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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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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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회산백련지서 멸종위기 1급 수달 발견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무안군 무안회산백련지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인 수달이 발견됐다. 28일 군에 따르면 초근 김산 무안군수와 군 관계자들은 무안회산백련지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 현장을 점검하던 중 백련지 연못 안에 있는 수달을 목격했다. 수달은 보통 1,2급수처럼 깨끗한 물속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무안회산백련지가 건강한 생태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군 관계자는 “대표적인 생태관광지인 무안회산백련지의 환경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안회산백련지에 방문하셔서 청정 무안의 자연을 느끼고 새로운 기운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회산백련지에서는 오는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제27회 무안연꽃축제가 개최된다. leejj0537@ekn.kr

목포시, 나전칠기 박물관 건립 ‘공론화위원회’ 출범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가칭)한국나전칠기 박물관 건립에 대해 시민 여론 수렴을 위한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가 최근 출범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가칭)한국나전칠기박물관 건립 사업은 지난해 손혜원 전 국회의원으로부터 기증 받은 나전칠기 작품 294점을 바탕으로 전통 공예기술 계승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최초로 공립 나전칠기 박물관을 목포에 건립하는 사업이다.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시작한 공론화위원회는 목포시 공론화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공개모집과 기관·사회단체의 추천을 통해 관광, 문화, 건축, 역사, 박물관 운영 등 분야별 전문가와 기관·사회단체, 주민대표, 시의원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론화위원회 회의는 △위촉장 수여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박물관 사업 추진 경과보고 △질의·응답 △향후 일정 논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위원장으로 사단법인 상생나무 김종익 이사장, 부위원장 최영수 세한대 교수가 선출됐다. 향후 공론화위원회에서는 박물관 건립 사업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주요 이슈를 사안별로 논의 후 최종 권고안을 시에 제출하게 된다. 제2차 회의는 오는 6월 5일 목포문화도시센터에서 개최되고 회의 전 현재 자연사박물관에 임시로 보관 중인 기증 작품 120점의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김종익 공론화위원장은 “여러 훌륭하신 위원님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중책을 맡겨 주신 데 감사드리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론화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시가 기증받은 나전칠기를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적극 활용할 필요성 때문에 박물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목포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공론의 장이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해남군, 화원산단 청년문화센터 건립 확정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 화원조선농공단지에 청년문화센터가 들어선다. 28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실시한 2024년 산단환경조성사업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화원산단내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국도비 64억 원 등 총 사업비 86억 원이 투입되는 청년문화센터는 화원산단내 근로자들의 문화생활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복합문화시설로 운영된다. 오는 2027년까지 완공할 예정으로 1,300㎡ 부지에 연면적 930㎡, 지상 5층 규모로 식당과 다목적실, 체육시설, 문화지원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산단내 문화여가 시설이 부족한 상황으로 편의시설 확충은 물론 청년 근로자와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문화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원조선농공단지는 대한조선을 비롯해 21개 협력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종사자 수 1,299명, 2024년도 예상 연매출 1조로 명실상부 전남 서남권 경제를 이끌어가는 조선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근로자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청년들을 위한 문화공간 및 편의시설 부족으로 농공단지 인력유입 및 활력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한조선에서 협력사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나 근로자 수 대비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대한조선의 수주물량 증가로 상시 근로자수가 약 300여명 부족한 상황이나 시설 부족 등의 요인으로 인력 모집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원산단은 정부 서남해안권 해상풍력발전사업의 배후단지로서 국내 최대인 99만㎡(34만평) 규모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어 향후 단지내 근로 인력 급증에 따른 기반시설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 66만㎡(20만평)과 화원산단 20만㎡(6만평) 등 총 86만㎡(26만평)은 전라남도 기회발전특구 신청 대상에 포함되어 오는 6월경 산자부의 지정여부가 결정될 예정으로, 기업유치 및 인구유입의 중대한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단내 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영암, 목포 등 도내 5개 지자체가 이미 선정된 상황이다. 이번 센터 건립으로 노후화된 농공단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근로자들의 일과 휴식이 균형을 이루는 워라밸 산단으로서의 활력을 새롭게 일구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산단내 부족한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청년들이 일하기 좋고, 문화와 휴식, 커뮤니티가 있는 농공단지로의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며 “화원산단은 향후 해상풍력 배후단지로 육성할 예정으로, 센터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고흥군, 미래비행체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143억 투입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이 고흥만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내 UAM 등 다수의 미래형 항공기체 비행안전성능 시험·평가 등을 위한 통합 모니터링 인프라 고도화로 국내 항공산업 시장의 선점 및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미래비행체(AAV) 비행성능시험장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라남도와 고흥군이 참여한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여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3억 원이 투입돼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일원에 미래비행체와 항공기, 드론을 동시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합 비행 모니터링 타워, 충돌 회피평가 시설 장비 등이 구축된다. 