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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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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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산평촌, 생태관광명소로 탈바꿈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무등산평촌명품마을을 '생태관광명소'로 육성한다고 8일 밝혔다. 소쇄원, 환벽당, 분청사기전시관 등 마을 주변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도시민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한다. 시는 올해 무등산평촌명품마을에 총사업비 8400만 원을 투입,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무등산 동북쪽 자락에 위치한 무등산평촌명품마을은 반딧불이와 멸종위기종 수달 등이 서식하는 등 생태환경이 우수해 지난 2015년 환경부에서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무등산평촌명품마을과 풍암정을 잇는 6.5㎢ 규모의 순환형 누리길을 조성, 지난해 방문객이 1만 5000여 명에 달하는 등 생태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무등산평촌명품마을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은 거주민이 협의체를 구축해 자원조사, 체험·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주민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진행한다. 특히 도자기 공방 체험, 감자·옥수수 등 농산물 수확 체험, 곤충 탐사 등 도시민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마을 주변 소쇄원, 환벽당, 분청사기전시관 등 다양한 문화유적시설과 연계관광 추진을 진행해 생태관광 만족도를 높인다. 마을아카이빙, 동식물 조사 등을 통해 생태관광자원조사와 자연보전활동을 펼치고, 소공원관리, 정화활동 등 사후관리도 진행한다. 무등산평촌명품마을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거주민, 전문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인력 양성, 생태관광자원 발굴, 홍보방안 등 '생태관광명소' 육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오숙 시 환경보전과장은 “무등산평촌명품마을은 풍암정 등 무등산 자락의 멋진 경관과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숨겨진 명소다"라며 “많은 시민이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양시, 매화축제 기간 ‘볼런투어’ 운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광양시가 광양의 대표 축제인 매화축제 기간 '볼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볼런투어'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를 뜻하는 볼런티어(Volunteer)와 여행의 투어(Tour)가 결합된 단어로 매화꽃 향연도 만끽하면서 자원봉사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매화 축제 관광객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운영된다. 참여 방법은 매화축제장 내 자원봉사센터 부스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준비물(쓰레기봉투, 장갑 등)을 받아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센터 부스로 수거한 쓰레기와 물품을 반납하면 된다. 참여 시 자원봉사 1시간이 인정되며 1365자원봉사포털 사이트에서 실적 확인도 가능하다. 다만 1365포털 미가입자는 실적이 입력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박정금 주민복지과장은 “최근 관광과 자원봉사가 결합된 다양한 형태의 볼런투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번 광양매화축제 볼런투어 프로그램은 자원봉사 진입장벽을 낮추고 특색있는 투어 경험 제공과 깨끗한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김영록 전남도지사, 116회 ‘세계 여성의 날’ 간담회 개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8일 116번째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남권 조선산업의 숨은 영웅인 여성 용접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성 근로자의 인권 향상을 위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소통간담회는 미국 여성 노동자의 차별철폐 요구에서 시작된 세계 여성의 날 취지에 깊이 공감, 현장에서 소통하겠다는 김영록 지사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유인숙 유일 대표이사, 조선업 여성 용접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이 산업화에 늦게 뛰어들었지만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여성들의 역할도 중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용접사들은 서남권 조선업계에서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베테랑들이다. 이들은 10여 년의 긴 불황을 뚫고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에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거칠고 힘든 남성의 영역으로만 인식됐던 조선업에도 상당수 여성이 종사하고 있다. 스마트 야드(Smart Yard)로 대표되는 자동화, 디지털화가 진행될수록 여성 인력 유입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현대삼호중공업에만 1170여 여성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숨겨진 불평등 사례와 인권침해 등에 대해 세심한 관심을 드러내며 여성 근로자에 대한 적극 지원을 강조했다. 특히 “앞으로는 섬세함, 포용력, 감수성이 중요한 여성의 시대가 될 것이며, 이같은 추세는 첨단기술이 발전할수록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여성이 충분한 기술 역량을 갖춰 지역을 이끌 산업역군으로 성장하도록 전남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진 모 씨는 “지난 2007년 처음 용접을 시작한 이후 성실히 일한 덕분에 지금까지 가정을 잘 꾸려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조선소에서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전남도는 자동용접, 도장 등 여성의 접근이 용이한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근로자 공동 탈의실을 리모델링하는 등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올해도 '안전·보건·환경(HSE) 사업'을 최초로 시행하는 등 여성이 근무하기 좋은 조선업 만들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leejj0537@ekn.kr

