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기자 이미지

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leejj0537@ekn.kr

전체기사

광주시, ‘상수도부식방지시스템’ 테크니컬 투어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 16일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풍영정천 인근 우산천변길에서 상수도 부식방지 관리전문 솔루션기업인 ㈜엘탑의 '상수도부식방지시스템'에 대한 테크니컬 투어를 개최했다. 이날 테크니컬 투어는 송광철 엘탑 대표를 비롯해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 실증이 이뤄지는 장소에서 실증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증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의 우수성을 검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테크니컬 투어는 기업과 제품 구매 희망기관과 투자사를 연결해 창업기업 제품이 초기 실증(테스트)에 끝나지 않고 매출과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시가 추진하는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 사업에 참여한 엘탑은 광산구 우산동 일대 3곳에 상수도부식방지시스템에 대한 실증을 진행했다. 제품의 성능과 효과를 실증으로 입증한 엘탑은 청주권과 경기권 기관과 계약을 맺는 등 매출 증대의 성과를 이뤘다. 시는 지난해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실증 시험무대(테스트베드)를 구축, 36개 기업에게 실증을 지원했고 올해도 44개 기업을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는 혁신기술 제품을 개발한 창업기업에게 실증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이 기술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에 참여한 우수기업 판로 확보를 위한 수요처를 발굴하고 혁신기술 제품이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테크니컬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영암군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 1만 건 ‘돌파’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영암군 고향사랑기부 건수가 1년 6개월 만에 1만 건을 돌파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역균형발전 등을 취지로 고향사랑기부금법에 따라 지난해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됐다. 지난 11일 기준 영암군의 누적 기부건수가 1만 122건으로 1만 건을 돌파한 것이다. 기부 1만 건 달성을 위해 영암군은 지난달 4일부터 기부금을 받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서 '영암 맘(mom) 안심 프로젝트' 지정기부를 시작해 76건에 750만 원가량 모금했다. 또 지난달부터는 내가 추천한 지인이 영암에 고향사랑기부하면 추천자에게 기부금액의 10%를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영·친·소'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이벤트를 만들어 다양한 기부를 이끌어 온다는 방침이다. 영암군 공직자들도 다른 지자체와 상호기부로 4000만 원 가량의 기부를 이끌었다. 지난달 30일에는 영암·고흥·무안·신안 농·축협 임직원이 4000만 원 규모의 상호기부로 고향사랑기부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고향사랑기부에 고마움을 전하는 영암군 답례품도 기부 1만 건 돌파에 큰 역할을 했다. 더불어 군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등록한 결과, 현재 총 116개 답례품 목록을 갖고 있다.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선정해 기부자의 답례품 선택의 폭도 넓혔다. 곧 △도자기 컵 △유골함 △부모님 일상 영상 △2구 옹기 세트 △영암 귀리부인세트 △분도미 5종 세트 △신동진 쌀 10kg 상품도 추가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답례품 공급업체 컨설팅 용역으로 포장재 디자인 개발, 온라인 상세 페이지 제작 지원 등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영암군에 기부해 준 한 분 한 분 덕분에 1만 건 돌파를 이룰 수 있었다. 모아진 기부금은 기부자의 정성에 부합하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완도군, ‘청년 공동체’ 발굴·육성사업 모집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은 '2024 전남형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팀을 오는 8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남형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 공동체를 발굴·육성하여 청년들의 지역사회 활동 기반 마련과 지역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올해 모집 규모는 총 8개 팀이다. 지원 자격은 19세에서 49세이면서 60% 이상이 도내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 공동체(팀, 법인·단체)로 지역사회 활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희망하면 참여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지역 연계 행사,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 제작, 캠페인 등이다. 사업에 참여할 청년 공동체는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선정된 팀은 과업 수행비 600만 원과 청년 공동체 간 네트워크 지원 및 홍보비 200만 원까지 총 8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 공동체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8개 팀이 참여했으며 생일면 청년 공동체(생일 초록공방)가 폐 현수막, 폐 의류를 이용한 가방 제작과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하여 '전남도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leejj0537@ekn.kr

