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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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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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벼 병해충 방제사업 28억 투입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벼 병해충 방제사업에 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해 방제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남군은 올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애멸구, 먹노린재 등 병해충의 월동률이 높아져 예년보다 병해충 피해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어 벼 육묘상부터 출수기까지 체계적인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벼 초기 육묘상자 처리제 사업과 중·후기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해남군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는 벼 일반재배 농업인(논 타작물 재배, 친환경 인증, 휴경 논 면적은 제외)으로 오는 22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농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육묘상자 처리제는 이앙 전이나 당일 육묘상자에 처리하는 약제로 1회 사용으로도 방제 효과가 크며 잎도열병, 목도열병, 벼물바구미, 애멸구, 흰잎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을 사전에 방제할 수 있다. 또한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사업은 병해충 발생 최성기(7~9월) 집중 방제로 병해충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드론과 헬기, 광역방제기 등을 활용한 항공방제 1회 사용료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병해충 피해 증가가 우려되며 방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병해충 사전 예방을 통해 병해충 피해를 경감시켜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양시-용인특례시, ‘미래지향적 상생발전’ 자매결연 협약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광양시와 경기도 용인특례시가 상호 협력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상생발전을 꾀한다. 14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한 양 시의 자매결연 대표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간 공동 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용인특례시는 인구 110만 명이 거주하는 수도권 대도시로 도농복합지역에서 핵심산업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이 광양시와 유사해 양 도시 간 행정수요의 협력 필요성이 공감되어 지난해부터 자매결연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가 시작됐다. 광양시와 용인특례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문화, 복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하고, 주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 △관광·문화·체육 교류, 지역 간 관광자원 연계 △농·특산물 등 판로지원 △행정 정보 및 우수 정책 공유 △축제·박람회 등 주요 행상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 △재해재난 긴급구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앞으로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용인특례시의 우수 정책사례를 접목한 신규 시책을 발굴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용인에서 광양까지 가까운 거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를 찾아와주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 체계, '용인르네상스'의 시민체감 생활밀착사업 등 양 도시는 차별화된 우수 시책으로 시정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해 지속 가능한 공동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광양시는 이차전지·수소산업 등 신성장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첨단전략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상호 간 미래 비전을 반영하고 상생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 국내 자매도시는 민선 8기 첫 번째 자매결연도시인 용인특례시를 비롯해 경북 포항시, 경남 하동군, 서울 송파구, 경기 파주시, 전남 신안군, 전북 남원시, 충남 당진시 등으로 모두 8곳이다. leejj0537@ekn.kr

장흥군, ‘공립 서부권 등산학교’ 유치 확정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흥군이 산림청 공모사업인 '공립 서부권 등산학교' 유치를 지난 13일 최종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등산학교 유치를 위해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하며 발 빠르게 움직여 온 장흥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산림청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며 '천관산 등산학교' 건립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유치전의 선두에 섰다. 서부권 등산학교는 천관산 기슭인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69번지 일대 약 1만 5000㎡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2층 규모의 교사(2000㎡)를 신축할 계획이다. 강의실을 비롯한 암벽장, 운영실, 숙박시설, 식당, 산책로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현재 운영 및 조성 중인 등산학교는 총 세 곳이다. 지난 2018년 북부권의 속초등산학교 운영를 시작으로, 2024년 남부권에 밀양등산학교가 들어설 계획이다. 중부권에는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보은등산학교가 용역수행 과정에 있다. 이번에 서부권 공립 등산학교 대상지로 장흥군이 선정되면서, 전국 4각축 구도의 등산학교가 완성됐다. 등산학교는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등산교육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안전한 산행문화 정립을 위해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인공암벽장을 비롯한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고,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산악사고에 대한 대처법을 배울 수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등산학교를 찾는 전문 산악인, 동호인들의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천관산 허그벨트사업과 연계해 장흥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이병노 담양군수 “발로 직접 뛰는 현장형 군수가 될 것”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담양군 행정을 책임지는 이병노 담양군수의 연이은 광폭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14일 담양군 따르면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및 소비자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도농상생 담양농특산물 특판전'이 서울 조계사에서 지난 10일부터 3일간 열렸다. 특판전은 초하룻날 사찰에 많은 신도가 방문하는 것에 착안한 이병노 군수의 제안 및 조계종 총무원의 화답으로 성사되어 지난해부터 분기별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날 1월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이병노 군수는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시식 진행과 한과 등 특산품을 소개했다. 이어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의 면담에서 이 군수는 담양에 건립을 추진 중인 국제명상센터와 관련해 건축 디자인 및 가람배치 등 설계단계를 조계종과 협의하고, 조계종 종단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행사 전날 서울로 올라간 이 군수는 재경 담양·장성·함평·영광 향우회장단과 만남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12일에는 중부권 최대 관광단지인 충북 증평군 에듀팜 특구를 방문해 증평군청 및 업체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사업추진 성과를 듣고 시설물을 견학했으며, 담양군과의 협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군 발전을 위해 해야하는 것은 발로 직접 뛰는 현장형 군수가 되는 것"이라며 “관광, 농업, 투자유치, 수출 등 전 영역에 걸쳐 직접 뛰어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eejj0537@ekn.kr

