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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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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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특별교육주간 운영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딥페이크(불법 합성물 유포)'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디지털 성범죄 예방 특별교육주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이 기간 각급 학교에서 △하반기 단위학교 예방교육 조기 실시 △디지털 성범죄(성폭력) 예방 캠페인 운영 △가정통신문 발송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도록 안내했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TF를운영했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TF를 확대 조직해 보다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더불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가정에서도 자녀가 올바른 성인식과 가치를 함양하도록 돕고 디지털 공간에서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도록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김대중 교육감은 서한문을 내고 “도 내 학교에서도 딥페이크 피해가 발생한 데 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전남의 교육가족이 겪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남의 학교가 학생들에게 안전한 배움터가 되도록 학교에서 가정에서 함께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피해자의 일상 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불법 합성과 유포는 명백한 범죄인만큼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하게 예방하고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이번 특별교육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이버 공간에서도 배려와 존중의 디지털 시민성을 발휘하며 안전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완도군, 독서문화 진흥 ‘앞장’…책 읽는 지자체 대상 영예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이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관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후원하는 제9회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은 지난 5일 명지대학교 인문 캠퍼스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군은 2020년을 시작으로 2022년, 2023년, 그리고 올해까지 수상하며 독서 문화 활성화에 대한 노력을 또 한 번 인정받게 됐다고 전했다.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는 독서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책의 소중함과 책 읽는 즐거움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는 우수 기관 및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있다. 군은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작가와의 만남, 도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 및 독서 코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왔다. 특히 독서 한마음 대회 개최와 도서관 인프라 구축을 위한 도담도담 작은 도서관 이전, 관계 기관과 협력 체계를 통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지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완도군 소안 사립학교 작은 도서관이 제7회 책 읽는 작은 도서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보길 윤선도 작은 도서관이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완도군 내 작은 도서관들이 독서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독서가 군민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우리 군이 치유 도시답게 독서 치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양질의 도서관 서비스 제공, 독서 문화 기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전남 인기 체험상품 반값에…‘1+1 블루투어 시즌2’ 시작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고향사랑의 달' 9월을 맞아 고향을 찾는 향우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인기 체험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1+1 블루투어 시즌2'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향우와 관광객에게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의 주요 관광지에서 운영하는 해상케이블카, 요트체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체험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 8월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을 통해 진행된 '1+1 블루투어 시즌1'은 많은 관광객의 호응에 힘입어 단 한 달 만에 약 2000건의 판매를 기록하며 조기에 마감됐다. 이번 시즌2에서도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시즌2에서는 목포의 해상케이블카, 뉴문마리나 요트체험, 여수의 녹테마레와 플로팅마리나, 담양의 딜라이트 미디어아트와 같은 인기 체험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계속해서 새로운 지역과 체험상품이 추가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이번 시즌2 외에도 결제금액에 따라 숙박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남 외 주소지를 둔 관광객으로, 전남지역 숙박업소 이용 시 결제금액 10만원 이상은 4만원, 7만원 이상은 3만원, 7만원 미만은 2만원의 숙박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인증 시 1만 원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이 모든 혜택은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에서 제공하며 전남의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전남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도록, 이번 '1+1 블루투어 시즌2'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즌1이 조기 마감된 만큼 이번 시즌2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능한 한 많은 분이 숙박과 체험 혜택을 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여수광양항만공사 “청렴의지 선포, 신뢰받는 기관으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는 5일 여수엑스포 기념관에서 'YGPA 청렴의지·내부통제 강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성현 공사장과 김익성 감사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윤리경영 의지를 담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내부통제 강화 선언으로 진행됐다. 