김영록 전남도지사, 재해 복구 과정…“안전조치 철저히”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7일 오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재난 협업부서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피해 복구상황 점검회의를 주재, 신속한 피해 조사 및 응급 복구, 복구 과정에서의 철저한 안전조치 등을 당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5~16일 평균 64.0mm의 비가 내렸다. 지역에 따라 광양 중동 189.9mm, 신안 홍도 182.5mm, 진도 의신 169.0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침수 161건, 벼 침수 279ha, 지하 주차장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또 도로 토사유실 8개소 및 가로수 쓰러짐 2개소 등 공공시설 피해도 발생했으나 현재 신속히 복구가 완료됐다. 도는 오는 18일까지 20~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사전 대응 및 침수 유형별, 지역별 피해를 철저히 조사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응급 복구 및 사전 위험요소 제거에 집중키로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재해 대책은 아무리 과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지반이 약해진 급경사지, 축대,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예의 주시하고, 침수 취약지역 등 예찰을 강화하면서 재해대책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또 “면밀한 피해 조사와 응급복구도 중요하지만 산사태 위험 지역이나 도로 복구 등 재해 복구 과정에서 접근 제한, 작업자 등 안전조치를 철저하게 해 또 다른 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어 진도 의신면 주택 침수지와, 광양 진상면 농경지 침수지역을 살피고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전남도는 피해 규모에 따라 자체복구 및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지원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leejj0537@ekn.kr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 전자계약…“간편 전자서명으로 더 쉽게”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임대수탁사업 참여 고객들이 '농지은행 전자계약시스템'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근 '간편 전자서명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간편 전자서명 서비스'는 카카오, 네이버 등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는 10개의 민증인증사업자의 간편인증을 통한 전자서명 방식을 의미한다. 공사는 지난 1월 계약 건수가 많은 '농지임대수탁사업'을 고객들이 공사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농지은행사이트에서 농지 임대수탁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전자계약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그러나 전자계약 체결을 위한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의 발급과 사용 절차가 복잡해 고객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기존 공동인증서를 통한 전자계약서 서명과 함께 '간편 전자서명 서비스'도입하여 공동인증서 발급 절차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고객 편의성을 개선한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 농지은행사업 전반에 전자계약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인 만큼 '간편 전자서명 서비스'는 농지은행사업 참여자의 전자계약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태선 농지은행처장은 “이번 간편 전자서명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전자계약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학교체육시설 온라인 예약시스템 도입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전남도민에게 학교시설 개방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체육시설의 개방 요청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온라인 통합예약시스템(학교시설예약)을 구축해 전면 개통했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별도의 누리집을 개설해 운영하는 학교시설예약시스템은 주민 누구나 접속해 지역별, 학교별 시설 검색을 통해 편리하게 운동장, 체육관(다목적강당) 등 학교 체육시설을 예약할 수 있다. 그동안에는 학교시설 사용 신청을 하려면 사전에 학교를 방문해 신청서를 수기로 작성하는 등 과정이 번거로웠으나, 학교시설예약시스템 개통으로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 학교체육시설 이용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학교시설예약시스템 누리집'에 바로 접속하거나 △기관 홈페이지 하단 '교육서비스 또는 정보통신시스템' △개별 학교 홈페이지 내 바로가기 △도교육청 홈페이지 등에서 접속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교시설예약시스템 개통으로 도민들이 학교시설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학교시설 개방 요청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도민들의 학교체육시설 이용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14조 원 세계 직류산업 시장 선점 노린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도가 오는 2029년 14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는 세계 직류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직류산업 전력기자재 개발 공동 연구에 나선다. 전남도와 전남지역 연구기관, 공동연구개발(R&D) 참여 기업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전남도 대표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를 방문, 16일(현지 시간) 프라운호퍼연구소와 미래 전력망 구축을 위한 직류산업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했다. 독일은 오는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주 전력원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하고 다수의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 대표단은 이날 프라운호퍼연구소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하고, 첨단 연구시설을 시찰했다. 업무협약은 프라운호퍼연구소, 킬 대학교 연구진과 전남 8개 기업이 2년간 직류 전력기자재 실증 및 기술이전, 지식 공유 등 직류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남도 대표단은 이어 독일 재생에너지 수요 전망, 직류 전력기자재 기술개발 현황 및 안전관리 등 관련 전문가와 혁신특구 운영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했다. 업무협약에 앞서 킬 대학은 △ATC(Active Thermal cotro)를 통한 전류제어기능 강화 △IOSP(Input-Series Output-Parallel) DC-DC컨버터(직류 전압을 변압하는 장치)의 결함 관리 △Masheddc 그리드 분석 및 제어 △DC 그리드에 대한 신재생에너지(WT 및 PV) 통합 분석 등 4개 콘텐츠로 세미나를 개최해 양국 기업 간 1대1 기술상담 매칭, 해외 공동 연구개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독일과의 협력을 통해 직류 전력기자재와 배전망 운용에 대한 전주기 실증을 통해 한국판 케이(K)-에너지밸리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오는 2028년 5월까지 나주 일원에 12.1㎢ 규모의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를 조성할 방침이다. 전력기자재 실증 및 인증을 통해 직류산업 세계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leejj0537@ekn.kr

