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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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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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성황리 ‘폐막’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흥군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지난 4일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약 69만명의 방문객들이 장흥군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ALL 水 좋다-신나는 장흥 물축제'란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물축제는 보다 젊어진 축제, 글로벌한 축제로 도약을 선언했다. 장흥의 물은 즐거움과 힐링을 담고 있어 이 물을 맞으면 건강하고 장수한다는 물축제만의 정체성 확립하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 올해는 태국 송크란축제와 업무협약을 맺고 세계적인 축제 반열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개막식 무대에서 선보인 태국 송크란 축제 예술팀의 공연은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더욱 젊어진 물축제 모습을 잘 보여준 글로벌 워터월드와 장흥 락 페스티벌도 호평 속에 마무리 됐다. 개막일인 지난달 27일 펼쳐진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에는 1만5000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거리로 쏟아져 나와 역대급 규모를 선보였다. 올해 살수대첩 퍼레이드는 '지구 온난화 타파! 치유의 물, 건강의 물, 장수의 물 장흥'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불의 여신에 맞서는 물축제 캐릭터 온비와 온비 레인저스의 모험을 포퍼먼스로 구성해 관광객과 지역민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냈다. 지상최대의 물싸움, 대왕장어를 잡아라, 볼풀 대전을 비롯한 수상자전거, 우든보트, 디스코팡팡 등 물 속에서 펼쳐지는 각종 프로그램도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신나는 프로그램과 공연이 즐비하지만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알뜰한 축제'로서의 면모도 빛났다. 물축제는 입장료가 없고 수준급 공연이 모두 무료인 데다가 체험료도 2000원에서 7000원으로 저렴하다. 5000원이 넘는 체험은 2000원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프로그램을 5000원 이하로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음식값과 중량을 홈페이지 사전 공개해 축제장 물가도 관리했다. 축제장 곳곳에 대형 그늘막과 야외 테이블, 무료 사워장을 만들고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군은 환경을 지키는 축제를 위해 올해부터 행사장 내 먹거리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캠페인의 일환으로 축제장 내 투명 페트병 교환행사를 진행하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도 이어갔다. 물축제는 수익금 대부분을 이웃과 나누는 착한 축제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유니세프에 3000만원을 기탁하고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장흥군 나눔복지재단,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 1000만원을 전달하며 물이 가진 생명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 물축제는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서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물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과 함께 땀 흘린 많은 자원봉사자, 지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수능 D-100일’ 수험생 격려 서한문 전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수능 100일을 앞두고 안정적인 수능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안정적인 수능 시험장 운영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험장 예정 학교의 방송 시설과 시험실 환경 점검을 수능 전까지 계속한다. 원활한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위해 오는 8일 각 학교 수능 응시원서 접수 프로그램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14일에는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수능 응시원서 작성 시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수능 업무를 담당하는 진로진학과 진학팀은 마무리 학습법을 제안했다. 6월, 9월 모의평가 및 지난 수능 기출문제와 EBS 연계 교재를 풀어보고 틀린 문제를 분석하고 복습하는 것이 좋다. 많은 양을 공부하기보다 약한 과목이나 개념을 다시 학습해 보완하고 평소 하던대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 꾸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면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공부에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중간중간 간단한 운동과 산책, 명상 등을 통해 학습 효율을 높여야 한다. 시교육청은 고3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수능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전국단위 모의고사 출제·검토 유경험자로 구성된 수능 대비 교사지원단이 최근 기출문제 및 EBS 수능연계교재를 분석하고 올해 출제 경향에 맞춰 개발한 광주 자체 모의평가 '광주 최종 완성'을 오는 8월과 10월 두 차례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수능 D-100일을 맞은 오는 6일 전체 고등학교에 서한문을 보내 고3 수험생을 격려하고, 직접 학교를 찾아 수험생을 응원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서한문에서 “자랑스러운 광주 수험생들, 그대들이 어떤 사람인지 마음껏 보여주라"며 “여러분들 곁에는 부모님, 친구들, 선생님들, 광주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으니 수능시험이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수험생의 빛나는 하루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외국인 결핵 검진·예방 교육 실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 4일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75명(검진 19명·교육 56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 및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행사와 교육은 광주시와 호남권질병대응센터,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 광산구 보건소,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가 함께 했다. 결핵 검진 및 예방 교육은 최근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 등으로 외국인 결핵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외국인 결핵환자 조기 발견과 전파 차단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외국인 전체 결핵환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1107명으로 전년(1072명) 대비 3.3% 증가했다. 외국인 환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 2016년 입국 전 사전 결핵검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후 시작된 결핵검진(흉부 X선 촬영)은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통해 검진문진표를 사전에 배부·작성해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 차량에서 외국인 19명 즉시 검진할 수 있었다. 또 기침·가래 등 유증상자와 검진 결과 유소견자는 가래(객담)검사를 시행했다. 검사에서 결핵으로 최종 진단된 외국인은 결핵 완치까지 의료기관, 보건소에서 복약관리와 필요한 경우 보건·복지서비스 등을 연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검진에 이어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외국인 56명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은 결핵 증상, 결핵 검진 및 치료방법, 결핵 치료기관, 결핵 예방 수칙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교육을 듣는 외국인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동시통역을 지원했다. 