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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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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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한국에너지공대생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를 찾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 학생들에게 대학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 계획을 밝히고, ‘에너지수도 전남’ 실현을 위한 연구활동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에너지공대 학생들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글로벌 창업기업과 미래기술을 조망하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를 견학했다. 이날 전남관을 비롯해 대한민국 기업관을 둘러보던 김영록 지사는 이들과 즉석에서 타운 홀 미팅을 하고, 전남 미래발전 비전을 공유하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에너지공대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헤쳐 나갈 초격차 기술 확보와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꼭 필요한 세계적 대학"이라며 "전남이 에너지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고 에너지 수도로 자리매김토록 연구와 창업에 온힘을 쏟아달라"고 말했다. 전남의 미래 발전 구상에 대한 질문에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첨단 기술 주도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세계적 흐름에 맞춰 해상풍력산업, 청정수소산업 등을 적극 육성해 에너지 수도로 확고히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창업과 관련해 "한국에너지공대를 비롯한 전남에서 창업한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세계 최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기업) 기업인 플러그앤플레이(PNP)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에너지 산학연 클러스터를 연계한 창업보육 지원공간을 마련하고 ‘케이(K)-에너지밸리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에너지 분야 혁신 스타트업에 전주기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타운 홀 미팅에 참석한 한 학생은 "전남도의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글로벌 시장경제를 주도할 에너지 관련 분야를 배우고 연구하는 학생으로서 깊은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한국에너지공대생 타운 홀 미팅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10일(현지 시간)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를 찾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 학생들과 즉석에서 타운 홀 미팅을 열어 전남 미래발전 비전을 공유하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제공=전남도

광주 스타트업 6곳 ‘CES 혁신상’ 수상

광주 스타트업 6곳 ‘CES 혁신상’ 수상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사업단)의 창업 지원을 받은 광주지역 스타트업 6곳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CES 2024 통합한국관 전시관에 관람객들이 몰려 있다. 사진=AI사업단 제공광주 스타트업 6곳 'CES 혁신상' 수상