광주 남구 통일열차, 철원 분단까지 운행 확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 효천역에서 출발하는 통일열차가 올해부터 경기도 파주 비무장 지대 일원에서 운행 범위를 넓혀 강원도 철원 일대의 분단 현장까지 달린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남과 북 양 갈래로 서 있는 철책선을 기점으로 동‧서로 길게 뻗은 분단의 현장 곳곳을 더 다양하게 체험하고, 향후에 효천역을 유라시아 대륙까지 횡단하는 통일열차의 출발역으로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2024년 통일열차는 상·하반기 2번씩 총 4차례 운행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통일열차 신규 코스 추가 및 탑승 요금 인하, 관내 연고자까지 참여자 범위를 확대한 부분이다. 올해 통일열차는 비무장 지대 체험을 위해 운행 범위도 확대했다. 최북단 종착역인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 기존 코스와 함께 강원도 철원지역 분단 현장을 둘러보는 코스를 새롭게 추가한 것이다. 철원행 통일열차 탑승객은 동두천역에서 내린 뒤 버스로 철원으로 이동해 평화 전망대를 비롯해 월정리역,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노동당사 등 분단 현장을 탐방하게 된다. 상반기 도라산행 통일열차는 다음달 23일 출발하며, 하반기 출발은 오는 9월 예정이다. 또 신규 코스인 상반기 철원행 기차는 오는 5월 9일 힘찬 경적을 울리며 첫 출발에 나서며, 하반기에는 오는 10월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통일열차 탑승 요금은 지난해 11만 원에서 올해 8만 원으로 낮췄으며, 남구에 연고를 두고 있는 사람도 통일열차에 몸을 실을 수 있도록 했다. 고향사랑 기금에서 지원하는 5가지 사업 가운데 통일열차 사업이 포함된 만큼 기금 지원의 취지를 살려 1인당 3만 원씩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올해 상반기 통일열차 탑승객 모집은 현장 접수와 온라인 신청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 접수는 65세 이상 관내 주민 대상이며,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받는다. 모집 인원은 200명이며, 결과는 추첨을 통해 오는 22일 문자로 개별 통지된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남구청 홈페이지 통일열차 배너를 통해 이뤄지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0명이다. 남구 관계자는 “신규 코스를 새롭게 추가한 만큼 올해 통일열차에 대한 참여와 관심도 뜨거울 것이다"라면서 “한반도 평화가 더 무르익도록 남구형 통일열차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윤석열 대통령 초청 민생토론회 개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정부는 14일 전남도청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스무번째,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우주·항공과 첨단 농수산업, 미래산업의 요람 전남, 누구나 찾고 싶은 사통팔달 전남, 문화로 넘치는 남도의 활력을 주제로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산업, 문화, 교육을 통해 전남의 활력을 높이고, 누구나 방문하기를 원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우선 전남의 관광 활성화, 생활권 확장 등을 통한 광역경제권 형성이 시급한 만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도로, 철도, 교통 등 SOC 인프라를 확충한다. 한국형 아우토반인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완도-강진 고속도로, 익산부터 여수 구간 전라선 고속화가 추진된다. 이를 통해 전남 남해안권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전남 관광과 미래산업 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전망이다. 광양과 고흥을 중심으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혁신에 돌입한다. 우선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추진되어 광양항 자동화와 핵심 장비의 국산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예타를 면제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전남-발사체, 경남-위성, 대전-연구·인재개발)의 중요한 축인 고흥에는 민간발사장과 조립동을 구축하고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를 건립하기로 하였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의 예타 면제를 적극 추진하여 관련 기업들이 고흥에서 편리하게 사업화, 시험평가, 인증 등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전남의 강점인 문화와 관광을 살리는 계획도 중점 추진된다. 정부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전남에 1조 3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순천시 및 진도군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되어 전남 문화관광의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세계적 정원도시로 알려진 순천을 청년일자리 창출의 중심도시이자, 문화콘텐츠 산업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K-디즈니'의 핵심 인프라가 조성도 추진된다. 무안·함평 일원에 AI 기반의 첨단 스마트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여 국내 스마트농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남이 계획하고 있는 이차전지, 수소산업, 문화콘텐츠, 데이터센터, 해상풍력, 반도체 및 항공정비 등 기회발전특구가 3월 말경 신청되어 지방기업의 투자붐이 일어날 전망이다. 지난 2월 선정된 '글로컬 으뜸 교육, 활기찬 행복 전남' 비전의 전남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이 본격 추진된다. 각 지역별로 특화된 발전전략과 교육을 연계하여 우수한 인재가 자라나고 정착하는 토양이 마련된다. 또한 전남형 수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진출과 수산자원 보호의 투트랙 전략이 추진된다.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등을 통해 전남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인 김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감척 어선을 활용하여 상시적으로 중국의 불법 어구를 철거하여 수산자원의 체계적 관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날 토론회는 미래산업 관련 기업인,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하여 전남의 발전방향과 미래산업, 인프라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leejj0537@ekn.kr

