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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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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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지난해 ‘수의계약 낙찰률’ 상향 효과 커

전남 나주시가 지난해 수의계약 낙찰률 상향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수의계약 낙찰률을 3% 상향한 결과 공사·물품·용역 등 18억원 규모 예산이 시중에 풀려 지역 경제 선순환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공사, 용역, 물품별 서로 다른 낙찰률을 통일하고 3% 일괄 상향했으며 지난 연말까지 공사는 6억3천만원, 용역 4억3천만원, 물품 7억2천만원 등 총 18억원 규모 낙찰차액이 발생했다. 낙찰률 상향과 더불어 직전년도 대비 관내 업체 수의계약 체결 비율도 높여 불경기 가운데 지역업체 경영 활성화를 도왔다. 특히 물품 구입의 경우 2022년 대비 약 4.3% 증가한 13여억원을 관내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소상공인 경영 여건에 실질적인 보탬이 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낙찰률 일괄 상향과 우리 지역업체 수의계약 비율 상승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한 축인 소상공인, 기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경기침체, 고물가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나주시청_에너지 나주시청.

영암군, 교육발전특구 지정 총력전

전남 영암군 지역사회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뭉쳤다. 9일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군 교육발전특구 지역협의체는 지난 8일 군청에서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 하나로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공교육 활성화로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 혁신, 인재 양성, 정주여건 개선 등을 종합 지원하는 지역이다. 영암군과 영암교육지원청, 지역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 등 18개 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지역협의체는, 영암형 교육모델의 초석이 될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지정을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지역협의체 소속 단체들은 ‘교육 발전 전략 수립 및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제공’, ‘지역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지원 확대’, ‘지역 균형 발전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며 지역교육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지역대학에 진학고 취·창업하여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인재 생태계 조성 △공교육 경쟁력 제고 등을 공동의 목표로 삼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사회의 역량을 집중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반드시 일궈내겠다. ‘혁신수도 영암’이 ‘교육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긴밀한 지역사회 협조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영암군 영암군청에서 지난 8일 교육발전특구 추진 지역협의체 업무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곡성군, 2023년 공공예금 이자수입 189%

전남 곡성군이 2023년 일반회계 공공자금 운용 결과로 공공예금 이자수입 3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89% 증가한 금액으로 역대 곡성군 최고 공공예금 이자수입액이다. 군은 이자수입 증가는 단순 금리상승에 따른 결과라기보다는 세입·세출 흐름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공공자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경기불황에 따른 세입감소, 중앙정부의 보통교부세 감소 등 자금운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높은 장·단기 정기예금을 적절히 활용하여 자주 재원을 확보했다. 특히 세입·세출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자금 수요를 파악하고, 고액 지출이 필요한 담당부서와 사전에 조율하는 등 대기성 자금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결과로 군은 전년 19억 원 대비 189% 증가하였으며, 이는 2023년 곡성군 한해동안 징수한 지방세외수입 170억 원의 21.2%에 달하는 액수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교부세 감소 등 예산운용에 어려움이 예고되어 있으나 공격적인 유휴자금 운용으로 이자수입 증대에 노력하겠으며, 군의 재정 건전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곡성군청 곡성군청.

전남도, 여성·가족 분야 비영리사단법인 설립 기준 완화

전라남도는 여성·가족 분야 비영리사단법인 확대로 여성권익 활동을 활성화하고, 법인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법인설립 허가 기준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비영리사단법인 설립허가 기준 완화는 농촌의 인구감소 현상과 사무실 임차보증금, 월세 등 지역 현실을 반영했다. 법인 설립 허가 기본재산을 기존 5천만 원 이상에서 3천만 원 이상으로 2천만 원 인하했다. 100명 이상 회원이 필요했던 허가 기준도 50명 이상 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회비 월 500만 원 기준은 폐지했다. 다만 법인설립 허가 시 완화 기준 외에도 법인 설립목적 실현 가능성, 재정적 기반, 사업계획서 등을 종합 검토해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법인설립 허가 이후에는 법인 목적사업의 실현 유지를 위해 법인 운영 실무 종사자 교육과 법인 운영 실태 지도·점검을 강화해 2년간 매년 실시할 방침이다. 완화된 법인설립 허가 기준은 이달부터 적용된다. 유미자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과 보호를 위해 무엇보다 여성권익 시설이 탄탄하게 운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성권익시설 법인 설립 확대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운영의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여성·가족분야 비영리사단법인 활동1 여성·가족분야 비영리사단법인 활동 모습. 제공=전남도