[신년인터뷰] 김영록 전남도지사 "위기를 기회 삼아 도민 제일의 대 도약 전남 행복시대 열 것"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민선8기 지방자치 3년차를 맞아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한해를 열겠다고 입을 모았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지방시대의 주역인 지방자치단체단체장을 만나 새해 포부와 지방자치 현안 및 과제,비전 등에 대해 들어보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릴레이인터뷰를 진행한다. <편집자주>"무한한 가능성·잠재력 바탕으로 미래 100년 위한 ‘세계 속의 전남’ 자리매김일반예산 12조2000억원·국비 9조원 ‘실탄’ 확보…성장엔진 장착에 집중 투자200만 도민 30년 숙원인 국립 의과대학 유치 통해 의료공백· 사각지대 해소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 선포… 출산율제고를 도정 최우선 순위에 둘 것중앙정부·정치권 정쟁·부처이기주의 내려 놓고 국민대통합·민생 돌봐야"" 올해는 민선8기 중반으로 접어드는 해이면서 행운과 성공, 용기와 희망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로 하늘로 힘차게 비상하는 푸른 용처럼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처럼 우리 전남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 바탕으로 전남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해 ‘세계 속의 전남’으로의 도약 기반을 닦아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해 힘차게 비상할 것입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에너지경제신문과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위기를 대 도약의 기회로 삼아 도민 제일의 전남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 지사와의 일문일답. 대담: 이정진 호남취재본부 부국장 ― 민선 8기 출범 후 전남 대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고 많은 성과도 거뒀다. 새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업무는. ▲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남도는 일반예산을 12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7% 늘렸다. 여기에 국비도 지난해보다 4.9% 늘어난 9조700억원을 확보하며 사상 처음으로 국비 9조 시대를 열었다. 그만큼 역점적으로 추진할 현안 사업이 많다는 뜻이다. 올해는 미래 100년 성장기반을 닦는데 집중한다. 불안한 국제정세와 경기침체 등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만큼 도민의 삶이 움츠러들지 않도록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더 촘촘하게 살피고 두텁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예산편성 단계부터 복지 예산은 깎지 않도록 철저히 주문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는 노인일자리를 지난해보다 7000개 늘어난 6만4000를 제공한다. 장애인 바우처택시 운영도 430대로 지난해(385대)보다 45대 늘린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이자지원율을 기존 최대 2.5%에서 3.5%로 높여 실제 이자부담률을 1%대로 완화한다. 섬 지역에 대한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을 도비로 계획지원하고 셋째 아이 이상 출산의 경우 출산지원금 1억원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광양만권 미래첨단국가산업단지 및 세풍산업단지 공영개발을 통해 이차전지·데이터·바이오 등 최첨단 전략산업 허브로 도약하고 5000억원 규모 전남 미래혁신산업 펀드를 조성한다. 신안에 7GW 급 해상풍력 재생에너지 직접화단지 지정과 목포신항에 세계 1위 해상풍력 터빈제조기업인 덴마크의 베스타드 터빈공장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청정에너지 중심지로서 글로벌 에너지대전환을 선도하겠다. 지역 균형발전과 성장을 뒷받침할 SOC 확충도 적극 추진한다. 광주∼영암 초고속도로(아우토반)를 비롯해 광주∼나주 광역철도, 전라선 고속철도건설 여수∼남해 해저터널 등 역사를 바꿀 만한 굵직한 SOC사업이 올해 본 궤도에 오른다. ―올해 해결해야 할 전남지역 최대 현안과 해법은. ▲ 무엇보다 국립 의과대학 설립이다. 국립의대 설립은 30년 주민 숙원일 정도로 우리 전남도의 최대 현안이다. 전남도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의료 최대 취약지’로 도민의 생명권·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 이 때문에 중증응급·외상환자의 타 지역 유출률이 전국 1위다. 연간 70만명의 환자가 1조5000억원의 의료비를 타 지역에서 쓴다. 2027년 정원 100명 규모로 국립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겠다. ‘전남도 의대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해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순천대와 목포대 ‘통합의대’ 설립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캐나다의 레이크헤드(서부권)대학과 로렌시아(동부권) 대학은 의료취약 여건 개선 위해 공동으로 ‘의과대학’ 유치하고 입학생 80%를 지역출신으로 뽑고, 졸업생 80%를 지역 근무를 통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의사를 충당하고, 의료공백·사각지대 해소한 사례가 있다. ― 민선 8기 출범 후 지난 1년 반 동안 거둔 성과를 꼽는다면. ▲ 지난 1년 반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모두가 뜻깊은 행사와 이벤트, 굵직한 현안 해결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지난해는 여러 개의 굵직한 메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글로벌 전남’의 위상과 역량,잠재력을 세계에 유감없이 보여준 한해였다. 동시에 지역 발전을 견인할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다졌고 자부한다. 무엇보다 살림을 키웠다는 점과 국고 확보를 통한 재정 확대를 꼽고싶다. 전남도 예산은 2218년 7조5000억원에서 올해 12조2000억원으로 6년 새 63%나 늘어나며 괄목할 외형성장을 거뒀다. 여기에 올해 국비 예산 9조755억원을 확보하며 사상 처음으로 9조원 새대를 열었다. 국비 예산 확보는 국가의 고강도 긴축재정 속에 4.9% 증액을 통해 거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국비 확보를 통해 전남 대도약을 이끌 110개 신규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21조6000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규모를 기존 6800억원에서 3조원으로 키운 것도 보람이다. 이밖에도 농수산물 고품질화수출산업화·미래산업화가 탄력을 받고 있고 도 동부청사 개청으로 동-서간 균형발전 토대를 갖췄다. ― 민선 8기 출범 후 도정을 펼치면서 아쉬운 부분이나 애로사항은. ▲ 전남 미래 100년 향한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전남 상생 1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노력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 앵커기업의 추가 투자 유치 확정과 동시에 재도전을 통해 반드시 유치를 실현할 생각이다. 동시에 ‘전남형 반도체’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화합물반도체센터’ 설립해해 설계·제조·패키징 등 원스톱 처리 가능한 ‘화합물반도체 허브’를 구축하고,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용수 바탕으로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 유치에도 매진하겠다.