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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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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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광주시교육청, 역대 최대 규모 ‘학교밖청소년 대학입시설명회’ 열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8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광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개최한 '광주학교밖청소년 대학입시설명회'에 역대 가장 많은 321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진학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교밖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조선대학교에서 협력기관으로 나서 적극 진행을 지원했으며 참여 대학·기관과 참여자 수가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행사는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대입 지원을 위해 전남대, 조선대, 광주교대 등 광주전남권 17개 대학, 한국장학재단이 참여한 대학입시박람회를 비롯해 학교밖청소년 맞춤형 대입 설명회, 1:1 개별 맞춤형 진학상담 등으로 이뤄졌다. 이 중 1:1 개별 맞춤형 진학상담은 광주시교육청 소속 진로진학지원단 진학전문교사로 구성된 상담교사진과 청소년이 직접 대면해서 진행됐다. 청소년에게 효과적인 대입지원 방향 설정의 기회로써 해마다 꾸준히 관심이 높아져 전년도에 비해 상담교사를 더 확대했다. 또 사전에 학교밖청소년들이 주로 관심을 두는 대학 전형을 분석하고 검정고시 성적을 대학별 환산성적으로 변환해 상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혼자서 입시 준비를 하다보니 정보가 없어서 막막했는데, 늦은 시간까지 자세하고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학교밖청소년 대학입시설명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광주진로진학지원단장 설월여고 교사는 “행사에 참여하는 학교밖청소년 학생수가 늘어나는 걸 보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며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한 학교밖청소년들의 진로와 진학을 도와주는 것도 우리 교사들의 몫이라고 생각하며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우리 시교육청은 여러 부서에서 광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학교에 있든, 학교 밖에 있는, 우리 광주 학생들 모두가 다양한 꿈을 가지고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목포시, 내년도 정부예산 6273억원 반영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목포시 내년도 정부예산이 77건 6273억원 반영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한편 전남도, 지역 정치권 등과 함께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 △목포역 노후 역사 시설 개선사업 △목포~송정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구축 △친환경선박 관련 사업 △목포 자원회수(소각)시설 설치 사업 등이다. 목포의 대표적 SOC(사회기반시설) 사업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2692억원), 보성~임성리 철도(178억원),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40억원), 목포역 노후 역사 시설 개선사업(13억원), 국도77호선(압해~화원) 연결도로 개설(611억원) 사업비가 반영되고, 특히 목포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목포역사 개축 및 철도시설의 재배치 사업비가 반영돼 현대화된 새로운 목포역사 환경조성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잔여사업비 5624억원을 모두 확보해 준공을 앞당기려 노력했으나 정부 긴축재정 기조로 인해 2692억원이 반영돼 잔여사업비 2932억원은 2025년 정부 추경에 반영토록 관계부처·국회 등과 협조하겠다고 했다. 해양·항만 분야는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183억원), 해양경찰청 서부정비창(947억원), 내항 여객부두건설(130억원), 목포신항 대체진입도로 건설(57억원) 등이 반영됐다. 남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선박 연료공급 기술개발 및 국제협력기반 조성(41억5000만원), 친환경선박 시험평가 실증기술 개발(81억원),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정성 평가 및 대응설비 개발(12억5000만원) 등도 사업비가 포함됐다. 이 밖에 △목포권 자윈회수(소각)시설 설치사업(135억원) △향토음식진흥센터 설립(46억원) △문학치유 관광루트명소화(14억원) △목포해양대 지역협력 평생해양안전교육관 신축(30억원) △목포 내항 여객부두 건설(130억원) △북항 국가어업지도선 부두 확장(89억원) △관광거점도시 육성(121억원) 등도 정부 예산안에 차질없이 반영됐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오는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며, 10~11월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목포시는 현안사업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현안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우리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많은 예산이 반영되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광주시, ‘2024 디자인캠프 in 광주’ 성료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최근 광주대학교에서 진행된 '2024 디자인캠프 in 광주'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광주 브랜드학교'에 이어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 도시브랜딩' 목표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30일 시에 따르면 '2024 디자인캠프 in 광주'는 광주시-대학-민간 협력형 도시브랜드 디자인 기획 인재 양성사업으로 지난 4월 진행된 '광주 브랜드 학교'의 후속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디자인 및 도시브랜드 기획 분야 전공자, 관련 업계 종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국내 최고의 시각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12명의 멘토와 전국의 도시브랜드 디자인 기획자 및 전공자 90명의 멘티들이 9팀을 구성해 교류하며 시각디자인·도시브랜드 기획을 통해 광주 도시 일상을 탐색했다. 