그동안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는 두 개의 활주로(1.2㎞, 700m)가 있었지만 비계기 접근(시계비행) 방식으로 관제가 이루어져 활주로 운용에 제약을 받아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UAM, 중대형 무인기 등 미래비행체 실증 시장 선점과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내 활주로의 운용 폭 확대로 연관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을 유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통합 비행시험 실증 시스템 기반 구축으로 평균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비행시험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등 안전한 운용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비행 시험공역을 비롯해 K-UAM 그랜드 챌린지 테스트 베드, 드론센터, 항공센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비행시험통제센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산업 인프라를 보유한 지역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미래 첨단 항공산업 실증지원 및 글로벌 미래비행체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성과가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항공산업 인프라 조성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상용화 모델 개발로 고흥이 미래 첨단 항공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같은 기간 내 전기동력 항공기 산업 국내 주도권 선점을 위한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기반 구축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leejj0537@ekn.kr

나주시, 원도심 내 예비창업자 최대 2천만원 지원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원도심 활성화의 일환으로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원도심 내 신규 창업의 안정적 정착과 창업 초기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원도심 활성화 창업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나주시 원도심 내 창업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예비창업자다. 1차 서류심사로 20명을 선정 후 교육 및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10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예비 창업자에겐 자부담 포함 최대 2000만 원의 실비를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6월 21일까지며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수행기관인 (사)전남고용노동연구원으로 방문접수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원도심 지역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량 있는 예비창업자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팔상도, 국보 승격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국가유산청이 지난 27일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를 국보로 지정했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보물로 지정된 지 20여 년 만에 국보로 승격되는 것이다. 이번 국보 지정은 지난 17일 국가유산청 출범 이래 첫 사례이다.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는 송광사 영산전에 봉안하기 위해 일괄로 제작한 불화로, 영산회상도 1폭과 팔상도 8폭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산회상도는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모습을 묘사한 불화이고, 팔상도는 석가모니의 생애에서 역사적인 사건을 8개의 주제로 표현한 불화이다. 현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보관 중으로 화기(그림의 제작과 관련된 기록)를 통해 지난 1725년(조선 영조 1년)이라는 제작 연대와 의겸(義謙) 등 제작 화승을 명확히 알 수 있다. 한 전각에 영산회상도와 팔상도를 일괄로 일시에 조성해 봉안한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확인되며, 팔상도만이 아니라 영산회상도까지 '석씨원류응화사적'의 도상을 활용해 하나의 개념 속에 제작된 일괄 불화로서 완전함을 갖추고 있다. 또한 조선 후기 영산회상도의 다양성과 팔상도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조선 후기 팔상도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팔상의 인물들을 섬세한 필치로 묘사하고, 사건에 따른 시공간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등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문화유산이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보성군, 출산장려정책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성” 실현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보성군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성'을 실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도와야 한다는 말처럼 저출산 대책을 개인에게 찾기보다 사회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 제시가 필요하다. 민선 8기 보성군은 임신부터 양육까지 포용적이고 따뜻한 출산장려정책을 통해 결혼과 출산 과정의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먼저, 임신 준비 부담 함께 짊어진다.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보성군은 다양한 모자보건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첫 임신을 계획 중인 예비부부에게는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임신이 어려운 부부에게는 난임부부 시술비, 한방 난임치료비를 지원한다. 난임부부 시술비는 1회당 30만 원에서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한방 난임치료비는 1인당 180만 원 상당의 한방 치료를 지원한다. 이어 임산부에게는 △임산부 엽산제·철분제 △임산부 영유아 영양플러스 사업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최대 120만 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과다한 의료비 지출로 인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고위험 임산부의 경우 의료비는 소득 기준을 폐지해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및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폐쇄형 누리 소통망 서비스(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비대면 요리육아교실을 실시해 산전 관리 및 안전 분만, 산욕기, 양육 등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제철 음식을 이용한 건강한 요리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출산한 산모에게는 △첫만남이용권(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이상 300만 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최대 107만 원) 또는 보성군산후조리비용지원(첫째아 80만 원, 둘째아 이상 100만 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24개월까지 기저귀 월 9만 원, 조제분유 및 조제 이유식 11만 원) 등을 지원한다. 