안의 주제를 갖고 상호간 의견을 공유했다. 농업인 단체장들은 고령화와 기후위기 등 농촌이 맞고 있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농업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공사의 주도적 역할과 대표 농도를 담당하고 있는 전남본부가 농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노력에 앞장서 실질적 성과를 보여줄 것을 공통된 의견으로 전달했다. 조영호 한국농어촌공사 본부장은 “농업이 처한 어려움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오늘의 고견을 바탕으로 우리 농업농촌이 당면한 위기를 넘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현장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긴밀하게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상징물 선호도 조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상징물인 슬로건, 엠블럼, 마스코트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상징물은 △꿈을 향한 선수들의 도전과 화합의 장 △명품 스포츠 도시로서 빛나는 광주의 내일을 위한 도약 △인류가 바라는 평화를 향한 희망 등 대회의 핵심 가치를 담아 개발했으며 시민·전문가 등의 참여를 통해 선호도 조사 후보안을 압축했다. 상징물 후보안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는 광주시 누리집 선호도 조사 배너 또는 큐알(QR)코드를 통해 참가하거나, 네이버 설문 폼에 접속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5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슬로건은 △평화를 향해(Shoot for peace) △평화의 울림(Echo of the peace) △미래를 향해, 평화를 향해(Shoot for future, Aim for peace) 등 3개 안이 후보에 올랐다. 엠블럼은 △화합을 상징하는 두 개의 원과 평화를 향해가는 화살을 담아낸 디자인 △광주시 상징컬러와 신창동 마한유적 활의 형태를 담아낸 디자인 △선수가 활을 쏘는 동작과 과녁을 형상화한 디자인 △여러 개의 화살들이 하나로 모여지는 형상을 나타낸 4개의 디자인이 후보안이다. 마스코트는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의 주상절리를 모티브로 한 궁수 캐릭터 △빛고을 광주의 빛을 모티브로 한 빛뭉치 캐릭터 과녁을 모티브로 한 메인 캐릭터와 광주의 시조이자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모티브로 한 서브캐릭터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지는 양궁 과녁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4개가 후보에 올랐다. 주시는 이번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가치와 광주의 도시 정체성 및 브랜드 등이 담긴 상징물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대회 상징물 최종안을 선정한 뒤 세계양궁연맹(WA)의 승인을 받아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슬로건, 엠블럼, 마스코트를 공식화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호도 조사를 통해 광주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각 분야에서 완성도 높은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익산시, 관내 초등학교 12개교 ‘스쿨팜’ 조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 익산시가 도시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린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9,600만 원을 투입해 이리고현초등학교, 이리동북초등학교 등 12개 학교에 스쿨팜(학교 텃밭)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스쿨팜은 학교와 농장의 합성어로,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의 식재부터 재배, 수확, 음식 조리까지의 체험을 통해 농업이 음식이 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스쿨팜 지원사업은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 초등학교,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하며, 농업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고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다. 시는 지난달부터 학교에 텃밭을 조성하고 익산 스쿨팜 시니어 사업단과 함께 상추, 감자, 토마토, 옥수수 등 작물을 심고 가꾸며 수확하는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텃밭 상자를 이용해 벼 모내기와 전통방식의 벼 수확 등의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쿨팜은 성취감을 부여하고 협동심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한 작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일지를 작성하는 활동을 통해 관찰 탐구력, 언어 표현력, 사고 이해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와 학생들과 학부모의 호응이 높다. 시 관계자는 “도심의 초등학생들이 스쿨팜 사업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며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기쁨을 느끼고 힐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김영록 전남도지사 “특별자치도, 무늬만 지방자치 타계해야”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특별자치도 설치는, 지방에 실질적 자치권한을 확대함으로써 '무늬만 지방자치'를 타계하고 이를 전국에 일반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어 “권한이 중앙에 너무 집중해있고, 일부 지역에서 시행되는 '특별자치도' 역시 권한이 한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별자치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빨라질 수도 있고 늦어질 수도 있는데, 너무 욕심 갖지 말고 한발 한발 지속적으로 끈기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것"이라며 “전남특별자치도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전남만 잘 되자는 것이 아닌 만큼 지방분권, 지방자치의 권한을 제대로 확보하는 차원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오는 2025년 국비 확보 노력도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부처별로 예산안을 확정하는 단계인 점을 감안, 부처 확정사항을 파악해 막바지 확보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어느 해보다도 국고 확보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신규 사업 반영과 계속사업 확보를 위해 가일층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국가공모사업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사전타당성 용역사업 및 예타사업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관리에 집중할 것도 주문했다. 쌀값 안정과 관련해선 “농협RPC 재고량이 많아 쌀값 지속 하락이 예상된다. 쌀값이 무너지면 농정이 무너진다는 생각에 따라 15만 톤 이상 시장 격리를 정부에 건의했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국회 차원에서도 어필하도록 하고, 실효성 있는 근본대책 마련을 위해 농민단체와도 잘 협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엘니뇨와 해수면 상승 등으로 올 여름 폭염과 풍수해, 폭우, 태풍 등 올 여름 우려되는 기상이변이 심상치 않다"며 “지역별, 분야별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사전 대책을 과도할 정도로 철저히 잘 세워 도민 생명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토록 하자"고 독려했다. leejj0537@ekn.kr

