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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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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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자활사업 우수 성과로 전남도 수범사례 선정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저소득층 자립 지원을 위해 활발히 운영되는 누룽지·조미김 제조 판매, 새하얀클린(청소) 등 8개 자활근로 사업단이 전라남도 지도·점검에서 3건의 수범사례를 발굴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고흥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 위탁 기관으로서 저소득층의 자활 의욕을 높이고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12억2000만원을 투입해 자활근로 사업과 저소득층 자산형성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및 정기적인 안전교육, 신규 참여자들을 위한 게이트웨이 교육(기초교육) 활성화가 주요 수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매년 성과보고회를 통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이며 센터의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 이루어 낸 성과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범사례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자활센터장은 “자활의 가치는 저소득층에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줄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라며 “자활근로 사업단의 발전과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저소득층을 위한 진정한 복지는 일자리 제공을 통해 실현된다"며 “고흥군 자활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고흥지역자활센터가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해 저소득층 자활복지 증진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사업장 환경 및 센터시설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반려식물 판매와 음료 제공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식물카페 '플랜:페'를 8월 말 오픈할 예정이다. leejj0537@ekn.kr

광주형일자리 전기차 ‘캐스퍼EV’ 국회 1호차 탄생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와 국회는 13일 오전 노사상생 광주형일자리로 생산된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EV)'의 구매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우원식 국회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노사상생 광주형일자리 지원의 법률적 근거를 만든 국회가 전기차 생산으로 제2 도약에 나선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캐스퍼EV 국회 1호차가 탄생할 전망이다. 국회는 업무용 공용차량으로 캐스퍼EV를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다. 시는 국회가 캐스퍼EV 구매에 선도적으로 나서준 만큼 다른 공공기관 등에서도 업무용차량으로 캐스퍼EV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광주형일자리가 만들어가는 과정에 함께했던 만큼 이번 협약의 의미가 남다르다. 광주형일자리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든 것을 넘어 기후위기시대에 맞는 전기차 생산으로 시대변화를 앞서가고 있다"며 “캐스퍼EV를 공유차랑으로 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구도 살리고, 지역도 살리고, 의원들도 함께 공유해서 쓸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한민국 상생일자리의 표준모델이 된 GGM의 제2 도약을 위해 국회 1호 캐스퍼EV 구매에 나서주신 국회에 감사드린다"며 “국회에서 힘을 모아준 만큼 캐스퍼EV 양산은 늘어날 것이고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인 광주형일자리도 더욱 커질 것이다. 광주가 대한민국 미래차 중심도시로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우원식 의장에게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건립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국립도서관이 전무한 호남권역 대표도시 광주에 국회도서관 분관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국회 광주분관이 건립되면 지식과 문화의 수도권 집중현상을 완화해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고, 입법 활동으로 생산된 공공기록물의 지역 분산·보존을 통해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지식자산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국회도서관의 기록보존 기능도 확대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광주가 우리나라 근현대를 관통하는 광주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운동 등 민주화의 상징적인 도시인 만큼 민주인권·평화를 특화한 국회도서관 광주분관이 건립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도서관 광주분원에 대해서 국회에서도 고민하기 시작했다. 좋은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캐스퍼 전기차의 안정적 생산 토대를 마련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와 공공기관의 업무용 차량 구입 때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하는 캐스퍼EV를 우선 구매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상생형일자리 구매보조금을 통해 캐스퍼EV 구매자에게 취득세를 지원하고 있다. leejj0537@ekn.kr

광양시, 전남 공공하수도 경영평가 5회 연속 ‘우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광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2023년도 경영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지난 2022년에 이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행정안전부장관 주재로 지방공기업법 제78조 및 같은 법 제68조에 따라 262개의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심사, 본심사, 보완심사를 거쳐 광역하수도 9개, 지방 공사·공단 158개, 기초 하수도 95개 기관의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2024년 경영평가(2023년도 실적)는 경영관리, 성과 등 2개 대분류, 리더십 등 7개 중분류의 평가지표로 평가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 지방공공기관 혁신 △ 저출산, 지역소멸 대응 △ 투자 활성화 등의 주요 정책 확산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경영성과 평가를 강화해 △ 공공성, 효율성 간 균형을 실현했다. 광양시는 공공하수도 시설을 위한 국비 확보,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선진 경영기법 도입,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태양광 발전설비 가동 및 공정별 최적 관리를 통한 에너지 자립률 향상 등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양시 공공하수도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경영개선 해 광양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남 8개의 하수도공기업 중 화순군과 함께 최고 등급을 달성했으며 지난 2017년 최우수 대통령 기관 표창을 시작으로 5회 연속 상위 등급을 유지했다. leejj0537@ekn.kr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기능경기대회 출전 학생들, 최선의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광주광역시 대표로 출전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12일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와 광주전자공고를 방문해 전국기능경기 대회 출전을 앞두고 기능을 연마하고 있는 선수와 지도교사를 만나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경북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 등 경북지역 7개 경기장에서 전국 1755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시에서는 금형 등 34개 직종 97명이 참가하며 이 중 직업계고 학생 선수는 9개교 78명이다. 지난해 대회에는 광주시 선수단 99명이 출전해 금2, 은6, 동2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입상자 중 8명이 직업계고 학생이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직업계고 선수들은 기능훈련 뿐만 아니라 기술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보배같은 존재이다"라며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5년에는 광주시에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대회장으로 활용할 4개 학교를 중심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대회 경기장 구축 및 관련 예산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leejj0537@ekn.kr