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대 등과 함께 ‘전력반도체 R&D 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 지방자치 수장으로서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전하고 싶은 말씀은. ▲ 최근 날로 악화하는 국내외 정세로 국민 불안감과 삶이 갈수록 팍팍해 지고 있다. 이런 때 일수록 국민대통합이 절실하다. 민생을 더욱 살피고 보듬으며,국민의 이익을 대변해 경제와 가계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치밀하고 다양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 인구소멸 등 국가 차원에서 고민해야 할 현안 들도 산재해 있다. 중앙정부와 정치권은 정쟁보다는 성장 견인할 다양한 비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 ― 저출산과 탈지방화로 지역소멸 위기를 맡고 있는데, 현재 전남도의 상황과 대응책은.▲ 인구만 생각하면 애가 끓는다. 전남도는 지난해 3분기 기준 합계출산율이 0.96으로 전국 1위이긴 하지만 저출산·고령화·청년 수도권 유출 등으로 심각한 지역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 매년 8000명의 청년이 교육과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상황이다. 올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3급 상당의 ‘인구청년이민국’ 신설해 ‘출입국·이민관리청’ 전남 유치에 나선다. 또 저출산 문제 해결 위해 셋째 아이 이상을 낳은 가정에 ‘출산지원금 총 1억원’ 지원을 적극 추진하는 등 모든 정책의 최우선순위를 출산율제고에 둘 계획이다. 청년이 머무르고 돌아오는 청년 체감형 맞춤형 지원 정책도 추진한다. 월세 1만원으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을 2025년까지 16개 군에 1000가구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10년 동안 7000만원 정도의 혜택을 부여해 저축 및 자립기반 마련을 돕는다. 10년간 지원되는 청년문화복지카드 지원액도 연 25만원으로 올린다. 이같은 노력에 발맞춰 중앙정부와 정칙권에서도 힘을 합쳐주길 바란다.―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이 인류의 공통된 과제로 등장했는데, 탄소감축 활동과 성과는.▲ 지난 2019년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새천년 비전에 이어 2021년에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해 친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 기반 마련과 강력한 탄소 저감 정책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탄소중립에듀센터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 지난해까지 친환경자동차 2만3000여대를 보급했다. 탄소 배출을 줄인 만큼 인센티브를 돌려받는 ‘탄소중립 포인트제’를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시행해 2만여 가구에 9000여 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증가에 따라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태양광 사용후 패널 재처리 기술 연구하는 환경부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에서 선정됐고, 2030 온실가스 40% 이상 감축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올해 4월까지 확정해 온실가스 배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부문(철강, 화학, 조선 등 국가산단)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다. 무엇보다 시민사회의 인식 전환과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편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 도민 우선·도민 제일의 ‘대 도약 전남행복 시대’ 실현을 위해 올해도 쉼 없이 매사에 정진할 것이다. 전남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 바탕으로전남의 위상 더욱 견고히 하고, ‘세계 속의 전남’ 기반 구축하겠다. 2024년은 200만 도민과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다. 도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린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약력 △69세 △전남 완도 출생 △광주제일고·건국대 행정학과 △시러큐스대학교 맥스웰대학원 행정학석사 △제21회 행정고시 합격 △강진군수 △완도군수 △목포시 부시장 △전남도 자치행정국장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조사2국 국장 △행정자치부 홍보관리관 △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 제18대·19대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제38대 전라남도지사 △제39대·민선8기 전라남도지사(현)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갑신년 새해 도정 비전과 포부,주요 역점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앞줄 가운데)가 지난해 11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도민들과 함께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열린 ‘지방소멸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주제의 국회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 전담 변호사 8명 채용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원들의 교육활동 보호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 ‘교원치유지원센터’를 ‘교육활동보호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전담 변호사 8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채용된 교육활동 전담 변호사는 도교육청과 7개 교육지원청(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해남, 영암)에 배치돼 권역별로 교육활동 보호 전반에 대한 법률 상담 및 분쟁 조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7개 권역은 △ 목포 신안 무안 △ 여수 고흥 △ 순천 보성 곡성 △ 나주 영광 장성 담양 △ 광양 구례 △ 해남 강진 진도 완도 △ 영암 화순 장흥 함평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교육활동 보호 관련 업무 추진 및 체계적 지원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교사들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전담 변호사를 채용하기 위해 대한변호사협회, 광주지방변호사회, 전남대학교 로스쿨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왔으며, 채용 관련 정보는 전라남도교육청과 이들 기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교육활동보호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전담 변호사를 배치함으로써 교원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습권과 교권이 조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고흥군,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100억 원 확보