영암군-HD현대삼호, “지역-기업 상생” 협력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영암군과 HD현대삼호가 28일 HD현대삼호 본관에서 '지역-기업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역 농특산물을 기업이 먼저 소비하는 등 지역에서 생산한 부를 지역 내 투자로 잇는 '지역순환경제'의 초석을 닦는 자리로 세계 조선업을 선도하고, 국가와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앵커기업' HD현대삼호는,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는 사회적 공헌 활동의 새로운 물꼬를 트기로 영암군과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지역 정주인구 확대 △지역 인재 기업 우선 채용 △고향사랑기금사업 발굴·시행 △지역 우수 농특산물 이용 △영암사랑상품권 구매 활성화 △재능기부 자원 교류 △민·관 복지서비스 연계 지원 등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영암군이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와 협약을 맺은 뒤, 개별 기업과 처음으로 체결한 지역-기업 상생 협력 협약이다. 우승희 영암군수와 신현대 HD현대삼호 대표는 이번 협약을 마중물 삼아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하는 다양한 접촉면을 만들어 상호발전의 계기로 삼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지역-기업 상생 협력을 위해 기업지원팀을 포함한 7개 팀이 참여하는 TF팀을 운영, 지역순환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오고 있다. 이런 노력의 성과로, 지난 4월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는 체육행사 시상금을, 5월 대불산학융합원은 직원 상여금을 영암사랑상품권으로 각각 지급했다. 아울러 대불산단 7개 구내식당에서는 20kg들이 171포의 영암 쌀을 구매해 밥을 짓고 있다. leejj0537@ekn.kr

영암사랑상품권, 7월부터 후불포인트 방식으로 변경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영암군은 오는 7월부터 영암사랑상품권이 후불포인트 제공 방식의 캐시백 할인 형태로 운영된다고 28일 밝혔다. 영암사랑상품권이 지역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한 것으로, 70만 원 충전 시 그 10%인 7만 원을 선 할인해 주던 기존 방식이 상품·서비스 정가 구매 후 결제액의 10%를 지역상품권 '착(chak)' 어플 포인트로 후불 적립해 주는 형태로 바뀐다. 새로운 방식은 영암사랑상품권 결제액과 후불포인트 모두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만들어 부의 지역 외 유출을 막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기존 선 할인 방식에서 일부 문제로 제기됐던 영암사랑상품권 부정 유통도 예방할 것으로 영암군은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종이·카드·모바일 세 가지 형태의 영암사랑상품권 발행 제도도 개선했다. 발행·폐기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종이 상품권은 개인 구매를 없애고, 사용량이 저조한 모바일 비플페이 '제로페이'도 폐지 후 카드로 통합하고, 구매한도도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해 운영할 예정이다. leejj0537@ekn.kr

신안군, 왕새우 양식 본격화…5억 만 마리 종자 입식 완료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왕새우 전국 최대 주산지인 전남 신안군이 축제식 왕새우양식장에 5억 만 마리의 종자 입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식에 돌입했다. 올해에도 전체 입식량의 42%가 2월 말부터 중간육성장(관내 111개소 가동)에서 약 1~2개월가량 1.0~1.5g 정도 키워낸 종자가 축제식 양식장에 입식 됨에 따라, 입식 초기 폐사율 저감과 출하 시기 조절, 질병 예방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년도에는 중간 육성장에서부터 입식 초기폐사로, 일부 어가 많게는 4~5회 재 입식이 이루어졌으나, 올해에는 폐사 없이 정상적인 입식이 진행되어, 그 어느 해보다도 작황이 좋아, 자연 폐사율(30~50%) 등을 감안하더라도 생산량은 대략 6,000여 톤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유례없이 관내 새우 종자 배양장 3개소에서 4억 만 마리 이상 종자를 생산, 관내 양식장에 약 2억 만 마리(종자 소비량의 40%)를 공급하여 그로 인한 운송비 절감과 적기 입식 등을 통한 어가들의 안정적인 양식경영에 한몫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새우종자 전용 생산시설인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조성(300억)과 왕새우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60억)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어, 향후 우리 군 새우양식산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최대 주산지답게 친환경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23년도에는 268어가(836ha)에서 3,100여 톤(510억 원)을 생산하여 전국 양식새우 생산량의 52%(전남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지난해 관광객 6300만 명···전년대비 13% 증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28일 지난 2023년 한 해 6300만 명의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수의 합계로 지난 2022년(5600만 명)보다 700만 명(13%)이 늘어난 규모다.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관리하는 자료로, 지역별 대표 관광지 등이 지점으로 등록돼 있다. 관광객이 증가한 주된 이유는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 제104회 전국체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메가 이벤트의 성공 개최와 그동안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던 광양매화축제 등 시군별 주요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된 때문이란 분석이다. 시군별로는 순천·광양·강진 지역 관광객이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10년 만에 다시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새로운 박람회 연출과 관람객의 동선 분석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리뉴얼했고, 광양 매화축제는 구례산수유 축제와 시기가 겹쳐 시너지 효과가 있었으며, 강진 남미륵사의 아름다운 철쭉·서부해당화 등을 보기 위해 타 지역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이 주효했다. 2023년 한 해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지점은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 습지로 지난 2022년보다 500만 명이 증가한 780만 명을 기록했다. 광양 청매실농원도 전년보다 115만 명 늘어난 145만 명이, 강진 남미륵사도 44만 명이 증가한 59만 명이 방문했다. 도는 올해부터 3년간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컨벤션 효과를 활용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비상하는 글로벌 전남관광의 기틀을 다질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 있는 로컬 관광자원을 5대 분야로 통합 브랜드화하고,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전남을 찾도록 할 방침이다. 또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편리하게 지역을 다녀가도록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을 통해 숙박·체험시설·교통 등 원스톱 예약·결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주순선 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우수한 산림·해양자원, 풍부한 먹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로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세계관광문화대전 성공 운영을 통해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매력도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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