장성군-기아차 노조, 도농상생 결의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성군은 최근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 삼계농협, 장성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와 협약을 맺고 도농 상생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김한종 장성군수,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및 기아자동차 출신 김연수 군의원, 곽영호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 이사장, 임명택 장성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은용철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장성군과 기아차 노조는 △안정적인 농특산물 소비체계 구축 홍보 △농촌 휴양 프로그램 운영 △농촌 일손돕기 등을 함께할 계획이다. 장성군과 기아차 노조는 이전부터 협업을 이어 왔다. 먼저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추석과 설 명절마다 광주공장에서 농특산물 직판 할인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삼계농협은 노조원들에게 과일 간식을 선보였으며 장성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올해부터 구내식당에 장성 '365생' 쌀을 정기적으로 납품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협약을 통해 장성과 기아차 노조의 교류 협력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협약에 앞서 황룡면 즉석식품 제조업체 현대푸드시스템(주)를 방문해 제조 공정을 살펴보고 삼계면 소재 농촌체험관광농원 경이궁에서 장성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leejj0537@ekn.kr

장흥군, 전남건강버스 연계 의료봉사 ‘한마음’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흥군은 최근 관산읍 정남진다목적회관에서 순천의료원과 함께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 연계 의료봉사를 펼쳤다. 12일 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는 지방인구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선정되어 전남도에서 추진중인 사업이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순천의료원 의료진과 보건소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전문의 진료, 기초검진, 영양제 투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관산읍행정복지센터와 관산로타리클럽에서 원활한 의료봉사를 위해 진료 및 주차 안내 등 질서유지를 도왔다. 지역주민은 “더운 여름날 병원에 가기도 힘든데 집 근처에서 무료로 진료도 받고 영양제도 맞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순천의료원과 관산로타리클럽 등 연계기관에 큰 감사를 드린다"며 “전남건강버스는 하반기에도 의료취약지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순회진료를 제공해 장흥군민의 건강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특수(통합)교육 연구회별 맞춤형 연수 실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특수교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특수(통합)교육 연구회별 맞춤형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전남특수교육학회, 특수교육 에듀테크 연구회, 통합교육 발전소, 어울림 특수교육 사이언스 연구회 등 8개의 특수(통합)교육 연구회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각 연구회는 수업 및 사례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현장 교원들의 수요에 맞는 연수를 구성해 실시한다. 지난달 13일 전남행동중재연구회의 '특수교사 생활지도 관련 법률적 쟁점에 대한 해석'을 시작으로 △ 특수교육에듀테크연구회의 '보행보조로봇 활용 지체장애학생 치료지원' △Hi, 드림진로직업연구회의 '미래 JOB ROLE GO, 힐링 JOB ROLE GO' △통합교육발전소연구회의 '슐런으로 통하는 통합체육교실' 등 주제별 연수가 진행됐다. 이어 13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전남특수교육학회 주관으로 '학부모 민원 대응과 장애학생 행동중재'에 대한 연수가 운영됐다. 이 연수에는 유·초·중·고 특수교사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김성효 군산동초 교감이 '당당하게 학부모와 마주하기 위한 민원 대응법'을 주제로 교사-학부모 간 효과적 소통 노하우를 전했고, 강혜영 몽탄초 교사는 장애학생 행동중재 사례와 함께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통합교육발전소연구회'의 '학생 주도의 장애공감문화 만들기'부터 △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 및 재구성 적용(교육과정 이해의 숲연구회) △ 특수교육교육과정 AIDT 국어과 도입에 따른 에듀테크 활용(어울림특수사이언스연구회) 등 다양한 주제로 연수가 운영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통합)교육 연구회 중심의 활발한 활동과 자발적인 참여가 특수교육 현장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특수교육 교원들이 자율적인 활동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특수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폭염 누적일수 40일 초과…행정력 총동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신남 전라남도 도민안전실 실장은 이정국 자연재난과장과 김성진 축산정책팀장과 함께 13일 오후 도청 지방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적인 인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도의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전라남도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올해 폭염누적일수는 40일이 넘어갔다. 도내 온열질환자는 281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온열질환자가 대폭 증가하자 전남도는 온열질환자의 발생 장소, 연령, 성별 등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60대 이상의 고령자,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남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농업인, 현장근로자이며 실외 작업장, 논밭 등 야외에서 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는 폭염에 취약한 고령 영농인, 현장 근로자를 중점 관리했다. 시군,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영농인과 근로자의 낮시간대 야외 작업 활동을 자제시켰다. 건설, 물류, 조선 등 폭염 취약업종 사업장을 중심으로 폭염예방 수칙, 근무시간 조정 등 권고조치 이행여부도 집중 점검했다. 가축과 수산 피해는 각각 120농가에 14만9000마리, 3어가 27만9000마리로 집계됐다. 고온에 취약한 닭, 오리 등 가금류와 넙치 등의 피해가 컸다. 도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야별로 다양한 예산을 지원했다.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폭염저감시설 설치, 취약계층 지원에 21억원을 투입했다. 가축과 수산 피해 예방을 위해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축사 지붕 열 차단재, 이상수온 대응을 위한 폐사체 처리기 등 82억원을 지원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 예산을 신속하게 지원했다. 아울러 축사 냉방시설(쿨링패드) 설치한 농가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감면해주도록 농업재해 보험제도도 개선했다. 또 가축과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양식 재해보험은 전국 최저 자부담율로 어업인들은 10%만 부담하면 된다. 김신남 도민안전실 실장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폭염이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광주시, 100억 투입 ‘오치복합 커뮤니티센터’ 개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오치복합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지난 12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문인 북구청장, 정수미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안평환·정다은 시의원, 임종국 북구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지역의 쇠퇴지역 등 구도심에 주민 생활편의 시설을 조성해 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북구, LH와 협업해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 고령화 및 도심 쇠퇴가 심화하고 있는 북구 오치권역에 주민의 복지·문화·체육시설 충족을 위한 복합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50억원, 시비 25억원, 구비 25억원)이 투입된 오치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는 오치주공1단지 내 유휴공간에 지상 3층 연면적 2683.3㎡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 공간은 1층에 주민카페, 실내놀이터, 공유주방, 노인통합돌봄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2층에 스터디카페, 프로그램실1, 주민공동작업장, 3층에 다목적 체육관, 프로그램실2 등 주민들이 함께 복지·문화·체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치복합 커뮤니티센터 1층에 마련된 돌봄공간은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맞닿아 있다"며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람과 사람을 잇는 관계돌봄으로 확장된 통합돌봄 시즌2처럼 이 돌봄공간에서 서로 만나고 연결되는 일이 다양하게 벌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동구 산수동, 남구 양림동에 추가로 도시재생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leejj0537@ekn.kr

