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지난 13일 전남대·목포대·순천대 행정학과 교수 6명의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제7회 무등 행정·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무등 행정·의정대상’은 전국 자치단체의 주요 정책을 평가하며 지역 간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시키기 위해 수상자와 단체를 선정한다. 화순군은 관광ㆍ농업ㆍ백신 3대 비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화순형 인구정책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역발전 부문 행정대상을 수상했다. 화순군은 전국 최초로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공급사업’을 시작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을 불러일으켰고,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을 신설 운여하고 있다. 또한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대한민국 인구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관광 분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에 봄ㆍ가을 대규모 꽃 축제를 개최해 83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고, 광주시와 동복댐 상생 발전 협약을 통한 적벽 관리권 획득과 국가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새로운 지역 랜드마크 ‘화순천 꽃강길과 음악분수대’ 등으로 화순을 새로운 남도 관광의 중심지로 변화시키고 있다. 농업 분야로,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화순팜’을 개편하여 연 매출 13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는 등 2021년 대비 22배 상승한 매출을 기록 중이고, 전라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능주면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백신 분야도, 세계적인 바이오 전문가가 참여하는 ‘화순국제백신ㆍ면역치료 포럼’을 개최하고, WHO인증 ‘글로벌바이오캠퍼스’ 유치, ‘제2생물의약산업단지 조성’, ‘광주ㆍ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추진하는 등 대한민국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 중이다. 이날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방소멸 위기에서 화순군의 인구정책과 지역경제 진흥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아 대단히 기쁘다"라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화순만의 획기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으로 대한민국 1등 지자체로 발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_ 무등 행정대상 수상(1) 지난 13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구복규 화순군수가 화순군 대표로 ‘무등행정대상’을 수상했다. 제공=화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