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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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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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내년도 전남체전 개최준비 박차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성군이 최근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갖고 오는 2025년 전남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21일 군에 따르면 분야별 전문가와 주민대표 등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정책자문위원회는 민선8기 장성군에 정책 관련 전문 의견을 전달하고, 다양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선 자문위원과 김한종 장성군수, 건설산업국장, 기획실장, 체육사업소장, 담당부서 팀장 등이 참석해 오는 2025년 전남‧장애인체전의 차질 없는 개최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남의 관문이자 호남의 중심인 장성군은 케이티엑스(KTX)와 호남고속도로가 경유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지난해 5월, 장성 최초로 2025년 양대 체전 유치에 성공하며 체육 발전과 군민 화합, 자긍심 고취를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잡았다. 내년 4~5월 중 전남체전과 장애인체전이 연달아 개최될 예정이며, 이듬해인 2026년에는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린다. 군은 숙박·음식·교통 등 성공 체전을 위한 분야별 미비점을 체계적으로 점검‧보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정책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담당부서와 면밀하게 검토해 체전 성공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면서 “5만 군민의 염원으로 유치에 성공한 2025년 전남체전이 전남도민 화합의 장으로 성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2030년 대전환” 조직 개편안 발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2030년 광주 대전환의 해'로 선포한 광주시가 민선 8기 후반기 2년을 광주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행하기 위한 조직으로 개편한다. 광주시는 21일 조직개편안이 담긴 '광주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광주광역시의회 제325회 제1차 정례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민선 8기 '변화와 혁신'을 핵심 가치로 두고 실행력 중심의 조직을 운영,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미래차, 창업과 실증, 돌봄 표준도시로 거듭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빈틈없는 광주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인구‧교육‧청년 정책 강화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추진 △강도 높은 재정 혁신 △현안사업 실행력 강화 등을 담은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먼저 광주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인구‧교육‧청년 정책을 강화한다. 기획조정실에 인구정책담당관을 두고, 문화경제부시장 산하에 교육청년국을 신설한다. 또,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군공항이전본부와 교통국을 통합해 통합공항교통국으로 개편한다. 군공항이전추진단을 운영해 서남권 상생과 동반 성장의 기반을 조성하는 광역교통‧공항 기능을 일원화하고, 전남도·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 이전지역 주민과 소통 강화 등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더불어 강도 높은 재정혁신으로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조정실에 재정혁신단을 신설한다. 예산 낭비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투자심사를 강화하는 등 상시 세출 구조조정과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예산담당관실 내 인력을 보강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안사업 실행력 강화를 위해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 본격화를 위해 신활력추진본부는 복합쇼핑몰 건립과 Y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하는 기능으로 재편한다. 신활력총괄관은 친수공간과의 Y프로젝트 사업을 이관받아 복합쇼핑몰 건립 지원 사무와 함께 추진한다. 또, 체계적인 도시계획 관리와 공간 회복 기능 강화를 위해 도시공간국 조직을 강화한다. 도시계획과에는 신세계-터미널 복합개발 검토 기능을 강화하고,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을 추진하는 조직으로 체계를 정비하며 공간혁신과를 신설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도시를 회복시키고 도시재생과 노후도시 정비를 전략적으로 기획‧실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산업 생태계를 보다 탄탄하게 구축해 올해 인공지능(AI)기업 1000여개사를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AI반도체과에 AI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시립수목원 운영 확대와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수목원‧정원사업소를 신설, 조성 중인 도시공원을 시민의 쉼 공간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시공원관리사무소도 운영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광주시 본청 기준 15실‧국‧본부 72과는 현재와 같고, 공무원 정원은 4182명으로 15명을 줄여 기준인건비 건전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광주의 미래를 대비하고 핵심 현안사업을 수행하는 필수 분야는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2030 광주 대전환을 계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교육청년국과 통합공항교통국, 인구정책담당관, 재정혁신단을 신설해 광주시만의 인구‧교육‧청년 정책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민간‧군 통합공항 이전 추진도 보다 효율적으로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광주시교육청, ‘도박 없는 학교’ 예방교육 운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전문적인 도박예방교육을 실시하고자 '찾아가는 청소년 도박예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찾아가는 청소년 도박예방교육'은 도박문제 관련 고위험 청소년이 늘어나고 경험 연령이 하락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문적인 교육 진행을 위해 광주전남도박예방치유센터 도박문제 전문강사진 인력풀을 활용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에 대한 예방 효과를 조사한 결과, 교육 이후 학생들의 인식도 점수는(1점 만점, 참여자 중 응답자 7,497명에 대한 결과 분석), 지식 0.99점, 인식 0.98점, 태도 0.98점로 높은 인식 수준을 보였다. 