선언문에는 △업무리스크 예방·관리 △내부통제체계 구축과 효율적 운영 △청렴윤리경영 실현 등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공사는 지속적인 내부통제 정책 강화와 교육, 모니터링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장은 “이번 선포식은 청렴한 조직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며 “모든 임직원이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공정하고 윤리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leejj0537@ekn.kr

장성군,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발굴 ‘총력’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성군은 지난 3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한종 장성군수 주재로 전 부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발굴보고회'를 가졌다. 5일 군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민복리 증진분야 16건 △취약주민·청소년 지원분야 6건 등 기금사업으로 발굴된 총 28건에 대한 부서별 설명과 논의가 이어졌다. 군은 보고회 논의사항을 토대로 발굴 안건의 타당성, 실현 가능성 등을 심층 검토할 계획이다. 이후 전문가 제안, 군민 및 기부자 설문조사 등을 거쳐 오는 10월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내년도 기금사업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올해에는 첫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인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과 기부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참신한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500만원 한도로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군은 명품 농특산물, 장성사랑상품권을 비롯해 백양사 템플스테이, 벌초 대행 서비스 이용 할인권 등 71개 품목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leejj0537@ekn.kr

화순군, 출향인 고향방문 지원 ‘화사로와’ 2차 신청 개시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화순 출향인 고향방문 지원사업 '화사로와, 화순'의 2차 사전 신청을 오는 9일부터 받는다고 5일 밝혔다. '화사로와'는 고향을 다시 찾은 출향인들에게 여행경비의 50%를 선물꾸러미(웰컴키트)와 화순팜 쿠폰으로 돌려주는 지원 방식의 출향인 고향방문 지원사업이다. 사업명 '화사로와'는 화사로와와 따뜻하고 화사롭다라는 두 가지 뜻이 함축된 합성어이다. 여기서 화사로는 화순의 새로운 이야기 길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선물꾸러미 웰컴키트는 화순을 찾아줘서 고맙다는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담아 정성껏 준비했다. 화순팜·화순군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지역 제조업체의 제품을 엄선해 구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했고 여행 필수품인 휴대폰 무선 충전기와 여행 가방으로 최근 유행 트렌드를 반영했다. 1차 사전 신청은 지난달 25일 마감됐으나 이후 1차 신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재단은 사업 내용을 일부 재정비했다. 당초 5일이었던 사전 신청 기간을 여행 3일 전으로 바꿔 수요일 신청해도 주말여행이 가능하도록 신청자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 상세페이지에 화순 여행에 필요한 주요 여행 정보나 선물꾸러미(웰컴키트) 구성품 내용을 추가, 한눈에 알기 쉽도록 보완했다. 1인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며 화순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소 여행 3일 전 사전 신청을 하고 여행 종료 10일 이내에 정산신청을 해야 한다. 재단은 오는 가을 화순의 대표축제인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와 재단에서 주관하는 운주문화축제, 적벽문화축제 등과 연계해 적극적인 홍보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화순의 생활인구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구복규 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우린 화사로와, 화순에 놀러와~' 라는 슬로건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나아가 화사로 프로젝트(화순의 새로운 루트맵 개발 사업)와 연계해 화순여행을 브랜드화시켜 민·관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다"라며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고향을 찾는 수많은 출향인에게 단비와 같은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장흥쌀, 전국 소비 열풍 일으킨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흥군과 엠디엠그룹, 농협중앙회 장흥군지부이 5일 서울 엠디엠그룹 본사에서 장흥쌀의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 장흥군수,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 전종순 농협중앙회 장흥군지부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참여 기관과 기업들은 장흥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공동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엠디엠그룹은 장흥쌀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자사 채널을 통해 장흥쌀의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문주현 회장은 농촌 쌀 소비 일환으로 그룹 전직원들에게 쌀 10kg 5000개를 후생복지에 후원해 아침밥먹기 운동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직원 가정의 건강을 챙기면서 농업인들의 쌀값 하락의 아픔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군은 지역 농가와 협력해 고품질 쌀 생산을 지원하고, 농협중앙회 장흥군지부는 유통망을 강화해 안정적인 공급을 도모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협약이 장흥쌀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디엠그룹과 