이광래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 나주 중포지구 배수개선 현장 점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이광래 상임감사는 8일 나주 중포지구 배수개선사업 현장을 찾아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나주 중포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나주시 공산면 중포리 등 4개리 151ha를 대상으로 배수장 신설,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우기철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광래 상임감사는 “최근 국지성 호우 발생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배수개선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자연재해로부터 내 가족과 내 재산을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공사 전반에 걸쳐 청렴과 안전을 철저히 준수해 견실한 시공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올 한해 배수개선사업 42지구를 시행하고 국비 594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전남지역본부는 앞으로도 전남 관내 상습침수 피해의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도록 배수개선사업 신규 지구를 꾸준히 발굴하고 견실 시공을 통해 배수로와 배수장 등의 방재시설을 완벽히 구축해 지역농민의 영농 어려움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leejj0537@ekn.kr

해남군, 400년 한중 우정 우호협력 체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이 명량대첩에서 시작된 400년 한중 우정을 미래 발전을 위한 우호협력의 동력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해남군은 지난 7일 중국 광동성 운부시 운안구를 방문해 해남군과 운안구 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양 도시간 청소년, 스포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차진 해남부군수와 시웨궈차이(谢国才) 운안구청장이 함께한 협약식에서 양 군-구는 산업과 문화, 관광, 스포츠,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전개해 공동발전을 촉진하고, 양도시의 상호번영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정유재란 당시 명나라 수군도독으로 참전한 진린장군의 연구를 통해 역사 문화의 공동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는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정유재란(1597년 8월~1598년 12월) 당시 수군 도독으로 출병해 이순신 장군과 함께 왜군을 물리친 진린 장군의 우정을 공동번영의 미래로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인구 34만 명의 운안구는 진린장군이 성장한 곳으로 진린장군 사당과 사적관 등이 소재하고 진린문화연구회가 활동하는 등 현창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와 관련 7~8일에는 진린장군의 탄생을 기념하는 제1회 진린문화축제가 개최되어 협약식과 함께 축제 기념식 참석도 이뤄졌다. 해남군은 진린장군의 출생지인 광동성 옹원현과도 지난 1999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양측을 오가며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운안구 협약 체결로 명량대첩의 이순신 장군과 진린장군의 우정을 매개로 한 한중우호 협력의 폭을 한층 넓히고 있다. 진린장군은 정유재란이 발발하여 수군 파병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명나라 수군의 도독으로 임명되었으며, 1598년 이순신장군과 연합전선을 형성하여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인물이다. 특히 해남군 산이면 황조마을에는 진린장군의 유지에 따라 후손들이 이주·정착해 광동진씨 집성촌을 이루어 살아가고 있으며 진린장군의 사당인 황조별묘가 위치해 한-중 우호협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차진 해남군 부군수는 “해남군 방문단을 초청 및 환대해주신 운안구 시웨궈차이 구청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을 통해 양국의 우호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청소년들의 문화체험, 생활체육 교류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웨궈차이 운안구청장은 “해남군과 미래로 나아가는 여정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며 “진린문화 학술연구 및 문화교류 촉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가까워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국내 최초 초대형 ‘영농형 태양광 민관협의회’ 발족