또 도박문제 수준 자가 점검 위험수준(2점) 이상에 해당돼 조기개입 서비스(문자 발송 3회)를 요청한 청소년이 138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장은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온라인 불법도박이 유행처럼 번지고 2차 범죄로 이어지는 만큼, 도박문제 예방교육 및 캠페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도박문제 없는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아낌없는 조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생 도박은 방치하는 경우 성인 도박으로 이어져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야기해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우수 프로그램 운영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연계 교육으로 넓은 울타리 안에서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건전한 성장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영암문화관광재단, 2024 문화로 사회연대 사업에 선정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21일 문화체육관광부‧지역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24년 문화로 사회연대 사업'에 선정됐다. '문화로 사회연대 사업'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역자원 및 인문상담을 연결하여 정서적 안정감을 고취하고 문화적 치유와 연대로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연결사회지역거점 프로그램 개발운영'사업이 올해부터 광역단위 지역까지 확대 되며 총사업비 12억 6000만 원 중 1억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9개소로 확대되어 △서울 수도권 총신대학교 산학협력단 △강원권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 춘천문화재단 △충남권 충남문화관광재단 △전북권 군산문화재단 △전남권 영암문화관광재단 △경북권 포항문화재단 △경남권 경남문화예술진흥원·김해문화재단이 선정됐다. 본 사업으로 노년층 및 청년, 청소년, 어린이등 사회적 고립감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를 통한 사회적 처방으로 마음과 생각의 전환, 외로움을 드러내고 주위와 관계망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전남의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정신건강복지센터, 사회복지기관, 보건소, 정신치유센터, 휴양림등과 연계하여 대상자 발굴과 상담, 문화 처방을 위한 협력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외로움과 우울증 사회적 고립화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주위의 도움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대상자 발굴·상담·연구·치료·프로그램·지원·바우처등 기관별 복지체계에 문화처방을 보완한 다각화 돌봄 강화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완도 고금면·약산면, ‘숲 경관 복원’ 본격 착수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이 지난해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24 섬 숲 경관 복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고금면 청용리와 약산면 해동리 2개소이며, 산림 분야 기후 대응 기금 16억 원을 투입한다. 섬 숲 경관 복원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 식생의 변화, 급증하는 병해충 피해 등 자연·인위적으로 훼손되는 산림 생태계 및 생물 다양성을 원래 상태에 가깝게 유지하거나 증진될 수 있도록 구조와 기능을 회복시키는 사업이다. 군은 향토 수종인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황칠나무, 완도호랑가시나무 등 10여 종의 난대 상록 활엽수림을 약 5만 2000여 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산림 다양성을 보전하고 탄소흡수원 확보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전국 난대림 면적의 35%를 차지하는 난대림의 보고인 만큼 미래 세대에 풍요로운 산림을 물려줄 수 있도록 산림 생태계를 보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2025 대규모 산림 복원 사업' 대상지 선정 심의를 통과하였으며 앞으로 타당성 평가 등을 진행한 후 '2024 섬 숲 경관 복원 사업'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총력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도는 최근 이상기후로 역대 최다를 경신하는 호우가 자주 관측되고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호우가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장마철을 앞둔 5월을 재해대책 사전 대비의 달로 운영,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전남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태풍, 호우,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온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인명피해 우려 지역 535곳을 관리하고 지구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사전 점검, 주민 대피 등 밀착 관리에 나선다. 또 전남지역 지하차도 20곳에 대해선 사전통제를 위해 공무원과 민간, 경찰 등이 참여하는 '5인 담당제'를 실시키로 하고, 차단시설 작동, 배수 소통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15일부터 위험기강(50mm/h·90mm/3h) 발생 시 읍면동별로 해당 지역 주민에게 호우 긴급 재난문자 발송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사태에 대비해 지난 4월 취약지역인 광양 점동마을 일원에서 마을 주민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2024년 산사태 대응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도는 또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행동요령을 정비해 도 13개 협업기능 27개 담당부서와, 22개 시군, 전남도교육청 등 26개 유관기관에 배포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육군 31보병사단과 서해지방경찰청, 전남경찰청에 여름철 풍수해 대응 군·경 인력·장비 동원 요청에 적극 협조할 것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산사태 취약지, 인명피해 우려 등 재해 취약지역을 확대 발굴하겠다"며 “재해 취약지역·시설과 공사 현장 등의 재해대책 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등 여름철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소방본부 등 관련 부서, 시군과 공동으로 산사태 매몰사고 신속 대처 방안을 오는 6월 중 마련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고교학점제 대비 ‘전남온라인학교’ 설립 추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전남 고등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춰 원하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는 (가칭)전남온라인학교(이하 온라인학교)를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학교는 소속 학생은 없지만, 교실과 교사를 갖추고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중심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이다. 고등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심화 선택 과목을 운영해 학점을 인정해 주는 공립 각종학교이다. 