농협중앙회 장흥군지부 측은 “장흥쌀의 품질과 맛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장흥군 농업의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약이라고 평가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쌀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될 만큼 품질면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장흥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확대하는 데 이번 협약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지역내총생산 96조원 돌파…전국·개인소득 모두 ‘상위권’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지역 지난 2022년 지역내총생산(GRDP)이 크게 늘면서 1인당 총생산은 전국 4위, 1인당 개인소득은 전국 9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기준 시·도 지역소득을 분석한 결과 전남의 지역내총생산은 96조2000억원으로 지난 2021년보다 2조5000억(2.6%)이 늘었다. 지역내총생산이란 1년 동안 지역에서 새롭게 창출된 부가가치의 합을 의미한다. 이에 따른 전남의 1인당 총생산은 5418만원으로, 전국 평균인 4505만원을 크게 웃돌면서 울산과 충남, 서울에 이어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지역내총생산이 늘어난 것은 공공행정(4.7%)과 교육업(4.7%) 등 비제조업 분야에서의 생산성 향상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공공행정의 증가는 매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남도의 노력이 빚은 결과로 풀이된다. 개인소득 측면에서는 증가세가 확연하게 두드러진다. 총소득 중 가계 부분만 반영해 개인의 실제 소득수준과 가장 가까운 지표인 1인당 개인소득의 경우 2375만원으로 전국 9위를 달성했다. 이는 지역내총생산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순위에 진입한 것으로 주목할 만하다. 다만 전남도내에서 발생된 소득이 타 시·도로 유출되고 있는 점은 앞으로 전남도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전남의 역외 유출 규모는 32조2000억원으로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개인의 경우 전남에서 일을 하면서 급여를 받지만 타 시·도에 실거주를 하고 있어 개인소득 유출이 발생하고 있고, 전남에 소재한 생산공장에서 벌어들인 영업이익 역시 본사가 있는 타 시·도로 유출되는 것이 원인이다. 도는 이같은 역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 기본수당, 만원 주택 등 인구 유입 정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공공기관과 공기업을 전남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전남에 뿌리를 둔 향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회발전특구 지역 선정, 완도-강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이 높은 산업 육성과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도민 소득수준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박문옥 전남도의원 “김산업 위기 인식해 공사설립 검토해야”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박문옥 전남도의회 의원은 5일 열린 제384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전남 김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남에 한국김공사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수출 1조 원을 돌파하며 K-푸드 열풍을 몰고 온 한국 김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전국 김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전남에 '한국김공사'를 설립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박 의원은 “전남은 전국 최대 김생산지로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물김 생산의 79.3%, 마른김 80.3%의 압도적인 생산량을 보이고 있으나, 김 수출 비중은 31.5%에 불과해 생산량 대비 수출실적이 부진하다"라고 말했다. 더욱이 “수출실적 또한 이상고온 피해로 절반으로 줄어든 일본 김 생산량에 따른 일시적 반사 이익 측면이 있다"며 “수출 급등으로 인한 국내 김 가격 폭등,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위기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김산업 진흥 계획을 발표했으나 김에 특화된 종합적 연구개발 육성이 매우 미흡하고, '김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또한 김 종자와 생산기술 연구개발, 국가 차원의 기관 설립과 관련한 내용이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김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기후위기에 대비한 종자연구, 안정적 소득이 보장되는 원물생산, 수급조절이 가능한 물류시스템, 신제품 및 브랜드 개발, 판로개척, 마케팅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전담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현재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김산업 진흥원은 그 역할이 연구개발 및 지원에 한정된다"며 “상품개발 및 직접 투자사업을 할 수 있는 정부 출자 또는 전라남도 출자 형태의 김공사가 전남을 위해 더 적합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김산업에 대해 전방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김산업 진흥원이 수출에 직접 나서기는 어려움이 있는 만큼 공사 설립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leejj0537@ekn.kr

장흥군, 2024 사회복지인 한마음대회 성료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난 4일 군민회관에서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와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사회복지의 날은 매년 9월 7일로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장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현신하는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을 주제로 1부 행사에서는 사회 복지증진 유공자 17명에 대한 표창과 사회복지사 다짐 낭독이 진행됐다. 2부 행사로는 사회복지 종사자 한마음대회가 열렸다. 위수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장흥군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 사회복지인들이 주인공인 의미 있는 날에 즐겁게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시고 노력하시는 사회복지 종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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