김원이 의원, 전남권 의대신설·지역의사제 동시 추진 촉구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은 지난 13일, 의대정원 증원 수치에만 매몰된 정부와 의료계를 비판하고, 전남권 의대신설 목포의대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입장문에서 “의대정원 증원 문제로 정부와 의료계의 정면충돌이 장기화되고 있다. 전남을 비롯한 의료취약지 환자의 피해와 불편은 감내하기 힘든 수준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 또한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와 의료계는 2천 명이라는 의대정원 증원 수치에만 매몰돼있다. 양측의 숫자놀음 속에 국민의 소중한 생명권만 침해되는 상황"이라며 현상황을 비판했다. 이어서 “의대정원 증원만으로는 고사직전의 지방의료를 살릴 수 없다. 지방의료를 살리는 구체적이고 획기적인 방안이 없다면, 또다시 수도권 미용·성형 의사만 늘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해결책은 하나, 의대없는 지역인 전남에 독자적인 의료인력양성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전남권 의대 신설, 목포의대 유치를 추진해야한다. 또한 지역의사제를 함께 추진해야한다. "고 강력 주장했다. 김원이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지역의사제 법안을 대표발의했고, 해당 법안은 상임위 통과 후 현재 법사위 계류중이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14일) 전남 민생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전남권 의대신설을 핵심의제로 다루고 그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아울러 이번 토론회에 목포의대 유치를 강력히 추진해온 본 의원을 초청하여 함께 토론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leejj0537@ekn.kr

박종원 전남도의원 “시대에 맞춘 도서관 필요”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의회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1)이 지난 12일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전라남도교육청 직속기관 업무보고에서 “전자책(E-book)과 오디오북 등 독서문화의 디지털 변화와 인구구조의 노령화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런 변화와 함께 도서관의 본질은 지키면서 시대 흐름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종원 의원은 “도서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정보의 만남이다"며 “도서관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고 찾아오는 도서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특히 매년 관행적으로 해오던 프로그램 구성에도 트렌드와 지역민의 요구를 잘 읽어내야한다"며 “특색있고 지역의 실정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 운영의 시도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박종원 의원은 “예를 들면 목포공공도서관에서 올해 시행하는 '찾아가는 학교도서관 이용법 교육'과 '독서지도 강사 양성'등 색다른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며 “더불어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제작하고 협의하여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프로그램도 시도하고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민주시민의 자질이 길러질 수 있다"며 “도서관과 평생교육관 등 전남교육청의 직속기관이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적극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leejj0537@ekn.kr

보성에 해양레저관광 거점 ‘해양복합센터’ 첫삽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양관광의 메카 도약을 위해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으로 추진한 보성 '해양복합센터'가 지난 13일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착공됐다.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은 늘어나는 해양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지역 거점을 조성하고 내외국인이 사계절 즐기는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9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보성군은 2025년까지 총 48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해양복합센터를 건립한다. 이곳에서는 다이빙, 서핑 등 다양한 해양레저활동을 지원한다. 전국 최대 규모의 스킨스쿠버풀(41.5m)을 비롯해 다이빙 라운지, 인피니티풀, 유아풀, 생존수영장, 실내 서핑 시설 등을 갖춰 해양 레저를 계절에 관계없이 즐기는 명소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보성군은 해양레저관광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구소멸 대응기금 공모에서 선정된 율포 프롬나드 조성사업,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율포 해양관광단지 연계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보성이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전남도와 대한민국의 해양레저 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보성군의 해양레저관광 거점단지가 해양생태관광 1번지로 우뚝 서 글로벌 전남 관광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곡성군, 소아과 지정기부 따른 ‘고향사랑기부제’ 확산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곡성군의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다. 13일 곡성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차인 올해도 향우 등 많은 사람들이 지역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보이고 있고, 특히 '곡성군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지정기부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많은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곡성재광향우 아성제약 이선창 전무이사는 곡성군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공감하고 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선창 전무이사는 “곡성군 아이들이 지역 에서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기부문화의 확산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철 군수는 “곡성군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기부금을 통해 소아과 방문 진료, 진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군에서는 올 하반기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지정기부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으로 소아과 전문의가 주 2회 곡성을 방문해 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곡성에 꼭 필요한 지정기부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지정기부사업 모금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에 달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되고, 10만 원이 넘는 금액은 16.5%를 연말 정산 시 돌려받을 수 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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