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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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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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5년 예산안 국비 8조9천억 반영…“2년 연속 9조원 시대 진입”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5년도 국고 건의 정부 예산안 반영 내용을 발표하는 브리핑을 진행했다. 전라남도 2025년 정부 예산안에 국비 약 8조9000억 원이 반영돼 2년 연속 9조원 시대를 달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2025년도 전남도 정부예산은 2024년도 정부 예산안 8조6021억 원 대비 2907억 원(3.4%)이 증가한 규모이다. 이는 정부의 강력한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정부 총지출 증가율이 3.2%로 낮게 설정된 상황과 국가 SOC 중 도로·철도 분야, 1조7000억 원의 감액을 고려할 때 SOC사업 의존도가 높은 전남도에 의미 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성과는 연초부터 국고확보를 위한 단계별 전략에 따라 정부정책과 지역현안을 연계한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전남도 실국장급 간부 이상의 중앙부처 방문 설명, 여야 국회의원 예산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한 전 직원이 도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8조9000억 원에는 전남도가 중점적으로 건의해왔던 완도~강진 고속도로(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등 광역교통망 적기 구축에 필요한 SOC사업을 비롯해 전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규 사업들도 지난해에 이어 47건 1254억 원(총사업비 2조9879억 원)이 반영됐다. 분야별 예산확보의 주요 성과는 전남지역 숙원이던 SOC사업 본격 추진이다.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SOC 분야는 지난 22일 정부 예타를 통과한 완도~강진 고속도로(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기본계획 수립비 37억원(총사업비 1조5965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설계비 40억 원(총사업비 1700억 원), 광주송정~목포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2692억 원(총사업비 2조8000억 원) 등이 반영돼 SOC 주요 숙원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준공기한이 도래된 강진~광주 고속도로(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공사비 435억 원, 신안 압해~해남 화원 도로공사비 461억 원, 여수 화태~백야 도로공사비 693억 원을 확보해 기간 내에 차질 없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공사비 694억 원, 곡성 석곡~겸면 도로공사비 260억 원 등 사업도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반영했다. 또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 세계인이 찾고 싶은 글로벌 매력도시 전남으로 발돋움하는데 필요한 예산도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소멸 대응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26건 247억원(총사업비 1조3020억 원)이며 신규 사업은 해남의 목포 구등대 관광경관명소화 7억원(총사업비 311억원), 영광의 종교순례 테마관광명소화 4억원(총사업비 188억원)을 확보했다. 계속사업으로는 광양의 미디어아트 관광명소화 사업비 등 24개 사업 236억원(총사업비 1조2521억 원)을 지역별로 골고루 반영했다. 남도 미식의 체계적 발굴·육성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전후방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최 16억 원(총사업비 155억 원),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품격 있는 국제행사로 개최하기 위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지원 23억 원(총사업비 248억 원),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순천) 사업비 30억원(총사업비 200억 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진도) 사업비 30억원(총사업비 200억 원)이 반영됐다. 농수축산업의 스마트 전환 확대 등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수산 수출품목 1위인 김 산업의 가공 생산능력 향상과 김 물가안정의 주도적 역할이 기대되는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설계비 2억원(총사업비 150억 원), 수산물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 설계비 4억원(총사업비 150억 원), 친환경농가의 경영난을 지원하고 친환경농업을 장려하기 위한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 확대는 각고의 노력 끝에 7년 만에(2024년 228억 원→ 2025년 319억 원) 91억원 증액됐다. 부족한 접안시설을 확대로 어항의 안전 및 기능 확보를 위해 진도 서망항 국가어항 확장 타당성 용역비 5억원(총사업비 450억 원), 국내 최대 규모 국동항 건설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여수국동항 건설 설계비 24억원(총사업비 1415억 원), 축산연구의 핵심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차질 없는 함평 이전(2027년)을 위해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비 402억원(총사업비 7619억원), 국내 환경에 적합한 중소규모 노지 스마트 농업기술 및 표준모델 개발·확산을 위해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모델 연구개발비 30억원(총사업비 15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올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으로 글로벌 도약이 기대되는 첨단산업 분야로 첨단산업의 인프라 확장과 미래 성장동력으로 중추적 역할이 기대되는 핵심 전략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친환경선박 연료공급기술 개발 및 싫증기반 구축을 위해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선박 연료공급기술 연구개발비 42억원(총사업비 299억 원), 화순백신산업특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 신약개발 기업의 맞춤형 임상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해 디지털 바이오 스마트 임상지원 연구개발비 35억 원(총사업비 350억 원),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고도화로 