목포여자고등학교 기숙사동 및 과학동 리모델링과 증축을 통해 오는 2025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추진중이다.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고교학점제 도입이 추진되면서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학교의 과목 개설 부담, 학교 여건에 따른 교육과정 차이에 대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온라인학교는 온라인 수업 공유를 통해 학생이 필요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의 과목 개설 부담을 완화해줌으로써 고교학점제 안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학교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이루어지며 1강좌당 15명씩 총 24강좌, 360명 학생이 동시 수강이 가능하다. 과목 개설 및 운영, 평가‧기록 등 기본적인 운영 방식은 공동교육과정 기준을 준용하며, 에듀테크를 활용한 혁신적 수업 방식(가상공간 수업, 교과융합, 프로젝트 수업 등)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온라인학교에서 기 개설된 과목 외에도 개별 고등학교가 온라인학교에 과목 개설을 의뢰할 수도 있다. 지난 1월부터 (가칭)전남온라인학교 교육과정 TF가 꾸려져 온라인학교 학사 운영 및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개발중이다. 온라인학교에는 정규 교원이 배치되며, 과목 분야에 따라 외부강사를 적극 활용한다. 또한, 원활한 원격수업을 위한 1인 온라인스튜디오 및 라이브버츄얼스튜디오 등을 조성하는 등 미래형 학교를 표방하고 있다. 오는 6월 공모를 통해 교명을 선정해 9월 중 전라남도립학교 설치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또한 9월 중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해 도내 고등학교의 2025년 교육과정 편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온라인학교 설립은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하는 측면도 있지만, 더 나아가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수업중심 학교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기능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플랫폼 배달노동자’ 노동환경 개선 추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시가 노동의 사각지대에 있는 플랫폼 배달노동자의 안전교육과 노동환경 개선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배달플랫폼 요기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달노동자 안전교육과 심리상담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안전교육과 안전장비를 지원하고, 배달플랫폼 요기요는 교육 참석자들에게 온라인 심리검사와 심리상담을 제공해 플랫폼 배달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배달노동자들은 대부분 촉박한 시간 안에 움직이기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을뿐만 아니라 고객 응대와 점주와 관계에서 폭언 등 부당한 대우를 받은 비율이 높은 감정노동자로, 보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총사업비 5200만 원(배달플랫폼 요기요 예산 1200만 원 포함)을 투입해 광주지역 배달노동자 20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심리상담을 오는 6월부터 8차례 진행한다. 안전교육은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전문강사의 '최신 교통법규와 사고대처방법', 라이더유니온 광주·전남지부 라이더 강사의 '오토바이 정비와 실무노하우' 등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안전교육 이수자에게 10만 원 상당의 안전용품(헬멧, 무릎·팔목보호대, 방한용품, 블랙박스, 우비, 조끼, 안전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오는 27일부터 안전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광주광역시 내 배달노동자로 광주시 기업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배달플랫폼 요기요와 협업을 통해 감정노동자로서 배달노동자의 애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플랫폼노동자에 대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3년간 16개 문화콘텐츠기업 유치 ‘결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의 문화콘텐츠기업 유치가 결실을 맺고 있다. 최근 3년 새 16개 문화콘텐츠기업이 광주에 새로 둥지를 튼 데 이어 올들어 서울에 소재한 모바일‧PC 기반의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업체가 광주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 광주광역시는 서울지역기업 그램퍼스㈜가 동구 전일빌딩245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키로 하고, 20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광주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램퍼스㈜는 모바일과 PC 기반의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쿠킹 어드벤처', '마이 리틀 셰프' 게임을 출시해 다운로드 합계 3300만회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와 협업을 통해 'BTS 쿠킹 온' 게임을 5월말 글로벌 론칭할 예정이다. 이는 시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펀드 4개 운용사와 함께 지난달 '콘텐츠기업유치협의체'를 구성해 정보수집 채널 네트워크를 가동, 기업 유치 활동을 벌인 성과다. '콘텐츠기업유치협의체'는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유치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면서 직접 기업을 방문해 기업 이전 절차와 특전(인센티브 )상담활동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는 국내 유일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를 운영하며 풍부한 세제 혜택과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문화콘텐츠 기업 유치를 위해 보조금 지원제도를 개선했다. 기존 문화산업기업이 5억 원 이상 투자하고 신규 채용 상시고용인원이 10명을 초과한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었던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지원제도를 투자금액에 상관없이 신규채용 상시고용인원이 10명을 초과하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앞으로도 문화콘텐츠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서울에서 기업유치 설명회를 연다. 아울러 다른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영상제작 장비를 갖춘 광주실감콘텐츠큐브, CGI센터, 전일빌딩245을 둘러볼 수 있는 사전답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3년 사이 타지역 문화콘텐츠기업 16개사를 광주로 유치했다. 지난 2021년 3개사, 2022년 8개사, 2023년 5개사 등이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시는 더 살기 좋은, 더 즐기기 좋은,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자금 지원, 인력 양성, 기반시설 등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실질적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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