전라남도가 8일 초대형 영농형 태양광의 국내 첫 사례가 될 '산이·마산 영농특화단지 영농형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발족했다. 산이·마산 영농형 태양광 집적화단지는 투자 규모가 1조 원에 달한다. 지역민과 영농특화단지의 4개 농업회사법인(특화단지협의체)이 함께 지역 발전 뜻을 모아 지자체에 사업을 제안하고 사업 추진주체로 적극 나섰다는 측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남에 위치한 영산강 Ⅲ-1지구 간척지의 영농특화단지 505ha(약 153만평)에 400㎿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구축, 해남 기업도시의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재생에너지100(RE100) 전력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농지를 보전하는 영농형 방식으로 추진해 기존 농업회사법인이 영농을 지속하면서 발전수익을 농업회사법인과 지역 주민이 공유할 수 있어 식량과 에너지를 수확하는 미래 농촌의 새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화단지협의체는 유기농 조사료를 생산하고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유기농 축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산이·마산 집적화단지를 국가첨단전략산업과 글로벌 재생에너지100 기업 유치, 주민 소득 증대 등이 가능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 및 기후 위기 변화 대응의 최고 모범사례로 만든다는 목표다. 지난해 8월 국내 최대 10조 원 규모의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투자유치도 전남도가 재생에너지100 전력 공급을 약속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번 사업도 데이터센터 투자실현의 성공을 이끄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민관협의회는 27개 인접 마을 전체 주민의 사업 추진 동의를 받고, 민간 공동위원장을 포함해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전남도와 해남군 소속 공무원 5명, 주민대표와 특화단지협의체 16명, 전문가 8명이 참여했다. 앞으로 집적화단지 사업 전반을 협의하고 특히, 주민 참여 확대와 발전수익을 지역 주민과 농업회사법인에 햇빛연금으로 최대한 환원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평균 60KW 수준의 소규모 실증단계인 영농형 태양광의 대규모 사업화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등 제도적 기반 및 경제성 확보 방안 마련, 스마트 팜 조성을 위한 정부와의 협력에 적극 나서게 된다. 집적화단지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고 사업계획 수립과 이행을 총괄하는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지정·공고하는 40㎿ 초과 발전시설 설치구역이다. 연내에 전남도와 해남군 공동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게 집적화단지를 신청하고, 2025년 단지 지정, 사업시행자 확정, 각종 인허가 등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산이·마산 영농형 태양광 집적화단지 추진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총력 대응하는 전남도 입장에서 든든한 일"이라며 “이번 사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지역 전반으로 사업모델을 확산토록 함으로써 전남도가 진정한 지방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광역시-공공기관, 27개 과제 공동 대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동행전략'의 첫발을 내딛는 광주광역시와 공공기관이 민생‧문화‧경제‧시민참여 등 4대 분야 27개 과제를 함께 풀어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공공서비스의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전략이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과 시 산하 27개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1차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어 지난해 실시한 공공기관 구조혁신 우수사례와 올해 추진할 시-공공기관 협업사업을 공유했다. '공공기관과 함께 시민의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그동안 일상적으로 진행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정 공유와 과제, 현안 중심의 집단 토론방식으로 과감하게 변경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공공기관 구조혁신을 추진하면서 '시민이 행복한 광주'를 실현하는 동반자로서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혁신 2단계인 '시-공공기관 동행 전략'을 추진, 공공분야의 정책 결정과 집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공공기관의 경영 자율성을 존중해 공공기관이 더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또 공공기관들이 정책적 고민을 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함께 심층 논의를 거쳐 대안을 마련하는 등 소통을 통한 협업으로, 시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공공기관 협업사업으로 △시민생활 지원 △문화‧여가환경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참여 확대 등 4대 분야 27개 과제를 발표했다. ◇ 육아‧교통‧평생교육 등 시민생활 지원 광주도시공사는 자녀가 있는 무주택 세대를 대상으로 공동육아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이 포함된 '육아중심 특화형 사회주택' 모델을 개발‧공급한다. 광주교통공사는 광주시가 교통비 지원정책으로 올해 하반기 도입 예정인 G-패스에 임산부 지원 교통카드인 해피아이를 결합해 시민들이 대중교통 요금 할인 혜택을 보다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의 '이웃집 긴급 육아품앗이', 광주영어방송의 '광주톡톡 무료배달 서비스',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시니어 평생 현역프로젝트! 교육듣고 일자리도 찾고!' 등 시민 일상에 한 발 더 다가가는 협업사업을 추진한다. ◇ 축구문화마실 등 문화‧여가환경 조성 광주관광공사는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수요자 요청에 따라 움직이는 수요응답형 시티투어버스(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인 '부르면 갑니다. 