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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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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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유보통합관리체계’ 추진 총력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유보통합추진단 출범, 정책설명회 개최 등 유보통합의 성공적 추진과 유보관리체계 일원화에 따른 차질없는 업무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유보통합 정책은 생애 출발 단계인 영유아 시기부터 질 높은 교육·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리체계를 교육부로 일원화하는 것이다. 도에 따르면 27일 정부조직법 개정 시행에 따라 영유아 보육사무가 보건복지부에서 교육부로 개편되지만 도, 시군구에서 추진하는 영유아보육사무 체제는 현행 유지된다. 단계적 이관 전략에 따라 중앙부처 이관 후 지방단위 일원화를 추진한다. 이에 도는 지난 12일 유보통합 정책설명회를 개최해 교육부의 신설조직인 영유아정책국으로 영유아 보육사무가 이관되는 데 따른 현장 혼란 최소화에 적극 대응하고, 어린이집 업무 등 차질이 없도록 업무에 임해줄 것을 시군에 당부했다. 또한 영유아 보육사무의 교육청 이관과 유보통합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자체 TF를 구성해 유보통합의 조기 안착을 위한 지자체의 영유아 보육사무 이관 방향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영유아 업무 관계 공무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전남도-교육청 유보통합추진단, 시군에는 시군-교육지원청 지역협의체 구성·운영으로 협업과 소통도 강화했다. 향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교육감 사무에 영유아 보육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도와 시군구의 영유아보육 업무를 교육청 관리체계로 일원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올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5200여 억원의 영유아 보육예산을 투입, 공공보육 확대와 부모 양육 지원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아이·부모·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전남형 보육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출산과 양육 부담을 대폭 완화하기 위해 부모 급여 지원(0세 월 100만 원·1세 월 50만 원), 전남형 시간제 보육서비스 확대, 영유아 급식비·반별 운영비, 조리원 인건비 지원 등 시책사업으로 양질의 보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영유아시기부터 질 높은 새로운 교육시스템이 유보통합을 통해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청과 상호 협력적 공동 대응으로 유보통합 성공 추진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영암군, 청년 통합공간 ‘달빛청춘마루, 그린빌’ 개관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영암군 영암읍에 청년이 만나 소통하고 살아갈 공간이 문을 열었다. 영암군이 지난 26일 영암읍에서 한 지붕 아래 두 개의 공간인 '달빛청춘마루'와 '달빛그린빌' 개관식을 열었다. 청년센터인 달빛청춘마루는 민선 8기 영암군의 '청년기회도시'를 견인할 앵커시설로 청년이 성장할 기회를 주고, 지역사회 청년 참여를 촉진하는 소통공간이다. 공무원 임대주택 달빛그린빌은 청년 공직자들에게 안정된 주거환경을 제공해 지역 정착을 돕는 주거공간이다. 두 청년 공간은 행안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교세 4억 원을 포함 총 83억 6,100만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연면적 2211㎡ 규모, 지상 3층의 건물 1층에 청년센터가 2~3층에 공무원 임대주택이 각각 자리하고 있다. 1층 달빛청춘마루는 다목적홀과 회의실, 육아나눔터, 미디어실로 구성돼 청년 누구나 대관 신청하면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달빛청춘마루는 앞으로 △청년정책 전달체계 구축 △맞춤형 청년 프로그램 운영 △청년 참여 확대 등으로 청년센터 역할에 나선다. 특히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전로탐색 도우미사업, 마음건강상담소, 수요자 중심 클래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달빛청춘마루가 청년문화의 구심점으로 작용해 영암읍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청년문화거리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2~3층 공무원 임대주택 달빛그린빌에는 영암군 신규 공직자 32명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입주자는 광주·나주·목포 등에 주소를 둔 공직자 중 임용일·연령·출근거리 등을 고려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됐고, 입주기간은 2년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오래 기다렸던 시설이다. 영암 청년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꿈꿔보는 소통공간과 신규 공직자들의 사회생활을 든든히 지지해 줄 주거공간으로 만들겠다. 시설 옆에 조성될 청년문화거리와 함께 청년들이 좋은 청년정책을 기획하고 실현하며 성장하고, 청년문화를 확장하는 공간으로 가꿔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장성군 축령산 편백숲, 자연휴양림 지정 준비 ‘돌입’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성군이 축령산 편백숲을 자연휴양림으로 지정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축령산 자연휴양림 타당성 평가 및 사전 입지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김한종 장성군수와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축령산 일대 자연휴양림 지정 신청에 대해 포괄적인 의견을 나눴다. 