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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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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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글로벌 축제 ‘세계관광문화대전’ 본격화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가 12일 전남도청 지방기자실에서 세계관광문화대전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전남도는 지난 메가 이벤트 성공을 활용하여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비상하는 글로벌 전남관광 기틀을 탄탄히 다질 수 있는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추진한다.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은 전문가 자문회의와 5대 분야 전문가 토론회를 거쳐 전남 로컬 관광자원을 활용 5개 분야 13개 실행과제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엔데믹 시대 관광객 유치 경쟁 심화 속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 있는 전남 로컬 관광·문화자원을 통합 브랜드 및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전남을 찾게 할 계획이다. 오는 6월 17일~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남의 모든 관광·문화 이슈들을 글로벌 축제와 관광의 장으로 승화하여 지역 경제 활력 및 글로벌 전남관광 위상을 제고하려 한다. 세계관광문화대전 5대 분야 첫 번째 「축제·둘레길」 대표 사업으로는 전남의 주요 축제와 유사한 주제로 성공을 거둔 국외 축제와 교류를 통해 지역 축제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축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장흥 물축제'와 태국의 '송크란 물축제', '함평 국향대전'과 '베트남 럼동성 달랏 꽃축제' 교류를 시작으로 전남 지역 축제를 세계화 한다. 두 번째 「남도미식」 분야는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연계한 '2024 남도 주류페스타'를 개최하여 지역음식 페어링, 전통주 활용 하이볼대회 등 프로그램으로 전남 명품주류(막걸리, 전통주, 수제 맥주)의 인지도 및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해남 해창주조장, 강진 병영양조장, 담양 담주브로이 등 지역 유명 양조장을 활용하여 글로벌 유튜버와 함께하는 남도 명품 양조장 투어도 추진한다. 전통주와 어울리는 지역 음식과 시음회 체험 등을 통해 남도 우리 술을 널리 알리고 관광상품화 한다. '25년에는 남도음식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해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목포에서 개최된다. 세 번째 「웰니스」 분야 사업으로 전남 천년 사찰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체험, 스님과의 토크콘서트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세계 명상시장을 선점 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20개 자연 휴양림과 완도 해양치유센터, 함평 해수찜, 보성 해수녹차센터 등 지역 산림· 해양치유자원을 활용 남도 산림·해양치유 주간을 10월에 운영한다. 시군별로 1박 2일 이상 치유관광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도에서는 전남관광플랫폼을 통해 적극 홍보하여 국내외 관광객의 스트레스 해소로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전남의 웰니스산업 발전도 도모한다. 네 번째 「남도 K컬처」 사업으로 남도 고택·종갓집을 활용 외국인 유학생, 국내외 관광객, 다문화가정 대상으로 종가 스테이, 음식·다도체험, 인물·역사 알기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도 고택·종갓집의 문화적 전통과 멋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관광명소화 시키고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미래세대에 유산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세계유산 축전」이 10월 순천에서 개최된다. 마지막 「농산어촌」의 '고향애(愛) 여행가자'는 향우의 고향방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애향심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향품애 살아보기(2일~1개월 미만 체류), 고향 나들이 투어(1일, 1박 2일 체류) 프로그램을 통해 향우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아울러 2024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및 2026년 세계음식관광포럼, 국제슬로푸드총회 등 국제행사를 유치하여 전남 MICE산업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성장하도록 토대를 마련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유튜버(틱톡거)을 활용 '글로벌 여행 유튜버(틱톡커)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세계관광대전 및 지역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5대 분야 특화 관광상품을 여행사와 함께 개발하여 전남관광플랫폼, 온라인 여행사(OTA) 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전남도 주순선 관광체육국장은 지난 2년 '전남 방문의 해'의 성과를 발판으로 올해부터 3년간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성공리 추진하고, 전남의 멋과 맛을 전세계에 알려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매력 도시 전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곡성군, 고위험군 대상 장내 기생충 퇴치 추진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곡성군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11개 읍·면 지역의 장내 기생충 감염 고위험군 1,142명을 대상으로 2024년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 채변 검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곡성군 내 장내 기생충 감염률을 감소시키고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검사 대상 지역은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위험 지역 1순위에 속하는 고달면, 곡성읍, 목사동면, 석곡면, 오곡면, 옥과면, 죽곡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집된 대변 표본은 한국건강관리협회로 보내져 간흡충을 포함한 11종의 장내 기생충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난 주민들은 치료 후, 3개월 뒤에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다. 곡성군은 섬진강과 보성강 유역에 위치해 있어 간흡충을 포함한 다양한 기생충이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질병관리청과 협력하여 매년 기생충 질환 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528명의 장내 기생충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장내 기생충 감염률이 4.4%로 나타났다. 