전남 고흥군이 해양수산부 2024년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도화면 지죽·죽도항 지구가 신규 대상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어촌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어촌의 경제·생활환경을 개선해 방문 위주의 관계 인구를 지역에 정착해 살아가는 정주 인구로 전환을 유도하고,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군은 지죽·죽도항을 중심으로 한 어촌생활권 활력 증진을 위한 일자리 창출, 지역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 발굴, 어촌활력 공간 조성 및 개선사업, 어항 기반 시설 확충, 주민 역량강화 등의 사업에 2024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4개년간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어항 기능 복원과 어촌 환경 개선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어촌관광 활성화와 어촌 재생 기반 구축을 통해 어촌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22년 1개소 70억 원, 2023년 2개소 200억 원에 이어 2024년 1개소 100억 원을 확보했으며, 대상지는 총 4개소로 늘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고흥군청 고흥군청.

정재혁 국회의원 예비후보, ‘정재혁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정재혁 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지난 9일 선거사무소에서 정재혁 SNS 자원봉사단인 ‘정재혁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정재혁 서포터즈’는 정재혁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활동기간 동안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정재혁 예비후보의 메시지와 정책 등을 홍보하고 외부와 소통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혁 예비후보는 "정재혁 서포터즈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홍보 아이템 발굴, SNS 바이럴 활동 등 다양한 역할을 통해 다채로운 소식이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면서 "정재혁 서포터즈의 노력이 광산을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재혁 서포터즈의 활약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서포터즈의 열정과 노력에 힘입어 광산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라고 강조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정재혁 의원 지난 9일 정재혁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정재혁 서포터즈’ 발대식. 제공=정재혁 국회의원 예비후보

순천시, 오락가락 인사 발령 ‘논란’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최근 6개월 동안 시청에서 근무하던 국장급 간부에 대해 직위해제와 대기발령 등 오락가락 인사발령을 해 보복성 인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2년 7월 취임한 A국장에 대해 최근 6개월 간 대기발령과 직위해제 조치 등을 실시했다. 가든마켓㈜의 부실운영 실태조사를 이유로 지난해 6월 말 특정감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7월 1일 자로 당시 순천만관리센터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고 감사실 조사를 거쳐 업무 배제 차원에서 총무과로 전보했다. 이어 지난해 8월 2일 지시 불이행, 가든마켓 지도·감독·임원해임 업무 소홀, 업무용 공용차량 독점 사용, 순천만 생태체험선 건조사업 대책 마련 소홀 등을 이유로 지방공무원법 48조(성실의무)와 49조(복종의무) 위반 혐의로 전남도에 중징계를 요청하고 4일 직위해제(54일)했다. 이에 대해 A국장은 직위해제가 부당하다며 전남도 소청심사위에 심사청구를 신청했고, 본 청구가 인용돼 지난해 9월 26일 직위해제 징계가 풀렸다. 전남도 인사위원회는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9월 14일 자로 감봉 2개월을 결정하고 27일 순천시에 통보했다. 순천시는 A국장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으며 A국장은 다시 전남도 소청심사위에 심사를 청구했다. 이에 순천시는 지난해 11월 10일 자로 A국장을 맑은물센터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이후 전남도 소청심사위는 지난해 12월 19일 A국장에 처분된 감봉 2개월이 부당하다며 취소처분을 통보했고 순천시는 지난 1일 자로 A 국장을 행정조직도에도 표시돼 있지 않은 남해안권발효산업지원센터로 발령냈다. 이와 관련해 인사권 남용, 강등 발령, 밀어내기식 보복성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인사 정보는 개인정보에 해당돼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다. 관련 법에 따라 적법하게 처분했다"고 밝혔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순천시청 순천시청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관광부문 ‘대상’