축령산 편백숲은 조림왕 임종국 선생(1915~1987)이 만든 국내 최대 규모 인공 조림지다. 편백나무, 삼나무 등 상록수로 이루어진 1150헥타르(ha) 규모의 방대한 숲이 장관을 이룬다. 산림청이 고유의 가치를 인정해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했다. 군이 자연휴양림 지정을 신청하려는 지역은 서삼면 모암리 군유지로 31헥타르(ha)에 달한다. 산림청 자연휴양림에 지정되면 해당 부지가 하나의 지구로 묶여 치유의 숲 개발 등 사업 추진 시 규제가 한층 완화된다. 또 각종 공모·지원사업을 일원화해 신청할 수 있어 향후 관광자원 개발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다. '축령산 자연휴양림 타당성 평가 및 사전 입지조사 용역'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선 휴양림 편입 필지의 △수종·수목 분포 △산림 기능도 △생태 자연도 등 산림 분석 내용을 공유했다. 또 동식물, 기상, 지형 등 자연 환경 현황조사 계획과 자연휴양림 지정·승인 절차에 대한 질의·답변도 진행됐다. 산림청이 축령산 자연휴양림 지정을 승인하면 장성군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오는 2026년 무렵부터 본격적인 휴양림 조성에 착수하게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의 자랑인 축령산 편백숲이 명품 자연휴양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타 지역 우수사례를 면밀히 비교 분석하겠으며 전문가 및 지역민 의견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일조량 부족 피해 복구비 57억 원 지급 확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겨울 일조량 부족에 따른 피해 농가 복구비로 57억 원을 확정하고, 지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건의하고,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피해라는 인과관계를 분석·입증한 노력에 힘입어 정부로부터 일조량 부족 피해를 재해로 인정받은 것에 따른 것이다. 일조량 부족 피해 재해 인정은 지난 2010년 이후 14년 만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조량 부족으로 담양 딸기와 나주 멜론 등 시설작물 피해를 입은 3481농가, 2010ha다. 시군별 피해 면적은 함평 864ha, 담양 301ha, 나주 177ha, 화순 139ha, 보성 125ha 등이다. 품목별로는 딸기 444ha, 토마토 343ha 등이다. 시설 채소류에서 생육 불량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농가는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나 씨를 다시 뿌리는 비용인 대파대 등의 지원을 받는다. 채소류의 농약대 지원 단가는 ha당 240만 원이며, 과채류 대파대는 ha당 442만 원 수준이다. 또한 품목에 관계없이 농가당 소유하고 있는 전체 재배면적의 50% 이상 피해를 입은 경우 2인가구 기준 104만 원의 생계비를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겨울철 시설작물의 일조량 부족 피해 예방을 위해 15억 원을 투입, 시범사업으로 장기성필름(PO) 등을 지원한다"며 “여름철 농업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저수지와 배수펌프장,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 등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해남군 직영쇼핑몰, 관외 구입 비중 98.3% ‘압도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지난해 237억 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전남 해남군 직영쇼핑몰 해남미소가 고물가·고금리로 전반적인 소비가 위축된 올해도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해남미소'는 6월 기준 총 9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92억 원에 비해 2.1% 감소한 금액으로 비슷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해남미소에는 해남 관내 219개 농어가·업체가 입점해 온라인을 통한 판로를 확보하면서 소득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인 온라인몰의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남미소가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해남미소의 소비자 인지도와 신뢰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해남미소는 전체 회원 6만8263명 중 관외 주소인 회원이 6만3944명으로 93.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매출액 90억 원 중 해남군 주소인 회원이 자가 소비로 구입한 매출액은 1억 6000만 원으로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관외 회원이 구입한 것으로 해남미소를 통한 해남농수산물 판매에 혁신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해남미소의 판매 호조에는 다양한 기획전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매월 세 번째 수요일 '그린해피데이'매월 1~3일 쌀사는 날인 '미소정미소'는 해당일에 해남미소 접속자 수가 6배 이상 많아질 정도로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도 '봄이보약', '여름맞이 기획전'등 시기에 맞는 기획전을 수시로 개최해 호평받고 있다. 해남미소는 관외 회원을 끌어들이는 마케팅도 강화해 수도권 행사와 각종 축제 등 전국을 찾아가서 해남농수특산물 홍보에 나서는 것은 물론 회원가입 행사를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기업이나 단체 대상 출장교육 기관과 협약하여 해남미소를 홍보하는 마케팅행사도 추진해 지금까지 삼성전자, 기상청, 카카오, 식약처 등 기업 및 관공서에서 36개 강좌, 약 2900명을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했다. 