전남자치경찰위, 전국 최초 ‘실종자 수색견센터’ 건립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전국 최초로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수색견센터 건립' 사업을 행정안전부 '자치경찰 시책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 수색활동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남에선 연간 2000여 명의 실종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실종사건 접수 후 골든타임(48시간) 내 미발견 시 생존 가능성이 희박함에도 불구하고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해 실종자 발견율은 감소 추세다. 현재 실종자 수색견은 전남경찰청에서 한 마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남경찰청 경찰관(핸들러)이 자가(순천)에서 관리 중이다. 또한 수색견이 훈련이나 타 지역 동원 시 공백이 발생해 실제 사건 발생 시 동원력이 떨어져 수색견 추가 투입은 물론 체계적으로 관리할 센터 운영이 절실했다. 이에 전남자치경찰위는 실종자 조기 발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6월 수색견 센터 건립사업을 자치경찰 시책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 성과를 거뒀다. 행안부 특별교부세 9000만 원과 도비 9000만 원, 총 1억8000만 원이 투입되며 오는 9월 나주 봉황면의 전남경찰청 제3기동대(185.36㎡)를 리모델링해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수색견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색견도 3마리로 늘려 운영함으로써 도내에서 발생하는 실종자 수색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위원회는 마을 주민의 적극적인 지원 활동에도 불구하고 식비, 교통비 등 실비 지원이 없어 전국 최초로 민간활동비 지원 예산도 확보했다. 지난달 23일 구례에서 실종자 발생 시 실종자 수색에 참여한 민간인 63명에게 1인당 3만 원(총 189만 원)을 활동비로 지급했다.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해선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지역민의 참여가 매우 절실한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수색에 참여한 주민에게 일체의 보상이 없었던 것을 개선한 것으로 전국 최초 사례다. 또한 실종자 수색활동은 물론 예방을 위한 대책 사업으로 사전지문등록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지문등록사업 대상은 18세 미만 아동, 장애인(지적·자폐 등), 치매환자 등이다.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만5272명을 등록했으며, 올해도 7058명을 등록할 예정이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전국 최초로 실종자 수색견센터를 공모사업으로 건립하게 돼 기쁘다"며 “안전한 전남 만들기는 물론, 주민이 함께하는 자치경찰, 주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가는 자치경찰위원회가 되기 위해 주민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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