또 광주시는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 다국어 홍보물을 비치하고 결핵검진과 예방에 관심을 갖도록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결핵 알리기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결핵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실내환기,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이 필요하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된다면 결핵 검진을 통해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의 경우 의사소통이 어렵고 무자격 체류 외국인들은 검진 자체를 꺼려해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지역 내 외국인 결핵 등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 확대…전국의 60% 차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제300차 전기위원회에서 도가 찬성의견을 제출한 영광 칠해1·2, 신안 후광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화건설이 신청한 영광칠해1·2는 발전용량이 각각 510MW로 합계 1020MW다. 전남개발공사가 신청한 신안 후광은 발전용량 323MW 규모로 사업 추진 중이다. 전남도는 기존에 허가받은 16GW 규모에 이번 1.3GW 규모를 더해 총 17.3GW 발전사업허가를 받았다. 전국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 용량은 기존 27.6GW에서 28.9GW로 늘어났으며, 전남은 이중 약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전남도 해상풍력 잠재량은 전국 해상풍력 잠재량(386.5GW)의 32%인 125GW로, 가장 많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해상풍력 발전사업 조건부 허가는 오는 2031년 12월 계통보강 이후 연계 가능하다는 한전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추가 발전사업 허가를 받기 위해선 계통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산업부가 지난 5월 추가접속을 제한하는 계통관리변전소를 지정함에 따라 접속 제한시기인 2031년까지 신규 발전사업 허가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는 지난 7월 26일 여수·고흥·해남·영광·신안 5개 시군과 한국전력이 참여하는 계통관리변전소 지정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 협의회를 개최해 정부 주도 신규 345kV 변전소 건설을 건의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전남은 부족한 전력계통으로 계통포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지역계통 조기 건설을 위한 정부와 관계기관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 차원에서 재생에너지를 다량으로 필요로 하는 이차전지, 반도체,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 유치에 온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기존 발전사업 허가 완료된 16GW 발전단지가 계획 기간에 문제없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30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SK E&S가 주도하는 국내 최초 99M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 준공을 오는 12월 앞두고 있다. leejj0537@ekn.kr

광주시·전남대·KIAT, 이차전지 실무형 인재 양성 전자협약 체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된 전남대학교와 관련 연구기관, 지역 이차전지 기업들과 함께 이차전지 분야 학사급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전남대학교·KIAT(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이차전지 인력양성 사업계획서를 최종 확정하고, 2일 전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 7월 초 교육부의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지정 및 지원사업' 공모에서 3개 대학(전남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한양대학교)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KIAT는 사업추진에 대한 종합관리와 사업비 지급, 단계별 평가 등 이차전지 분야 학사급 인재 양성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방향 설정을 제시한다. 전남대학교는 사업계획서에 따른 단계별 사업 추진과 목표 달성 등 사업을 실행한다. 전남대는 1년에 50명 이상의 산업 수요형 이차전지 인재를 길러낼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에 대한 행정적 지원은 물론 인재양성 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세부 사업으로 △이차전지 융합전공 개설 및 운영 △전문장비 구축을 통한 기반시설 확충 △우수교원 확보 △기업 연계형 실습 기반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 △취업지원 프로그램 △장학제도 운영 등 우수 인재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학생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광주시와 전남대학교는 4년간 국비 120억원과 함께 전국 최초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이라는 지위를 선점하게 됐으며 추가로 광주시는 8억원, 전남대는 12억원을 투자한다. 여기에 지역 이차전지 기업, 연구기관들과 함께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기존 전남대에서 수행하고 있는 '이차전지 석·박사급 전문인재 양성사업'과 연계해 전문적인 이차전지 인재양성 사다리를 보다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 특성화대학에 이어 올해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광주시의 첨단전략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과 산업 육성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이 시작되는 첫해인 만큼 기반을 잘 다져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김영록 전남도지사 “인구소멸·지역 균형발전 기로에 선 전남…예산 지원 절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정부 예산안이 마무리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지난 1일 기재부 예산실장과 간담회를 진행한 데 이어 2일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는 등 오는 2025년 주요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박정 예결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정책 건의 3건, 국고 핵심사업 10건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은 지역 균형발전과 인구소멸의 위기와 기회의 기로에 서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완성하고 인구소멸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인만큼 잘 살펴봐달라"고 말했다. 특히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과 관련해서는 “남해안은 개발업무가 여러 부처에 분산돼있어 사업 간의 연계성이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SOC, 관광, 해양 등 남해안 발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근거가 되는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에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남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서는 “지난 3월 전남 인구 180만 붕괴되는 등 소멸위기가 현실이 되어간다"며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에도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설립 등 현안 정책과제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해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내년도 국고건의 핵심사업으로 △국립 김산업 진흥원 및 마른김 물류단지 조성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케이(K)-디즈니 조성을 위한 인력양성 및 콘텐츠 제작지원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특히 지역의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호남권 미래 SOC 확충을 강조한 뒤 “전남의 도로·철도 환경이 전국 어느 지역보다 열악한 것은 위원장님도 공감하실 것"이라며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전남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충분한 예산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부탁했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사업과 관련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광양(Ⅳ) 공업용수도 공급사업 △화순군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등에 내년도 국비가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도 건의했다. 