입주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기차 배터리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충돌안전 고도화 기반구축비 30억원(총사업비 172억 원), 사용 후 배터리 안전관리 기술개 발비 24억원(총사업비 290억 원), 탄소배출 저감 실현과 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석유화학 무탄소 연료 기반 NCC 공정기술 개발비 44억 원(총사업비 4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에너지신산업 및 산단지원 분야로는 미래 에너지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전남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에너지신산업 및 산단지원 선도사업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400억 달러(41조원) 규모의 글로벌 전력기자재 시장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70kV급 신송전 전력기자재 평가기술 개발 및 실증 기획용역비 2억원(총사업비 2000억원), 대학-연구소-기업 간 전문인력 양성과 에너지 기술공유로 일자리 창출, 기업 성장, 에너지산업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는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구축사업비 30억 원(총사업비 234억 원), 전시·교육·체험을 기반으로 탄소중립과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개선을 위해 탄소중립 에듀센터 사업비 16억 원(총사업비 425억 원), 태양광 사용 후 패널 발생량 급증에 따라 재활용 기술 확보 및 자원 순환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실시설계비 15억 원(총사업비 450억 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대불 국가산단) 계획용역비 5억 원(총사업비 492억 원), 강진 제2 일반산단의 접근성 향상과 조기 활성화를 위해 진입도로 실시설계비 5억 원(총사업비 93억 원) 등이 반영됐다 재해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도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도 다수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위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12개소 243억 원(총사업비 5035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신규 4개소 설계비 13억 원(총사업비 1102억원), 계속 36개소 사업비 439억원(총사업비 7812억원)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순천대 글로컬교육문화복합관 리모델링 설계비 10억원(총사업비 여수국가산단을 비롯한 호남권역의 다양한 재난대응을 위해 권역 소방용수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비 23억 원(총사업비 220억원), 서부정비창의 차질 없는 개창(25. 7. 예정)을 위해 해양경찰 서부정 비창 구축 및 운영 사업비 947억원(총사업비 3165억원) 등 다양한 사업 이 반영됐다. 전남도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국비 9조원 시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향후 국회 심사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더불어 최소 3000억 원 이상 추가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국회 증액 대상 주요 사업은 먼저,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원이 되어줄 호남권 SOC(도로, 철도 등)사업 2000억 이상 증액, 국립김산업진흥원 건립 용역비 2억 원(총사업비 400억 원), K-디즈니 조성 인력양성 및 콘텐츠 제작비 154억 원(총사업비 462억 원),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 시험시설 설계비 20억 원(총사업비 485억 원), AI첨단축산업 융복합밸리 조성 타당성 용역 3억 원(총사업비 5,000억원) 반영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광양공업용수도(IV) 실시설계용역비 5억 원(총사업비 3024억 원), 화순탄광경제진흥사업 실시설계용역비 17억 원(총사업비 5643억 원)은 조속히 통과와 함께 예산 반영도 노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해 도민의 소득을 증대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으로 간척지 활용 첨단 수산양식 배후단지 조성 15억원(총사업비 400억 원), 국립민속씨름원 건립 타당성 용역비 5억원(총사업비 450억원), 정부안에 23억원이 반영된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지원 추가 증액 32억원(총사업비 248억원) 등이 있다. 이외에도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감액 또는 미반영된 지역의 현안사업들도 국회 심의단계에서 중액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국고 9조원 이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고, 전남 대도약을 이어갈 신규 사업도 다수 반영돼 우리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여야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국회 최종 의결까지 최대한 많은 예산을 반영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전남 해수욕장 58곳 성황리 운영…인명사고 ‘제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올 여름 51일간 58곳의 해수욕장을 운영, 지난 25일 막을 내린 가운데 총 63만 명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4.0% 늘었다고 밝혔다. 27일 도에 따르면 시군별로는 완도, 여수, 고흥 순으로 많았으며, 인명사고는 다행이 없었다. 올 여름 장기간 지속된 장마, 극한 폭염, 해파리 출몰 등 해수욕장 운영에 악조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증가한 이유는 힐링, 액티비티, 펫캉스 등 해수욕장별 특장점을 부각한 테마형 해수욕장 운영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해양치유 페스티벌, 고기잡기 체험행사 등 전남만의 특색을 담은 다채로운 행사들이 피서객들의 발길을 붙잡은 셈이다. 시군별 이용객은 완도 22만 명(35.6%), 여수 19만 명(30.2%), 고흥 5만 명(7.5%)으로 1~3순위를 차지했고 신안, 보성이 뒤를 이었다. 