이번 행사는 '노잼'이라는 광주 이미지를 휴식과 유희의 대상으로 새롭게 바라보고 긍정적으로 분석해 광주 도시의 일상을 재해석하기 위해 '노잼 광주'를 주제로 선정했다. 행사에 참여한 9팀의 멘토와 멘티는 △광주 소상공인 탐구를 통한 브랜드 인사이트 발견 및 나만의 브랜딩 포트폴리오 제작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한 인공지능(AI) 디자인 영상물 제작 △5·18을 주제로 한 광주 레터링 제작 △광주 파사드 파노라마 포토그래피 작업 등 '노잼'을 긍정적으로 분석하고 재해석했다. 특히 광주 5·18을 대상으로 새로운 글자체를 제작한 '이채영팀'은 5·18을 기억하고 애도하는 것을 넘어 강인함과 희망에 대한 광주정신을 현대적으로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또 나만의 오디오 비주얼라이저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PEAK팀'은 “노잼을 유잼으로 만드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사랑"이라며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표현하기 위해 심장박동 소리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하는 등 일상을 새롭게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캠프에 참가한 시각디자이너 고 씨는 “평소 만나보고 싶었던 전문가 멘토들의 강의를 들으며 도시의 일상 혹은 내 삶 속에서 재미와 휴식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며 “전국의 시각디자이너가 함께 소통하면서 새로운 기획을 시도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 날 열린 결과 전시 및 수료식에는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과 이정현 광주시 홍보기획팀장이 참석했으며 수료생 90명은 성과·프로젝트 결과물을 공유하고 광주 도시브랜드 미래·시각디자인 분야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와 디자인 소양 중심의 대안 교육 공동체인 '디학', 국내 최대 디자이너 플랫폼 '노트폴리오'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대학교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도시브랜드 디자인 기획 교육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했다.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은 “이번 행사가 전국의 디자인 인재들이 광주의 매력과 가치를 끌어올릴 다양한 제안을 하는 교류의 장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의 상생발전에 기여하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석 대변인은 “진정한 도시브랜딩은 시민참여로부터 시작된다. 시민들이 디자이너의 관점으로 형성한 시각문화가 곧 도시를 대표하는 도시브랜딩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는 도시홍보를 위한 다양한 도시브랜드 구축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담양군, 광주·전남 대축전 교통안전부문 ‘종합대상’ 수상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담양군은 지난 29일 '광주·전남 교통·사회안전 대축전'에서 교통안전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6회차를 맞은 이번 대축전에서 담양군은 교통안전 문화 확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군은 관광객과 군민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람과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유도하고 민간사회단체 및 경찰서와 함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또한 전남교통연수원과 선진교통문화 정착 협약을 맺고 군민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활동에도 집중했다. 특히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죽녹원, 국수거리, 관방제림 등 주요 관광지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말과 연휴에 교통안내원을 배치해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추진한 정책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위 개최…스마트 팩토리 추진 ‘탄력’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28일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제3회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위원회 회의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남바이오진흥원 등 해양바이오 기관 및 학계 전문가, 기업 대표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중부·동해·남해권 등 거점별 해양바이오산업 추진 현황'과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대한 주제 발표 후 토론회가 이어졌다.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는 고기능성 해조류의 계절적 생산 한계를 극복하고 바이오 원료를 표준화할 수 있는 육상 생산·가공설비를 구축해 원료를 기업체에 공급하는 시설이다. 