전남 화순군이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제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 관광 부문 대상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2023년 전국에서 개최된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관련 분야 전문가(교수, 감독, 언론인 등) 70명 중 무작위로 선정된 심의위원 25명이 6개 부문 35개 축제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대상 시상식이다. 많은 축제 단체의 참여로 인해 기존 접수 기한보다 빠르게 조기 마감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2023년 축제 중 1, 2차 심사를 통과한 축제 중, 축제 결과, 방문객인지/만족도, 지역민 지지도, 콘텐츠 차별성, 안전 관리체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선정했다. 10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공원에 가을꽃(국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관광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점을 인정받아 축제 관광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우리 화순군의 대표 축제가 축제 관광 부문 대상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 봄, 가을에 개최되는 화순 고인돌 축제도 작년보다 더 발전시켜 관광객 500만 시대를 이끄는 주요 동력이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은 오는 2월 2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_ 수상카드 제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 카드. 제공=화순군

광양시, 김 수출액 ‘사상 최대’···최초 양식한 "광양김시식지" 주목

전남 광양시가 K-김밥 등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김 수출액이 7억9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광양김시식지’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시에 따르면 광양김시식지는 인류 최초로 김을 양식한 김여익과 그 역사를 기리기 위한 곳으로 영모재, 김 역사관, 유물전시관 등을 통해 김의 유래, 제조과정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김여익은 병자호란에 청과 굴욕적인 화의를 맺었다는 소식에 통탄하며 광양 태인도에서 은둔하던 중 바다에 떠다니는 나무에 해초가 걸리는 것을 목격한다. 이에 착안하여, 1643년 강과 바다가 만나 영양이 풍부한 태인도의 이점을 살린 섶꽂이 방식의 김 양식법을 최초로 창안 보급하면서 바다를 경작의 영역으로 확장했다. 수라상에 오른 김에 매료된 인조 임금이 광양의 김여익이 진상했다는 말에 그의 성을 따 ‘김’이라 부르도록 했다는 스토리는 듣는 이의 흥미를 끈다. 음력 10월이면 후손들은 김시식지 내 인호사에서 김여익의 공을 기리고 있으며, 정월대보름에는 김의 풍작과 안녕을 기원하는 용지큰줄다리기가 300여 년 동안 이어진다. 검은 반도체라 불리는 김이 생산되던 태인도 일대에는 단일 공장 규모 세계 최대 조강 생산량을 자랑하는 자동차 강판 전문 광양제철소가 건설돼 金(김)과 글자가 같은 金(철)을 생산하면서 지명의 무게를 되새겨 보게 한다. 김성수 시 관광과장은 "광양의 김은 강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의 풍부한 영양과 일조량 덕분에 맛과 향이 매우 뛰어났다"며 "자연과 도모한 선조들의 지혜가 깃든 광양김시식지는 전 세계인의 미각을 사로잡은 K-푸드 김을 인류 최초로 양식한 창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동주의 시 정신이 흐르는 정병욱 가옥,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 먹거리타운 등 낭만 가득한 겨울 인기 여행지들과도 인접해 있어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유익한 장소"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김시식지는 설, 추석 등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문화관광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양시청 광양시청.

해남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잠정 중단’

전남 해남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개인의 임금갈취 의혹과 관련, 외국 지자체간 MOU 체결 계절근로자 도입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는 한편 추가 피해가 있는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 해남군에 외국 지자체간 업무협약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420여 명으로, 대부분 5개월간의 단기간 계절근로를 마치고 귀국한 상황이다. 다만 현재 해남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해서는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체류기한 만료시까지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해남군 내 결혼 이민자가 본국의 가족, 친척을 초청해 입국하는 계절근로 프로그램은 중개업자가 개입할 여지가 없고, 농가의 호응도 높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가족, 친척 초청으로 입국한 근로자는 200여 명이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근로 인원의 대부분이 성실히 근무하면서 농가의 재입국 추천을 통해 올해 다시 입국하기로 하는 등 호응을 받아 왔는데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유감이다"며 "올 봄 영농기까지 잠시 기간이 있는 만큼 철저한 점검을 통해 개선할 점을 개선하여 MOU 체결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해남군청 해남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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