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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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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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 선정

전남 담양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담양군 보건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7일 군에 따르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구성해 수급자의 건강 상태, 치료에 대한 욕구, 주거환경 등에 따라 방문진료, 간호 및 지방자치단체 돌봄자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결국 요양시설에 입소하거나 요양병원 등에 입원하는 걸 방지하는 게 목표다. 재택의료팀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해 보건소 1팀과 보건지소 11팀을 운영하며, 의사는 월 1회 이상 진료,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간호, 사회복지사는 주기적 상담을 통한 요양·돌봄 수요 발굴 및 연계 등을 제공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군에 실질적 가족 돌봄이 없는 어르신이 노인인구의 35%, 65세 이상 장기요양 등급자가 2,100여 명이다"라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과 더불어 찾아가는 주민건강 지킴이, 우리 마을 주치의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고향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담양형 향촌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담양군청. 담양군청.

전남도, 우주항공·데이터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 박차

전라남도가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2024년 미래 전략산업 분야 신규사업 국비 역대 최다인 18건 463억 원을 포함해 총 73건 2천820억 원을 확보, 전남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 2024년 신규사업을 미리 발굴해 연초에 수립되는 국가중기사업계획과 부처 예산 반영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을 시작으로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 국비확보 활동에 온힘을 쏟은 결과다. 전남도는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2024년 전략산업 목표를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 선도’로 정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 신성장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우선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3월 고흥이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되고 8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됐다. 총 사업비는 2천408억 원이다. 올해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한 민간발사장, 기술사업화센터 등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1조 6천억 원) 기반 조성에 본격 나서고, 하반기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최종 선정을 위한 예타 통과에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미래비행체 산업을 육성한다. 국토부의 2025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전국 최대 비행시험공역(직경 22km·면적 380㎢),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 테스트베드(374억 원) 등 우수 항공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용화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국방과학연구소 등 항공 관련 전문기관, 앵커기업을 유치해 무인기산업 집적화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형 반도체산업도 본격 육성한다. 전남도는 호남권 반도체 공동연구소 등 공모에 선정(2건 797억 원)됐다. 차세대반도체로 각광받는 화합물반도체센터(36억 원)를 국내 최초로 개소해 설계부터 제조, 후공정까지 전 공정을 처리할 기반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해 글로벌 화합물반도체 파운드리를 비롯한 국내 설계, 패키징, 소부장 기업을 집적화하고 실증 인프라 고도화 및 파트너십을 확장할 계획이다. 미래 데이터 신산업,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에도 나선다. 2035년까지 권역별로 40MW급 데이터센터를 100기 유치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 목표다. 올해 장성과 광양 데이터센터를 조기에 착공해 데이터센터 구축 우수사례로 시군에 전파,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고도화 및 시장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영광을 중심으로 지난해 투자선도지구에 선정(685억 원)돼 산업 선두주자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는 이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 해외 초도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수요가 많은 동남아 등 해외수출 지원과 구매지원 사업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전장부품 전자파 인증 등을 위한 전국 최대·최고의 미래차 전자파 인증센터 구축(200억 원)으로 전남 모빌리티산업 확산이 기대된다. 2020년부터 목포 남항을 중심으로 구축 중인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사업 (총사업비 1천560억 원)도 올해 연구개발(R&D) 4개 사업에 국비 178억 원을 확보해 순항 중이다. 2025년 연구지원 기반시설이 준공되면 정부출연연구소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친환경연료연구센터)도 이전해 전남에서 본격적인 친환경선박 연구활동을 시작한다. 조재웅 도 신성장산업과장은 "우주항공, 데이터, 반도체 등 신성장 산업은 전남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뿐만 아니라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대안이 될 핵심산업"이라며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략산업 국비- 발사체조립동에서 출발하는 누리호 발사체조립동에서 출발하는 누리호. 제공=전나모

곡성군, 계약원가 심사로 예산 36억원 절감

전남 곡성군이 지난해 계약심사 제도를 운용해 36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2023년 기준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의 공사, 용역, 물품 등 총 251건의 사업을 심사해 공사 34억 원, 용역 7,200만 원, 물품 1억 3,800만 원을 절감했다. 이는 전년도 2022년 발주사업에 대한 계약심사 절감금액 5억 원에 비해 크게 실적이 향상된 것이다. 곡성군은 2023년 1월 민선8기 조직개편과 함께 신속하고 합리적인 계약심사업무 추진을 위해 계약심사팀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에 필요한 원가 산정 및 산출 물량의 적정성을 전담하여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곡성군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심사단계에서 관내업체를 반영해 29건 6억 5,600만 원을 변경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규정상 10일 처리기한을 평균 3일로 축소하여 신속집행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계약심사업무 추진으로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곡성군청 곡성군청.

