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저소득층 자립 지원을 위해 활발히 운영되는 누룽지·조미김 제조 판매, 새하얀클린(청소) 등 8개 자활근로 사업단이 전라남도 지도·점검에서 3건의 수범사례를 발굴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고흥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 위탁 기관으로서 저소득층의 자활 의욕을 높이고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12억2000만원을 투입해 자활근로 사업과 저소득층 자산형성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및 정기적인 안전교육, 신규 참여자들을 위한 게이트웨이 교육(기초교육) 활성화가 주요 수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매년 성과보고회를 통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이며 센터의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 이루어 낸 성과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범사례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자활센터장은 “자활의 가치는 저소득층에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줄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라며 “자활근로 사업단의 발전과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저소득층을 위한 진정한 복지는 일자리 제공을 통해 실현된다"며 “고흥군 자활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고흥지역자활센터가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해 저소득층 자활복지 증진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사업장 환경 및 센터시설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반려식물 판매와 음료 제공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식물카페 '플랜:페'를 8월 말 오픈할 예정이다.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