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전북도, 교육청은 21일 전북대에서 지자체, 교육지원청,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김종훈 경제부지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지역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유아부터 초중등, 대학까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 지원하는 체제다. 우리도는 내년 2월에 있을 1차 공모 대응을 위해 교육청과 함께 부지사,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하고, 시군, 교육청, 대학 등 유관기관과의 회의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 올해 교육부 3대사업에 모두 선정된 만큼 대학을 기반으로 구축된 지역성장동력 시스템을 활용하여 유아 돌봄부터 평생교육까지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취업, 정주까지 지원하는 전북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 앞으로 구체적인 전북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이 발굴되면 교육청과 지원 등에 관한 협약을 추진하고, 도지사와 교육감이 공동으로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내년은 향후 백년을 이끌어나갈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원년으로,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우리도가 지역발전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혁신 테스트베드 역할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교육부, 도, 전북대, 전주·남원시, 한국식품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 글로컬대학 혁신 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논의하기 위한 글로컬대학 간담회도 개최하였다. 구체적으로 전북대의 주요 과제인 지역별 캠퍼스와 산업체 간 벽을 허물고, 교육혁신과 글로벌 혁신을 통해 전북 주력산업과 미래산업 증진을 이끌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앞으로 지자체, 대학, 기업대상 설명회를 통해 지역의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며, 지역발전 및 도내 대학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연계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글로컬대학의 성공은 도와 전북대뿐만 아니라 시군, 대학, 기업, 유관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있다"라며 "도는 이들 기관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과 지역대학 전체가 공존하고 상생하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컬대학30‘은 지역 산업·사회와 연계한 특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교육부는 지난 11월 13일 전북대를 포함한 전국 10곳의 대학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했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사진) 교육발전특구설명회3 교육부와 전북도, 교육청이 21일 전북대에서 교육발전특구설명회를 개최했다. 제공=전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