군은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고 건의를 통해 타당성 조사 용역 국비 2억 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장덕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개발부장은 “완도군은 해조류산업의 입지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지원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지역 기업이 사업 수행 주체로 참여하는 민간·정부 융합형 사업 추진을 통해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 구조를 구축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주제 발표 후 토론에서는 타 권역별 해양바이오산업과의 연계 필요성 및 완도만의 차별화 전략과 함께 해양바이오산업화를 위한 소재 대량 생산에 필요한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구축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한 자문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차선희 한서대학교 교수는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에 대해 “산업화 가능성 있는 해조류 후보군을 선정하여 표준 물질을 생산하는 전략도 필요하다"면서 “식약처 고시 원료와 개별 인증형 원료가 아니더라도 희귀 질환에 효과가 있다면 의약품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육성위원회에서 제안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정부·민간 융합형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면서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를 반드시 유치하여 유용 소재의 대량 생산을 통해 해양바이오산업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정읍시 평생학습관, 구 교육지원청사 이전 개관식 개최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 정읍시 평생학습관(이하 학습관)이 구 정읍시 교육지원청사 자리로 이전해 오는 9월 6일 새롭게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학습관 이전은 시민들에게 더욱 풍부한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이다. 학습관은 지난 2007년 개관 이래로 시민의 학습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격증 취득과 인문·교양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에 이전한 학습관은 새롭게 단장된 공간에서 시민들의 학습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개관식은 오는 9월 6일 학습관 앞에서 열리며 지역의 평생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할 예정이다. 새 학습관은 3층 규모의 본관과 2층 규모의 별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철저하게 설계됐다. 1층에는 강의실, 다목적실,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으며 2층에는 인재양성과와 추가 강의실, 3층에는 청년 취업시험 준비반이 운영된다. 별관에는 도예, 목공, 디저트를 배우고 실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다양한 학습 활동이 지원된다. 하반기 평생학습관 프로그램은 직업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양 분야 등 17개 과정에 총 250여 명의 수강생을 모집 완료했으며 오는 9월 2일부터 12월 20일까지 15주 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보다 더 다양해진 과목으로 시민들에게 폭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새롭게 탈바꿈한 평생학습관에서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 중심의 행복한 정읍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26일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 2주기 재지정 평가에서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시민 중심의 평생교육을 더욱 활성화해 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전남도, 변이 엠폭스 확산 경계 감시·예방체계 강화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변이 엠폭스 발생과 관련 국내에선 안정적이나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한 감시·신고 체계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중심으로 변종 엠폭스가 확산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4일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을 선포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해외 유입을 통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진단 및 치료, 고위험군 예방접종, 예방수칙 홍보활동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 전국적으로 151명(전남 1명)의 엠폭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올해는 8월 현재 10명으로 소규모, 산발적 발생이 유지되고 있다. 전남에선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엠폭스는 발열, 오한, 두통 등 전신증상과 함께 성기 및 항문 주변의 수포성 병변이 주로 나타난다. 환자와의 긴밀한 접촉이나 오염된 물질 및 감염된 동물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호흡기 감염병과는 다르게 일상적인 활동에서는 전파 가능성이 낮고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 감염이 우려되거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받아야 한다. 환자를 최초로 접하는 의료기관에서는 엠폭스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해외 여행력, 해외여행 시 성 접촉력 등 역학적 연관성을 고려해 지체없이 신고하고, 검체 채취 후 변종 엠폭스 검사가 가능한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면 된다. 전남도는 동·서부 권역 중심으로 엠폭스 예방접종기관 2개소(목포시보건소·순천시보건소)를 지정·운영 중이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면 미리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국제사회 엠폭스 확산으로 국내 유입이 우려되므로 발생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며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고, 모르는 사람과의 안전하지 않은 밀접 접촉을 삼가면서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히 검사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지역 특색 반영 교과서 개발…2025년 적용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고시 교과 중 제2외국어 교과서 7책 15종과 전문교과 8책을 개발, 심의 완료해 30일 최종 승인했다. 