신정훈 국회의원 ‘지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다’ 출판기념회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화순)의 "지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다" 출판기념회가 나주스포츠파크 개관 이래 최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7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행사 시작전부터 나주, 화순 지지자들이 체육관을 가득메워 3선에 도전하는 신 의원에게 큰 힘을 보탰다. 행사장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광주광역시 정무창 의장,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산 무안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이상익 함평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임택 광주 동구청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윤병태 나주시장, 이상민 나주시의회 의장, 지역농협조합장 및 지역 정치 경제인과 총선에 나설 일부 예비후보들도 참석했다. 이에 신정훈 의원은 "이 자리에 참석한 나주·화순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들 얼굴 절대 잊지 않겠다. 제 정치 소명으로 지방부터 바꿔나가는 세상을 만들어 가게끔 끝까지 노력하면서 이 길을 가겠다"고 참석자들께 고마움을 전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축전을 통해서 "신정훈 의원 출판기념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책에는 농촌과 지방의 더 큰 도약을 위한 신 의원의 깊은 고민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신 의원은 농업과 지방이 선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모든 분들께 기대와 큰 미래를 열어 주실거다"고 소개했다. 신정훈 의원은 마지막으로 "지방에서 세상을 바꾸기 위한 크고 작은 언덕을 함께 넘어주신 동지들과 시·군민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밥 값 하는 정치’로 보내주신 신뢰와 믿음에 보답하며, 지역을 지키는 뿌리 깊은 한 그루의 소나무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정훈 의원이 출간한 책 ‘지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다’는 21대 의정활동을 포함해 수세폐지 운동, 나주 혁신도시 유치와 한국에너지공대 기획·개교 등 지방에서부터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기 위한 30여 년 간의 정치 여정을 담았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신정훈 의원_이정진 기자 신정훈 국회의원이 지난 7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지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제공=이정진 기자

완도군,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4월 개최

해양수산부 주관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가 전남 완도군으로 최종 결정됐다.8일 완도군에 따르면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 선정은 행사 개최 전년도에 후보지를 공모한 후 현지 조사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올해 행사는 4월 15일(잠정)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1,500여 명의 전국 수산인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공자 포상 등 기념식을 비롯하여 수산 정책 포럼, 수산물 홍보 및 ‘대한민국 수산대전’ 등 판촉전, 치어 방류, 바다 쓰레기 수거, 마을 어장 가꾸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1월 9일에는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전라남도, 완도군 관계자들이 모여 기관별 역할 논의 등 행사 관련 실무회의를 갖는다. 완도군은 전복과 해조류 등 수산물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며 세계 곳곳으로 수출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수산 군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바다 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등 미래 해양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국비 1,442억 원이 투입되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수산업과 어촌의 가치 및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우리 군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수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산인의 날(매년 4월 1일)’은 지난 1969년 ‘어민의 날’로 시작했다가 2015년 제정된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명칭을 변경했다. 해양수산부는 국민에게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 행사가 개최될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 전경. 사진제공=완도군