해수욕장별로 해양치유 명소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모래조각 전시, 플라잉 보드쇼, 해양치유 치맥페스티벌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각종 행사를 선보이며 20만5000여 명이 다녀가며 개장 해수욕장 58개소 중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어 접근성이 높고 각종 해양레저스포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여수 웅천 해수욕장' 7만5000여 명, 해수녹차센터가 자리하고 있어 실내외 바캉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보성 율포 해수욕장' 4만3000여 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남도는 또 예산 29억 원을 들여 안전요원 300여 명 채용, 구명보트·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4000여 개 배치, 해파리 구제, 편의시설 정비, 수질·환경 조사 등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명사고 제로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올여름 전남 해수욕장을 방문한 많은 분들이 좋은 추억을 한아름 안고 가셨길 바란다"며 “2025년에는 더욱 다채롭고 이색적인 콘텐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더 많은 방문객이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한국농어촌公 전남-농협 광주본부, ‘아침밥 먹기’ 캠페인 협약…쌀 소비 촉진 앞장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농협 광주본부와 함께 27일 전남본부 1층 로비에서 출근 직원들을 상대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출근하는 전남지역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양 기관 본부장들이 캠페인 팜플렛과 우리 지역 쌀로 만든 주먹밥과 식혜를 나눠주며 지속적인 캠페인 동참을 독려했다. 이어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맺고 건강한 식습관 장려를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과 쌀 산업 발전과 건전한 쌀 소비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활동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조영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장은 “적정량의 아침밥은 하루를 보내는 충분한 에너지로 활기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건강한 식습관과 쌀 소비 확대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고흥군, 추석 전 광역상수도 29곳 공급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및 도서 식수원 개발사업을 통해 오는 추석 명절 전, 광역상수도 미급수 마을 29곳에 광역 상수를 공급하고 연말까지 8개 마을에 추가로 광역 상수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포두면 오취마을 등 29개 마을은 지하수를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수질 악화와 가뭄으로 인해 수원 부족 문제를 겪고 있어 주민들이 생활용수 사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상수도를 광역상수도로 전환함으로써 주민들은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올해 추석 명절은 불편함 없이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고흥군의 광역 및 지방상수도 보급현황은 전체 515개 마을 중 기보급 344개 마을, 설계 및 공사 중 41개 마을, 미보급 86개 마을이다. 고흥군은 향후 더 많은 군민에게 안정적이고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도정비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급수 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농촌 주민들의 식수난 해소를 통해 군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건강 릴스 영상 공모전…내달 말까지 접수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26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더불어 건강함, 탄탄한 전남' 건강 릴스 영상공모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 건강교육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관심을 높이고, 학교 보건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감염병 예방, 손 씻기, 신체운동, 식생활 등 건강 관련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며 건강 캠페인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25초 미만의 세로형 영상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된 작품은 주제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활용가능성 등 네 개 항목에 따라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순 발표된다. 선정작은 시상과 함께 전남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스타그램 등에 게시돼 캠페인 영상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릴스 영상공모전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많은 전남 교육가족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신안군보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신안군보건소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주민들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지를 환자 스스로 결정하는 의향서다. 그 결정은 법적으로 보호됨으로써 자신의 결정을 존중하고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는 것을 목적하는 연명의료결정제도이다. 19세 이상 누구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이 가능하다. 신청 희망자는 본인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지참하고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에 방문하면 언제든지 1대1 상담을 받고 사전연명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햇다 하더라도 언제든지 변경 또는 철회가 가능하다. 