전남 장흥군은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2024~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관광자원, 지역특산물, 전통문화 등을 활용해 관광 상품화한 경쟁력 높은 지역 축제를 평가해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한다.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중 광역 예선을 통과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종합평가해 지정하는 65개 축제가 문화관광축제가 된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독창적인 콘텐츠와 내실있는 행사 운영으로 국내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축제에 선정됐다. 종합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3개 축제만 최우수축제로 지정되는데, 장흥 물축제가 그 안에 든 것이다.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년 동안 국비 지원과 함께 홍보·마케팅, 관광 수용태세 개선 등 전문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김성 장흥군수는 "물축제가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되고, 장관상을 수상한 것은 군민의 봉사와 지지, 공무원의 헌신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며, "2024년 장흥 문화·예술·관광 부흥의 중심인 물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물축제 문체부장관상 수상(단체)2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2024~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공=장흥군

[포토] 이개호 국회의원, 장성·영광 이어 함평·담양서 의정활동 보고 나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인 이개호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이 5일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2024 의정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개호 의원은 지난 4일 장성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영광 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4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데 이어 5일 함평과 담양에서도 ‘가슴 따뜻한 정치, 다함께 잘사는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의정활동 보고에 나섰다.이개호 의원은 "지역민께서 만들어주신 국회의원으로서 쉬지 않고 열심히 뛰어온 만큼 그간의 의정 성과를 보고드리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리 지역 발전성과 및 미래 비전을 상세히 말씀드리고 주시는 말씀을 경청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이개호 국회의원이 5일 오전 함평군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2024 의정 보고회를 개최한 모습. 사진=이정진 기자이개호 국회의원이 5일 오후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 의정 보고회를 개최한 모습. 사진=이정진 기자

전남도,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서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이자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5일 10시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박홍률 목포시장,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 전남도 사회단체 회원, 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돌아보는 100년, 나아가는 100년’을 주제로 진행된 기념식은 국민과 함께했던 지도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희망과 삶의 메시지가 담긴 기념 영상 상영, 주요내빈 기념사와 축사, 기념공연, 김대중 정신 계승 의미를 담은 단체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 땅의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생을 바친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리며, 김대중 정신을 토대로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뜻을 모았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사에서 "국난 극복에 앞장섰던 전라도민의 의(義)정신과 따뜻한 대동정신이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김대중 정신의 토대가 됐다는 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탁월한 통찰과 혜안으로 세계화 시대 초석을 다져주신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첨단전략산업과 스마트 농수축산업, 세계 속의 남해안 관광벨트를 조성해 세계로 웅비하는 글로벌 전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명필름에서 제작한 기념영화 ‘길 위에 김대중’을 특별 무료 상영됐다. 도청 윤선도홀에서는 오는 12일까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상 사진과 옥중서신, 노벨평화상 수상 메달 등 소장품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전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전남도는 ‘인동초의 봄’ 창작 국악공연과 ‘포스트 코리아 넥스트 DJ를 말하다’ 기념다큐 전국 방영 등 김대중 탄생 100주년 분위기를 이어갈 기념사업을 1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청소년 평화비전스쿨, 김대중 평화캠프 등 기념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인과 민주·평화·인권 정신을 나누기 위해 격년으로 김대중 평화회의도 개최하고 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김대중 100주년 기념식2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돌아보는 100년, 나아가는 100년’을 주제로 개최된 김대중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 내빈들과 김대중 대통령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고 미래 100년을 나아가기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전남도

공영민 고흥군수, 새해부터 주요 현안사업

공영민 고흥군수는 2024년 새해부터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공영민 군수는 5일 전남도지사와 면담의 시간을 가지고 전남도청 전 층을 돌며 행정부지사, 정무부지사, 실·국장들과 새해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남도 방문은 ‘10년 후 고흥인구 10만의 기반 구축’의 고흥비전 실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전남도와의 유대관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발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전남도지사와의 면담에서는 지난해 12월 ‘고흥 녹동신항 제주연계 물류센터 설치 업무협약 체결’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향후 추진 예정인 국가계획 반영, 국비 지원 등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더불어, 광주~고흥(나로우주센터) 고속도로 건설, 경전선 벌교역~고흥역~녹동역 철도 건설,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구축, 팔영산권 산림복지 인프라 구축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전남도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사업들을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전남도와 협력체계를 탄탄히 구축해 고흥의 현안사업들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행정을 지속 펼쳐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공영민 군수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대상지인 나로우주센터 일원을 방문해 우주산업 중심도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다음 날 2일에는 부서장들과 함께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어선건조 진흥단지, 녹동신항 물류센터, 스마트팜 청년창업 및 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 동강특화농공단지, 남양 우도 인도교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찾는 등 조속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주요 사업장은 물론, 국비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방문도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펼쳐 나가면서 현장 중심의 지역발전 행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공영민 고흥군수가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5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제공=고흥군