광주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광주 관광 DRT' 사업을 진행한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둔 프로축구 광주FC 홈경기와 연계해 3~5월(노랑), 6~8월(파랑), 9~12월(빨강) 등 계절 콘셉트에 맞는 '시민 축구축제로 떠나는 문화마실'을 기획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역 창작 캐릭터IP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 한국학호남진흥원의 '예비 지정‧등록 국가유산(문화재) 발굴조사 및 열린수장고' 등 시민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한다. ◇ 디자인 주치의 등 지역기업 지원 광주테크노파크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실제 사용검증 환경을 제공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을 추진한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의 '중소상공인을 위한 기업지원서비스 알림', 광주디자인진흥원의 '지역 골목시장‧상권 공용 브랜드 고급화 디자인 주치의', 광주그린카진흥원의 '공공주도 목적기반자동차(PBV)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 사업을 통해 광주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육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 탄소다이어트 등 시민참여 확대 광주연구원은 시민이 직접 정책 개발을 통해 일상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민 작은연구 내가 생활문제 해결 전문가'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돌봄서비스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사회적 관계망을 연결, 고독사 등을 예방하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잇는 안심서비스'를 선보인다. 광주환경공단은 '시민체험 에코투어',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다이어트!' (재)남도장학회는 '일자리와 연계한 타 지역 청년 인재, 지역 우수 기업 탐방' 사업을 통해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나간다.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가 추진하는 광주시민이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시민e척척; 광주시민 로컬랩 운영'을 비롯해 5‧18기념재단의 '5‧18 왜곡대응 콘텐츠 제작, 법률자문관 운영', 광주교통문화연수원의 '광주시 어린이 안전체험관 이전' 등 협업사례를 추진할 예정이다. ◇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공유 이날 회의에서는 협업과제 발표에 앞서 조직·기능·재정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지난해 구조조정 우수사례 16개를 발표됐다. 조직 분야에서 광주관광공사는 직위공모제를 도입하고 관리직을 축소(13명→9명)했으며, 광주문화재단은 개방형 직위 신설과 유사사업 통폐합(64종→43종)에 따른 정원 감축을 추진하는 등 성과 중심 인사제도 기반을 조성하고 사업 전담 인력을 확보해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했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통합기관 최초로 노-사 간 30여 차례 자율협의를 통해 정원, 직급 및 보수, 기능 통폐합 등에서 최종 합의를 이끌어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질 높은 사회서비스 제공에 기여했다. 기능 분야에서는 광주도시철도공사에서 재편된 광주교통공사가 '광주 대중교통 30분 생활권'을 목표로 도시철도 중심의 공공교통체계 기본안을 마련하는 등 대중교통 전반을 아우르는 공공교통 지휘본부로서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했다. 광주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장애인복지 지원체계를 단일화해 이용자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장애인 관련 시설인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과 광주보호작업장 관리기능을 광주사회서비스원으로부터 이관받았다. 재정 분야에서 광주환경공단은 기술혁신과 기기 및 시설 운영 고도화 등 경영효율화를 통해 11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휠체어 이용 유무에 따라 새빛콜과 바우처택시를 분리 배차하는 '바우처 택시 운영으로 대기시간 단축'을 꾀했다. 광주시체육회의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예산 확보', 광주장애인체육회의 'One Team 조직문화 구현', 광주비엔날레의 '국제미술도시 도약을 위한 조직 경쟁력 강화' 등이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광주시는 이같은 공공기관 구조혁신 성과가 시민들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시-공공기관 협업사업을 중심으로, 혁신 2단계 과제인 공공서비스를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시와 공공기관은 이날 발표한 협업사업을 시민들이 직접 평가하는 새로운 평가체계를 도입,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는 공공기관이 구조혁신을 이루는 해였다면 올해는 시와 공공기관이 동행전략을 만들고 이행하는 시기다"며 “시와 공공기관 모두 최종 목표는 시민의 행복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연의 기능과 역할 강화하면서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여 시민의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공공기관은 세일즈 마인드로 확대해야 한다"며 “광주시는 지자체 최초로 문화메세나를 추진했고, 앞으로는 과학이나 스포츠 영역에서 공공기관의 다양한 형태의 노력이 있길 바란다. 다양한 수탁사업들을 발굴·추진하고 있겠지만 공공기관 설립목적 등에 따른 공익적 사업의 재원이 되는 기금을 조성해 시민의 삶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헌사업을 발굴해 달라"고 강조했다. leejj0537@ekn.kr