나주시, 정부합동평가 치매관리율

전남 나주시가 정부합동평가 치매관리 부문 전국 최우수 실적을 거두며 100세 시대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돌봄에 앞장서는 지자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전국 치매안심센터 256곳 중 ‘치매관리율’ 실적 부문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매관리율은 국정과제인 100세 시대 일자리·건강·돌봄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치매유병률 대비 ‘치매환자 등록률’과 ‘치매환자 서비스 이용률’, ‘보호자 서비스 이용률’을 산식에 따라 합산·평가한다. 시는 치매환자 등록률 109.9%, 치매환자 서비스 이용률 99.4%, 보호자 서비스 이용률 69.6%를 각각 달성하며 총점 95.5%의 압도적인 수치로 전국 1위에 올랐다. 2023년 기준 등록치매환자 수는 3730명으로 전년도 추정 치매환자 수인 3395명과 비교해 109.9%(335명) 증가했다. 이 중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이용 환자 수는 3720명, 환자 사례관리·자원연계 건수는 3652건으로 치매환자의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이용률 99.4%를 달성했다. 치매관리율 전국 1위 달성은 나주시가 지난해부터 역점 추진한 ‘나주형 3개년 치매전수조사’ 정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025년까지 3년간 60세 이상 주민의 치매조기검진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예방·발굴하고 환자·가족을 위한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조사 첫해 1만5232건의 조기검진을 완료하며 당초 목표치였던 1만2000건을 초과달성했다. 검진 대상은 60세 이상 시민으로 치매안심센터, 보건지소·진료소에 직접 방문하면 무료로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방문이 어려운 주민의 경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마을 경로당, 대상 가구로 직접 찾아가는 밀착 행정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검진 결과에 따라 필요시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비·치료관리비·조호물품 지원, 인식표 발급 등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치매전수조사와 더불어 치매 통합돌봄을 위한 100세 안심경로당(180곳) 지정, 100세 돌봄 관리사의 인지 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도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치매 상담 및 검진 문의는 나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023년 치매프로그램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에 이어 정부합동평가 치매관리율 전국 1위 달성을 통해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치매통합돌봄체계 구축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치매 예방과 적기 치료를 통해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나주시 윤병태 나주시장과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2023년 행안부 주관 정부합동평가 치매관리율 전국 1위 달성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나주시

장성 데이터센터 업무추진단 출범···오는 9월 착공 목표

전라남도는 장성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장성 데이터센터 업무추진단이 출범, 관련 기관 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본 기관은 전남도와 장성군을 포함해 광주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 전남테크노파크, 파인디씨피에프브이(주) 등이다. 장성 데이터센터는 4천900억 원을 투자해 40MW급 데이터센터 1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6월 투자협약 이후 특수목적법인(파인디씨피에프브이(주)) 설립을 마무리하고 9월 착공을 목표로 설계·인허가 및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업무추진단은 지난 4일 출범했다.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을 단장으로 건설분과, 지원분과, 협력사업분과로 구성됐다. 기업 애로사항 수렴, 추진 상황 점검, 데이터센터를 이용할 수요기업 발굴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본격적인 데이터센터 착공에 필요한 기관별 업무협력을 포함해 전남지역 창업 초기(스타트업) 기업지원 및 데이터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역할도 할 계획이다. 건설분과는 데이터센터의 설계 및 시공, 금융에 관한 사항을, 지원분과는 전남도와 장성군을 중심으로 부지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 건축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협력사업분과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아토리서치 등이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도내 기업 지원, 디지털 전환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조재웅 도 신성장산업과장은 "이번 업무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장성 데이터센터가 거대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등 폭증하는 데이터 수요에 맞춰 적기에 건립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남이 첨단 데이터센터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도록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장성 데이터센터 업무추진단 출범 장성 데이터센터 업무추진단 출범식. 제공=전남도