수산·해운 산업 기초, 재배,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전남교육이 지향하는 글로컬 교육과 지역적 특색이 연계된 교과들이 눈에 띈다. 이번에 개발된 인정도서는 총 15책 23종으로 미래 사회에 걸맞은 자기 주도 소양을 기르고 미래 사회에 요구되는 역량 중심의 교과별 특징을 반영하여 교육 자원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개발됐다. 교과군별 전문가 5인 이상이 참여한 인정도서 심의회 23팀이 지난 1월부터 7개월간 기초조사-본심사-수정본 심의-검수-최종본 심의 단계를 진행한 후 전라남도교육청 인정도서 심의관리위원회를 통해 최종 승인됐으며 오는 2025년 1학기부터 중·고등학교에서 사용된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전문교과목으로는 △수산 해운 부문 7책(해양의 이해, 수산·해운 산업 기초, 수산 생물, 수산 양식 일반, 수산물 유통, 양식 생물 질병, 관상 생물 기초) △농림·축산 부문 1책 (재배) 등이다. 또 글로컬 교육에 필수적인 제2외국어 교과목으로는 △스페인어 교과 4책 (생활 스페인어, 스페인어, 스페인어 회화, 스페인어권 문화) △중국어 교과 2책(중국어 회화 3종, 중국 문화 5종) △일본어 1책(일본어 회화 3종) 등이 개발됐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과를 선택하고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게 될 전라남도교육청 개발 교과서들이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강기정 광주시장, ‘자원순환도시 광주’ 순회간담회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자원순환해설가들이 '자원순환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협력하며 29일 동구 친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재활용 업(UP), 쓰레기 다운(DOWN) 광주'를 주제로 찾아가는 순회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임택 동구청장, 자원순환해설사 등 주민 7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기후변화대응 등을 위해 선도적인 자원순환 정책 마련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다양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쓰레기, 더이상 묻지 말고 바꿔쓰자'를 주제로 시작된 간담회에서는 선도적으로 자원순환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자원순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쓰레기 원천 감량 필요성, 에너지·자원 등을 다시 쓰기 위한 재이용·새활용·재제조 산업 지원책, 자원회수시설 등 지속가능한 처리 등이 논의됐다. 또 일회용컵 보증금제, 제로웨이스트 카페 지원, 제주도 클린하우스와 같은 생활폐기물 거점배출시설 시범사업, 마을축제·행사 등에 다회용품 지원 확대 등도 제안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오는 2030년부터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등에 따른 자원회수시설 조성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들은 자원회수시설이 도시의 랜드마크이자 문화관광시설로 자리잡은 덴마크 '아마게르바케', 프랑스 '이세안' 등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며 자원순환도시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천적으로 줄이고 다시 쓰는 제로웨이스트 원칙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자원순환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인 만큼 시민 삶을 바꿀 수 있는 자원순환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처럼 자원순환도시를 향한 그린리더로 열심히 활동해 달라"며 “광주시는 생활폐기물 거점 배출시설, 제로웨이스트를 위한 지원 확대 등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 동구는 환경부 공모사업인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에 선정,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탄소제로형 친환경자원센터를 지상 3층, 연면적 876.52㎡ 규모로 건립했다. leejj0537@ekn.kr

장흥군-농관원, 민관 협력 ‘직불100’ 캠페인 출범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흥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장흥사무소는 지난 28일 민·관이 함께하는 '직불100'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직불100 캠페인은 농가 경영안정과 농업·농촌 유지·보존 등 공익직불제 가치에 대한 농업인 인식제고 및 의무 준수사항 실천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농관원 장흥사무소에서 개최된 직불100 캠페인 출범식에는 장흥군이장자치연합회 각 읍면 회장, 장흥군 농업인단체, 장흥군 농협중앙회 및 지역농협조합장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직불100'은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등의 17가지 의무 준수사항 실천(미이행 시 준수사항 별 농가 지급액의 10% 감액)으로 직불금을 감액 없이 100% 받기 위한 실천 운동이다. 이는 농가 경영안정과 농업·농촌을 유지·보존하는 농촌사회 문화운동으로 확산되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직불100 캠페인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 공익직불제도 및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공익직불제가 농가 경영안정과 농업·농촌을 유지·보존하여 우리 지역 사회에서 문화운동으로 확산되도록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같이했다. 농관원 장흥사무소장은 민관 직불100 캠페인를 통해 “공익직불제의 가치에 대한 농업인 인식을 높이고, 의무 준수사항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농업 관련 기관·단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모든 농업인이 공익직불제 17개 준수사항 실천으로 직불금이 100%지급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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