연명의료 중단 항목으로는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체외생명유지술, 수혈, 혈압 상승제 투여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삶의 마지막까지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고 아름답게 인생을 마무리할 수 있는 즐거운 삶과 죽음, 그리고 연명의료에 대한 이해와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보길동초 동백관, 지역사회 구심점으로 성장할 것”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정희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26일 도서지역 학교인 완도 보길동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학부모 및 지역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보길동초등학교 다목적교실 '동백관' 준공식에 맞춰 이뤄졌으며 이날 준공식에는 이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전라남도교육청 및 완도군, 완도교육지원청 관계자, 학생, 학부모와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정희 교육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도서지역 학교의 다목적교실은 단순히 강당의 기능을 넘어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동백관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고, 지역민의 화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라남도의회에서도 도서지역의 학교의 교육환경이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보다 섬세하고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leejj0537@ekn.kr

곡성군, 마을공동체 고유번호증 발급 지원 시행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곡성군이 2024년 '찾아가는 마을공동체 고유번호증 발급 지원' 서비스를 통해 지역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마을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고유번호증 발급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자립과 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마을 사업 신청 시 필수 요건인 단체 고유번호증 발급은 복잡한 절차와 서류 준비로 인해 고령 인구가 많은 농촌 지역에서 큰 어려움으로 작용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곡성군 행복학습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공동체지원센터는 찾아가는 마을자치 워크숍을 통해 고유번호증 발급 대행 서비스 수요를 조사하고 희망하는 24개 마을을 대상으로 정관, 회칙, 서명부 등 필요 서류 작성을 지원했다. 이는 행정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효과를 가져왔다. 한 마을공동체 대표는 “고유번호증 발급 과정의 복잡성으로 인한 부담이 컸는데, 공동체지원센터의 직접적인 상담과 지원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공동체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을공동체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컨설팅 및 현장 지원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 행복학습공동체지원센터는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생태계 조성과 주민 주도적인 자치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과 행정, 마을과 마을,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중간지원조직이다. 센터는 현재 공동체 사업 운영 및 지원, 상담 및 컨설팅, 활동가 교육 관련 업무를 진행중이다. leejj0537@ekn.kr

한국농어촌공사, 나주 중고생 대상 자전거 절도 예방 캠페인 실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26일 나주 중·고등학교 6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절도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5월 나주경찰서와 체결한 '사고로부터 안전한 나주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최근 청소년들이 자전거 절도를 경미한 범죄로 인식하고 호기심에 의해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와 나주경찰서는 나주시 내 중·고등학교 6곳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자전거 자물쇠를 직접 전달하고 절도 행위의 위험성과 그에 따른 법적 책임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농어촌공사장은 “이번 활동이 청소년들이 자전거 절도를 포함한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고나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광양시, 2024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출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광양시는 지난 24일 광양청년꿈터 다목적실에서 '2024년 광양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식전 행사로 정인화 광양시장과 청년들은 요즘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인생네컷(즉석 사진)을 촬영했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열린 출범식은 지난해 청년활동가 우수팀의 멘토 강의, 공동체 소개, 교류 및 소통 순서로 진행됐다. 정 시장과 청년공동체는 광양이 청년 친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청춘 energy-up 토크' 순서에서 청년들이 본인들이 가진 고민을 이야기했을 때 정 시장은 이에 대해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격의 없는 소통 행보를 펼쳤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성인 2명 중 1명이 외로움을 느끼고 있으며 청년층이 특히 그 비율이 높다"라며 “현재 청년공동체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분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청년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광양을 가꾸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광양시에서도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좋은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4년 광양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의 주체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관내 청년공동체를 모집한 후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팀을 선발해 이번 8월 첫걸음을 내디뎠다. 광양 청년공동체는 올해 말까지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한 버스킹 공연 및 뮤지컬 활동,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활동 △지역 활성화를 위한 플리마켓 기획·운영 △청년 농업 컨설팅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과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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