카카오톡 친구 수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7월에 카카오톡에서 판매를 시작하여 2019년 말 기준 친구수 157명에서 현재 18만 5497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해남군민의 3배에 달하는 수다. 지난해부터는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매주 500여 명씩 늘어가는 추세다. 군 관계자는 “해남미소의 매출분석 결과 관외 매출이 압도적으로 해남 농가소득 향상에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남군 관내가 아닌 전국민을 타겟으로 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니 만큼, 대외적인 홍보전략을 더욱 착실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토크 콘서트 ‘추미애·박구용, 시대를 논하다’, 광주서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추미애 국회의원이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토크 콘서트를 오는 28일 광주시 동구 광주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추미애 의원과 함께 박구용 전남대학교의 교수가 참석해 '시대를 논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추미애 의원은 이 자리를 통해 광주 시민과 함께 주요 사회적 이슈와 사회적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추미애TV와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한편 추미애 국회의원은 지난 1958년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나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1985년 춘천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법무부 장관을 역임하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시갑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leejj0537@ekn.kr

공영민 고흥군수 “3대 미래전략 7대 성장동력 체계화”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이 27일 군청 우주홀에서 언론인과 간부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2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 8기 2주년 군정 주요성과와 앞으로 군정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 언론인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를 주재한 공영민 군수는 “지난 2년은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기틀을 탄탄히 다지는 시기였다"며 “앞으로 2년은 우리군 3대 미래 전략산업인 우주, 드론,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고흥군의 비전이 현실로 실현되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지난 2년간 주요 성과로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 및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면제 국무회의 통과 △드론·UAM 전략산업 우위 선점 △고흥형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확대 조성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 고흥군 예산 1조 원 시대 개막 △민선 8기 2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전국 최고등급(SA) 획득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 달성 △고흥 관광객 1000만 시대 개막 기반 마련 △농수축산물 수출 판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및 귀농어귀촌인 정주여건 개선, 권역별 주거단지 조성 △지역 정주기반 확충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대표적으로 꼽았다. 이어 앞으로 2년간 군정 운영방향에 관한 청사진을 밝히면서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의 비전 실현을 구체화하고 고흥의 희망찬 미래를 견인할 '3대 미래전략 7대 성장동력' 역점 추진사업을 설명했다. 3대 미래전략으로는 고흥군 핵심산업인 '우주, 드론·UAM, 스마트팜'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대내외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드론·UAM 관광 상품화 추진 △고흥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7대 성장동력은 △고흥 관광객 1000만 시대 개막을 위한 여건 조성 △농수축산업 고부가가치화로 경쟁력 강화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 △감동을 드리는 촘촘하고 따듯한 복지 제공 △지역 정주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중심의 소통·책임행정 구현 △함께 누리는 고흥 문화와 역사, 체육환경 조성 등이다. 군은 3대 미래 전략산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권역별 공공임대 주택 조성, 광역 도로망과 철도망 구축, 대규모 관광시설 확충 등 접근성 개선 및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민선 8기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2년 전 취임사에서 밝힌 고흥의 변화 발전과 '오직 고흥,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겠다'는 그 마음 그대로, 계속 전진해 나갈 것"이며 “앞서 말씀드린 추진중인 사업은 반드시 완수하고 모든 군정 역량을 한데 모아 군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고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군민 1,014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전문여론조사기관을 통해 군정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84.9%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5.1%에 그쳤다. 분야별 주요 시책 만족도를 살펴보면 우주항공 시책 만족도 86.6%, 정주기반 확충이 84.8%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어 군민소통 강화 84.1%, 지역경제 활성화 83.2% 순으로 나타났다. leejj0537@ekn.kr