이 감염률에는 간흡충 감염이 1.7%, 장흡충 감염이 2.6%, 편충 감염이 0.1%를 차지하며, 총 세 가지 종류의 장내 기생충이 검출되었다. 간흡충은 주로 민물고기 섭취나 오염된 주방 도구를 통해 감염되며, 초기 감염 단계에서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급성 감염기에는 상복부 통증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 감염 단계에서는 허약, 식욕 부진, 황달, 간경변, 담관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는 감염된 기생충의 수, 감염 기간, 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곡성군은 이러한 기생충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해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기생충 감염률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매년 기생충 퇴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률이 전국 평균 5%에 가깝게 유지되고 있다"며“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기생충 질환 예방 사업과 교육을 더욱 강화해 감염률을 낮추고 군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곡성군보건의료원 감염병관리팀으로 하면 된다. leejj0537@ekn.kr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선임대후매도사업 청년농업인 농지 지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농지매입자금 부족으로 농지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을 지원하는'선임대후매도사업'에 청년농 15명을 선정해 21억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선임대후매도사업'은 청년 농업인이 희망하는 농지를 공사가 먼저 매입해 청년농에게 최장 30년까지 조건부 장기 임대 해주고 원리금 상환이 마무리되면 소유권을 이전해 청년농의 영농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농은 15명으로 농지 취득 이력이나 소유 농지가 없거나 있더라도 0.5ha 이내인 청년 창업농과 2030세대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전남본부는 이번에 신청하지 못한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5월에 2억 원 규모로 추가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조영호 본부장은 “청년농이 농업을 시작할 때 부담과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농지인 만큼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농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농을 비롯한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농지은행사업으로 맞춤형 지원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본부는 청년농이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농지은행사업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농지은행포털을 통해 확인하거나 대표번호를 통해 상담하면 된다. leejj0537@ekn.kr

해남군-강진군-영암군, 관광콘텐츠 강해영 프로젝트 ‘맞손’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과 강진군, 영암군이 관광콘텐츠를 한데 묶어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한'강해영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3개 군은 12일 서울시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강해영(강진+해남+영암) 프로젝트 업무협약 및 동행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은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강진원 강진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등 3개 지자체와 고계성 한국관광학회장,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장, 김완수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장 권한대행 등 관계기관과 언론사, 여행사, 인플루언서, 블로거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최초로 추진되는 지역연계 관광활성화 전략에 대한 기대와 함께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지자체와 관계 기관·단체, 민간기업을 총망라해 서남권을 대표할 수 있는 매력적인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의지를 모았다. 강해영 프로젝트는 3개 지역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생활인구를 유입,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지자체 상생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지자체간 협력을 뛰어넘어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갖춘 관광활성화 정책 및 사업들로 구성되어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인구소멸 극복에 공동대응하는 내용으로 큰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앞으로 강해영 캐릭터 개발 및 브랜딩 홍보와 지역을 연계한 융복합 관광콘텐츠를 개발, 운영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강해영 1박 2일 시티투어와 강해영 전세열차 운영, 특별이벤트'강해영을 찾습니다'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지역주민 및 지역관광 사업체 역량강화와 강해영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관·학포럼 및 세미나 등의 홍보마케팅 사업과 직접 관광객 유치 사업 등도 추진한다. 단일 목적지 중심이 아닌 인접 지역을 연계 방문하고, 권역 체류기간을 증대하는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눈에 띈다. 오는 2026년 예정되어 있는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1단계 구간 개통에 맞춰 상생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더불어 목포 임성리와 보성을 잇는 남해안 철도 전철화 사업이 2025년 완공 예정이고 고속도로 강진~해남구간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광주~영암~솔라시도 기업도시간 초고속도로 건설 등 세 지역을 잇는 교통망이 속속 확충되고 있어 3개군의 '동행'이 한결 속도감있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동안 진행된다. 올해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브랜딩과 프로그램 개발 운영, 내년에는 강해영 프로젝트 관광 콘텐츠 활성화 및 역량강화에 역점을 두며 2026년에는 강해영 방문의 해를 추진함으로써 상생협력의 선례를 남길 계획이다. 프로젝트 운영은 강진·해남·영암 3개 군의 문화관광재단과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이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진행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강해영 동행 선포식 개최를 통해 그 시작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남도여행 권역으로 관광객 유치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3개군이 온 힘을 합쳐 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 등 인구소멸 대응의 모범 선례를 남기겠다"고 강조했다. leejj0537@ekn.kr