또한, 배냇저고리 및 목욕용품 등이 담긴 아이사랑 마더박스와 아이의 출생일시, 태명, 혈액형 등을 담은 발도장 액자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출산장려금으로 첫째아 600만 원, 둘째아 720만 원, 셋째아 1,080만 원을 지원하고, 관내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영유아 발달 정밀 검사비,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비 지원,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지원, 선천성 난청 검사비 및 보청기 지원 대상에 대한 소득기준이 전면 폐지됐다. 이에 따라 영유아 발달 정밀 검사비 지원은 20만 ~ 40만 원, 미숙아․선천성 이상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은 미숙아 300만 ~ 1,000만 원, 선천성 이상아 최대 500만원,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비 지원은 최대 7만 원, 선천성 난청 검사비 최대 7만 원과 보청기 개당 135만 원을 각각 내용에 따라 지원한다. 6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5개 분야(계측, 측정, 문진, 진찰, 교육) 22개 항목 검진 및 상담, 구강검진 등도 보성군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서 부모의 마음으로 함께하겠다"라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성 실현을 위해 군민의 목소리가 투영된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2기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정순관’ 전 대통령 소속 위원장 임명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27일 제2기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 공식 출범을 알리는 위원 임명식을 개최하고, 곧이어 위원회에서 정순관 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5일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한 제2기 위원회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된 정순관 위원장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재임 당시, 초기 자치경찰제 설계 이원화를 주도해 자치경찰제에 대한 식견과 이해도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제2기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과 전남형 자치경찰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2기 위원은 전남도의회 추천 유재규·조새미 변호사, 국가경찰위원회 추천 정경채 전 나주경찰서장, 전남도교육감 추천 이금옥 순천대 법학과 교수, 위원추천위원회 추천 정세종 조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은숙 전남여성정책포럼 상임대표,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이날 임시회의를 열고 정경채 위원을 상임위원으로 선정·의결했다. 제2기 위원회는 남성 5명, 여성 2명으로 성별 균형을 이루고, 인권 전문가도 포함시켰다. 60대 4명, 50대 1명, 40대 2명 등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또한 학계·경찰계·법조계·인권·시민단체 등 분야별 자치경찰사무와 지역 특성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로 구성함으로써, 지역사회 대표성과 자치경찰사무 전문성을 고루 확보했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의 핵심 가치는 지방행정과 경찰행정의 융합이고,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맞춤형 치안 정책의 수립과 시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성공한 전남형 자치경찰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2기 위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자치경찰제의 본질에 부합하는 업무수행 경험과 역량이 있는 분들로 구성됐다. 위원들께서 함께 힘을 합쳐 도민께 봉사하고 자치경찰위원회를 더욱 발전시켜달라"고 당부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오는 29일부터 야간 단수 실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는 광산구 월계동, 쌍암동과 북구 오룡동, 월출동, 대촌동 일부 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오는 29일부터 6월 21일까지 야간(오후 11시~다음날 새벽 3시)에 순차적으로 일시 중단한다고 27일 혔다. 단수 일정은 오는 29일은 광산구 산월초등학교 주변, 6월 5일 북구 광주테크노파크~용산마을 주변, 6월 14일 첨단종합병원 주변, 6월 21일 첨단2동 행복복지센터 주변이다. 특히 수돗물 사용이 가장 적은 시간대인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에 단수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단수 조치는 지난해 말 상수도관망 블록 구축 공사가 완료된 곳을 점검하고, 관로 세척 작업을 위한 것이다.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은 지역 내 수도관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선형으로 매설된 관을 블록(망) 형태로 재구성하는 선진화된 시스템이다.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까지 126개 블록 구축을 완료하는 등 오는 2026년까지 연차별로 광주 전역을 153개 블록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블록이 완성되면 구역별로 공급량·소비량·누수량·수압 등의 파악이 가능하다. 지표면으로 드러나지 않은 누수를 신속히 발견할 수 있고, 수도관에 작용하는 수압이 적정하게 유지돼 누수로 인한 수돗물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또 비상상황 때 즉각 대응이 가능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가정으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다.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 전 해당 지역을 직접 방문해 단수와 흐린물 출수 가능성을 안내하고 비상상황을 대비해 다량의 빛여울수를 준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돗물 사용이 가정 적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로 단수시간을 정했다"며 “단수 후 수돗물 재급수하게 되면 수도꼭지를 틀 때 수돗물 상태를 확인 후 사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leejj0537@ekn.kr

곡성군, 체류형 거점공간 ‘곡성스테이션 1928’ 완공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곡성군 오곡면 일원 곡성스테이션 1928 스튜디오가 2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중앙광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상철 곡성군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진호건 전라남도의원, 권향엽 국회의원 당선인, 윤영규 군의회의장, 기관 단체장 등 300명 내외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체류형 거점공간인 곡성스테이션 1928은 지난 2022년 6월 착공으로 24년 4월 완공됐다. 부지 면적은 2만 5,415㎡에 건축면적은 2,263㎡로 총 사업비는 136억 원으로 집행됐다. 스튜디오 1928과 웰컴센터, 창작공방 등이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체류형 거점공간으로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곡성스테이션 1928은 교육, 체험, 거주가 결합된 형태로 지역의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도입하여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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