화순군의회, 화순탄광 갱도 침수 반대 군민 서명운동

전남 화순군의회 폐광대책특별위원회와 화순군 폐광대책협의회가 지난 3일 ‘화순탄광 갱도 침수 반대 및 국비 지원 촉구를 위한 화순군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개최한 가운데, 참여 확산을 위해 온·오프라인 동시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은 무기한 천막농성이 진행 중인 화순광업소 앞에서 개최됐으며, 화순군의회 의원, 화순군 폐광대책협의회, 주민 등 300여 명이 동참했다. 행사는 화순군의회 폐광대책특별위원회 간사 조세현 의원의 사회로, 화순군의회 하성동 의장과 화순군 폐광대책협의회 박연 회장의 인사말, 화순군의회 폐광대책특별위원회 류영길 위원장의 서명운동 취지 설명 및 촉구문 낭독 그리고 참석자 전원의 투쟁 의지를 다지는 구호 삼창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우리는 정부의 무책임한 행태를 강력히 비판하고, 우리의 뜻을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모였다"면서, "서명운동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폐광 대책에 군민의 의견이 끝까지 반영될 수 있도록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연 화순군 폐광대책협의회 회장은 "화순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시면, 끝까지 투쟁하여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후손에 물려주겠다"며, 투쟁 구호를 외쳤다. 또한, 류영길 화순군의회 폐광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촉구문 낭독을 통해 "정부에서는 환경오염의 원인인 각종 철 등의 시설물을 그대로 둔 채 갱도를 수장한다는 결과를 내세우고 있고, 폐광 부지매입비 등 국비 지원이 당연한 예산들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화순탄광 갱도 침수 반대 및 국비 지원 촉구를 위한 화순군민 서명운동에 반드시 참여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화순탄광 갱도 침수 반대 및 국비 지원 촉구를 위한 화순군민 서명운동’은 오는 12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전 군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5일 10시 능주전통시장 입구, 8일 10시 화순고인돌 전통시장 입구 및 14시 국민은행 사거리 앞에서 현장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화순군의회 지난 3일 화순군의회가 화순탄광 갱도 침수 반대 및 국비 지원 촉구를 위한 화순군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개최한 모습. 제공=화순군의회

보성군,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드 조성

전남 보성군은 벌교와 보성의 유일한 섬 장도를 잇는 ‘벌교~ 장도 간 생태탐방로드(1구간)’가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26일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 해상보도교는 총사업비 210억 원으로 연장 L=767m, B=4m로 장양항에서 영등까지 단절된 생태탐방로를 연결할 예정이다. 또한, 보성벌교갯벌의 체계적인 관리·보전을 통한 생태교육·관광 등 활용시설로써 후세에 갯벌을 온전히 지켜 물려주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암~해도 간(2구간) 생태탐방 연도교도 하반기에 착공을 목표로 설계 추진 중이다. 2025년 12월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해도 주민의 숙원인 ‘살아생전 걸어서 육지를 가보는 소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보성군은 세계자연유산인 ‘보성벌교갯벌’을 해양자원의 보전과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해양 생태 관광지로 구축하고 ‘보성형 블루이코노미’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0억 원 규모의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 사업 대상 신청 준비를 완료했으며, 연계사업으로 △벌교갯벌 복원화사업(70억 원), △여자만 해양테마공원 조성사업(90억 원), △벌교갯벌 도립공원 탐방로 조성사업(30억 원) 등을 추진 중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벌교갯벌을 중심으로 유치 추진 중인 해양 사업이 완료되면, 보성벌교는 소설 태백산맥, 갯벌, 뻘배 어업, 꼬막 등 문화와 자연환경을 고루 갖춘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벌교갯벌’은 2021년 7월 보성벌교갯벌이 ‘한국의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으며, 현장을 찾았던 세계자연보전연맹 자문위원은 "한국의 갯벌 신청 유산 중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공간"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 보성벌교꼬막,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인 보성뻘배어업 등을 보유해 해양수산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보성군 장양항~영등까지 단절된 생태탐방로 조감도. 제공=보성군

곡성군, 남도음식문화거리 명품화사업

전남 곡성군이 음식관광 인프라 구축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남도음식문화거리 명품화 사업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5개 시·군에 조성된 남도음식문화거리를 대상으로 추진계획, 예산확보, 사업추진, 거리홍보 4개 부문에서 12개 지표의 평가를 통해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현재 곡성군의 남도음식문화거리에는 2016년 전라남도「남도음식거리」조성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참게·은어요리 취급 음식점 13개소가 영업 중이며, 공원 조성, 참게·은어 상징 조형물 설치, 포토존 구성, 스토리보드 등 관광객에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복합휴게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곡성군은 참게·은어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안내 표지판 추가 설치 및 주변 시설을 정비하였으며, 축제 연계 홍보부스 운영, 홍보영상 송출, 홈페이지 홍보, SNS 등을 활용하여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남도음식문화거리와 곡성군 대표 먹거리를 알리는 데 힘 써왔다. 또한 곡성군과 상인회는 간담회를 통해 영업주 및 종사자에 대한 위생친절교육, 공원청소, 경관정비활동을 실시하고 리플릿, 홍보용품, 위생용품을 제작 배부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군과 상인회가 2024년에도 서로 소통하여 남도음식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며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곡성군 보도자료)남도음식거리명품화사업 장려상수상 곡성군이 남도음식문화거리 명품화 사업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제공=곡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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