우승희 영암군수, 한우축산농가와 전국 최고 브랜드 육성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우승희 영암군수가 한우축산농가와 지난 7일 영암축협에서 만나 33번째 '목요대화'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영암군수와 다양한 세대·계층·직능인 모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목요대화의 이날 행사에는 한우 2세 축산인 (사)전국한우협회 영암군지부 임원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목요대화 참석자들은 '전국 최고 브랜드 육성' '축산농가의 애로사항' '지속가능한 축산 혁신'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축산농가에서는 △우량암소 '엘리트카우' 인증서 발급 △우량암소 구입 장려금 지원 △한우농가 퇴비 처리방안 △축사 신·증축 제한 완화 등을 우승희 영암군수에게 건의했다. 한 한우농가 축산인은 최근 여러 사회·환경 여건과 강화된 규제로 청년들이 축산업을 포기할지도 모르는 현실에 놓여있다고 호소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전국 한우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1+등급 이상 출현율 전국 2위' 같은 영암한우의 성과 지표들을 십분 활용해 홍보에 나서는 등 축산인과 영암군이 함께 어려움을 돌파해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청년이 마음 놓고 축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 전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를 육성해서 어려움을 함께 돌파해나가자"라고 강조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녹색축산육성기금 1% 저리 융자 지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환경친화축산 육성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사업 대상 60호를 확정, 251억원을 저리 융자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녹색축산육성기금은 친환경 축산 실천 농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최근 금리 인상과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축산농가의 경영부담 경감을 위해 깔짚 구입 및 축산물 원료 구입 등 전업규모 미만의 영세 축산농가를 우선 선정했다. 이에따라 △축사 신규·개보수·증축 및 내부시설 등 시설자금 44호 대상 234억 원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깔짚 구입, 원료 구입 등 운영자금 16호 대상 17억 원을 연리 1%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시설자금의 경우 농업인·법인, 축산물 가공·유통판매시설에 30억 원 이내, 운영자금은 농업인·법인 4억 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6억 원 이내다. 상환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2년 거치 8년 균분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상환이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사료가격과 생산비 상승 등으로 축산농가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융자 지원으로 축산농가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 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녹색축산육성기금은 전남도와 시군이 친환경축산 확대 및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조성했으며, 지금까지 587호에 1천 710억 원을 융자 지원했다. leejj0537@ekn.kr

강기정 광주시장-꾸징치 신임 총영사, 교류 협력 확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1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꾸징치(顧景奇) 신임 주광주 중국총영사를 접견하고 광주와 중국 간 교류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2월 20일자로 부임한 꾸징치 신임 총영사는 1989년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주로스앤젤레스 부영사, 산야시 부시장, 주튀르키예 이스탄불 총영사, 주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총영사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 근무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총영사 부임을 광주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한다"며 “지금까지 중국과 광주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교류협력의 성과를 뛰어넘어 민간은 물론 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보다 폭넓은 우호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월 열리는 광주비엔날레에 중국 파빌리온이 선보여지면 광주와 중국 간 문화교류로 더 가까워질 것이다"라며 “앞으로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중국과 광주가 손 맞잡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꾸 총영사는 “광주와 중국은 어느 나라, 어느 도시보다도 견고하고 굳건한 우호협력관계를 지금껏 유지하고 있다"며 “그동안 다져온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류‧협력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광주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광저우시와 28년간 우호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창즈시, 우한시, 선양시 등 중국의 여러 도시들과 협력관계도 확대하고 있다. leejj0537@ekn.kr