광주시민협치진흥원-광주시 서구, 지역교육 협력 강화 ‘온마을이음학교’ 출범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과 광주시 서구가 지역교육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나선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지난 15일 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온마을이음학교 서구 이음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김진구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장, 정은화 서구 문화경제국장, 임성화 서구의회 운영위원장, 김정화 서구 마을교육공동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음센터 소개,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온마을이음학교는 돌봄, 방과후학교,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해 시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 단체가 협업해 운영하는 지역협의체다. 이번에 출범한 서구 이음센터는 시교육청과 광주 서구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으며, 민·관·학 교육 거버넌스의 구심점으로서 다양한 교육 주체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지원한다. 특히 지자체-민-관-학 교육거버넌스 구축, 학생이 배운 것을 지역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 마련, 서구만의 특색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등 3개 방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센터를 통해 △나도쌤 프로젝트 △찾아가는 마을쌤 △마을교육력 지원 등 거버넌스 구축 및 선순환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한편 서구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4일 금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늘봄과 함께하는 서구 원더풀'을 운영한다. 광주 서구는 △서구 학부모교실 △서구 에듀페스타 △서구 원더풀 △교육콘서트 △서구 교육경비사업 등 인재육성을 위한 공교육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 서구 문화경제국장은 “서구 이음센터가 학생과 마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온마을이음학교를 계기로 다양한 교육협력이 이뤄지도록 공동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구의회 운영위원장은 “시교육청과 서구가 협력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서구의회도 노력하겠다"며 “서구 이음센터를 통해 교육 거버넌스가 더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장은 “온마을이음학교 서구 사업이 성공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이 아이들의 꿈을 이루는 발판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협치진흥원은 오는 8월부터 남구와 북구 지역교육협의체 및 이음센터 운영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leejj0537@ekn.kr

장은영 전남도의원 “한우값 순환파동, 정부 수급조절 시스템 마련해야”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장은영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의원이 16일 3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무책임한 정부 정책에 10년마다 찾아오는 한우 파동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시급히 대책을 수립하길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한우값 파동은 공급과 수요의 변화에서 오는 순환 과정의 하나로 소의 생리적 특성과 맞물려 10년마다 한 번씩 찾아오는 연례행사처럼 고착화되고 있음에도 정부는 한우 농가의 욕심으로 치부하며 책임을 전가시키고 손을 놓고 있어 농가의 아픔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전남도의 경우 한우 사육 농가 수가 1만 5609호, 총 62만 1976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사육두수의 약 18%로 경북에 이어 전국 두 번째 규모로 한우 파동에 큰 영향을 받는다. 앞으로 암소 비육 및 도축 증가와 폐업, 줄도산 등의 추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간다면 수년 내 한우 농가는 급속히 무너지고 다시 이전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이 머지않아 곧 다가올 것이 분명하기에 정부는 돌이킬 수 없는 위기에 직면하기 전에 시장 실패 완화 방법을 찾고 노력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장은영 전남도의원은 “농가는 소득 확보를 위해, 가격이 높아지면 기대감 때문에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매우 일반적인 의사결정이다"며 “정부가 적정 한우 사육두수를 농가에 안내를 하지만 강제할 방법도 없을뿐더러 농가에서 지키지 않는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자업자득이라는 식의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나라 소고기 전체 소비량의 60%는 수입산으로, 곧 프랑스 및 아일랜드산 소고기도 수입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라 우리 한우가 설 자리는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정부는 한우 출하 기간을 염두하고 사육두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2~3년 내 감축하고, 사육두수가 감소하기 시작하면 2~3년 내 암소 사육두수를 늘리는 등의 적극적인 한우 수급조절시스템을 마련하여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장 의원은 정부가 가격 변동 폭을 최소화해 소비자·생산자 모두의 부담을 낮춰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하며, 경영 악화로 붕괴하고 있는 한우 농가의 목소리를 잊지 말고 긴급 경영 안정 방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 leejj0537@ekn.kr

한국환경公 광주전남본부, 바다 쓰레기 정화 이호마을 곤바당 행사 ‘성황’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최근 제주의 아름다운 해양 환경을 지키기 위한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4 이호마을 곤바당 정화활동 등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16일 공단에 따르면 메인 이벤트인 '이호마을 곤바당 플로빙(다이빙하며 바닷속 쓰레기를 줍는 활동)'행사는 플로빙 코리아 단체와의 협업으로 이호테우 해변 일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40여 명의 자원봉사 플로버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아울러 이날 동시에 진행된 '폐플라스틱 회수·보상 캠페인'은 사용 후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재질별로 선별하여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면 무게 측정 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로 지급하는 활동으로 도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호 해수욕장 해변 일대에는 '폐투명페트병 새활용 파라솔'이 설치되어 더위에 지친 해수욕장 방문객들이 이용했으며 한국환경공단, 제주시니어클럽 등 협업기관들이 탄소저감 실천방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폐병뚜껑 및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자원순환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했다. 박종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이번 이호마을 곤바당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이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체험해 봄으로써 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며, 앞으로 한국환경공단의 다각적인 자원순환 콘텐츠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