전남도, 전략작물직불제·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등 식량산업 지원

전라남도는 전국 제1의 식량 생산 기반(19%)을 바탕으로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 등 핵심 12개 사업에 8천 400억 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 각국의 식량보호주의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폭염·홍수·가뭄 등 이상기후 발생이 눈에 띄게 늘면서 국제사회는 식량안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쌀 적정 생산 및 생산비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기후변화로 잦아진 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꾀하고 있다. 밀, 콩 등 주요 곡물의 자급률 향상과 쌀 적정 생산 분야에 가루쌀과 콩 등 전략작물직불제 682억 원(전국의 37%),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45개소에 52억 원(전국의 36%),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1천875ha에 38억 원 등 3개 사업에 772억 원을 지원한다. 또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비 절감 분야에 규모화된 들녘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114개소에 137억 원, 공동 육묘장 설치, 광역방제기 등을 지원하는 농산물 생산비 절감사업에 158억 원을 쓴다. 이와 함께 기계화가 열악한 밭작물의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다목적 소형 농기계 5천884대 150억 원, 이동식 다용도 작업대 3천 대 15억 원, 영농안전장비 2만 2천 조 14억 원 등 3개 사업에 179억 원을 투입한다. 농가 기본소득 보전 및 경영안정망 구축 분야에는 공익직불제 24만 5천ha에 4천907억 원, 벼 경영안정대책비 13만 4천 호에 570억 원, 자연재해 등을 대비한 농작물 재해보험 14만 9천ha에 1천660억 원, 농업인 안전보험 12만 6천 명에게 153억 원 등 4개 사업에 7천290억 원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0.5ha 미만 소규모 경작농에게 지급되는 소농직불금이 기존보다 10만 원 인상된 130만 원이 지급될 전망이다. 정광현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밀, 콩 등 식량 자급률 제고와 생산비 절감, 농가 경영 안정 등을 중점 지원해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일상화·대형화된 농업재해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농업정책보험 가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 A 1 전라남도가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 등 핵심 12개 사업에 8천 400억 원을 지원한다. 제공=전남도

목포대, 국내 최초 ‘음악공연기획과’ 신설

국립목포대학교 음악학과는 지난 2023년 2월부터 진행된 학사구조 개편의 목적으로 학과 혁신을 거친 후 ‘음악공연기획과’를 신설 운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음악공연기획과’는 수능 성적 100% 반영으로 실기 없이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어, 실기 부담 없이 음악에 대한 학문적인 관심 혹은 흥미가 있는 학생들은 부담 없이 모두 입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작곡가나 공연 연출 등 기획과 제작이 하고 싶은 학생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신설 운영하는 ‘음악공연기획과’는 학생들에게 국내 기획사 및 예술 단체 등 공연 기획 현장 실습을 통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교과과정을 선사하고, 기존의 정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포괄적인 장르를 아우르며 음악에 특화된 공연 기획 인력 양성을 위한 획기적인 학과다. 이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비트썸원, ㈜툴뮤직, 모마 등 국내의 기획사, 예술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실기지도를 통한 실연자 양성을 하는 동시에 음악감독 및 콘텐츠 컨셉 개발을 통한 창작자 양성을 위한 교과과정을 제공한다. 음악에 대한 탄탄한 기초를 바탕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제작하고 무대에 올리기 위한 실무적인 과정이다. 특히, 콘서트 현장탐방, 공연 자체 제작 등 졸업 후 기획가로서 활동하며 창업을 하거나 예술단체 및 전국 100여 개 국공립 문화재단에 취업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국내 대학들이 이미 ‘예술경영’, ‘문화예술경영’ 등 예술과 경영학을 결합한 학과를 운영해오고 있지만, ‘음악공연기획과’처럼 음악인들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살린 음악 전문 기획인력 양성을 하는 학과는 매우 드물다. ‘음악공연기획과’는 음악전문 기획인력 양성 외에도 문화예술교육사 2급, 공연기획사 3급 등 자격증 취득 가능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졸업 조건은 예술단체 취창업, 음악 관련 자격증 취득, 졸업 공연 등 다양하여 졸업과 동시에 다양한 진로로 진출이 가능하다. 국립목포대 음악공연기획과 신지수 교수는 "새로 신설하는 음악공연기획과는 음악감독, 탑라이너, 음악 계열 IT 전문가 등 음악 현장에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최신 직업트렌드를 교육목표에 반영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개성 있고 특화된 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다"라며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전문성이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취창업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음악교육의 미래를 제시하는 음악공연기획과로 만들어보겠다"라고 말했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음악공연기획과 수시모집 안내 목포대학교 음악공연기획과 수시모집 안내 포스터. 제공=목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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