순천시, 주민자율 공유주차장 무료개방 ‘큰 호응’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순천시는 도심 지역의 주차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공터를 활용하여 주민자율 공유주차장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시에 따르면 순천시 주민자율 공유주차장 조성 사업은 도심 공터의 소유자에게 토지사용승낙을 받아 공유 주차장을 조성하고, 토지 소유자에게는 재산세를 면제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조성한 주민자율 공유주차장은 현재까지 오천동, 연향동, 신대지구 등 총 121개소 1,924면이며,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도심 지역에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토지매입비를 포함하여 1면당 5,000만 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어 주차장 확충에 한계가 있지만, 공유주차장은 1면당 50만 원이면 조성 가능해 많은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경작을 하거나 생활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는 도심 내 공터에 공유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환경정비 효과도 있어 인근 주민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자율 주차장 조성 사업 신청은 시 교통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심 내 공터를 공유주차장으로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도심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며, “주민자율 공유 주차장 조성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전남교육청, 신학기 늘봄 학교 운영 현장 청취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1일 장성 사창초등학교를 방문해 신학기 늘봄학교 운영상황 점검 및 현장 지원에 나섰다. 이번 학교 방문은 올 새 학기부터 전남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시행됨에 따라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하고, 교육현장의 애로사항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사창초등학교는 이번 학기 늘봄학교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성장·발달 단계와 수요를 반영해 음악줄넘기, 뉴스포츠, 토탈공예, 아동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날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늘봄학교 준비를 위해 노력한 학교 관계자를 격려하고 프로그램 운영, 공간 조성, 인력 배치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필요한 사항은 집중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프로그램 내실화와 학교 업무 부담 최소화에 노력하고, 현장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문제점 보완 및 현장 지원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늘봄학교는 돌봄 부담과 사교육비 경감을 통해 저출생 및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라며 “내실 있는 운영으로 아이들에게는 방과 후의 즐거움을, 학부모들에게는 신뢰를 주는안전하고 따뜻한 늘봄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목포시, 유달유원지 대표 랜드마크로 ‘새단장’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목포 유달유원지가 새단장하고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12일 목포시에 따르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꼽히는 유달유원지 시설물 정비 현장을 찾아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관광객 편의를 위한 개선점은 없는지 확인하며 체류형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 이날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유달 유원지에 포함된 대반동 스카이워크 디자인개선 및 확장사업과 대반동지구 연안정비 사업, 해변맛길 30리 조성사업 진행상황 등을 공유하고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유달유원지가 목포해상케이블카와 함께 목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목포유달유원지는 신안비치호텔에서 목포해양대학교 사이 약 300m 정도 구간의 모래사장과 일대 거리를 일컫는다. 특히 유달유원지에서 바라보는 다도해 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지난 2012년 학의 모습을 형상화한 목포대교가 건립된 뒤 해상 위로 지나가는 목포해상케이블카와 함께 고하도의 야간조명,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되면서 감성가득한 곳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유달유원지는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명소 100선과 전라남도의 감성을 자극하는 별밤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이런 유달유원지의 관광자원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지난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스카이워크 개선 및 확장공사 완료 후, 11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했다. 또 스카이워크가 짧고 단순하다는 의견이 있어 구조물을 입체화하고 목포를 상징할 수 있는 조형물을 탑재하는 등 랜드마크 및 해양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고민했다. 그 결과 총 2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스카이워크 구간에 직선부 31m를 확장해 총 85m의 장대함을 보여주고, 횡으로는 좌‧우 22m씩 연장해 배 닻 모양의 스카이워크를 완성했다. 또한 최근 유달유원지의 모래사장 일원도 정비를 마쳤다. 이곳은 지난 1962년 개장한 유달해수욕장이 있던 곳으로 유달산, 삼학도와 함께 목포의 상징이 된 곳이었으나 주변 해역의 항만건설과 해변 남측 부지매립, 배후지 조성 등으로 해변이 잠식되고 모래가 유실돼 자갈화가 진행됐다. 도심 속 바닷가 낭만을 느낄수 있는 이곳이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포함되면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대반동지구 연안정비사업을 시작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170m 규모의 모래유실방지용블록(수중방파제)과 모래 유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계단블록 설치공사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유달유원지는 목포시의 해변맛길 30리 조성사업에도 포함되어 있다. 해변맛길 30리 조성사업은 하당 평화광장에서 갓바위를 거쳐 남항과 삼학도를 지나 목포해양대학교까지 이어지는 총 12㎞를 5개 구간으로 나눠 도보여행길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바다와 자연을 벗삼아 걸으면서 근대역사문화도 경험하고, 곳곳에서 맛집을 탐방할 수 있는 해양도시(낭만항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달유원지는 해변맛길 30리 조성 사업 5구간 대상지로, 해양경관이 뛰어난 대반동 해변길과 연결되는 젊은 감성의 디자인 길, 포토존이 조성된다. 오는 5월말이면 디자인 조형물과 조화를 이룬 해변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디자인이 바뀐 스카이워크와 복원된 유달유원지 모래사장, 대반동 해변맛길이 목포만의 멋과 풍광을 한층 더 깊이있게 만들어 주리라 자부한다"면서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과 낭만적인 바다를 호젓하게 감상할 수 있는 시설들이 정비된 만큼 목포가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 한걸음 더 크게 나아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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