이에 박정 예결위원장은 “전남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지역 발전에 도움이되도록 심사 과정에서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전남도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여야 지도부 및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소통·협력하는 한편 국회 예산 최종, 의결까지 전남 발전을 위한 현안 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담양군, 농촌유학 가족체류시설 8동 개관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담양군은 지난 1일 금성면 석현리에서 농촌유학 가족체류시설 준공 및 입주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노 담양군수와 정철원 담양군의회 의장, 담양교육지원청 이경애 교육장, 입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설 관람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시설은 전남도 농산어촌유학 활성화 지원 공모에 선정돼 시행한 사업으로 작은 학교 지키기와 지역 인구소멸 위기 극복에 이바지하고 농촌유학 활성화에 필요한 거주시설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12월에 착공해 총면적 72㎡, 지상 1층 단독주택 건물로 금성면 3동, 용면 5동 총 8동을 조성했다. 또한 군은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거주시설뿐만 아니라 유학경비 지원, 작은학교살리기 특성화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가족체류시설의 유학생은 가족 8가구 13명이며 기존 민간소유 주택에 거주 중인 농촌유학생도 모두 기간을 연장해 2024년 2학기 담양 농촌유학 가족은 17가구 25명으로 지난해 5가구 6명에 비해 4배 이상 늘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인문학과 생태가 어우러진 천혜의 교육 환경이 농촌유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담양을 선택한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장흥 물축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전개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난 1일 물축제 행사장에서 '1회용품 Bye'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장흥군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함께 '1회용품 Bye'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지금 함께 실천해요'라는 주제로 축제장 관광객들에게 다회용기 사용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관광객 참여자들은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기 사용과 텀블러를 적극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실천 방법을 배우고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군은 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물축제장 내 투명페트병 교환행사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원재활용과 생활쓰레기를 줄여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환경을 지키는 데에는 큰 변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보성군, 폭염 대응 ‘어르신 안전 보호 대책’ 집중 추진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9일까지 2주간 폭염 속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어르신 안전을 위한 보호 대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전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어르신 지킴이단 등 인적 돌봄망을 동원해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어르신 지킴이단', '우리 동네 홀로 계신 어르신 우리가 돌본다' 등의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들의 여름철 안부 확인, 폭염 대비 행동 요령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위급 상황 발생 시 바로 119로 연결되는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및 AI 돌봄 로봇 등 ICT(정보 통신 방송 기기 및 서비스) 기기를 활용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대비한다. 폭염, 폭우 등의 기상특보 시에는 인적 안전망 및 ICT 기기를 통해 신속하게 안전을 확인하고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활용해 야외 활동 자제 등 폭염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이에더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286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말부터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하는 등 어르신들의 안전에 적극 힘쓰고 있다. 특히 폭염 상황을 대비해 충분한 휴식과 물 섭취를 안내하고 생수, 냉토시 등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월부터 8월까지는 온열질환자 급증을 예방하기 위해 무더운 시간대를 피해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일찍 조정 운영한다. 경로당 어르신들의 냉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로당 450개소에 지난해 대비 2만 원 인상된 월 17만 5000원의 냉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경로당 및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등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411개 시설의 냉방기 작동 여부 및 상시 개방 여부 등을 점검했으며 더 많은 주민이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올해는 7~8월 평균 기온이 높고 예년보다 폭염일수 및 열대야 일수가 늘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하다"라며 “군민 모두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보호 대책을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여수시-DL케미칼, 여수산단 지역 청년 우대 채용 협약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여수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수산단기업 지역민 우선채용'에 DL케미칼이 동참하면서 본 협약체결 기업이 25개소로 확대됐다. 지난 1일 시장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 DL케미칼은 산단 내 지역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해 합리적인 여수시 청년 우대제도를 마련하고 신규 인력 채용 시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여수시는 산단 내 도로·하천·교통시설 등 기반 시설에 대한 개선 및 정비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쓸 방침이다. 조정복 DL케미칼 공장장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상생발전의 토대가 마련된 만큼 협약 내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젊은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일자리가 선행돼야 한다"며 “청년 취업뿐만 아니라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로 훌륭한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민 우선채용을 위해 GS칼텍스, 남해화학, 금호석유화학,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25개 여수산단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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