완도군, 13억 투입 ‘해수 담수화 시설’ 신설·개량 추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총 1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낙도 지역에 해수 담수화 시설 신설 및 개량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수 담수화 시설은 해수를 정수해서 수돗물을 공급하는 시설로 군은 지난해 청산면 모서와 모동 지역에 해수 담수화 시설을 구축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5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생일 덕우도와 금일 황제도의 해수 담수화 시설을 개량했다. 아울러 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군외 고마도와 노화 마안도에 해수 담수화 시설 개량 사업을 추진 중이며, 2억 8000만 원을 투입해 금일 우도에 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물 공급 시설이 취약한 낙도 지역에 해수 담수화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식수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항구적인 가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한국농어촌공사, ‘꿀벌 귀환’ 국제 심포지엄 열린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급격한 기후변화와 생태환경 악화로 꿀벌 개체수가 갈수록 줄면서 식량안보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꿀벌 귀환 국제 심포지엄'이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오는 28일 열린다. 27일 공사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와 주한 슬로베니아대사관,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사)양봉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꿀벌 귀환 프로젝트를 위한 국제 업무협약(MOU)'을 토대로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있는 꿀벌 실종 문제에 대응하고, 기후 변화 극복 등 인류와 동식물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후 변화에서 지속 가능한 양봉 기술과 양봉가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을 비롯한 슬로베니아, 중국, 베트남, 몽골,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초청된 전문가들이 국가별 양봉 현황과 양봉 기술, 기후 위기 대응 방안 등을 다룬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꿀벌 실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확대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들이 모인만큼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광주시, 장록습지 ‘탄소흡수원’ 조성…생태도시 거점화 추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장록습지의 거점시설인 '탄소흡수원'을 생태도시 거점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습지생태관 건립과 훼손지 복원을 위한 '장록습지 탄소흡수원 조성사업'에 대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부터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장록습지 탄소흡수원 조성사업'은 광산구 서봉동 일대 1만1051㎡에 총사업비 195억 원(국비 70%)을 투입,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기본계획 수립, 공원조성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심의, 공공건축기획심의 등 사전절차를 완료했다. 장록습지는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멸종위기종인 수달, 삵, 새호리기, 흰목물떼새를 포함한 총 829종의 다양한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지난 2021년 환경부로부터 국내 최초 도심 속 국가습지로 지정됐다. 우선 사업부지 일대의 무단 경작 등으로 훼손된 습지를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복원하고, 생태체험교육 시설과 시민 여가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핵심시설인 습지생태관은 습지탐방 안내시설, 기획전시시설, 체험교육시설, 전망시설 등을 갖춰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공간 구상 등에 대한 전문가와 관련기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록습지 훼손지 복원을 통한 생물 다양성 증진과 생태체험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습지보전 가치를 높이고 시민에게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공간이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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