장흥군, 제1회 추가경정예산 증액 확정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흥군이 본예산 대비 953억 100만 원이 늘어난 5890억 3800만 원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지난 6일 제288회 장흥군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장흥군은 올해 첫 추경에서 국·도비 보조사업 확정 내시에 따른 변경, 민선8기 역점사업, 주민 생활불편 해결 등을 중점 반영했다. 이번에 편성한 추경예산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5742억 4900만 원, 특별회계가 147억 8900만 원이다. 증액된 세출예산의 규모 순으로 보면 농림해양수산 345억 원, 환경 154억 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07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101억 원, 문화·관광 92억 원, 사회복지 분야 49억 원 등이다. 세부 사업 별로 살펴보면 △편백숲 우드랜드 야간경관 개선 50억 원 △용산 인암 마을하수도 확대사업 94억 원 △산림치유형 워케이션 20억 원 △정남진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27억 원 등이 증액 또는 신규 배정 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 첫 추경편성을 통해 주민소득 향상과 문화·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 기반산업에 투자를 강화했다"며, “군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고흥군, 일본 시장 진출···김 2000만 장 수출협약 체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수산물 일본 시장 수출개척단'이 7일 일본 도쿄에서 고흥 김 2000만 장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협약은 고흥군-고흥군수협-일본 미에교렌판매(주)의 3자 간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흥 김의 일본 수출 및 일본 내 유통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 미에교렌판매(주)는 일본 미에현에 소재를 둔 김, 미역 등 수산물 전문 가공판매 업체로 지난 2022년 매출액은 약 250억 원이며, 고흥 김을 수입해 김밥용 김으로 유통 판매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향후 2년간 고흥 김 2000만 장을 일본에 수출한다는 것으로, 협약을 통해 고흥이 세계적인 김 생산지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고품질 고흥 김의 대량 수출 및 고품질시장 진출 가능성과 품질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고흥 김 수출협약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고흥 김의 가치를 증명해 김 가공업체와 김 양식 어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며, “고흥 농수산물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신규시장 개척, 수출 신제품 개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수협 이홍재 수협장은 “지난해 2월 고흥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고흥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김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고흥군 마른김 검사소와 수산물 저온 유통시설을 구축해 고흥 김 수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의 다양한 농수산물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다양한 행정 지원책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고흥의 김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영암군, 부르면 달려가는 ‘콜버스’ 도입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영암군이 지난 5일 삼호읍에서 민선 8기 대중교통 혁신의 하나로 '콜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7일 영암군에 따르면 정해진 노선 없이 호출에 따라 움직이는 콜버스는 택시처럼 편리하고 버스처럼 저렴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에게 수요맞춤형 첨단 이동수단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군이 삼호읍에 콜버스를 운영하는 이유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대불산단과 각급 학교가 있는 삼호읍은, 출·퇴근과 등·하교 시간대에 대중교통 이용이 집중되는 특성을 보인다. 반면 낮 시간대에는 승객수요가 적어 노선과 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영암콜버스는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기존 대중교통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낮 시간대에는 적재적소에서 효율적으로 승객들의 이동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인 1,000원, 유아 및 초·중·고 학생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콜버스는 승객이 탑승하기 30분 전에 콜센터나 스마트폰 앱 '셔클'로 콜버스를 예약할 수 있다. 타는 곳과 내릴 곳을 정해 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저녁 7시30분 이후에는 예약할 수 없다. 영암군은 삼호읍 콜버스 운행으로 쌓은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 시스템을 개선하고, 승객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나선다. 영암콜버스를 호출하고 탑승해 본 우승희 영암군수는 “삼호읍민을 포함한 영암군민들이 많이 이용해주면 좋겠다. 좋은 점을 더 좋게 하고, 불편한 점은 고쳐서 영암에 꼭 맞은 혁신 이동수단을 함께 만들어내자"고 당부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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